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12일 오전 인천 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앞 해상에서 1만6000t급 국제여객선이 벙커C유를 공급받던 과정에서 기름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 36분께 인천 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앞 해상에서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연안구조정 및 방제정 2척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긴급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인천해경은 현장에서 유출유 확산 방지를 위한 중질유부착재를 설치하고, 사고선박 측 방제업체와 합동으로 유흡착재를 사용해 유출된 기름을 수거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량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6-12 14:04:47【인천=김주식기자】인천 남구 인천기계산업단지내 기름이 유출, 관할 자치구와 유류 수거전문업체가 방제작업에 나섰다. 남구는 지난 17일 오후 4시10분께 인천기계산업단지 내 옛 제조업체 공장 부지에서 지하 유류탱크에 저장돼 있던 벙커C유 1t 이상이 빗물과 함께 유출돼 흡착포와 유류수거차량 등을 이용한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탱크 안에 빗물이 스며들면서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인근 토양과 지하수 오염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1-07-18 14:23:0823일 오후 7시께 부산 남항 공동어시장과 자갈치시장 중간지점 바닷가로부터 약 150m 떨어진 해상에서 어선과 유조선이 충돌, 벙커C유 30t이 바다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 해경과 해군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사고 직후부터 부산해경소속 방제정 2척과 경비정 14척, 민간방제업체 방제선 14척을 비롯해 해군함정 2척, 울산 등 인근 해양경찰서가 지원한 함정 21척 등 모두 53척의 함정을 동원해 철야방제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해경은 또 경찰관과 전경 164명을 남항 일대에 배치, 현재 부두 안벽에 달라붙은 기름을 제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름 확산을 막기 위해 사고 선박 주변 300m와 공동어시장 취수구 앞 1천400m, 영도대교 앞 300m, 남항방파제 400m 등 모두 13곳에 오일펜스 3천m를 설치해 놓고 있다. 유조선 일해호(147t)와 선망운반선 105통영호(233t)는 23일 오후 7시께 부산 남항 공동어시장과 자갈치시장 중간지점 바닷가로부터 약 150m 떨어진 해상에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일해호의 좌현 2번, 3번 탱크가 파손돼 기름이 유출됐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A에너지 소속 일해호는 부산항에 입항한 선박을 상대로 연료유를 급유하는 해상유조선으로 사고 당시 벙커C유 480t을 싣고 남외항에 정박 중인 중국 화물선 리천호에 연료유를 공급하러 가던 중이었다. 또 통영호는 23일 오후 6시20분 다대포항에서 어획물을 하역한 뒤 공동어시장 남부민동 부두로 입항하기 위해 운항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조사결과 일해호와 통영호는 서로 마주보며 항해하던 중 일해호의 좌측 선수 부분과 통영호의 좌측 선수 부분이 충돌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음주운항 등 한쪽의 일방적인 과실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쌍방 부주의에서 비롯된 사고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경은 일해호에 실려 있던 나머지 기름 450여t을 창조호 등 다른 유조선으로 옮겨 싣는 작업을 마쳤으며 일해호는 자갈치시장 부두에 접안한 상태다. 해경은 방제작업을 마치는대로 일해호 선장 정모씨(57) 와 통영호 선장 전모씨(59)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부산=roh12340@fnnews.com노주섭기자
2008-09-24 14:19:27부산항만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가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6일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산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발생 건수는 38건, 오염물질 유출량은 11.614㎘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대비 31%(9건) 증가하고 유출량도 14.2%(1.449㎘) 늘어난 수치다. 오염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북항(14건, 6.126㎘)으로 나타났다. 이어 감천항(13건, 3.608㎘), 남항(8건, 1.657㎘), 기타(2건, 0.208㎘), 남외항(1건, 0.015㎘) 순이다. 오염사고 원인은 '부주의'가 60.5%(23건)로 가장 많았다. 또 '파손'(8건), '미상'(5건), '해난'(2건) 순이었다. 해경은 지난해에 비해 부산항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가 증가한 원인을 외국적 선박의 오염사고 증가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외국적 선박이 일으킨 오염 사고는 총 11건이며, 유출량은 7.577㎘로 전체 유출량의 65.2%에 해당한다. 실제로 지난 4월 13일 북항 자성대 부두에서 계류 중이던 컨테이너 A호(1만6850t)는 연료유를 넣다가 벙커C유 약 4.9㎘가 바다로 유출됐다. 4월 20일에는 감천항 부두에서 냉동냉장선 B호가 역시 벙커C유를 약 2.5㎘ 유출해 긴급 방제작업을 펼쳤다. 해경은 관내 유조선 및 외국적 선박 대리점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자료 배포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깨끗한 부산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07-06 18:48:59【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항만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가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6일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산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발생 건수는 38건, 오염물질 유출량은 11.614㎘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대비 31%(9건) 증가하고 유출량도 14.2%(1.449㎘) 늘어난 수치다. 오염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북항(14건, 6.126㎘)으로 나타났다. 이어 감천항(13건, 3.608㎘), 남항(8건, 1.657㎘), 기타(2건, 0.208㎘), 남외항(1건, 0.015㎘) 순이다. 오염사고 원인은 ‘부주의’가 60.5%(23건)로 가장 많았다. 또 ‘파손’(8건), ‘미상’(5건), ‘해난’(2건) 순이었다. 해경은 지난해에 비해 부산항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가 증가한 원인을 외국적 선박의 오염사고 증가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외국적 선박이 일으킨 오염 사고는 총 11건이며, 유출량은 7.577㎘로 전체 유출량의 65.2%에 해당한다. 실제로 지난 4월 13일 북항 자성대 부두에서 계류 중이던 컨테이너 A호(1만6850t)는 연료유를 넣다가 벙커C유 약 4.9㎘가 바다로 유출됐다. 4월 20일에는 감천항 부두에서 냉동냉장선 B호가 역시 벙커C유를 약 2.5㎘ 유출해 긴급 방제작업을 펼쳤다. 해경은 관내 유조선 및 외국적 선박 대리점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자료 배포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깨끗한 부산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07-06 09:59:44【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봄철 갈수기를 맞아 수질오염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오는 4월 말까지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백운구 환경관리과장은 30일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과 상시 하천 모니터링을 통해 예기치 못한 오염사고에 사전 대처하겠다”며 “일부 배출업체의 도덕적 해이로 돌이킬 수 없는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강수량 부족으로 하천 유지수량이 적은 갈수기에는 소량의 수질오염물질의 유입에도 대규모 수질오염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경영난을 겪는 기업체의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행위로 인한 수질오염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특별점검 기간동안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2021년 갈수기-해빙기 수질오염사고 예방대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상패천, 효촌천, 능안천 등 수질오염 취약하천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과 하천 수질 모니터링을 중점 진행한다. 점검대상은 중점관리 및 폐수다량 배출업소 6개소, 우수-일반관리업소 80개소, 벙커C유 사용업소 14개소 등 총 100개소다. 또한 최근 4년간 발생한 수질오염사고 중 유류 유출사고가 20%를 차지하는 점을 고려해 사고 발생 시 초동방제를 위한 흡착패드-분말, 오일붐 등 방제물품을 구비하는 등 신속하고 선제적인 방제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올해는 한탄강 오염 지류하천 중점관리 추진계획에 따라 경기도 수자원본부와 합동으로 한탄강 수계 색도 개선을 위해 관내 폐수배출시설, 개인하수 처리시설, 가축분뇨시설 등 수질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특별단속도 실시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3-30 10:14:14[제주=좌승훈 기자] 지난 16일 제주도 남서쪽 이어도 해역에서 침수된 우리 국적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인 S호(1833톤)가 18일 오후 인양 예인될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사고 당시 S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13명을 모두 구조한 가운데, 기름 유출에 대비해 사고 해역에 3000톤급 경비함정과 방제정을 투입한 상태다. 또 S호 인근을 항해하는 선박에 대해 안전 운항을 알리는 한편, S호의 파공부위를 점검하고 있다. S호는 현재 왼쪽으로 20~30도 가량 기울어진 상태이며, 벙커C유 90톤과 경유 20톤이 적재돼 있다. 선사 측에서 섭외한 예인선은 17일 부산항을 출항했다. 해경은 예인선이 18일 오후 사고 해역에 도착하는 대로 예인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해경은 S호를 안전지대로 옮긴 후 선장·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키로 했다. 한편 S호는 16일 오후 4시30분쯤 제주도 남서쪽 144km 해상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한 뒤 침수됐다. S호는 이날 중국 장쑤성 난퉁을 출항해 전남 여수로 가던 중이었다. 당시 S호에는 한국인 8명과 미얀마인 5명이 타고 있었으며, 헬기로 순차적으로 구조작업에 나서 사고 3시간여 만에 승선원 모두를 구조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8-18 00:32:23부산 강서구 신항 부두 4번 선석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방제작업에 나섰다. . 8일 창원해양경찰서는 오전 7시16분께 신항 부두 4번 선석에서 843t급 유조선 A호에서 5만757t급 화물선 B호로 기름을 옮기던 중 벙커C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연안 구조정,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선박 주변에 오일 펜스를 설치한 후 해상으로 유출된 기름을 방제 중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9-06-08 17:24:45인천해양경찰서는 5일 밤 인천 신항 컨테이너부두에서 기름이 유출되어 긴급 방제작업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5일 오후 10시 58분께 신항 컨테이너부두에 정박 중인 선박 M호(9610t, 컨테이너선)의 에어벤트에서 벙커C유가 해상으로 유출됐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방제에 나섰다. 인천해경은 경비함정, 인천시청 방제선, 소방정, 해양환경공단 등 선박 9척을 현장에 투입해 사고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 280m를 설치하고 유흡착재 등을 이용해 유출된 기름을 회수하는 등 긴급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인천해경은 컨테이너선 M호가 연료유 수급 후 화물 하역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선체 경사로 인해 연료탱크 내의 연료유가 에어벤트로 넘쳐흘러 벙커C유 약 100L가 해상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현재 방제작업은 90% 정도 진행됐으며, 사고 선박과 해상 유출유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8-06 16:45:32【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해양경찰서(서장 배진환)는 18일 오후 2시부터 울산신항 용연부두 앞 해상에서 민.관.군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수난대비기본훈련’을 병행했으며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울산항 해양안전벨트(울산항만공사 등 13개 안전협의체)가 참가했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국내 최대 액체화물 전진기지인 울산항에서 발생 가능한 유조선과 화물선의 충돌을 가정한 상황에서 진행됐다. 인명·화재사고를 동반한 벙커C유 100㎘ 유출 상황이 발생하자 울산항만공사,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지방자치단체, 육군 제7765부대, 해양환경관리공단, 정유사 등 25개 기관과 업체에서 약 330명이 출동해 신속히 대응하는 훈련을 펼쳤다. 훈련은 충돌선박에 대한 긴급구난조치, 유출된 기름의 확산방지 및 회수, 해안으로 유입된 기름제거까지의 복합적인 사고대응 과정이 연속적으로 이뤄져 실전을 방불케 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합적 해양사고에 대한 대응훈련을 이어가 유관기관 및 단.업체 간 정보공유와 협업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안전한 울산바다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8-05-18 16:3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