대한항공은 가상인간(버추얼 휴먼)이 등장하는 새로운 기내 안전 비디오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기내 안전 비디오는 휴대 수하물 보관, 좌석벨트 착용법, 비행 중 사용금지 품목, 기내 금연 고지, 객실 기압 이상 시 요령, 비상구 위치, 구명복 착용법 등을 담은 안내영상이다. 안전운항을 위해 승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며 이륙 전 기내에서 상영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기내 안전 비디오로 안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춰 버추얼 휴먼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했다. 전 세계 항공사 기내 안전 비디오에 버추얼 휴먼이 출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 승무원 복장을 한 버추얼 휴먼이 가상공간에서 기내 안전수칙을 사실감 있게 보여준다. 영상에는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의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만든 버추얼 휴먼 '리나'와 4인조 버추얼 아이돌 '메이브'가 출연한다. 영상에 등장하는 공간은 비행기 날개와 창문을 모티브로 한 '대한항공 세이프티 라운지'다. 기내 안전수칙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가상공간을 별도로 기획했다.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각종 수칙을 안내하는 리나는 대한항공 객실훈련원에서 안전훈련을 이수하고 명예승무원으로 임명된 버추얼 휴먼이다. 메이브 멤버들은 안전수칙을 따라하는 승객 역할을 맡았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1-04 18:47:27"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은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의 혁명이다." 글로벌 버추얼 휴먼 제작사인 온마인드의 이상민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사진)는 "버추얼 휴먼 IP는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해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시장과 산업 분야로의 진출이 빠르고 수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각 기업은 버추얼 휴먼을 홍보 모델로 활용하면서 모델 섭외비와 시공간적 제약을 줄이고, 기업이 추구하는 이미지를 자유롭게 반영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 온마인드 대표 버추얼 휴먼인 '나수아(SUA)'는 최근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공동 설립한 '인공지능(AI)랩 포 스타트업' 홍보영상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온마인드는 버추얼 휴먼 구현 기술력과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 받아 SK스퀘어와 하나은행으로부터 투자를 유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CBO는 "버추얼 휴먼 IP 비즈니스, 버추얼 휴먼 제작 및 운영, 버추얼 휴먼 콘텐츠·서비스라는 3가지 비즈니스모델(BM)을 보유하고 있다"며 "실시간 렌더링이 가능한 풀3D 버추얼 휴먼 구현 기술 기반으로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버추얼 휴먼과 생성형AI 등 신기술이 접목됐을 때, 제작비용은 줄고 관련 생태계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개인(크리에이터)이 창출하는 부가가치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 CBO는 "기존 IP 제작에는 막대한 예산과 시설이 필요했으나 이제는 초등학생도 의지만 있으면 도전할 수 있는 기술들이 널려 있다"며 "기술 혁명으로 버추얼 휴먼 IP 기반 비즈니스는 이미 폭발적으로 확장 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애플이 제시한 '공간 컴퓨팅' 개념 등 버추얼 휴먼 관련 디바이스 확장성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이 CBO는 "확장현실(XR) 기기를 사용하는 이용자 모두가 언제 어디서든 소통할 수 있고, 업무 지원이나 개인 일정을 체크해 주는 '나만의 맞춤형 비서'를 갖게 되는 사회가 곧 올 것"이라고 말했다. 온마인드는 CES 2023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또 최근에 서울투자청이 주관하는 해외투자유치 유망기업 'CORE 100'에 선정됐다. 'CORE 100'은 AI, 바이오·헬스케어, 핀테크·블록체인 등 산업별 해외투자유치 경쟁력을 갖춘 기업 100곳을 선정해 해외투자 및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온마인드는 서울투자청으로부터 해외투자유치 마케팅, 해외투자자 IR 매칭, 투자유치 전략 컨설팅, 투자유치 활동에 필요한 법률·재무회계 자문비용 등 맞춤형 투자유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 CBO는 "온마인드는 버추얼 휴먼 관련 기술 연구개발(R&D)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장기적 비전인 'AI 버추얼 휴먼' 구현을 위해 외부에서 핵심 인력을 수급해 'AI랩'을 확대 편성하여 AI 버추얼 휴먼 기술력 향상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8-13 18:00:03[파이낸셜뉴스]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은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의 혁명이다.” 글로벌 버추얼 휴먼 제작사인 온마인드의 이상민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사진)는 “버추얼 휴먼 IP는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해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시장과 산업 분야로의 진출이 빠르고 수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각 기업은 버추얼 휴먼을 홍보 모델로 활용하면서 모델 섭외비와 시공간적 제약을 줄이고, 기업이 추구하는 이미지를 자유롭게 반영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 온마인드 대표 버추얼 휴먼인 ‘나수아(SUA)’는 최근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공동 설립한 ‘인공지능(AI)랩 포 스타트업’ 홍보영상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온마인드는 버추얼 휴먼 구현 기술력과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 받아 SK스퀘어와 하나은행으로부터 투자를 유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CBO는 “버추얼 휴먼 IP 비즈니스, 버추얼 휴먼 제작 및 운영, 버추얼 휴먼 콘텐츠·서비스라는 3가지 비즈니스모델(BM)을 보유하고 있다”며 “실시간 렌더링이 가능한 풀3D 버추얼 휴먼 구현 기술 기반으로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버추얼 휴먼과 생성형AI 등 신기술이 접목됐을 때, 제작비용은 줄고 관련 생태계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개인(크리에이터)이 창출하는 부가가치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 CBO는 “기존 IP 제작에는 막대한 예산과 시설이 필요했으나 이제는 초등학생도 의지만 있으면 도전할 수 있는 기술들이 널려 있다”며 “기술 혁명으로 버추얼 휴먼 IP 기반 비즈니스는 이미 폭발적으로 확장 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애플이 제시한 ‘공간 컴퓨팅’ 개념 등 버추얼 휴먼 관련 디바이스 확장성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이 CBO는 “확장현실(XR) 기기를 사용하는 이용자 모두가 언제 어디서든 소통할 수 있고, 업무 지원이나 개인 일정을 체크해 주는 ‘나만의 맞춤형 비서’를 갖게 되는 사회가 곧 올 것”이라고 말했다. 온마인드는 CES 2023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또 최근에 서울투자청이 주관하는 해외투자유치 유망기업 ‘CORE 100’에 선정됐다. ‘CORE 100’은 AI, 바이오·헬스케어, 핀테크·블록체인 등 산업별 해외투자유치 경쟁력을 갖춘 기업 100곳을 선정해 해외투자 및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온마인드는 서울투자청으로부터 해외투자유치 마케팅, 해외투자자 IR 매칭, 투자유치 전략 컨설팅, 투자유치 활동에 필요한 법률·재무회계 자문비용 등 맞춤형 투자유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 CBO는 “온마인드는 버추얼 휴먼 관련 기술 연구개발(R&D)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장기적 비전인 ’AI 버추얼 휴먼’ 구현을 위해 외부에서 핵심 인력을 수급해 ‘AI랩’을 확대 편성하여 AI 버추얼 휴먼 기술력 향상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8-13 14:29:39[파이낸셜뉴스] "디지털 휴먼(버추얼 휴먼)은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의 혁명을 일으킬 것이다. 기업은 버추얼 휴먼 IP에 투자하고, 개인은 IP를 창조하는데 힘써야 하는 이유다." 이상민 온마인드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21일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주최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 파크볼룸에서 열린 제14회 퓨처ICT 포럼에서 '나수아(SUA)로 보는 AI 버추얼 휴먼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온마인드는 버추얼 휴먼 '나수아' 제작 및 운영사다. '나수아'는 국내 최초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버추얼 휴먼으로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나수아는 SK텔레콤 광고에서 아이돌 장원영과 함께 광고모델로 서기도 했다. 이 CBO는 "나수아를 기반으로 온마인드는 버추얼 휴먼 IP 비즈니스와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모바일에서 가벼운 형태로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버추얼 휴먼 형태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버추얼 휴먼이 가져야 할 조건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보다 더 사람답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버추얼 휴먼이 되기 위한 제작사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이 CBO는 "전화를 받았을 때 AI 음성일 때와 사람일 때 응답자들의 반응은 현저히 달라진다"며 "인공지능(AI)이 버추얼 휴먼을 움직여줘야 하고 (사람과 버추얼 휴먼의 간극을 없애기 위해) 더 휴먼화된 모습과 기술들을 개발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 팬덤을 통해 자사의 버추얼 휴먼이 어떤 캐릭터인지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스토리를 담아 관계성을 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버추얼 휴먼은 IP 활용 가능성을 확대할 것이란 점도 강조됐다. 이 CBO는 "버추얼 휴먼 기술은 IP 활용의 제약을 제거하고 IP 생명력을 연장시켰다"며 "어떤 사람이 살아있을 때 뿐만 아니라 사후 IP에 대한 가치도 높아지면서 재산권 관련 논란은 커지고 새로운 문제도 생겨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soup@fnnews.com 임수빈 성석우 기자
2023-06-21 14:21:01SK스퀘어가 투자한 온마인드가 글로벌 무대에서 디지털 휴먼(버추얼 휴먼) 기술력을 알렸다. 미세한 안면 근육 움직임은 물론 머리카락, 피부 솜털, 홍채 등을 더욱 사실적으로 구현해 실제 인간과 거의 구분되지 않는 외관을 선보였다. 또 버추얼 휴먼이 실시간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실재감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온마인드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GDC 2023'에서 새로운 가상인간 2인을 공개하고, '유니티(Unity)'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2020년 설립된 온마인드는 넵튠에 이어 SK스퀘어와 하나은행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버추얼 휴먼 제작사다. 지난해 9월 SK텔레콤과 협업으로 온마인드 버추얼 휴먼 '나수아(SUA)'의 인공지능(AI) 목소리를 제작했다. 온마인드가 이번에 공개한 버추얼 휴먼은 'Y(와이, 가칭)'와 'T.K(티케이, 가칭)'다. 사실적인 버추얼 휴먼을 구현하기 위해 글로벌 IT 기업 유니티의 '디지털 휴먼 2.0 패키지'와 '페이스 및 헤어 솔루션' 등을 활용했다. 온마인드는 버추얼 휴먼 'Y'를 활용해 유니티와 함께 실시간 토크 콘서트도 진행했다. 발표자 얼굴이나 표정이 별도 영상 합성이나 편집 없이 실시간 모션 캡처돼 가상인간 'Y' 모습으로 화면에 송출됐다. 토크 콘서트에서 마크 쇼너글 유니티 테크니컬 마케팅 매니저가 온마인드 기술 소개를 하면, 발표자 입 모양과 얼굴 표정이 그대로 화면 속 'Y'에게 적용됐다. 또 남성 연설자가 청순한 여성 버추얼 휴먼으로 변신해 다양한 표정으로 라이브를 진행하면서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게임업계에서 버추얼 휴먼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버추얼 휴먼을 활용한 현실감 있는 아바타 구현과 광고 및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의 부가수익 창출 등이 가능해서다. 온마인드도 글로벌 게임산업을 무대로 기술력을 알리고, 다양한 파트너십 기회를 얻기 위해 행사에 참가했다. 김형일 온마인드 대표는 "앞으로도 글로벌 행사에 적극 참여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굴하고, 온마인드의 버추얼 휴먼 기술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3-29 18:37:48[파이낸셜뉴스] 마시는 영양제 ‘비타카페’가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을 모델로 채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중국 라피도의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아인(Aiin)’은 국내 활동을 선언하면서 처음으로 비타카페와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버추얼 휴먼 개발사인 스튜디오 아인은 이에 앞서 아인의 메니지먼트 계약을 루에스엔터테인먼트와 체결한 바 있다. 프랜차이즈업계에서 버추얼 휴먼이 모델 전속계약을 맺은 것은 아인이 처음이다. 비타카페는 마시는 영양제를 개발해 액상 원액을 판매해 오고 있으며 이번 아인과의 모델 계약을 시작으로 프랜차이즈사업과 음료사업에 나서게 된다. 아인은 비타카페의 매장관리자인 ‘비타바이저’로 채용돼 메뉴소개 및 영양제에 대한 정보, 프랜차이즈 창업안내 등의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비타카페 재팬’과 ‘비타카페 베트남’의 전속모델로도 활동 예정이어서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 ‘K버추얼 휴먼’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인은 ESFP 성격의 가수 지망생으로 시크한 외모가 MZ세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1-15 13:34:36[파이낸셜뉴스]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의 계열사 네스트이엔티의 버추얼 휴먼 민지오가 국내 쇼핑몰 브랜드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13일 네스트이엔티는 민지오가 엔터식스 모델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민지오는 엔터식스 공식 홈페이지, 오프라인 매장,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활약할 계획이다. ‘민지오’는 쌍꺼풀 없는 눈에 부드러운 이목구비로 의류 브랜드 피팅 모델 알바를 하며 배우의 꿈을 꾸는 배우 지망생 버추얼 휴먼이다. 다양한 연기 경험을 쌓기 위해 프로필 접수와 오디션 영상을 촬영하며 노력한다. 패션과 홈인테리어를 공부하며 도심 속 소박한 트래킹을 즐기는 평범한 일상을 SNS를 통해 보여주기도 한다. 최근 ‘웹드 명가’로 불리는 와이낫미디어가 제작한 <배드걸프렌드>에 출연해 주인공 지수와 호흡을 맞추며 첫 드라마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네스트이엔티 관계자는 “그동안 엔터식스 모델은 아이돌과 배우 등 유명 연예인이 주로 담당했었는데 그들에 이어 지오가 모델로 활동하게 돼 매우 놀랍고 감사하다”라며 “지오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오만의 친숙한 매력으로 엔터식스 고객들과 대중들에게 다가서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며 “엔터식스와 협력해 모델과 기업이 상호간 시너지를 내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터식스 관계자는 “다양한 경험을 중요시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MZ세대 고객들의 가치관을 반영해 현실적인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고 우리 주변에서 어쩌면 한 번은 만나봤을 법한 친숙한 이미지를 가진 버추얼 휴먼 민지오를 모델로 발탁했다”라며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폭넓은 활동 영역을 보여주는 민지오라는 모델을 통해 브랜드의 방향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고객들과 보다 신선한 방식으로 소통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쇼핑부터 문화, 맛집, 힐링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쇼퍼테인먼트로서의 공간 및 다양한 체험형 행사들로 MZ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는 엔터식스는 안양역점, 왕십리역점, 강변테크노마트점, 상봉점, 파크에비뉴 한양대점, 강남점, 천호역점까지 총 7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13 10:28:12[파이낸셜뉴스]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 계열사 네스트이엔티의 버추얼 휴먼 민지오가 국내 쇼핑몰 브랜드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네스트이엔티(대표 김욱)는 민지오가 엔터식스(대표 이상욱) 모델로 활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민지오는 엔터식스 공식 홈페이지, 오프라인 매장,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활약할 계획이다. 엔터식스는 안양역점, 왕십리역점, 강변테크노마트점, 강남점 등 총 7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민지오’는 쌍꺼풀 없는 눈에 부드러운 이목구비로 의류 브랜드 피팅 모델 알바를 하며 배우의 꿈을 꾸는 버추얼 휴먼이다. 다양한 연기 경험을 쌓기 위해 프로필 접수와 오디션 영상을 촬영하며 노력한다. 패션과 홈인테리어를 공부하며 도심 속 소박한 트래킹을 즐기는 평범한 일상을 SNS를 통해 보여주기도 한다. 최근 와이낫미디어가 제작한 '배드걸프렌드'에 출연해 주인공 지수와 호흡을 맞추며 첫 드라마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네스트이엔티 관계자는 “지오만의 친숙한 매력으로 엔터식스 고객들과 대중들에게 다가서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며 “엔터식스와 협력해 모델과 기업이 상호간 시너지를 내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터식스 관계자는 “ 어쩌면 한 번은 만나봤을 법한 친숙한 이미지를 가진 버추얼 휴먼 민지오를 모델로 발탁했다”며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폭넓은 활동 영역을 보여주는 민지오라는 모델을 통해 브랜드의 방향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고객들과 보다 신선한 방식으로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0-13 08:44:00SK텔레콤(SKT)은 자체 인공지능(AI) 음성 기술을 적용한 가상인간(버추얼 휴먼)을 자사의 대표 AI 서비스 'A.'(에이닷) 메인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SKT의 메인 광고모델로 발탁된 버추얼 휴먼의 이름은 '나수아'(SUA)다. 3차원(3D) 버추얼 휴먼 개발기업 온마인드가 자체 기술력으로 만든 가상인간이다. 온마인드는 SKT에서 분할해 투자전문회사로 출범한 SK스퀘어가 첫 투자처로 선택한 회사다. 이번 나수아의 SKT 광고 출연은 양사 사업 제휴 첫 결실이다. 나수아는 광고에서 SKT 전속모델인 아이돌 장원영과 친구 사이로 등장해 에이닷의 신규 서비스인 '에이닷티비(A. tv)'의 주요 기능을 전달한다. '에이닷티비'는 이용자 시청 이력과 선호도를 기반으로 채널이나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시청자는 광고 없이 무료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구조다. 영화, 드라마, 스포츠 등 10여 개 채널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이번 광고는 실제 사람과 가상 인간 사이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연출하기 위해 컴퓨터 그래픽 작업에 기술진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나수아의 바디모델(실제 사람) 촬영 편집본을 토대로 얼굴 움직임 정보를 추출한 후, 온마인드에서 나수아의 얼굴에 연결시키고 그 편집본을 빠르게 합성함으로써 작업 시간을 단축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SKT는 나수아에게 자체 개발한 AI 기반 음성합성기술을 투입해 밝고 깨끗한 나수아 이미지에 적합한 AI 목소리를 구현해냈다는 입장이다. SKT 측은 "지금까지 버츄얼 휴먼이 출연한 광고는 대부분 성우 더빙으로 제작됐는데 자체 기술로 만든 AI보이스로 대화하는 건 이번 광고가 처음"이라며 "얼굴부터 목소리까지 버추얼 휴먼의 모든 것을 AI로 만들어 광고에 적용한 최초 사례"라고 강조했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버추얼 휴먼 기술과 AI음성 합성기술을 활용해 여타 AI서비스들과는 다른 에이닷만의 차별적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향후 회사 서비스와 광고 등 전반에 AI와 같은 다양한 기술들을 접목해 가겠다"고 말했다. 임수빈 기자
2022-09-26 18:07:39[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SKT)은 자체 인공지능(AI) 음성 기술을 적용한 가상인간(버추얼 휴먼)을 자사의 대표 AI 서비스 'A.'(에이닷) 메인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SKT의 메인 광고모델로 발탁된 버추얼 휴먼의 이름은 '나수아'(SUA)다. 3차원(3D) 버추얼 휴먼 개발기업 온마인드가 자체 기술력으로 만든 가상인간이다. 온마인드는 SKT에서 분할해 투자전문회사로 출범한 SK스퀘어가 첫 투자처로 선택한 회사다. 이번 나수아의 SKT 광고 출연은 양사 사업 제휴 첫 결실이다. 나수아는 광고에서 SKT 전속모델인 아이돌 장원영과 친구 사이로 등장해 에이닷의 신규 서비스인 '에이닷티비(A. tv)'의 주요 기능을 전달한다. '에이닷티비'는 이용자 시청 이력과 선호도를 기반으로 채널이나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시청자는 광고 없이 무료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구조다. 영화, 드라마, 스포츠 등 10여 개 채널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이번 광고는 실제 사람과 가상 인간 사이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연출하기 위해 컴퓨터 그래픽 작업에 기술진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나수아의 바디모델(실제 사람) 촬영 편집본을 토대로 얼굴 움직임 정보를 추출한 후, 온마인드에서 나수아의 얼굴에 연결시키고 그 편집본을 빠르게 합성함으로써 작업 시간을 단축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SKT는 나수아에게 자체 개발한 AI 기반 음성합성기술을 투입해 밝고 깨끗한 나수아 이미지에 적합한 AI 목소리를 구현해냈다는 입장이다. SKT 측은 "지금까지 버츄얼 휴먼이 출연한 광고는 대부분 성우 더빙으로 제작됐는데 자체 기술로 만든 AI보이스로 대화하는 건 이번 광고가 처음"이라며 "얼굴부터 목소리까지 버츄얼 휴먼의 모든 것을 AI로 만들어 광고에 적용한 최초 사례"라고 강조했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버추얼 휴먼 기술과 AI음성 합성기술을 활용해 여타 AI서비스들과는 다른 에이닷만의 차별적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향후 회사 서비스와 광고 등 전반에 AI와 같은 다양한 기술들을 접목해 가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9-26 09: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