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엔씨)의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가 ‘베르세르크’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고 6일 밝혔다. ‘베르세르크’는 고(故) 미우라 켄타로 작가의 작품이다. 검과 마법, 마물이 존재하는 세계를 무대로 주인공인 ‘가츠’의 장대한 삶을 그렸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엔씨는 리니지W와 베르세르크의 세계관이 연결된 ‘차원의 틈새’를 선보인다. 게임 이용자는 리니지W의 대마법사 ‘엑시드’의 부름으로 ‘차원의 틈새’ 조사 퀘스트를 진행한다. 그 과정에서 베르세르크 캐릭터와 협력하며 원작의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차원의 틈새는 30레벨 이상의 캐릭터가 오는 26일까지 입장 가능하다. ‘검은 괴수’ 등의 몬스터를 처치하면 ‘틈새의 봉인석’을 얻는다. 리니지W는 ‘베르세르크’의 캐릭터를 스킨 형태로도 보여준다. 이용자는 26일까지 매주 열리는 이벤트 퀘스트 진행 등을 통해 주요 캐릭터의 변신·마법인형 스킨을 획득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엔씨는 ‘베르세르크’를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지식재산권(IP)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7-06 09:51:48[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엔씨)는 멀티 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W’와 글로벌 슈퍼 지식재산권(IP) ‘베르세르크(Berserk)’가 협업한다고 24일 밝혔다. 엔씨는 이날 ‘TJ’s 레터(Letter)’ 영상을 통해 글로벌 IP와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계획을 발표했다. 엔씨 창업자인 김택진 CCO(Chief Creative Officer, 최고창의력책임자)는 “서로 다른 게임 경험을 지닌 글로벌 이용자가 리니지W 안에서 각 국가를 대표하는 IP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컬래버를 결정했다”며 “베르세르크를 시작으로 전설적인 글로벌 IP들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베르세르크(Berserk)는 고(故)미우라 켄타로 작가 원작을 기반으로 한다. 베르세르크는 검과 마법, 마물이 존재하는 세계를 무대로 주인공인 ‘가츠’의 장대한 삶을 그린 다크 판타지(Dark Fantasy)다. 원작 국가 일본을 넘어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누계 발행 부수 5000만 부 이상을 기록했다. 리니지W는 원작을 기반으로 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베르세르크:황금 시대편’, TV 애니메이션 ‘베르세르크’와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인다. 베르세르크와의 컬래버레이션은 새로운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리니지W 안에서 베르세르크 세계관과 스토리를 즐기고 진정성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엔씨 설명이다. 엔씨는 또 ‘TJ 스윗 쿠폰’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기존 TJ 쿠폰과는 다른 방식으로 혜택을 즐길 수 있다. 상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2-24 11:41:24[파이낸셜뉴스] 전장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우크라이나 군인과 의무병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한날한시에 세상을 떠난 사연이 알려졌다. 9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 우크라이나 제3독립돌격여단의 의무병 발렌티나 나호르나와 군인 다닐 리아슈케비치가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전선에서 함께 사망했다. 두 사람이 사망한 당시의 상황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두 사람의 호출 부호는 각각 '발키리'와 '베르세르크'로 전쟁 중 만나 사랑에 빠져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연인이 된 지 불과 몇 달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동료들은 두 사람에게 서로의 사랑은 참혹한 전쟁을 견뎌내는 데 큰 힘이 됐을 것이라고 봤다. 앞서 발렌티나는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되자 즉시 의무병으로 지원 입대했다. 그녀는 의무병의 사망률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나도 언젠가 그들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농담처럼 말했다고 한다. 제3여단 의료 서비스 책임자 빅토리아 콜라흐는 "발키리(발렌티나)는 의학적 교육이 부족했음에도 의료인으로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사람"이라며 "생명과 죽음의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었다"라고 했다. 그녀를 잘 아는 한 변호사는 "발렌티나는 항상 진지하고 확신에 차 있었다. 수다스럽지 않고 직설적이었지만, 자신의 일을 빠르고 능숙하게 처리했다"고 회상했다. 또 다닐은 2014년부터 전장에 참여해 온 배테랑 군인이었다. 다리에 상처를 입고도 전선에 복귀하는 전사라고 전해졌다. 그의 동료 트로히메츠는 "육체적으로 강인하고 정신적으로 강건하며 유머 감각이 뛰어났지만, 결코 다른 이들에게 공격적이거나 오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장에서 두려워하지 않는 다닐 덕에 모두가 안심했다. 그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의 장례식은 지난 8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한 화장터에서 거행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2 16:02:20[파이낸셜뉴스] 명작 <베르세르크>를 탄생시킨 일본 만화가 미우라 켄타로가 사망했다. 향년 54세. 20일 하쿠센샤 영애니멀 편집부는 "<베르세르크>의 작가 미우라 켄타로 선생이 5월 6일 급성 대동맥 박리로 별세했다"며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미우라 켄타로는 1985년 <또 다시>로 데뷔해 30여년 간 활동한 유명 만화가다. 대표작은 <베르세르크>로, 일본을 넘어 한국과 유럽 등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데뷔 5년차인 1989년부터 최근까지 연재해온 <베르세르크>는 단행본이 40권까지 나왔으나 끝내 결말을 맺지 못했다. <베르세르크>는 옛 동지였으나 이제는 원수가 된 이에게 복수하려는 외팔이 검사 가츠의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중세 판타지적 세계관과 오밀조밀한 이야기 구조, 독창적인 스타일, 세밀한 작화로 명성을 얻었다. 2010년대 들어 건강을 이유로 수차례 휴재를 거듭한 <베르세르크>를 두고 한국에서도 수많은 팬들이 연재 지속을 기다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각 SNS 채널 등에선 미우라 켄타로의 명복을 비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1-05-20 14:58:17지난주 중국에서는 청순한 외모의 한 여고생이 인터넷을 달궜습니다. 지난주 중국 구글 검색 1위를 차지한 장이티엔은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 한 장으로 하루아침에 유명인이 된 1993년생의 난징 지역 여고생인데요. 그녀는 지난해 중국의 한 뉴스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처음 얼굴을 알린 후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밀크티를 들고 웃고 있는 그녀의 사진이 학교 동급생에 의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순식간에 ‘밀크티녀’라는 애칭이 붙었고 수많은 남성팬의 우상이 됐다고 합니다. 부도설이 나돌던 중국 치루은행도 구글 검색순위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 언론은 지난 7일 이 은행에서 금융차트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10억∼15억위안(1600억∼2500억원)을 갈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치루은행 부도설까지 나돌며 은행 예금자들의 불안이 커지자 지난시 금융사무실 후샤오멍 주임은 기자회견을 열고 “공안이 용의자를 이미 체포했다”며 “치루은행의 재정상태는 안정적”이라고 해명하기도 했죠. 일본에서는 50세의 나이에 아들은 얻은 자민당 소속 중의원인 노다 세이코가 화제였습니다. 노다 세이코는 지난해 5월 미국에서 난자를 제공받아 체외수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는데요. 그녀는 현재 7세 연하의 남성과 동거 중이라고 합니다. 노다 의원은 부부가 다른 성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부부별성법안이 통과되면 혼인신고를 할 생각이라고 하네요. 미우라 켄타로의 만화 ‘베르세르크’도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1989년부터 현재까지 20년 이상 연재가 계속되고 있는 ‘베르세르크’는 일본 내 3000만부, 해외 700만부 판매기록을 세웠고 단행본, 애니메이션, 게임, 소설로도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 올해 안에 극장용 애니메이션 영화로 개봉된다고 하네요. ‘베르세르크’는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검과 마법의 세계’를 무대로 거대한 검을 사용하는 검사 갓츠의 복수를 위한 여행을 그린 다크 판타지라고 합니다. 지난주 국내에서는 각종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가 구글 검색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검사직 퇴임 직후 대형 법무법인에서 7개월간 7억원가량의 보수를 받아 전관예우 의혹을 불러일으켰는데요. 결국 지난 12일 자진 사퇴했죠. 정 후보자는 사퇴 기자회견에서 “청문회 없이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재판도 없이 사형선고를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평생 소신에 따라 정직하게 살아왔다”고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팀 구자철 선수에 대한 관심도 컸습니다. 구자철 선수는 조별리그에서 3경기 연속 최다골(4골)을 터뜨리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는데요. 득점 공동선두 압둘라티프가 소속된 바레인이 탈락하면서 득점왕까지 노리게 됐습니다. /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2011-01-21 18: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