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호전기가 한국환경공단과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감 기여를 위해 협력한다. LED조명 전문기업 금호전기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번개표 스마트 메쉬 기반 조명 시스템 기술 개발 및 적용 확대에 대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으로 공공의 탄소중립 실천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시스템 활용에 관한 공동 홍보 및 협력 △스마트 조명 시스템 기술 개발 △해외 사업 동반 진출 협업 △사업의 공공부문(804개 기관) 전체로의 확대 적용 등에 함께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금호전기가 독자 개발한 ‘번개표 스마트 메쉬’는 통신선 없이 무선으로 개별 등기구들을 그물망처럼 동작 가능하다. 해당 시스템은 공공기관 설치 확대 시 에너지 절감, 탄소중립 뿐만 아니라 공사비, 통신선 자재 등도 절감돼 경제적인 자원 절약을 실현한다. 금호전기는 이번 한국환경공단과의 협업으로 조명 외 다양한 기기를 해당 시스템에 추가하는 등 확장성까지 갖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선언했다”며 “공공부문은 보다 선도적으로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독자 제품으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에 적합한 제품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공급으로 공공부문 전체에 대한 진출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공공기관, 부문과 협력해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에 크게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9 14:17:11지난 1935년 설립한 금호전기는 ‘번개표’라는 조명 브랜드로 친숙한 회사다. 금호전기는 일반 조명에서부터 산업용 조명, 디스플레이 조명, 그리고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에 이르기까지 조명 관련 분야의 국내 리딩기업이다. 금호전기는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LED 조명시대’로의 변화를 준비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세계 최초로 안정기 호환형 LED 형광램프를 개발했고 이어서 LED 조명 최초로 신기술(NET) 인증과 KS 인증 등을 받았다. 또 지난 2009년 LED 패키지 업체인 루미마이크로를 인수하면서 LED칩 제조업체인 더리즈와 함께 LED 수직계열화를 이루며 조명 전통 명가에서 LED 전문기업으로 변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셀레늄(CIS)계 박막 태양전지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 개발 연구 등 차세대 미래 광원 확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금호전기의 현재 주요 사업군은 일반조명부분과 백라이트유닛(BLU) 부문, LED 조명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일반조명 부문에서 금호전기는 ‘번개표’ 브랜드를 통해 반세기 동안 국내 시장에서 1∼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금호전기는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현지법인 등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호전기는 글로벌 경영, 스피드 경영, 변화·혁신 경영, 위기관리 경영의 4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기업의 비전과 성과를 조직 구성원 모두와 공유하고 있다.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1977년 노동조합이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30여년 동안 무분규 사업장 기록을 경신해 가고 있다. 금호전기의 인재상은 ‘창의적인 사고로 미래에 도전’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 지향’ ‘변화를 발전의 기회로 만드는 진취적인 마인드’이다. 채용 규모는 매년 필요 인력에 따라 달라지며 신입 및 경력직 수시채용제를 운영하고 있다. 채용 공고는 금호전기 홈페이지(www.Khe.co.kr) 및 채용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연봉은 회사 내규를 따르고 있으며 직원 복지를 위해 통근버스 운행, 사내 동호회 활동지원, 경조휴가 및 경조사비 지급, 자녀학자금 지원(대학교 포함), 여사원 기숙사 운영, 콘도미니엄 운영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leeyb@fnnews.com이유범기자 ■자료설명= 116만명의 청년실업자를 위해 잡코리아 후원 2011 청년실업 극복 캠페인 http://www.jobkorea.co.kr/Campaign/GoodJob
2011-02-09 18:08:30‘번개표 브랜드 사라지다.’ ‘번개표’ 브랜드로 유명한 조명기기 업체인 금호전기가 기업이미지 변신을 놓고 고심에 빠졌다. 수년 동안 사용해 온 ‘번개표’ 브랜드가 사라지면서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를 부각시켜야 하지만 기존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너무 강해 고민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전기는 지난 9월 한강의 ‘랜드마크’ 빌딩으로 불렸던 마포대교 인근의 마포빌딩(서울 마포동 418번지)에 걸려 있던 번개표 전광판을 철수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광판 광고료 상승 및 월 임대료, 전기료 등 기타 부대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철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너무 아쉽지만 현실적 장벽에 부딪혀 전광판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본래 건물 명칭인 마포빌딩이란 이름보다 전광판 때문에 ‘번개표 빌딩’으로 불렸던 이 건물은 1986년 금호전기가 건립, 본사 건물로 사용했다. 지난 97년 외환위기가 터져 98년에 건물을 팔았지만 브랜드 홍보효과 및 지역 내 상징성으로 전광판만은 지금까지 유지해 왔다. 현재 이 건물에는 임원실과 재정팀만 남아 금호전기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전광판이 없어지면서 업계에서는 금호전기의 브랜드이미지 관리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과거 TV, 신문, 라디오 등과 별개로 전광판 효과를 크게 누렸던 금호전기는 앞으로 조명사업 집중과 맞춰 관련 브랜드 이미지를 어떻게 노출시켜야 할지 고심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금호전기가 번개표의 오래된 브랜드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새롭게 내놓은 조명브랜드 ‘에코너지’ ‘룩소’조차 번개표 그림자에 가려 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금호전기는 번개표의 브랜드이미지가 너무 강해 신제품을 론칭해도 묻혀 버리는 경향이 있다”며 “번개표라는 옛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운 브랜드를 알리고자 하는 의지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why@fnnews.com 이재설기자
2008-11-24 21:26:42‘번개표 브랜드 사라지다.’ ‘번개표’ 브랜드로 유명한 조명기기 업체인 금호전기가 기업이미지 변신을 놓고 고심에 빠졌다. 수년 동안 사용해 온 ‘번개표’ 브랜드가 사라지면서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를 부각시켜야 하지만 기존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너무 강해 고민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전기는 지난 9월 한강의 ‘랜드마크’ 빌딩으로 불렸던 마포대교 인근의 마포빌딩(서울 마포동 418번지)에 걸려 있던 번개표 전광판을 철수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광판 광고료 상승 및 월 임대료, 전기료 등 기타 부대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철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너무 아쉽지만 현실적 장벽에 부딪혀 전광판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본래 건물 명칭인 마포빌딩이란 이름보다 전광판 때문에 ‘번개표 빌딩’으로 불렸던 이 건물은 1986년 금호전기가 건립, 본사 건물로 사용했다. 지난 97년 외환위기가 터져 98년에 건물을 팔았지만 브랜드 홍보효과 및 지역 내 상징성으로 전광판만은 지금까지 유지해 왔다. 현재 이 건물에는 임원실과 재정팀만 남아 금호전기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전광판이 없어지면서 업계에서는 금호전기의 브랜드이미지 관리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과거 TV, 신문, 라디오 등과 별개로 전광판 효과를 크게 누렸던 금호전기는 앞으로 조명사업 집중과 맞춰 관련 브랜드 이미지를 어떻게 노출시켜야 할지 고심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금호전기가 번개표의 오래된 브랜드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새롭게 내놓은 조명브랜드 ‘에코너지’ ‘룩소’조차 번개표 그림자에 가려 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금호전기는 번개표의 브랜드이미지가 너무 강해 신제품을 론칭해도 묻혀 버리는 경향이 있다”며 “번개표라는 옛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운 브랜드를 알리고자 하는 의지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why@fnnews.com 이재설기자
2008-11-24 17:46:44[파이낸셜뉴스] LED조명 전문기업 금호전기는 파블로항공과 드론 생산시설 구축해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설 구축은 금호전기의 고도화된 양산 기술력을 항공 모빌리티 산업에 확장하고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장기적인 목표를 가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금호전기는 ‘번개표’ 브랜드의 조명기기를 제조하는 89년 업력을 가진 국내 장수 기업이다. 이 회사는 드론 생산에서 기술적 완성도와 품질 향상을 위해 무인이동체 분야에서 국내외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파블로항공의 김영준 대표를 자문역으로 선임했다. 이는 금호전기와 파블로항공이 지난달 2일 체결한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기술협력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양사는 이번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기술 교류와 협업을 통해 드론 생산 기술을 발전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파블로항공은 무인이동체 자율군집제어 기술을 선도하며 드론 연구와 상용화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혁신적인 불꽃드론 'PabloX F 시리즈'는 미국 연방항공국(FAA)으로부터 비행 승인을 받으며 기술력과 안정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9월부터 미국에서 드론쇼를 성공적으로 선보였고 아시아 및 중동지역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이러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발판으로 드론 기술의 리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이번 금호전기와 드론 양산 체제를 구축하는 데 전략적으로 참여해 파블로항공 또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파블로항공이 드론 산업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호전기와 함께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드론 생산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력은 금호전기가 드론 산업에 발을 들이며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04 10:10:33[파이낸셜뉴스] LED조명 전문기업 금호전기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국제광융합엑스포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 대표 스마트 조명 시스템 '번개표 스마트 메쉬 K'를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등기구에 탑재된 WM(Wireless Module)모듈을 활용해 무선으로 연결되고 동작해 통신선이 필요 없고 공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조명 시스템은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 없이도 조명을 PC와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하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해 관리자 편의성도 높였다. 또 건물의 다양한 공간의 전력값을 PC관제 프로그램으로 실시간 확인하고 불필요한 공간에 낭비되는 전력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다수의 기업, 지자체 등에서 '번개표 스마트 메쉬 K' 활용 시 전력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 메쉬 K 채택을 검토중인 현장에서 일부 기능에 대해 맞춤형 사양을 요구하기도 해 자사는 적극적으로 추가 반영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양한 현장에 부합하는 시스템으로 거듭나도록 제품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05 13:44:20[파이낸셜뉴스] ‘번개표’로 알려진 국내 대표 LED조명전문기업 금호전기가 조달청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공공조달 박람회인 '2024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 참가해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 LED실내조명, LED스마트 조명 등을 소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블루투스 통신 방식 '번개표 스마트 메쉬 K'를 선보였다. '스마트 메쉬 K' 시스템은 기존 스마트 조명과 달리 유선 통신선이 필요 없다. 각 등기구에 탑재된 WM(Wireless Module) 칩이 통신선을 대체해 무선으로 그물망처럼 연결돼 동작한다. 통신선이 필요 없어 공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조명 시스템은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을 적용하지 않은 건물도 조명을 PC로 제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건물의 공간별, 층별 조명 등 다양한 공간의 전력을 PC관제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낭비되는 전력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LED 스마트 조명 '번개표 스마트 메쉬 K'는 일반 형광램프 및 LED조명을 대체할 수 있어 산업체, 대학교, 빌딩, 공공기관과 같은 에너지 전력 절감이 필요한 모든 건물에 적용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가 2030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발표해 다수의 기업체, 공공기관 등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할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스마트 조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자사의 '스마트 메쉬 K'가 에너지 절감, 탄소중립 실현에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전기는 본격적으로 이달말부터 빌딩 및 조달 수요 업체를 대상으로 ‘번개표 스마트 메쉬 K’의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09 10:02:49[파이낸셜뉴스] ‘번개표’로 알려진 87년 역사의 조명 전문 기업 금호전기가 조달청과 기획재정부가 주최하는 ‘혁신제품 권역별 순회 전시회’에 참가해 스마트 조명 ‘Smart Mesh Parking Light’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조달청과 기획재정부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으로 혁신기업 제품 홍보 및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 조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소규모 권역별 전시회를 다수 진행해 혁신 제품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했다. 금호전기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대전 컨벤션 센터 제1전시장에 전시장에서 열리는 중부권 전시회에 참가했다. 권역 내 공공기관에 혁신제품을 소개하고 혁신 조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 공공기관 담당자 등과 혁신 제품 구매 상담회를 가졌다. 회사 관계자는 “효율적인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주거용, 상업용 등 스마트 조명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시장 움직임에 빠르게 대응하고 연구 개발을 지속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출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 회사의 스마트 조명 ‘Smart Mesh Parking Light’는 빌딩 및 아파트 주차장 내 차량 주행 공간에 설치돼 센서가 움직임을 자동 감지하고 LED 디밍 제어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인 주차등이다. 해당 제품은 개별 등기구 내에 동작 감지를 위한 블루투스 통신 모듈이 탑재돼 별도의 추가 기기 설치 없이 등기구 간 통신이 가능하고 기기등록, 그룹설정, 디밍 설정 변경 등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손쉽게 변경 적용할 수 있다. IoT 보안 인증 획득, 과전압 보호장치, 단락 보호회로 등을 적용해 안정성을 강조했다. 실제 아파트, 빌딩, 대학 등 다수 시설에서 테스트 및 납품 협의 진행 중이며 조달시장에도 진출 예정이다. 한편, 이 회사는 스마트 조명 ‘Smart Mesh Parking Light’ 출시 후 지난 6월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에 납품을 완료했다. 건물 내 모든 조명에 적용하는 조명 제어 시스템인 스마트 조명 솔루션 ‘Smart Mesh’도 개발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12 09:15:53[파이낸셜뉴스] 발광다이오드(LED)를 사용한 등기구 일부 제품이 전자파 방출이나 광(光)효율에서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파 적합성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도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1개 브랜드의 LED 등기구를 대상으로 광 효율과 전자파 장해, 안전성 등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시험 대상은 두영조명·바텍·번개표·솔라루체·오스람·이글라이트·장수램프·코콤·필립스·한샘·히포 등 11개 제품이었다. 점등 중 전자파 장해 정도를 확인한 결과 두영조명과 히포 제품이 전자파 방출 상한선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텍과 히포 제품은 전파법에 따라 한국산업표준(KS) 인증 제품이더라도 전자파 적합성을 인증받아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 한샘 제품은 인증번호 표기를 누락했다. 소비자원은 문제가 된 사업자들은 모두 해당 제품의 개선 계획을 알려왔으며 바텍과 히포는 전자파 적합성 인증을 취득했다고 전했다. 소비전력당 밝기를 나타내는 광 효율 시험에서는 바텍과 히포 제품이 KS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은 KS 인증을 받았지만 이번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해당 사업자는 개선 계획을 소비자원에 알려왔고, 소비자원은 이런 시험 내용을 국가기술표준원에 통보할 예정이다. 제품별로 광 효율은 78lm/W∼104lm/W 수준으로, 오스람과 장수램프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광 효율 차이를 연간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최대 5900원 차이가 났다. 빛의 주기적인 깜박임 정도를 평가하는 플리커 시험에서는 두영조명·솔라루체·오스람·이글라이트·장수램프·코콤·필립스·한샘 등 8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구성과 안전성은 전 제품 모두 문제가 없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2019-12-11 15:40:39[파이낸셜뉴스] 시중에 유통되는 발광다이오드(LED) 등기구가 제품별로 성능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부적합 및 미인증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원은 LED 등기구 11개 브랜드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광효율, 플리커(빛의 깜빡임), 수명 성능, 점소등 내구성, 전자파장해,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전력(W)당 밝기(광속, Im)를 나타내는 광효율을 시험한 결과, 제품별로 78lm/W~104lm/W까지 차이가 있었다. 동일한 밝기로 하루 8시간 사용을 가정하고 ㎾h 당 160원을 기준으로 하면 연간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제품 간 최대 5900원의 차이가 난다. 오스람(LEDVAL CEILING 50W/865), 장수램프(WM-1812ALMO-50) 등 2개 제품의 광효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우수했다. 두영조명(BSV-L50120SRMC2), 바텍(BBT-RM-50W65KS), 솔라루체(SIRC50520-57L), 코콤(LFL-5065C), 필립스(9290020053) 등 5개 제품은 양호',번개표(Q5065-R45D), 이글라이트(CLFS50357C01X1), 한샘(FR3060HS-CNNW5700L), 히포(LPAM050CA) 등 4개 제품은 광효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플리커 시험 결과 바텍, 번개표, 히포 등 3개 제품은 깜빡임 정도가 상대적으로 커 '보통' 수준이었다. 전도성방해와 방사성방해 등 전자파장해를 시험한 결과 두영조명과 히포 제품은 주변 전자기기의 오동작 유발을 방지하기 위해 정해진 전자파 방출 상한선을 초과해 전자파적합성기준에 부적합했다. 한샘 제품은 인증번호 표기가 누락돼 적합성평가 표시기준에 부적합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시험 결과에서 확인된 부적합 및 미인증 제품을 국가기술표준원, 국립전파연구원, 중앙전파관리소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9-12-11 13:0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