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화 '파묘'가 개봉 11일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4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수 603만3190명을 동원했다. '파묘'는 삼일절 하루에만 85만명을 모았다. 이어 토요일인 2일 83만명, 일요일인 3일 65만명을 동원하며 주말 3일간 233만명이 이 영화를 봤다. 이는 1주차 주말 스코어 196만5321명을 훌쩍 넘긴 '개싸라기'(시간이 갈수록 관객수가 증가한다는 영화계 은어) 흥행이다. 투자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11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파묘'의 기록은 지난 2022년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2'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자,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일주일 빠른 흥행 속도다. CGV 골든에그지수 95%, 롯데시네마 평점 9.4점, 메가박스 평점 9점 등 실관람객의 만족도도 높다. '파묘'의 주역들은 이날 600만 돌파에 맞춰 자필로 적은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전작 '검은 사제들'(544만)의 스코어를 뛰어넘으며, 자체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한 장재현 감독은 “관객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시나리오 열심히 빨리 쓰겠습니다”라며 재치 있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김재철 배우가 관객들에게 친필 메시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04 08:13:15[파이낸셜뉴스] '범죄도시3'가 이번 주말 천만 관객을 돌파할까? 투자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8일 "금주 주말 천만 돌파를 앞두고 7월 1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흥행 감사 무대인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무대인사에는 배우 마동석, 이준혁, 전석호, 안세호, 그리고 이상용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예상대로 이번 주말 천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지난해 '범죄도시2'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이래 첫 천만 돌파 한국영화가 된다. 역대 30번째 천만 영화며, 한국영화만 따지면 21번째다. 배우 마동석은 역대 천만 영화에 최다 출연한 배우로 등극할 예정이다. 앞서 '부산행'(2016), '신과함께-죄와 벌'(2017), '신과함께-인과 연'(2018), '범죄도시2'(2022)에 이어 '범죄도시3'(2023)로 다섯 번째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범죄도시3'는 개봉 첫날 100만 돌파, 3일 200만, 4일 300만, 5일 400만, 6일 500만, 7일 600만, 11일 700만, 14일 800만, 21일 900만명을 돌파했다. 김형호 영화산업분석가는 "3편은 1,2편보다 평일 비중이 높다"며 "보통 날씨가 더워지는 6월부터 기온이 올라갈수록 극장 관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럴 때 유명한 영화가 수혜를 입는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6-28 17:47:03[파이낸셜뉴스] 마동석의 범죄액션영화 '범죄도시3'가 정식 개봉 2일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남는 장사에 들어갔다. 지난 5월 31일 정식 개봉한 '범죄도시3'는 약 135억원의 제작비를 들였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일까지 158억원의 누적매출을 기록했다. '범죄도시3’는 또 개봉 이전 제한 상영으로 누적 관객수 48만명을 모았고 6월 1일까지 169만명을 동원했다. 김형호 영화산업분석가는 "1일 매출이 제작비를 넘기면서 사실상 손익분기점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3편까지 나온 역대 한국영화의 흥행성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역대 3편까지 만들어진 한국영화 성적표를 보면, '여고괴담3'(2003)가 178만명을 모았다. 이어 '가문의 영광3'(2006)가 364만명으로 가장 흥행했다. 같은 해 개봉한 '조폭마누라3'(2006)은 169만명을 모았고 '조선명탐정3'(2018)는 244만명이 봤다. 그는 "한국영화 역대 시리즈 톱4의 관객수를 다 깰 것으로 보인다"며 "1일자로 '조폭마누라3'를 이미 넘었고, 주말까지 '조선명탐정3'와 '가문의영광3'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역대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가문의 영광3'를 뛰어넘으면 17년만의 기록 경신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6-02 09:24:14[파이낸셜뉴스] 21일 개봉한 뮤지컬영화 ‘영웅’이 개봉 첫날 10만명을 모았다. ‘아바타:물의 길’은 같은 날 24만명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344만명을 기록했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웅’은 10만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1만6649명을 기록했다. 1314개 스크린에서 5105회 상영됐다. ‘영웅’보다 러닝타임이 무려 72분이나 더 긴 ‘아바타2’는 2198스크린에서 7443회 상영됐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앞서 개봉한 뮤지컬 영화와 비교하면, 개봉 첫날 성적은 천만영화 ‘알라딘’의 첫날 관객수 7만2,736명(최종 관객수 1,279만 명)을 넘어섰다. 뮤지컬영화 ‘맘마미아!’의 첫날 관객수 4만8,306명(최종 관객수 455만 명)와 ‘라라랜드’의 첫날 관객수 6만2,258명(최종 관객수 359만 명)도 넘었다. 반면 올해 1000만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2'의 첫날 관객수인 46만7000명, 800만명을 동원한 '탑건:매버릭'의 18만8000명에 못미친다. 앞서 '아바타:물의 길'은 개봉 첫날 35만9000명이 봤다. '범죄도시'와 '탑건'이 인기 영화의 속편이라는 점, 당시 별다른 경쟁작이 없었던 반면, '영웅'은 '아바타:물의 길'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인기 영화의 속편이 아니라는 점이 첫날 관객수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2-22 09:15:49[파이낸셜뉴스] 흥행 대박 길을 예고한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개봉 첫날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보이며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아바타2>는 개봉 첫날인 전날 35만 9290명의 관객 수를 동원했다. <아바타2>는 개봉 전날까지 사전 예매율이 87%를 훌쩍 넘고, 사전 예매량 역시 80만 장을 넘기면서 역대급 오프닝 스코어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하지만 2022년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76만 장의 절반 정도를 모으는데 그쳤고, 지난 5월 개봉한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71만 장보다도 훨씬 못 미치는 수치를 나타냈다. 같은 달 개봉해 46만 명을 동원한 한국영화 <범죄도시2>보다도 저조한 기록이다. 업계에서는 192분이라는 러닝타임과 아이맥스관이나 포디엑스관 표를 구하려고 기다리는 관객들이 많다는 점이 영향을 끼쳤을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바타2’는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전편에 이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2-12-16 08:19:21[파이낸셜뉴스] 영화 '늑대사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폐막한 제55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8일 배급사 TCO더콘텐츠온에 따르면 '늑대사냥'은 공식 경쟁 부문에서 심사위원 특별상과 특수효과상을 받았다. 김홍선 감독은 시상식에서 "다음 작품으로 나아가기 위한 위대한 영감과 거대한 용기를 시체스 영화제에서 받아간다. 한국과 스페인 그리고 전세계의 수많은 호러 앤 판타지 영화 팬들에게 이 영광을 바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배우 최귀화와 함께 영화제에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범죄도시 2'는 포커스 아시아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한편 시체스판타스틱영화제는 SF·공포·스릴러 등 장르영화에 초점을 맞춘 영화제로 매년 스페인에서 열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0-18 09:54:48[파이낸셜뉴스]'공조2: 인터내셔널'이 올 추석 극장가를 정조준한다. 개봉 1주 전부터 CGV등 극장 3사 예매 사이트 예매율 1위에 오른 이 작품은 개봉 2일 전인 오늘(5일) 사전 예매량 12만장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사전 예매량 12만6,849 을 기록했다. 이는 올 상반기 천만영화 '범죄도시2'의 개봉 이틀 전 예매량인 11만 4000장을 뛰어넘는 수치다. 앞서 '신과함께-죄와 벌'(2017)의 6만 5000장, '부산행'(2016)의 7만 4000장, '엑시트'(2019)의 5만 5000장까지 훌쩍 제친 기록이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일반 시사회로 먼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올 추석에 가족들과 보기 딱 좋은 영화”(CGV_j***), “단짠단짠 음식처럼 액션과 코믹이 조화롭다”(인스타그램_w***) 등 호평을 전했다. 9월 7일 개봉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9-05 08:37:21[파이낸셜뉴스] 관객수 1200만명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 2'를 베트남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베트남 당국은 "영화에 너무나 폭력적인 장면이 많다"고 했지만 베트남의 이미지 훼손으로 상영불가를 내린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7일 현지 극장가 등에 따르면 롯데시네마는 '범죄도시 2' 베트남 상영을 추진했으나 베트남 당국은 상영 불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시네마의 관계사인 영화 배급 및 투자제작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영화국에 등급 심의를 신청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이 베트남에서 폭력배인 강해상(손석구 분)과 일당을 소탕하는 것이다. 영화에서 베트남 최대도시인 호찌민은 한국인 범죄자들이 관광객 납치와 살인을 서슴지 않는 무법지대로 보여진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영화에 등장한 호찌민시의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상영 금지 처분이 내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영화관 업체 관계자는 "국가 및 도시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추론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에서 한국 영화에 대해 상영 금지 처분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에도 CJ CGV가 '알투비:리턴 투 베이스' 상영을 추진했으나 당국의 검열을 통과하지 못했다. 베트남 당국은 그동안 정부 입장이나 국가 이익과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영화에 대해서는 상영 금지 처분 등을 통해 규제해왔다. 베트남 문화부는 지난 3월 12일에도 '스파이더맨'으로 잘 알려진 배우 톰 홀랜드 주연의 영화 '언차티드'의 현지 상영 금지 결정을 내렸다. 중국이 남중국해가 자신들의 영해라고 주장하며 자의적으로 설정한 '구단선'이 등장한다는 이유에서였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7-07 07:21:15[파이낸셜뉴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2’를 비롯해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 ‘쥬라기 월드:도미니언’ ‘마녀2’ ‘탑건:매버릭’(탑건2)이 6월 극장가를 인파로 물들였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6월 극장 관객수가 1547만명으로 역대 5위를 기록했다. 2019년 2285만명, 2013년 1756만명, 2016년 1702만명, 2014년 1589만명에 이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한국영화 관객수 기준으로 역대 2위다. 1000만 영화 ‘기생충’이 개봉한 2019년 6월 한국영화 관객수는 994만명이었고 ‘범죄도시2’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올해는 935만명을 동원했는데 근소한 차다. 김형호 영화산업분석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억눌러있던 영화관람 욕구가 ‘닥터 스트레인지2’ ‘범죄도시2’를 비롯한 속편의 장기흥행과 맞물려 관객수 증가를 견인했다"며 “비교적 시리즈물에 약했던 한국영화의 속편이 이번엔 관객을 모으는데 성공하면서 한국영화 관객수는 역대 2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7~8월 여름성수기를 앞둔 극장가는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주연의 ‘비상선언’(8월 3일)과 역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명량’의 후속작인 ‘한산:용의 출현’(7월 27일), 그리고 역시 1000만 영화 ‘도둑들’ 등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 등 흥행 감독들의 대작이 줄줄이 개봉한다. 김형호 영화산업분석가는 여름 극장가에 대해 “‘범죄도시2’를 이어 추가로 1000만 영화가 나올 수 있다”며 “여름 대작들의 경우 마케팅 전쟁이 될 것이다. 관객들에게 영화의 장르를 얼마나 명확하게 전달하는지 여부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내다봤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7-05 14:08:29[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에 최다 방한한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매버릭'이 개봉 첫주 100만명 이상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6년전, 크루즈를 스타덤에 올린 '탑건'의 속편으로 누적 관객수는 150만명을 넘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탑건:매버릭'은 24~26일 전국 1941개관에서 112만7172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152만6319명이다. 2위는 한국영화 '마녀 Part 2. The Other One'(224만명)이 차지했다. 팬데믹 이후 첫 1000만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2'는 31만8864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가 1204만4423명이 됐다. 이로써 '범죄도시2'는 '택시운전사'(1218만명)에 이어 역대 박스오피스 18위에 랭크됐다. 픽사의 애니메이션 '버즈 라이트이어'(4만9375명·누적 28만명)가 4위,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 주연의 '브로커'(4만2928명·누적 121만명)가 5위로 뒤를 이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6-27 09: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