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엔이 AI·딥페이크 기술 확산에 따라 증가하는 디지털 성범죄와 마약·도박 등 신종 범죄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미래엔은 디지털 범죄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교육 협력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위해 지난 6월 30일 서울동대문경찰서와 '청소년의 안전과 건강한 미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래엔과 동대문경찰서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청소년의 안전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시홍 동대문경찰서장을 비롯해 장준호 여성청소년과장 등 경찰 관계자와 신광수 미래엔 대표이사를 포함한 미래엔 임직원이 참석했다. 신광수 미래엔 대표이사는 이날 "청소년들이 올바른 디지털 시민의식을 갖춘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며, "미래엔은 교육 기업으로서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자사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청소년 디지털 범죄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청소년 대상 범죄 예방 콘텐츠 공동 개발 및 배포 △예방 캠페인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보호 사업 등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동대문경찰서는 청소년 범죄 예방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실제 사례를 제공하고, 교육 자료 개발 과정에서 자문을 맡는다. 미래엔은 70여 년간 축적해온 교육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청소년 대상 디지털 범죄 예방 교육자료를 개발할 계획이다. 박시홍 동대문경찰서장은 "디지털 범죄 양상이 날로 진화하는 가운데, 청소년이 가해자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7-07 13:55:05[파이낸셜뉴스] (재)부산문화회관과 부산남부경찰서가 27일 범죄 및 사고 예방을 위한 공동 홍보와 지역 사회 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부산문화회관 차재근 대표이사와 안영봉 부산남부경찰서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문화회관의 광고 시설물을 이용한 범죄 예방 캠페인 홍보, 부산문화회관의 치안·방범·교통 관리 강화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협약에 따라 부산문화회관 극장 로비에서는 공연 시작 전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및 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 영상이 송출될 예정이다. 부산문화회관 차재근 대표이사는 “치안과 예술은 얼핏 보면 무관한 영역처럼 보이지만, 예술행사에 필수적인 질서와 안전은 치안과 불가분의 관계”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안영봉 부산남부경찰서장은 “경찰의 다양한 활동을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문화시설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범죄 예방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27 14:26:51[파이낸셜뉴스] 에스텍시스템이 서울 수서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와 함께 범죄예방 홍보 활동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경찰과 기업 간 민관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순찰 활동 인지도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에스텍시스템은 자사가 운영 중인 24시간 출동 가능한 순찰차량 및 새니텍 방제 차량에 홍보물을 부착, 관할 사업장 내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위치에 포스터를 게시하면서 캠페인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에스텍시스템은 전국 18개 지방청에 걸쳐 가정폭력과 스토킹, 강력범죄 피해자 등 고위험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민간 경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023년에는 마약근절 '노엑시트' 캠페인에도 임직원 2379명이 동참했다. 에스텍시스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시민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22 15:28:00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과 부산동부경찰서(서장 김경수)가 지난 15일 범죄 및 사고 예방 홍보를 통한 지역사회 안전 기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 관계자들은 이날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정기회원 라운지에서 협약식을 갖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부산 시민을 위한 범죄 예방 캠페인 홍보, 부산 동구에 위치한 부산시민회관의 방범 관리 강화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재)부산문화회관 차재근 대표이사는 "관할 경찰서인 부산동부경찰서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시민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비록 서로간의 업무는 다르지만 시민의 삶을 위한다는 본질적인 목표는 같기에,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시민을 위한 일들을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18 19:10:49[파이낸셜뉴스] 사회 전반의 보안 인프라 강화로 최근 3년간 도난범죄를 시도한 10명중 4명 가까이는 범행을 시도하다가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고객처 데이터를 분석한 도난범죄 동향을 18일 발표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최근 사회 전반의 보안 인프라가 강화되면서 도난범죄가 감소세를 보인다"며 "실제로 최근 3년 사이 도난범죄 건수가 3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현금을 노린 생계형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원에 따르면 우선 도난범죄 중 범행을 시도하다 포기한 '미수 사건'이 전체의 38.4%에 달했다. 범행을 중단한 주요 원인으로는 현장에 설치된 CCTV 확인, 보안업체 직원 출동 등 보안솔루션이 작동해 범인들이 도주한 사례가 대다수였다. 에스원 CCTV 설치 고객 수 역시 2022년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CCTV 상품인 'SVMS'는 지난해 기준 판매가 279% 증가하며 보급 속도가 빨라지는 추세다. 피해가 발생한 도난범죄를 분석한 결과, 피해 금액 100만원 미만의 '소액 절도'가 전체 81.8%에 달했다. 절도 대상의 79.8%는 현금이었으며 담배와 식료품 등도 주요 표적이 됐다. 도난범죄 발생 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최근 증가하는 무인점포 등에서 자정부터 6시 사이에 발생한 사건이 전체의 70.6%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8~24시(19.9%) △6~12시(6.7%) △12~18시(2.8%) 순으로 나타났다. 에스원 관계자는 "날이 갈수록 범죄 유형과 수법이 다양해지는 가운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보안솔루션 역시 고도화되고 있다"며 "범죄로부터의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일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적재적소에 맞춤형 보안솔루션을 설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18 09:23:39[파이낸셜뉴스] #1. 20대 A씨는 도박·유흥 등으로 연이율 5000%에 달하는 '20에 40 대출(20만원 대출 후 일주일 뒤 40만원을 상환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채무가 급증했다. 친인척 및 딸이 다니는 유치원까지 협박 등 불법추심에 시달리다 본인 빚을 갚기 위해 불법사채 조직(조직원들 대부분이 불법도박 채무자들로 구성)에 가담하기에 이르렀다. 추심 실적에 따라 빚을 상환하는 구조로 추심수법이 악랄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했다. #2. 중학생 B는 사이버 도박(바카라)으로 한 달 만에 1600만원을 날렸다. B는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절도 및 대리입금을 이용(300만원)했다가 고금리 불법추심을 당했다. 고등학생 C는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해 사채까지 빌린 후 갚지 못해 불법추심에 시달리다 지난 2023년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금융감독원은 27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도박 관련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도박자금이나 채무와 연계된 불법사금융 문제가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법추심을 피하기 위해 범죄조직에 가담하게 되는 경우나 청소년 도박 및 대리입금(불법 소액대출) 등이 주요 피해사례로 제시됐다. 금감원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전국 센터(15개)·전문상담기관(46개) 및 강원랜드·경마장 등 사행산업기관에 피해 예방 포스터를 비치하고 관련 영상도 송출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주간' 서울 행사에도 참여한다. 다음 달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및 17개 시도 교육청 협조를 받아 불법도박·불법사금융 관련 유의 사항 등을 담은 가정통신문을 각 가정에 배포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불법도박과 관련된 불법사금융 광고 차단, 상담·수사의뢰, 소비자경보 발령 등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4-27 12:26:03[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오는 제21대 대통령선거까지 특별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해 강력 범죄 예방에 나선다. 경찰청은 오는 28일부터 6월8일까지 6주간 '특별범죄예방 활동 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경찰은 설과 추석 명절 등 치안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정기적으로 특별범죄예방활동에 나섰지만, 싱크홀과 산불 등 재난 위험과 6월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로 안정적인 치안 유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최근 봉천동 방화 사건, 미아역 흉기 난동 사건 등 잇따른 강력 범죄 사건으로 국민 불안이 커지면서 경찰력을 총동원, 국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각 지역의 치안여건을 분석, 지역 실정에 맞는 자체 계획을 마련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은 △다중이용시설과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음식점 주변 음주운전 △인파밀집 축제와 행사장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에 나선다. 봄 행락철을 맞아 지역별 축제가 계획된 행사장 인근 순찰을 강화한다. 경찰은 안전요원 수와 안전시설 설치 여부, 꽃불류 사용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 여부 등을 점검해 사고에 대비한다. 또 경찰은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과거 침수, 싱크홀 등 재난 발생 장소 위주로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 요소를 제거해 자연재난에도 대비한다. 최근 강력 사건 발생 장소를 중심으로 범죄와 사고 취약지에 기동순찰대와 기동대, 교통경찰 등을 집중 배치한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의 평온한 일상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특별범죄예방활동 강화 기간을 운영할 것"이라며 "관련 기능을 총력 대응해 안정적 치안 유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4-24 14:59:50[파이낸셜뉴스]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부산해운대경찰서와 함께 지역민의 보이스피싱 범죄 경각심 제고에 나섰다. 대선주조는 1일 오후 부산해운대경찰서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보조상표 홍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사회 범죄 예방에 힘쓴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협약식엔 조우현 대선주조 사장과 이상탁 부산해운대경찰서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국민 체감 치안 향상을 위한 뜻을 모았다. 대선주조는 이번 협약을 통해 C1 보조상표에 ‘보이스피싱 의심되면 STOP 확인하면 SAFE 그 전화, 멈추고 112 신고’ 문구를 삽입해 지역민들에게 보이스피싱 범죄의 위험성을 알릴 계획이다. 조 사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보이스 피싱 범죄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자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찰청을 비롯한 지역 공공기관들과 지속적인 협업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01 16:51:48[파이낸셜뉴스] 경찰이 4월 2일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을 맞이해 국민적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수칙을 널리 알리는 홍보 활동을 벌인다. 경찰청은 오는 2일부터 한 달간 유명 온라인 사이트 등에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 관련 띠 광고·공지사항을 게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은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 기기가 널리 보급되면서 사이버범죄 발생 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예방의 중요성 등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올해도 예방수칙을 강조하는 홍보활동을 벌인다. 수상한 인터넷 주소는 누르지 말고, 인터넷 계정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바꿔야 한다. 백신 프로그램은 갱신을 해서 사용해야 한다. 홈캠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반드시 기본 설정된 비밀번호를 변경해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 광고는 네이버, 중고나라, 넷마블, 넥슨, 경찰청 누리집 등에 광고를 표출한다. 이를 통해 국민이 사이버범죄 예방 수칙을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오프라인에서는 서울역 인근 대형 전광판과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 전광판, 버스정류장 등에 사이버범죄 예방 수칙 홍보영상과 카드뉴스를 게시한다. 각 시도경찰청에서도 자체적으로 사이버범죄 예방과 관련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이밖에 사이버범죄 예방에 관심을 가진 국민으로 구성된 사이버명예경찰 '누리캅스' 와 협업도 강화한다. 온라인 불법 유해정보를 근절하기 위해 현직 경찰관으로 구성된 사이버범죄 예방 강사들이 학교·기업에 방문해 '사이버범죄 예방 교육'을 확대한다. 경찰은 사이버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사이버사기·사이버금융범죄·사이버성폭력범죄·사이버도박에 대한 집중단속을 진행 중이다. 관계기관과 협업해 성착취물·불법성영상물을 삭제·차단 요청하는 등 피해자 보호 활동도 추진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범죄가 점차 고도화·조직화 되고 있다"며 "피해 예방을 위해 사이버범죄 예방 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5-04-01 09:37:1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금값 상승에 따라 금은방을 노리는 강도와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전북경찰청이 범죄 예방을 위한 방범진단과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금은방 352곳을 대상으로 방범진단을 집중하고 있다. 1차적으로 지역경찰과 기동순찰대가 CCTV나 비상벨 등 방범 시설을 신속하게 점검한다. 2차로 범죄 예방진단팀이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방범진단을 통해 범죄 취약 요소를 개선하고 보완할 예정이다. 또 경찰은 지구대, 파출소, 기동순찰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금은방 주변을 주·야간으로 상시 순찰한다. 금은방 주인들에게는 신고 방법과 범죄예방 교육을 제공한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법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선제적 예방활동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3-19 15: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