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KLPGA투어 14번째 대회인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가 오는 27일부터 사흘 간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29야드)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은 10억원,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원이다. 지난해에 비해 총상금을 8억원에서 2억원 증액하며 규모를 키웠다. 버치힐 컨트리클럽은 해발 1458m의 발왕산에 위치해 있다. 왕이 날 자리라는 전설로 인해 '발왕산'으로 불린다. 이 대회에서 고진영, 최혜진, 임진희 등 세계무대를 누비는 선수를 다수 배출했다. 이중 이소영과 박채윤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시원(2020년), 김해림(2021년), 고지우(2023년) 등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박현경이 최예림과의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하며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을 달성,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관심은 다승, 포인트 랭킹 1위 이예원의 4승 등정 여부다. 4승을 달성하면 사실상 2025 대상 경쟁은 끝이나 다름없다. 국내 개막전인 두산 위브 챔피언십에서 끝내기 이글로 첫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올 시즌 4승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반드시 단독 다승왕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약은 현실이 돼갔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두산 매치플레이를 제패하면서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매치플레이에서는 홍정민, 황유민 등 라이벌들을 모조리 제쳤다. 이예원의 시대가 열리는 듯 했다. 하지만 기세는 오래 가지 않았다. 그때 이후 한 달 넘게 우승컵을 들지 못하고 있다. 지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하기도 했다. 결국 이예원은 지난주 더헤븐 마스터즈에는 불참하고 휴식을 취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였다. 이예원의 강력한 대항마로는 역시 박현경이 꼽힌다.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루키 때부터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며 "좋은 기억을 가지고 즐겁게 플레이하며 타이틀 방어와 시즌 2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버치힐 코스에 대해 "티 샷 정확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승희는 지난주 '더 헤븐 마스터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는 "버치힐이 산악 지형에 그린도 까다로운 코스이지만 자신감있게 플레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소영과 고지우는 각각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이소영은 이 대회에서 역대 최다 톱10(5회)과 60대 타수 최다 라운드(11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소영은 "좋은 기억을 가지고 플레이하며 타이틀을 탈환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7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부활을 알린 임희정도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버치힐은 핀 위치에 따라 전략을 잘 세워야 하는 코스"라며 "영리한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원을 추격하기 위해 박보겸, 김민주, 방신실 등 시즌 1승을 거둔 선수들도 출전을 예고했다. 유현조와 최예림도 우승을 노린다. 신인상 경쟁에서는 김시현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정지효와 서지은이 뒤를 쫓고 있다. 한편, 대회 주최사는 우승자에게 맥콜 3년 증정권, 버치힐 명예회원권, 클림트 주얼리 세트, 코지마 안마의자를 제공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25 18:24:18[파이낸셜뉴스] 2025시즌 KLPGA투어 14번째 대회인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가 오는 27일부터 사흘 간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29야드)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은 10억원,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원이다. 지난해에 비해 총상금을 8억원에서 2억원 증액하며 규모를 키웠다. 버치힐 컨트리클럽은 해발 1458m의 발왕산에 위치해 있다. 왕이 날 자리라는 전설로 인해 '발왕산'으로 불린다. 이 대회에서 고진영, 최혜진, 임진희 등 세계무대를 누비는 선수를 다수 배출했다. 이중 이소영과 박채윤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시원(2020년), 김해림(2021년), 고지우(2023년) 등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박현경이 최예림과의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하며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을 달성,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관심은 다승, 포인트 랭킹 1위 이예원의 4승 등정 여부다. 4승을 달성하면 사실상 2025 대상 경쟁은 끝이나 다름없다. 국내 개막전인 두산 위브 챔피언십에서 끝내기 이글로 첫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올 시즌 4승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반드시 단독 다승왕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약은 현실이 돼갔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두산 매치플레이를 제패하면서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매치플레이에서는 홍정민, 황유민 등 라이벌들을 모조리 제쳤다. 이예원의 시대가 열리는 듯 했다. 하지만 기세는 오래 가지 않았다. 그때 이후 한 달 넘게 우승컵을 들지 못하고 있다. 지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하기도 했다. 결국 이예원은 지난주 더헤븐 마스터즈에는 불참하고 휴식을 취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였다. 이예원의 강력한 대항마로는 역시 박현경이 꼽힌다.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루키 때부터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며 "좋은 기억을 가지고 즐겁게 플레이하며 타이틀 방어와 시즌 2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버치힐 코스에 대해 "티 샷 정확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승희는 지난주 '더 헤븐 마스터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는 "버치힐이 산악 지형에 그린도 까다로운 코스이지만 자신감있게 플레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소영과 고지우는 각각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이소영은 이 대회에서 역대 최다 톱10(5회)과 60대 타수 최다 라운드(11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소영은 "좋은 기억을 가지고 플레이하며 타이틀을 탈환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7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부활을 알린 임희정도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버치힐은 핀 위치에 따라 전략을 잘 세워야 하는 코스"라며 "영리한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원을 추격하기 위해 박보겸, 김민주, 방신실 등 시즌 1승을 거둔 선수들도 출전을 예고했다. 유현조와 최예림도 우승을 노린다. 신인상 경쟁에서는 김시현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정지효와 서지은이 뒤를 쫓고 있다. 한편, 대회 주최사는 우승자에게 맥콜 3년 증정권, 버치힐 명예회원권, 클림트 주얼리 세트, 코지마 안마의자를 제공한다. 코스레코드 경신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25 11:22:29임희정이 부상으로 재활에 몰두하고 있다. 그리고 올 시즌 첫 2관왕이자 지난해 무려 6승을 거뒀던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US오픈 준비 때문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무대에서 두 명의 우승 후보가 사라진 지금 어떤 스타가 탄생할 것인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러 명의 선수가 언급되고 있지만, 역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방신실(18)이다. 올해 KLPGA투어에서 슈퍼스타로 떠오른 방신실이 시즌 두번째 우승 사냥에 나선다. 방신실은 30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오픈(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올해 데뷔해 8개 대회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방신실은 이름값에서는 전체 출전 선수 132명 가운데 으뜸이다. 300야드를 넘나드는 시원한 장타로 이미 KLPGA투어 최고의 흥행카드가 됐다. 방신실은 지난달 28일 끝난 E1 채리티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올해 남은 대회와 2025시즌까지 정규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시즌 KLPGA투어에 데뷔한 신인인 방신실은 시드 순위 40위로 일부 대회에만 나설 수 있었는데, 최근 몇 주 사이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번 대회가 펼쳐지는 버치힐의 18번 홀은 526야드지만 오르막이 심해 실제 거리는 600야드가 넘는다. 지난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윤이나가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리기 전까지는 어떤 선수도 이곳에서 투온을 시도한 적이 없고 성공한 적도 없었다. 그때까지 무명이나 다름없던 윤이나는 버치힐 18번 홀에서 두번째 샷으로 홀 7m 옆에 볼을 올려 벼락스타가 됐다. 당시 KLPGA 무대에 데뷔한 윤이나는 첫 우승은 다음으로 미뤘지만, 드라이브샷 비거리 1위(264.4야드)의 장타를 앞세운 호쾌한 경기력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윤이나를 능가하는 방신실이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방신실은 호쾌한 장타에 더해 정확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평균타수 3위(70.67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디펜딩 챔프의 응전도 만만치 않다. 임진희(24)가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임진희는 지난해 KLPGA투어 맥콜·모나파크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신인' 윤이나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 윤이나는 출전하지 않는다. 한편, 지난해 12월 시즌 개막전 우승 이후 아직 시즌 2승을 이루지 못한 상금랭킹 2위 박지영, 준우승 3번으로 우승에 목마른 박현경, 생애 첫 우승에 근접한 박주영도 주목할 선수들이다. 또 김해림, 김시원, 박채윤, 이소영 등 버치힐에서 우승을 맛본 4명은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6-28 04:16:51최근 KLPGA는 춘추전국시대다. 이예원이 독주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매주 우승자가 바뀌고 있다. 새 얼굴도 많이 나오고 있다.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자를 쉽사리 예상할 수 없는 이유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지우는 대회 2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에 걸맞게 공격적인 골프를 구사하는 고지우는 최근 '공격 골프'에 대한 확신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올해 맥콜 모나 용평 오픈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8번이나 이름을 올리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상금과 대상 포인트 모두 5위를 기록 중이며 평균 타수 3위(70.13타)가 이를 뒷받침한다. 특히 고지우는 강원도 산악 골프장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지금까지 3번의 우승을 모두 강원도 산악 골프장에서 달성하며 고향인 제주도를 넘어 '강원도의 여왕'으로 불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한진선도 통산 2승을 모두 강원도에서 거둔 '강원도 강자'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3연패에 도전했던 지난해에도 7위에 오르며 하이원 컨트리클럽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이원뿐 아니라 강원도 산악 골프장에서 유독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고지우가 우승한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에서는 우승 경쟁 끝에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고 이듬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던 임희정 또한 주목할 만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고향이 하이원 리조트에서 가까운 강원도 태백인 임희정에게 하이원 컨트리클럽은 홈 코스와 다름없어 고향 팬들의 뜨거운 응원 또한 기대해 볼만하다.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던 임희정은 이번 시즌 평균 타수 7위(70.28타), 대상 포인트 9위에 오르는 등 경기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상일 기자
2025-07-09 18:33:40[파이낸셜뉴스] 최근 KLPGA는 춘추전국시대다. 이예원이 독주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매주 우승자가 바뀌고 있다. 새 얼굴도 많이 나오고 있다.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자를 쉽사리 예상할 수 없는 이유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지우는 대회 2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에 걸맞게 공격적인 골프를 구사하는 고지우는 최근 '공격 골프'에 대한 확신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올해 맥콜 모나 용평 오픈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8번이나 이름을 올리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상금과 대상 포인트 모두 5위를 기록 중이며 평균 타수 3위(70.13타)가 이를 뒷받침한다. 특히 고지우는 강원도 산악 골프장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지금까지 3번의 우승을 모두 강원도 산악 골프장에서 달성하며 고향인 제주도를 넘어 '강원도의 여왕'으로 불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한진선도 통산 2승을 모두 강원도에서 거둔 '강원도 강자'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3연패에 도전했던 지난해에도 7위에 오르며 하이원 컨트리클럽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이원뿐 아니라 강원도 산악 골프장에서 유독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고지우가 우승한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에서는 우승 경쟁 끝에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고 이듬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던 임희정 또한 주목할 만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고향이 하이원 리조트에서 가까운 강원도 태백인 임희정에게 하이원 컨트리클럽은 홈 코스와 다름없어 고향 팬들의 뜨거운 응원 또한 기대해 볼만하다.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던 임희정은 이번 시즌 평균 타수 7위(70.28타), 대상 포인트 9위에 오르는 등 경기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7-09 08:50:47[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15일 모나용평에 대해 안정적인 분양이익을 유지중인데다 2분기 최고급 리조트 루송채 신규 분양 재개를 비롯 부동산 시세 상승 국면 모멘텀으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400원을 유지했다. 최승환 연구원은 "동사는 1분기 성수기 호실적 달성, 2분기 루송채 신규계약 재개 등 정국 혼란으로 주춤했던 분양 사이클이 재개되며 주가 할인 해소가 기대된다“라며 ”루송채에 이어 고창 테마파크 사업도 올 4분기 착공 예정으로, 분양이익은 정점이 아닌 지속적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 1분기 매출액은 707억원(+26.3% YoY), 영업이익은 133억원(+33.5% YoY, 영업이익률 18.9%)을 발표했는데, 운영 매출액 485억원(+3.5% YoY), 분양 매출액 222억원(+143.5% YoY)으로 폭설로 성수기 효과가 길어지며 객실 8.4%, 스키 3.5%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라며 ”1분기 정국 혼돈 속 루송채 신규 계약은 부재했으나, 공정률 전년말 76.3%에서 84.7%로 상승하며 분양 매출이 호조세였다“라고 부연했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은 루송채 외관이 거의 완성되며 소비자들이 심리적 확신을 갖고 계약 성사로 이어지고 있어 호재라고 판단했다. 통상 중저가와 달리 초고가 리조트는 공정률이 높아지고 시범 운영이 시작되면 빠르게 매진되는 경향이 강하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실제 매수자 입장에서 공정 미이행 리스크가 줄어들고, 실거주자들을 보며 확신을 갖게 되는 것이 보편적인 심리 패턴이고, 이는 모나용평 버치힐 및 해외 고가 리조트 분양사례에서 확인했다”라며 “루송채는 올해 말~내년 초 완판 가능할 전망이며, 이후 2700억원 규모 고창테마파크 분양사업도 올 4분기 착공 예정이어서 중장기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 최근 부동산 강세, 금리인하 기대감에 건설주 밸류에이션도 상승세이며 모나용평 주가도 큰 틀에서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독보적 분양, 운영사업 역량에 대한 재평가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5 08:40:56[파이낸셜뉴스] 보잉이 굴욕을 당했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이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우주인 2명 지구 귀환에 보잉 스트라이너 우주선이 아닌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나사는 우주인 2명이 내년 2월까지 ISS에 머문 뒤 스페이스X의 크루드래건 캡슐 우주선을 타고 귀환한다고 밝혔다. 보잉은 앞서 버치 윌모어, 수니 윌리엄스 등 우주인 2명을 자사 스타라이너 우주선에 태워 올려보낸 바 있다. 나사는 그러나 24일(현지시간) 이 우주인들을 현재 ISS에 머물고 있는 스타라이너 우주선이 아닌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새로 발사해 데리고 오기로 했다. 보잉 스타라이너 우주선에 대한 나사의 신뢰 결여가 보잉에 이런 굴욕을 안겨줬다. 승무원을 태운 스타라이너 유인 비행 시험은 추진 시스템 문제를 비롯해 여러 문제들이 있음을 드러냈고, 결국 지구 귀환 임무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 개발 업체인 스페이스X가 맡게 됐다. 보잉 스타라이너 우주선은 이에 따라 빈손으로 지구로 귀환하고 나사가 스페이스X 우주선을 보내 이들 우주인을 지구로 데리고 온다. CNBC, 더 힐 등 외신에 따르면 빌 넬슨 나사 국장은 "이런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보잉이 필요한 자료 제공에 성실히 임했다"고 밝혔다. 넬슨 국장은 보잉 스타라이너가 ISS에 우주인을 보내고 귀환하는 임무에 적합하도록 문제 원인을 찾아내고, 설계 개선도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타라이너는 6월 초부터 ISS에 묶여 있다. 스타라이너의 '칼립소' 캡슐이 ISS에 도킹하던 당시 캡슐 역추진엔진(thruster) 여러 개가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사는 원인을 구명하기로 했고, 이 때문에 우주정거장 체류 일정이 길어졌다. 우주선 추진 시스템 가운데 하나인 역추진엔진 문제로 인해 나사는 우주인들이 스타라이너 우주선을 타고 무사히 지구로 귀환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결국 스페이스X 우주선을 새로 보내 우주인들을 데리고 오기로 결정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8-25 02:44:21박현경은 '연장전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골퍼다. 통산 7승 가운데 무려 4승을 연장전에서 기록했기 때문이다. 올시즌에도 이미 연장전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정확하게 1주일 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도 윤이나와 박지영을 연장전에서 제치고 시즌 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기 때문이다.연장전에 들어서면 누구보다 과감한 샷을 때리는 것이 박현경이다. 여기에 한층 정교해진 퍼팅은 그의 연장전 승률을 크게 올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박현경은 2라운드에서 6연속 버디를 작렬하며 선두로 나섰다. 지난 대회에서도 박현경의 퍼팅 성공률은 상당히 높았다. 박현경이 K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박현경은 30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예림을 제치고 우승했다. 박현경과 최예림은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18번 홀(파5)에서 연장전을 벌였다. 연장전에서는 통상 버디 퍼트가 승패를 가른다. 연장전에서도 박현경의 강심장이 돋보였다. 첫 번째 연장전에서 박현경은 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포효했다. 하지만 박현경보다는 조금 더 거리가 가까웠던 최예림의 버디 퍼트는 홀을 비켜 가며 1차연장전에서 승부가 끝이났다. 지난 23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했던 박현경은 2주 연속 두 팔을 번쩍 들어올렸다. K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은 2022년 이소미가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과 에쓰오일 챔피언십을 내리 우승한 뒤 8개월 만이다.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뒀던 박현경은 이번 시즌에만 3승째를 기록하게 되었다. 2주 연속 우승도 처음이고, 시즌 3승 또한 처음이다. 이번 대회 이전까지 다승 1위는 이예원의 3승이었다. 그런데 박현경이 이예원을 따라잡으면서 상금, 대상포인트, 다승까지 선두로 나서며 2024시즌을 박현경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 사실, 이날 박현경에게는 행운도 뒤따랐다. 그것도 후반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하늘이 박현경 쪽으로 웃었다. 18번홀에서 티샷이 오른쪽 숲으로 향하며 미스가 나왔으나 나무를 맞고 페어웨이로 튀어나왔다. 만일 방향이 조금만 더 틀어졌다면, 우승은 그자리에서 최예림으로 결정났을 가능성이 크다. 하늘이 박현경을 향해 웃어 주는 순간이었다. 행운은 거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첫 번째 연장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티샷이 나무에 맞았으나 볼이 페어웨이 쪽으로 튀어나오는 행운을 누렸다. 2018년부터 KLPGA투어에서 뛰면서 173차례 대회에서 준우승만 6번 했던 최예림은 이번에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7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최예림은 지난달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도 박민지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랐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임희정이 부활하며 눈에 띄었다. 임희정은 공동 7위에 올라 올 시즌 처음으로 톱 10에 올랐다. 최민경과 이제영이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1, 2라운드 선두 서연정은 공동 5위(10언더파 206타)에 올랐고, 작년 이 대회 우승자 고지우는 공동 7위(9언더파 207타)를 차지했다. 윤이나는 1라운드 16번 홀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면서 경기를 포기했다. 어깨 통증을 참고 경기를 이어갔지만, 16번 홀에서는 스윙할 수 없을 만큼 어깨가 아팠다고 밝히며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30 19:19:20박현경은 '연장전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골퍼다. 통산 7승 가운데 무려 4승을 연장전에서 기록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에도 이미 연장전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정확하게 1주일 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도 윤이나와 박지영을 연장전에서 제치고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연장전에 들어서면 누구보다 과감한 샷을 때리는 것이 박현경이다. 여기에 한층 정교해진 퍼팅은 그의 연장전 승률을 크게 올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박현경은 2라운드에서 6연속 버디를 작렬하며 선두로 나섰다. 지난 대회에서도 박현경의 퍼팅 성공률은 상당히 높았다. 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박현경은 6월 30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예림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현경과 최예림은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18번 홀(파5)에서 연장전을 벌였다. 연장전에서는 통상 버디 퍼트가 승패를 가른다. 이번 연장전에서도 박현경의 강심장이 돋보였다. 첫번째 연장전에서 박현경은 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포효했다. 하지만 박현경보다는 조금 더 거리가 가까웠던 최예림의 버디 퍼트는 홀을 비켜 가며 1차 연장전에서 승부가 끝났다. 지난 6월 23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했던 박현경은 2주 연속 두 팔을 번쩍 들어올렸다. KLPGA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은 2022년 이소미가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과 에쓰오일 챔피언십을 내리 우승한 뒤 8개월 만이다.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뒀던 박현경은 이번 시즌에만 3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2주 연속 우승도 처음이고, 시즌 3승 또한 처음이다. 이번 대회 이전까지 다승 1위는 이예원의 3승이었다. 그런데 박현경이 이예원을 따라잡으면서 상금, 대상포인트, 다승까지 선두로 나서며 2024시즌을 박현경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 사실, 이날 박현경에게는 행운도 뒤따랐다. 그것도 후반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하늘이 박현경 쪽으로 웃었다. 18번홀에서 티샷이 오른쪽 숲으로 향하며 미스가 나왔으나 나무를 맞고 페어웨이로 튀어나왔다. 만일 방향이 조금만 더 틀어졌다면, 우승은 그 자리에서 최예림으로 결정났을 가능성이 높다. 하늘이 박현경을 향해 웃어 주는 순간이었다. 행운은 거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첫 번째 연장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티샷이 나무에 맞았으나 볼이 페어웨이 쪽으로 튀어나오는 행운을 누렸다. 2018년부터 KLPGA투어에서 뛰면서 173차례 대회에서 준우승만 6번 했던 최예림은 이번에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7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최예림은 지난달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도 박민지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랐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임희정이 부활하며 눈에 띄었다. 임희정은 공동 7위에 올라 올 시즌 처음으로 톱10에 올랐다. 최민경과 이제영은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1, 2라운드 선두 서연정은 공동 5위(10언더파 206타)에 올랐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고지우는 공동 7위(9언더파 207타)를 차지했다. 윤이나는 1라운드 16번 홀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면서 경기를 포기했다. 어깨 통증을 참고 경기를 이어갔지만, 16번 홀에서는 스윙을 할 수 없을 만큼 어깨가 아팠다고 밝히며 결국 기권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30 16:48:29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년차 고지우(20)가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만 무려 7타를 줄이는 엄청난 활약 속에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고지우는 2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197타로 우승했다. 고지우는 KLPGA투어 44번째 대회에서 처음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고지우는 우승 상금으로 1억4400만원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데뷔한 고지우는 체격은 큰 편이 아니지만, 드라이브샷 비거리 5위(평균 249.2야드)에 오를 정도로 장타력에서는 인정을 받았다. 합기도와 공수도 유단자인 고지우는 힘과 체력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 또한 무도가답게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 개수 1위(336개), 홀당 평균 버디 2위(3.77개)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고지우의 최대 약점은 안정성이다. 버디 만큼 보기가 많아서 우승 기회가 많지 않았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된 샷이 더욱 중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고지우는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뼈아팠던 순간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치러진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이었다. 당시 고지우는 선두에 2타 뒤진 2위로 18번 홀에 나섰다. 하지만 고지우는 두 번이나 공을 연못 속에 집어넣은 끝에 쿼드러플 보기를 적어내 첫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선두 송가은에 4타 뒤진 7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고지우는 초반부터 버디를 몰아치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고지우는 4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연달아 뽑아내며 송가은에게 바짝 따라붙었다. 5번 홀(파4) 보기로 주춤하나 싶었지만 8번 홀(파5) 버디로 만회한 고지우는 10번 홀(파5)에서 이글 한방으로 단독 선두로 우뚝섰다. 296야드를 날아가는 드라이버 티샷을 페어웨이에 떨군 뒤 214야드를 남기고 친 두번째 샷으로 홀 3m 옆에 볼을 떨궜고 침착하게 이글 퍼트를 마무리했다. 13번 홀(파4)에서 또 1타를 줄인 고지우는 15번 홀(파5)에서 또 다시 버디를 기록해 2타차로 달아났다. 고지우가 17번 홀에서 무난하게 파세이브에 성공했고, 경쟁하던 송가은은 16번 홀(파4)에서 뼈아픈 보기를 범하며 차이가 3타로 벌어졌다. 고지우의 우승을 결정된 순간이었다. 한편, 고지우와 함께 경기하면서 3언더파 69타를 친 안선주는 한때 1타차 2위까지 추격했지만 15번 홀(파4) 보기 이후 1타도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에 만족해야 했다. 단독 선두까지 올랐던 이제영이 2타를 줄여 안선주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송가은은 1오버파 73타로 부진, 4위(10언더파 206타)로 밀렸다.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는 공동 8위(8언더파 208타)에 올라 체면은 지켰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7-02 18:5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