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법인 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택시조합과 함께 택시 운수종사자 확충 지원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택시 승객이 줄고 수입이 급감하면서 법인 택시 운수종사자는 코로나 이전 대비 5000명 넘게 감소했다. 부산지역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만863명이었으나 올해 2월 기준으로 5192명 감소한 5671명으로 절반가량 감소했다. 이에 따라 법인 택시 가동률도 지난 2월 기준 45%에 그치고 있다. 택시업계에 일할 사람이 줄고 경영난이 심화하면서 시민들도 택시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경영난에 처한 법인택시업계의 숨통을 트기 위해 '택시 운수종사자 확충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지원계획은 택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강화,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택시업계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 노력, 택시업계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 4대 분야 9개 세부과제로 구성된다. 시는 장년층을 대상으로 조합과 합동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신규 입사자에 대한 '취업정착수당'과 65세 이상 종사자 '의료적성 검사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시민 서비스 제고를 위해 택시 운수사업자를 대상으로 '경영 친절마인드 함양 워크숍'을 열고 시와 택시업체, 조합이 모두 참여하는 '현안 대응 원탁회의'를 추진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20 18:26:5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법인 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택시조합과 함께 택시 운수종사자 확충 지원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택시 승객이 줄고 수입이 급감하면서, 법인 택시 운수종사자는 코로나 이전 대비 5000명 넘게 감소했다. 부산지역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만863명이었으나, 올해 2월 기준으로 5192명 감소한 5671명으로 절반 가량 감소했다. 이에 따라 법인 택시 가동률도 지난 2월 기준 45%에 그치고 있다. 택시업계에 일할 사람이 줄고 경영난이 심화하면서, 시민들도 택시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경영난에 처한 법인택시업계의 숨통을 트기 위해 '택시 운수종사자 확충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지원계획은 택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강화,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택시업계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 노력, 택시업계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 4대 분야 9개 세부 과제로 구성된다. 시는 장년층을 대상으로 조합과 합동으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신규 입사자에 대한 '취업 정착 수당'과 65세 이상 종사자 '의료적성 검사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시민 서비스 제고를 위해 택시 운수사업자를 대상으로 '경영 친절 마인드 함양 워크숍'을 열고, 시와 택시업체, 조합이 모두 참여하는 '현안 대응 원탁회의'를 추진한다. 또 근로 형태 다양화 등 택시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적극 추진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20 10:19:12[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지역내 법인택시 운수 종사자들의 근로 여건 개선에 나선다. 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7일 시장집무실에서 관내 법인택시 노조 대표 및 시 관계자와 함께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의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금 확대에 대해 논의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24년 1월부터 기존 7만원의 처우개선금을 10만원으로 인상·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운수종사자 1명당 도비와 시비 각각 5만 원씩 편성할 계획이다. 이번 확대 지원으로 관내 6개 법인택시 업체의 종사자 400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는 소득감소 및 물가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 운수종사자의 근로환경과 복지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택시 운수종사자의 소득감소를 해소하기 위해 ▲택시 카드 결제 수수료·단말기 통신료 지원 ▲유가보조금 지원 등 적극적인 택시 재정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고, 기존 남부택시쉼터에 이어 북부택시쉼터 신축을 통해 택시업계 운수종사자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1-08 15:56:10[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구·군, 한국교통안전공단, 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 법인 택시 안전관리 합동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법인 택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택시 이용 시민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시행되는 이번 점검 대상은 지난해 안전 점검 결과 차량 관리가 우수한 업체를 제외한 탭시 법인 48개 업체의 택시 총 4767대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자동차 안전기준 및 불법 구조 변경사항 등 안전 운행에 관한 사항 △등록번호판, 타이어 등 차체 관리상태 △좌석, 에어컨, 실내필터, 실내 청결 상태 등 승객 편의시설 △자동차 불법 정비 여부 △택시미터기 위법 사용 여부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위법 사항이 적발된 택시업체에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점검에서는 안전기준을 위반하거나 타이어, 번호판 관리 등에 소홀한 89건에 대해 과태료를 비롯해 개선명령, 원상복구 등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 정임수 시 교통국장은 “운송업체뿐만 아니라 정비, 검사 관련 업체에 대한 점검도 시행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8-25 08:00:47【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지역 내 1085대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비를 월 6만원씩 추가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은 매월 13만원의 처우개선비를 지급받게 된다. 시는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의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에 월 7만원(도비 5만원 포함)씩 지급하던 처우개선비를 이같이 올려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7억8000여 만원의 사업비를 추가 투입한다. 지급 대상은 현재 기준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1085명이다. 해당 사업장이 정한 만근일의 2분의 1 이상 근무하면 지급받는다. 다만, 처우개선비 13만원 중 기존에 지급하던 7만원은 경기도의 지원금 지급 규정에 따라 법규 위반으로 인한 행정처분 또는 교통사고 이력이 있는 경우 6개월~18개월간 지급하지 않는다. 이와 더불어 시는 지난해 11월 16일 승차난 해소 차원에서 3596대(개인 2511대, 법인 1085대)의 모든 택시부제(강제 휴무제)를 전면 해제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2-23 11:01:56집권여당인 국민의힘과 정부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항 이행을 위해 여성가족부 폐지, 재외동포청 설립 등을 포함해 정부조직 개편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당정은 이를 바탕으로 조만간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아울러 당정은 수도권 심야시간 택시 부족에 따른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 택시 공급 확대를 위한 규제개선에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는 택시 부제 해제, 택시기사 취업절차 간소화, 차고지 외 주차 허용, 법인택시 파트타임 근로 도입 등이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이날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제5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의 국정목표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조직 개편 논의를 시작할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더 심도 있는 검토와 논의를 거쳐 조만간 행정안전부를 통해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밝힌 여가부 폐지, 재외동포청 설립, 우주항공청 신설 등이 반영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그동안 당과 정부가 면밀하게 정부조직법에 대해 의사소통을 하고 있었고, 오늘 당과 정부의 의견이 거의 조율된 상황"이라며 "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 내 행안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정부 입법안으로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당정은 야당을 상대로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설명과 이해를 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당정은 심야시간 택시 수요·공급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당정은 심야 택시난의 원인이 택시 공급을 제한하는 낡고 불합리한 규제, 심야택시 운행에 대한 낮은 인센티브 등 복합적 요인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세부적으로는 택시 부제 해제, 택시기사 취업절차 간소화, 차고지 외 주차 허용, 법인택시 파트타임 근로 도입 등 택시 공급 확대방안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특히 심야시간에 한정해 탄력호출료를 확대해 택시기사의 심야 운행유인을 높이고, 택시와 차별화된 새로운 모빌리티와 올빼미버스 등 심야 교통수단도 확대해 심야시간 국민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외에도 당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대구·부산·광주 등 지방의 심야택시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조속히 지방 수준의 대책도 수립해줄 것을 요청했고, 정부는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10-03 18:05:04코로나 장기화와 운송원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법인택시 업계의 경영안정화 지원을 위해 부산시가 업체당 최대 2억원의 대출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시는 27일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은행과 '2022년 법인택시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부산신용보증재단에 보증재원 1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재단에서는 200억원 보증한도로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해 대출신용보증을 지원한다.부산은행은 신용보증기업에 우대금리를 적용한 대출을 실행한다. 대출 기한은 올해 연말까지로 대출 규모는 부산법인택시 업체별 2억원 범위 내에서 택시 면허대수 기준 대당 3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5년, 상환 방법은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9-27 18:16:41[파이낸셜뉴스] 코로나 장기화와 운송원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법인택시 업계의 경영 안정화 지원을 위해 부산시가 업체당 최대 2억원의 대출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시는 27일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은행과 ‘2022년 법인택시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부산신용보증재단에 보증재원 1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재단에서는 200억원 보증한도로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해 대출신용보증을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신용보증기업에 우대금리를 적용한 대출을 실행한다. 대출 기한은 올해 연말까지로 대출 규모는 부산법인택시 업체별 2억원 범위 내에서 택시 면허대수 기준 대당 3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5년, 상환 방법은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이다. 대부분 업체가 이번 특례보증 대상에 해당되나 신용평점이 극히 낮은 업체의 경우에는 대출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재단과 은행은 27일부터 보증서 대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은행 또는 재단 영업점에 보증 및 대출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접수 이후 약 5영업일 이내 보증심사가 완료되며 고객과 재단은 신용보증약정을 체결한다. 최종적으로 고객이 은행에 보증료를 수납하면 대출이 실행된다. 정임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법인택시 특례보증 협약 체결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택시 업계의 경영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이 외에도 라운드 테이블을 수시로 운영해 택시업계의 현 실태를 점검하고 극복 방안을 마련해 내년에는 택시산업 발전전략 수립 용역 착수, 희망키움사업 확대, 카드결제기 교체 지원 등에도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9-27 09:32:57【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출자한 에어택시 기업 키티호크(Kittyhawk)가 에어택시 사업을 접는 수순에 돌입했다. 하늘의 우버와 리프트가 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던 키티호크는 에어택시 사업을 접고 보잉과의 합작사인 위스크(Wisk)를 통해 전기항공기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현지시간) 키티호크의 링크드인을 보면 키티호크는 "우리는 다음 단계에 대한 세부 사항을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에어택시 사업을 중단한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이미 키티호크는 지난 2020년 플라이어 개발 프로젝트를 중지하고 전기 항공기로 사업 초점을 전환할 계획을 발표했다. 전기 항공기로 사업 전환계획을 밝혔지만 키티호크가 등장한 지난 2010년 당시 키티호크는 에어택시 사업 계획으로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땅 위의 교통체증을 벗어나 하늘 위에서 교통체증 없는 출퇴근이 곧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을 준 것이다. 키티호크의 이 같은 약속은 곧 현실화되는 듯했다. 키티호크는 지난 2018년에는 '플라이어'(Flyer)로 명명된 플라잉카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플라이어는 사람을 태우고 최대 20마일(32km)을 날 수 있는 플라잉카다. 키티호크 창업자 스런은 당시 CNBC와의 인터뷰에서 "플라이어가 5년 이내에 하늘을 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키티호크는 거기까지였다. 키티호크 측은 에어택시 사업 중단이 보잉과의 파트너십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키티호크는 '플라이어' 공개 다음 해에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과 손잡았다. 보잉은 지난 2019년 키티호크와 함께 만든 합작법인을 통해 '위스크'(Wisk)를 설립하고 무인 에어택시 개발에 뛰어들었다. 키티호크는 "키티호크의 에어택시 운영 프로젝트 중단 결정이 보잉과 키티호크의 합작법인 위스크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9-22 08:51:11【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지난달 3일 공고한 노선버스 기사 및 법인택시 기사에 대한 한시지원금을 오는 20일 안에 지급할 예정이다. 한시지원금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특별지원금으로, 국비 배정을 통해 지급요건(소득감소요건, 근속요건)을 충족하면 1인당 300만원씩 지원받게 된다. 하남시에선 노선버스 기사 347명(10억4100만원), 법인택시 기사 76명(2억2800만원) 등 423명이 12억69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6일 “이번 한시지원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감소 등 피해를 입은 노선버스와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소득 및 고용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16 21: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