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자신에 대한 공격성 글과 영상들을 작성한 이들에 대해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 후보는 자신이 발언한 '젓가락','여성 성기'와 관련된 왜곡된 허위사실 유포 내용을 오늘(29일) 오후 2시까지 방송과 인터넷 등에서 삭제 하지 않으면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오후 2시까지 사실관계를 반대로 뒤집어, 저에 대해 방송과 인터넷 등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게시한 이들은 자진 삭제하고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 후보는 아울러 "그렇지 않으면 강력한 민형사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의 '젓가락' 발언은 지난 27일 TV 토론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질문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 후보는 권 후보에게 "어떤 사람이 여성에 대해 얘기할 때 '여성의 성기에 젓가락을 꽂고 싶다' 그러면 여성 혐오냐"고 물었다. 이에 권 후보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후 해명과정에서 이재명 후보 아들이 썼다는 의혹이 제기된 여성 신체에 대한 원색적 표현의 글을 인터넷 게시글에서 가져왔다고 밝혔다. '젓가락'이라는 특정 성적 표현은 2021년 10월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 등에서 처음 제기됐다. 민주당은 "저열한 언어폭력 행사"라면서 이 후보에게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진보당도 이 후보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해왔던 국민의힘 조차도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20대 남성 표심을 겨냥해 원색적 발언을 했지만, 오히려 여성과 중도층의 반감만 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29 11:01:11[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세영 측이 온라인상 허위사실 유포 및 악플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세영 소속사 프레인TPC는 "소속 배우 이세영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자, 악성 게시물 또는 댓글 게시자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이미 수집된 사례들은 물론이고 이후 새로 게시되는 부적절한 콘텐츠 중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모든 건에 대해 그에 맞는 수위의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합의를 위한 창구는 따로 열어두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세영은 1996년 드라마 '형제의 강'으로 데뷔했다. 이후 '대장금', '카이로스', '옷소매 붉은 끝동', 영화 '피끓는 청춘', '호텔 레이크' 등에 출연했다. 최근엔 MBC-TV '모텔 캘리포니아' 지강희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12 15:56:44[파이낸셜뉴스] 가수 에일리가 자신과 남편 최시훈을 둘러싼 악플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에일리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8일 에일리 공식 인스타그램에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에일리에 대한 악성 게시글로 인한 상황의 심각성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예정하고 있다"고 썼다. 이어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및 모욕 등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한 무분별한 온라인상의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안에 대한 법률 검토를 받아 채증을 진행 중이며, 팬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립니다"라며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에일리는 해당 게시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에일리는 tvN 스토리 '김창옥쇼3'에 출연해 "남편이 계속 미디어에 노출되다 보니 사람들이 저희를 비교한다거나 없는 이야기들을 만들어내서 상처를 많이 받고 있다"며 "날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남들 시선 신경 쓰면서 힘들게 살지 않아도 됐을 텐데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 한편 에일리는 넷플릭스 '솔로지옥1' 출신 최시훈과 지난달 20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혼인신고를 했으며, 서울 한남동에 신혼집을 차렸다. 최시훈은 2021년 넷플릭스 '솔로지옥' 출연 당시 배우 출신 의류 사업가로 소개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08 13:28:18[파이낸셜뉴스] 걸그룹 다이아 출신 가수 안솜이가 텐프로 마담설, 투어스 도훈 스폰서설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7일 안솜이의 소속사 모덴베리코리아 측은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익명의 사용자가 주장한 ‘텐프로 마담’, ‘투어스 도훈 스폰서설’은 전부 허위이며, 이는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인격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루머는 안솜이 개인뿐 아니라 관계된 제3자의 명예까지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된 글에는 안솜이가 유흥업소인 ‘텐프로’의 마담이며, 과거 투어스의 멤버 도훈에게 금전적인 후원을 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닌 악의적인 조작이며, 해당 게시물은 삭제되었으나 네티즌들을 통해 다수의 증거를 제보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모덴베리코리아 측은 “안솜이는 텐프로에서 근무한 사실이 없으며 투어스의 도훈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며 “이번 사안은 결코 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안솜이는 지난 2017년 다이아에 합류해 정규 2집 ‘욜로’(YOLO)를 시작으로 다이아 멤버로 활약했다.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지난 2022년 건강상의 이유로 그룹에서 탈퇴했으며 이후 BJ로 활동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07 08:56:44한국전력공사가 최근 동서울변전소 사업 인허가를 촉구하기 위해 하남시를 설득했으나 끝내 불발됐다.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가 한전의 손을 들어줬지만, 하남시가 여전히 버티고 있다는 점에서 지자체가 행정심판을 무시하는 행태라는 지적까지 나온다. '동서울변전소 증설사업' 표류가 길어지며 한전이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동서울변전소 막는 하남시 몽니 29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과 하남시는 지난 24일 동서울변전소 사업 인허가를 두고 협상에 나섰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결국 한전은 대국민 호소문까지 발표했다. 당초 한전과 하남시는 2023년 10월 24일 '500kV 동해안~동서울 HVDC 건설사업' 관련 상호 이해 증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협약에 따라 하남시는 동서울변전소 구내 500kV HVDC 송전선로 신설 및 옥내화 공사 등에 대한 각종 인허가를 신속 처리하고, 한전은 변전소 주변 지역 주민과 하남시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 편익시설 및 송배전 선로 지중화 등 특별지원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하남시는 한전이 신청한 345kV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건축허가, 옥내화 토건공사 행위허가, 옥내화 관련 전력구 정비공사 행위허가와 500kV 동서울변환소 본관 부지 철거공사 허가 등 4건의 허가 신청을 모두 불허했다. 또 같은 달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과 관련해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며, 한전 측에 일방적으로 협약 파기를 통보했다. 이후 한전은 동서울변전소 관련 인허가 불허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심판을 청구했고,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한전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하남시는 행정심판 결과에도 불응하고, 관련 인허가를 지연하고 있다. 한전은 "우리나라의 전력망 확충 사업이 지자체의 무책임하고 비상식적인 행정으로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며 "특정 지역의 반대가 국가 전력망의 확충을 가로막고 대한민국 전체의 손실을 초래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속도로를 다 지어놓고도 톨게이트 하나가 없어 사용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건설 지연에 피해 우려 하남시의 몽니가 문제가 되는 것은 단순히 한개의 변전소를 짓지 못하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동서울변전소는 동해안~수도권 HVDC(초고압직류송전) 사업의 최종 관문이다. 이 사업은 2008년 제4차 전력수급계획을 통해 HVDC 건설계획이 확정됐다. 한전은 동해안 발전소 건설에 맞춰 2021년 말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했지만,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다. 이 사업이 늦어지면서 동해안 지역에서 발전한 전기를 적기에 수도권으로 송전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다음 달이면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의 경과지들이 전원 합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사업 종착지인 동서울변전소에서 발목이 잡힌 상황이다. 이미 신한울 1·2호기(2.8GW), 강릉에코파워발전소(2GW), 삼척화력발전소(2GW) 등 강원도 지역에서 생산하는 약 7.7GW의 발전전력 전송이 제약을 받고 있다. 변전소 증설 허가가 늦어지면서 발전 제약으로 인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은 연간 3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한전이 동서울변전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최후의 수단인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한전은 밀양 송전탑, 북당진변전소 공사 추진 과정에서도 간접 강제 신청과 손해배상청구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한 바는 없다"면서도, "협의에 이르게 되면 가장 좋겠지만, 사업 추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4-29 18:11:31법무법인 대건이 해킹으로 인해 가입자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9일 법조계와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대건은 전날 홈페이지에 ‘SK텔레콤 유심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집단소송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렸다. 법무법인 대건은 “피해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참가비나 소송 비용을 일체 청구하지 않는 무료 소송 방식으로 이번 집단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는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며, 다수의 피해자들이 부담 없이 권리 회복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집단소송은 단순한 금전적 보상을 넘어 기업이 개인정보를 얼마나 무겁게 다뤄야 하는지를 사회에 알리고, 피해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현재 피해자 모집은 법무법인 대건 홈페이지 메뉴 중 ‘미디어센터’-‘대건소식’에서 네이버 폼을 통해 진행 중이며, 참여하시고자 하는 부분들께서는 정보를 입력해주시면 된다”고 했다. 한상준 법무법인 대건 대표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실질적인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피해자들의 권리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법적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도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카페'가 개설돼 집단소송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카페 가입자 수는 약 4만2000여명에 달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29 06:58:18[파이낸셜뉴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최근 한 인터넷 투자 사이트에 사진을 도용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속사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15일 "최근 인터넷 투자 사이트에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 이승기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도용, 허위 광고를 하는 정황이 확인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사이트는 '지인 추천', '투자자 모집' 등의 문구로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사이트에 이승기가 이곳 모델인 것처럼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해당 사이트 운영자에게 내용증명을 보내는 한편, 고소를 포함한 모든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이승기는 해당 업체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초상권 도용 및 이를 이용한 투자 유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15 15:45:55[파이낸셜뉴스] 휴마시스는 최근 김 모씨의 도가 넘는 일방적인 주장과 행위에 대해 법적대응 등 조치를 취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김 모씨가 지난 21일 금융감독원 앞에서 허위사실을 기반으로 경영진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김모씨가 주장하는 주가 누르기 의혹 등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휴마시스 남궁견 회장은 “안정적인 기업 경영을 방해하는 악의적인 주장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며 “그 일환으로 도가 지나친 김모씨의 주장은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업무 방해 등 범죄행위에 해당돼 법적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에도 건전한 주주 활동 외에 도 넘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고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5 14:09:19[파이낸셜뉴스] KBS가 비상계엄 관련 의혹에 법적대응한다. KBS는 21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KBS에 대한 의혹 제기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 조사 과정의 진술만을 근거로 한 보도가 나오면, 이를 그대로 인용한 기사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KBS가 방첩사령부의 간첩법 여론전에 동원됐다" "KBS가 비상계엄 선포를 사전에 알았을 수 있다"는 보도가 타전됐다. KBS는 "간첩죄 보도를 할 예정이었다거나 방첩사령부에서 간첩 사건을 전달받았을 수도 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비상계엄 선포 당시 타 방송사와 같은 방식으로 정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달받았을 뿐이며, 발표 내용을 사전에 알았다는 의혹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KBS는 "회사 안팎의 무분별한 의혹 제기는 사회적 자산인 공영방송 KBS의 명예를 크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행태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며, 경우에 따라 법적 대응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21 10:19:22[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창정이 공연 개런티 미지급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공연기획사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공연기획사 제이지스타는 19일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된 임창정 공연 관련 분쟁에 대한 당사 공식입장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제이지스타는 “당사는 2020년 임창정과 처음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해왔으나, 계약 불이행 문제로 인한 피해를 입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임창정과 긴 시간 동안 협력, 피해를 감내하며 지금과 같은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했다”며 “‘주가조작’ 논란 이후에도 임창정의 이미지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왔다. 연기학원 먹튀 논란과 미용실 폐업 논란에 대한 대응도 무상으로 지원했다. 그러나 임창정은 2024년 말부터 당사와의 연락을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제이지스타는 “‘주가조작’ 논란으로 인해 남은 공연이 무산된 시점, 투자자 및 협력사들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대출까지 받아 계약금을 반환 중에 있다. 이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감수하며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임창정과의 소통이 단절되면서 정상적인 협의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면서 “아내이자 대표인 서하얀과도 해결 방안을 논의하려 했으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창정의 변제 약속 후 당사가 파악한 그간의 수익은 저작 소유권 약 21억 원, 콘서트 개런티 약 14억 원, 총 약 35억 원이다”며 ”당사는 더 이상의 일방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채무 이행을 위한 법적 절차를 시작했으며, 정당한 배상을 받을 때까지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한 매체는 임창정의 이른바 공연 ‘먹튀’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창정은 2022년 A사와 10억여 원에 달하는 개런티를 받고 전국투어 콘서트를 계약했지만, 이후 주가조작이 불거지면서 콘서트가 무산됐음에도 개런티는 물론 손해비용 또한 갚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임창정이 MBOX에 새 둥지를 틀고 새 앨범 발표와 단독 콘서트 개최를 예고하자 A사 측은 계약 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독단적으로 엠박스 측과 공연계약을 체결한 임창정의 행동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임창정 측은 일부 변제했으며 변제를 위해 A사와 연락을 주고 받고 있고 변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19 13:3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