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목진혁 파주시의회 의원이 제213회 파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파주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 제정안 내용은 건축물-공간을 범죄로부터 방어적인 구조로 개선해 사전에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를 차단하기 위한 도시디자인 사업이 핵심을 이룬다. 또한 방범시설 등 설치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 마련 및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지역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성토록 했다. 목진혁 의원은 4일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마련, 특히 범죄 발생 우려가 있는 곳에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에 고심했다”며 “우범지역에 방범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할 수 있어 안전을 위협받던 취약지역의 침입범죄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11월25일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되고 오는 5일 제21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2-04 11:52:02[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올해 22억5000만원을 투입해 외국인 밀집지역과 기반시설이 취약한 5개소를 선정,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사업이 추진되는 곳은 ‘광주시 경안동’, ‘양주시 봉암리’ 노후주택과 다세대 주택이 밀집되고 기반시설이 취약한 ‘고양시 일산동’, ‘하남시 신장1동’, ‘안양시 박달2동’ 등 5개소이다.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 CPTED_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 -mental Design)’은 범죄가 우려되는 지역의 주거환경을 재조성해 범죄를 차단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시·군 공모를 통해 희망지역을 접수 받고 안전취약수준, 주민참여의지, 사업내용의 타당성, 표준모델로의 발전가능성 등 평가해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도는 지역별로 주민과 경찰서 등 관계기관 의견 수렴과 환경특성 분석을 통한 기본설계 과정을 거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설계단계부터 공사까지 모든 과정에 지역주민이 참여하게 되며 셉테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게 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낡은 담장 개선, 골목길 조명 확충, 방범용 CCTV·비상벨 설치, 공원·공터·빈집 정비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 마련 등이다. 도는 지난 2014년부터 5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11개 시·군에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을 추진했다. 최근 사업이 완료된 의정부시 가능동과 파주시 광탄면·양평군 원덕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지역주민 68%가 이웃관계가 좋아지고 90%가 사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해충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그동안 추진했던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사업 바탕으로 도내 취약지역, 외국인 밀집지역, 여성안심구역 등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라며 “범죄를 차단하고 지역주민들이 안전감을 느끼고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8-03-06 09:32:55도시환경을 개선해 범죄심리가 작용하지 않도록 하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이하 셉테드) 사업이 부산에서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올해 셉테드 사업을 시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주거취약지 환경개선이 필요한 4곳을 선정,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자치구.군으로부터 11곳의 사업대상지를 신청받아 실무협의회를 거쳐 남구 우암동, 북구 구포동, 해운대구 재송동, 금정구 금사동 등 4곳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시는 이들 지역에 대해 범죄 유발환경조사, 주거환경조사, 사회.인구학적 조사, 주민 면접조사 등을 실시해 지역 맞춤형 환경디자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큰길로 안내하는 유도선 표시, 공폐가 차단시설 및 출입방지 시설, 주민공용 파고라 설치, 보안등 및 반사경 시공 등도 올해 안에 시공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부산형 셉테드 사업은 주거환경불량지나 범죄취약지 등에 환경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정비함으로써 범죄 발생률을 낮추고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3~4곳의 주거환경불량지나 범죄취약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병석 기자
2016-03-13 18:50:53도시환경을 개선해 범죄심리가 작용하지 않도록 하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이하 셉테드) 사업이 부산에서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올해 셉테드 사업을 시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주거취약지 환경개선이 필요한 4곳을 선정,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자치구·군으로부터 11곳의 사업대상지를 신청받아 실무협의회를 거쳐 남구 우암동, 북구 구포동, 해운대구 재송동, 금정구 금사동 등 4곳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시는 이들 지역에 대해 범죄 유발환경조사, 주거환경조사, 사회·인구학적 조사, 주민 면접조사 등을 실시해 지역 맞춤형 환경디자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큰길로 안내하는 유도선 표시, 공폐가 차단시설 및 출입방지 시설, 주민공용 파고라 설치, 보안등 및 반사경 시공 등도 올해 안에 시공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부산형 셉테드 사업은 주거환경불량지나 범죄취약지 등에 환경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정비함으로써 범죄 발생률을 낮추고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3~4곳의 주거환경불량지나 범죄취약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6-03-13 10:57:50【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구도심 환경을 개선해 범죄를 예방하는 '범죄 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평택시와 시흥시의 다세대주택, 원룸 밀집지역 등 2개소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인 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를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셉테드는 취약한 환경을 개선해 범죄를 예방하는 디자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들 지역은 낡은 담장 개선, 골목길 조명 확충, CCTV 및 비상벨 설치, 휴게시설·소공원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 등을 마련해 사각지대를 개선하고 자연적 감시기능을 강화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주거환경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도는 3월에 도비 4억원을 지원하고 해당 지역별로 주민 및 경찰서 등 관계기관 의견수렴, 환경특성 분석을 통해 기본설계를 마련해 9월경에 공사를 착공하고 금년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설계단계부터 공사까지 전 과정에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도에서 추천한 셉테드 전문가의 자문을 받도록 해 사업의 완성도와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안양시와 고양시의 도시재개발 취소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해 안양시는 지난해 12월에 완료했으며, 고양시는 현재 공사 중으로 3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들은 지난 1970년대부터 셉테드를 도입해 실질적인 범죄 예방효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 코네티컷 주 하트포트시는 지난 1973년 주거지 위험도로 진입차단, 일방통행 유도, 보행자 중심의 도로 폭 조절 등 셉테드를 적용한 후 1년 간 강도범죄가 183건에서 120건으로 감소했다. 또 뉴욕시도 주거단지 진입부 조명개선, 휴게공간 배치, 영역성 강화를 위한 뒷마당 관리구역지정, 공용공간 리모델링 등을 내용으로 한 클래슨 포인트 가든 프로젝트(Clason Point Garden)를 추진해 강력범죄가 61.5% 줄어드는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영국도 지난 1989년 셉테드 원리에 기반한 'SBD(Secured By Design) 인증제도'를 시행했는데, 인증 지역은 전반적으로 범죄 및 불안감이 25~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jjang@fnnews.com
2015-03-02 09:16:52부산 북구 구포2동에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이 적용된 안심길. 밤늦은 시간 길을 묻는 외부인들이 많다는 점에서 구명역으로 가는 알림판이 부착돼 있다. 부산 서구 남부민2동 일대에는 바닥에 핑크색 페인트로 표시된 선이 골목길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다. 이 길은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는 '안심길'이다. 과거 외지고 어두컴컴해 범죄다발구역으로 꼽혔던 이곳에는 이제 안심벨과 반사경, 방범구조물 등이 갖춰져 주민들은 마음 놓고 걸을 수 있게 됐다. 마찬가지 방식으로 사상구 모라1동에는 노란색 안심선이, 서구 감천2동은 오렌지색이, 북구 구포2동에는 연두색 안심선이 놓여 있다. 부산시는 이들 지역 4곳에 '범죄예방환경디자인(셉테드·CPTED)'을 적용한 것이다. ■저비용으로 차별화된 디자인 올해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유니버설디자인 부문)을 받은 부산시의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은 부산지역의 주요 범죄다발 지역 4곳을 안심길로 조성한 사업으로, 비용을 적게 들였음에도 효과가 크고 차별화된 디자인이 체계적으로 적용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에서는 각종 재난·범죄 등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예방대책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지능화·다양화되는 범죄에 대한 예방활동에 대한 한계를 인식하면서 2012년 8월 셉테드 연구 워킹그룹 운영을 시작으로 도시 및 환경디자인 관련 포럼 개최, '안전한 부산 만들기' 선포식 및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각종 건축 및 디자인 심의 시 기준으로 사용하기 위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한편 '부산광역시 도시디자인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반 행정적인 여건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전문가 그룹의 연구활동과 가이드라인 및 조례 제정 등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 도입하기 위해 관할 경찰서와 협의해 범죄발생 빈도가 높은 서민주거 밀집 지역 4곳을 선정해 시행한 부산시 최초의 시범사업이다. 사업 완료 후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주민들은 만족도는 63% 향상됐고 두려움은 58.5% 감소했으며 지역에 대한 애착도는 43.7% 증가했다고 답변했다. 시 관계자는 "적은 예산으로 시행한 셉테드 사업의 효과는 분명했다"며 "몰려드는 인파로 범죄 사각지대에 놓인 여름철 해안가부터 산복도로변의 들쭉날쭉 위험하고 음침한 주택가까지 범죄에 무방비 상태였던 도시의 골목길 곳곳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개구부창문 등 아이디어 훌륭" 심사위원단도 이번 사업이 각 지역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각각의 지역적 해법으로 푼 훌륭한 사례로 평가했다. 실제로 각 지역에 맞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적용됐다. 감천2동의 경우, 인근 학생들이 미용실 등 와이파이(wifi)가 되는 곳에 몰리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별도의 공간을 와이파이 존으로 마련했다. 또 알록달록한 지붕으로 독특한 풍광을 자아내는 감천문화마을과 가깝다는 점에서 오렌지색을 안심길의 기본색으로 정했다. 외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모라1동에는 퇴근길목에 위치한 노후된 전통시장에 밤 시간 동안 시장상점 조명이 설치됐다. 주민들의 안심 귀가길을 조성해주기 위해서다. 남부민2동은 좁고 밤길이 위험했던 곳을 밝은 핑크빛으로 꾸미는 한편 바닥 외벽 등을 통해 밝게 조성했다. 유일한 평지였던 구포2의 경우 구포역과 구명역 사이의 취약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외부통행 인구로 인한 외부침입범죄 방지 및 길찾기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밤늦은 시간 길을 묻는 외부인들이 많다는 점에서 역사로 가는 방향성을 알리는 데 주안점을 둔 것이다. 시각적 인지성을 디자인으로 개선한 것 외에도 범죄심리를 고려, 골목길 벽면에 개구부창문 등을 삽입한 디자인적 아이디어가 높이 평가됐다. 심사위원들은 "외벽이 많은 곳에 범죄심리를 고려해 조명 게시판과 창문디자인에 신경쓰는 한편 꺾이는 길 볼록거울 디자인도 각각 차별화 하는 세심함도 보였다"고 입을 모았다. 서병수 부산시장 ■수상소감/"도시안전은 시민행복의 기본조건" 2014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우리 부산광역시가 유니버설디자인 부문에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시범사업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공동주최하신 국토교통부와 파이낸셜뉴스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이 더 큰 발전 이루기를 바라며 지속가능하고 수준 높은 국토 도시 디자인을 적극 선도해주기를 바랍니다. 도시안전은 시민 행복의 기본 조건입니다. 재해로부터 안전하지 못한 도시가 시민에게 행복한 삶을 선사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부산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았습니다. 저 역시 '원칙과 기본이 살아있는 안전한 부산'을 민선6기 주요 정책에 포함시켜 선진국 수준의 비상관리시스템 확립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서민주거 밀집지역 4곳을 선정하여 범죄기회를 제거 또는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계획함으로써 범죄발생 및 시민 불안감을 저감시키기 위한 다양한 셉테드 전략 아래 지역주민, 경찰청, 치안센터, 교육청 등 다양한 관련 주체의 유기적 협력과 의견 수렴을 거쳐 지역의 고유한 특성이 반영된 지역맞춤형 문제해결 방안을 도입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보행자의 불안감을 제거하기 위해 벽화를 그리는 대신에 골목길 곳곳에 '부산시 도시색채 기본계획'을 참고해 색을 입힘으로써 골목길을 넓고 깨끗하게 보이도록 하였고, 주민 설문조사 결과, 보행자의 불안감이 가장 높은 지점에는 가로등 대신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탑재한 게시판'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직접 사용하도록 배려하면서 거리 활성화를 유도하였으며 높은 담장을 허물고 반사경을 설치해 보행자의 가시 범위를 넓히는 등 안전한 셉테드 안심길로 탈바꿈 하였습니다. 그 결과 마을 분위기가 한결 밝아지고 지역 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애정도 상당히 커졌습니다. 사업 후 주민 설문조사 결과 사업만족도가 63%까지 향상되는 등 예산 대비 사업효과가 분명하다는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에 힘입어 올해에도 부산시는 범죄 발생 및 신고 건수가 높은 우범지역과 주거환경취약지역, 노인·여성·어린이(학생) 등 사회적 약자들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범죄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범죄예방과 환경디자인을 접목하여 품격 있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부산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정은 기자
2014-09-28 18:00:24부산시는 파이낸셜뉴스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한 '제6회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 특별부문에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사업'으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은 국토도시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부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은 도시환경의 범죄에 대한 방어적 설계를 통해 범죄의 환경적 기회를 제거함으로써 범죄와 공포심을 줄이고 안전감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셉테드(CPTED)는 자연 감시, 접근 통제, 영역성 강화, 활동의 활성화, 유지관리 기법을 통해 범죄로 인한 사회적 손실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는 이미 각종 건축과 디자인 심의시 기준으로 사용하기 위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가이드라인' 및 '부산광역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 제정' 등 제반 행정적인 여건을 조성했다. 또 실제로 셉테드를 현장에 도입하기 위해 관할 경찰서와 협의해 범죄발생 빈도가 높은 서민주거 밀집지역 4개소(구포동, 감천동, 남부민동, 모라동)를 선정, 셉테드의 원칙과 창의적 설계기법을 도입해 사업을 완료했다. 사업시행 이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 63% 향상 △두려움 58.5% 감소 △지역에 대한 애착도 43.7% 증가 등을 보여 적은 예산으로 기대이상의 사업 효과를 거둔 것이 이번 대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요인으로 분석된다. 부산시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도시안전은 시민 행복의 기본 조건'이라는 기치 아래 시민 모두가 도시의 온갖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키우며 생활하며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산진구 범천동·개금동, 남구 문현동 일대에 지역주민과의 연계를 통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셉테드 사업이 국토도시디자인상을 수상한 데 힘입어 범죄 발생 및 신고 건수가 높은 우범지역과 주거환경 취약지역, 노인·여성·어린이(학생) 등 사회적 약자들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범죄자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주민들에게는 범죄로부터 안심감을 주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도시디자인대전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4-09-26 17:58:41부산시는 올해 범죄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시민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범죄에 취약한 4개 지역을 선정해 대상 지역 내 범죄유발 환경조사, 주거환경조사, 범죄유형별 불안도 등 지역의 주거 특성과 거주민들의 의식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CPTED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 시범사업의 미비점을 보완해 지역 주민공동체와 연계를 통한 범죄자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주민들에게는 범죄로부터 안심감을 주는 시민참여형 사업으로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총 사업비는 5억원이며 부산진구 범천동·개금동, 남구 문현동 일대에 시행하게 된다. 부산시는 설계와 시공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시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업에 접목할 계획이다.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범죄심리학·아동·청소년 전문가와 마을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운영한다. 이밖에 부산지방경찰청과 협의를 통해 시 전역 여성범죄발생 우려지역에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지역맞춤형 CPTED 사업' 시행으로 예방 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4-05-28 11:34:25【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4월부터 디자인을 통해 취약지역 환경을 개선해 범죄를 예방하는 '셉테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셉테드(CPTED :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란 구도심, 좁고 어두운 골목길, 낡고 칙칙한 담장, 방치된 공터 등 취약지역의 디자인을 개선해 범행 기회를 심리적·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지역주민에 심리적 안전감을 주는 범죄 예방 환경디자인이다. 이번 셉테드 시범사업 지역은 안양시와 고양시 뉴타운사업 해제구역 등 2곳이며, 4월부터 전문가 자문 및 지역주민 설명회를 거쳐 7월 착공해 연말 준공 예정이다. 사업 내용은 골목길 조명 확충, 투명 담장 개선 설치, 자연 감시 역할을 할 커뮤니티 공간 마련, 체육·휴게시설, 방범용 CCTV 설치 등 범죄 심리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다. 특히 설계부터 준공까지 도에서 지정한 디자인자문관의 자문을 받도록 해 사업 완성도를 높이고 효과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유한욱 도 디자인담당관은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종합계획을 마련해 도내 취약지역 거주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디자인 조례'를 제정해 도, 시·군, 공공기관이 지원 또는 시행하는 건축, 공간조성, 도심재개발 및 각종 환경개선사업 등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jjang@fnnews.com
2014-04-01 11:05:40서울시는 다가구주택 밀집지역에 범죄예방 디자인을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범죄예방 디자인은 도로 위나 벽 등에 심리적 안정을 주는 그림을 그리는 등 각종 디자인을 도입해 범죄심리를 위축시켜 범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현재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추진 중인 구로구 온수동 등 10곳에 이 디자인을 도입하고 범죄취약지역인 나머지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에도 '주거환경관리사업 범죄예방환경설계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적으로 적용되는 10곳은 영등포구 대림2동 1027 일대, 도봉구 도봉동 280 일대, 구로구 개봉동 270 일대, 동작구 상도동 259의 40 일대 등이다. 또 성북구 정릉동 372 일대, 은평구 응암동 30 일대, 은평구 신사동 237 일대, 동대문구 휘경동 286 일대, 구로구 구로동 111 일대, 금천구 시흥동 950 일대 등에도 범죄예방 디자인이 도입된다. 서울시는 이들 지역의 경우 저층의 노후 다가구주택이 밀집해 범죄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들 지역에서 가이드라인에 따라 범죄발생공간과 범죄불안유발공간 등을 표시한 지역안전지도를 작성하고 주.야간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시간대에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해 문제를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각 지역에는 이 대안에 따라 가로등에 경광기능이 있는 비상벨을 설치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3-03-17 17: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