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e-모빌리티 기반의 탄소중립 플랫폼 기업 베리워즈는 캄보디아 환경부 및 글로벌 녹색성장기구(GGGI)와 함께 캄보디아 내 친환경 전기 오토바이 보급을 활성화하고, 캄보디아와 대한민국의 온실 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7일 캄보디아에서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베리워즈 김성우 대표, 캄보디아 환경부 이응 소펄라엣(Eang Sophalleth)장관, GGGI 김소미 소장 등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캄보디아와 대한민국 간 최초의 국제 온실가스 감축 탄소배출권 이전 협약으로 베리워즈는 총 사업비 약224억원을 투입해 2025년 12월까지 캄보디아 정부에 전기 오토바이 8000대를 무상 공급하고 100개 이상의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캄보디아 내 전기 오토바이 점유율을 70%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독자적인 에코플랫폼을 활용, 2034년까지 약 81만톤의 이산화탄소 상당량(tCO2eq)을 감축실적(Paris Agreement Article 6.2조, ITMO: Internationally Transferred Mitigation Outcomes)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캄보디아 환경부는 오토바이 배포를 주관하고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국제감축사업(ITMO)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제감축사업 승인 후, 감축된 CO2 크레딧(탄소배출권)은 양국 간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GGGI는 캄보디아와 대한민국 정부를 대상으로 국제감축사업 승인 절차에 필요한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프로젝트 진행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같은 날 베리워즈는 캄보디아 렌탈 전문기업 NCC(NTHCHAIN CAMBODIA CO.,LTD)와 1만대의 전기 오토바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베리워즈는 USD 16,000,000 (한화 약230억원) 규모의 전기 오토바이를 NCC에 공급하며, 캄보디아 내 친환경 e-Mobility 보급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NCC는 이 전기 오토바이를 캄보디아 전역에서 장기 렌탈 상품으로 판매 및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현지 교통 체계의 친환경 전환을 더욱 촉진할 전망이다. 베리워즈 김성우 대표는 “파리협정 6.2조의 탄소 금융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경제성을 확보함으로써 8000대의 전기 오토바이를 캄보디아 공무원들에게 제공하는 과감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며 또한 “NCC와의 1만 대 공급 계약을 통해 캄보디아 전기 오토바이 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e-Mobility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리워즈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수년간 준비해온 사업 모델을 캄보디아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탄소배출권 거래를 현실화하는 동시에, NCC와의 1만 대 공급 계약을 통해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더욱 의미가 크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베리워즈 측은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기업이 파리협정 6.2조를 활용한 탄소배출권 확보의 첫 사례 중 하나로, 향후 다른 신흥국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라며 "당 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캄보디아를 넘어 동남아 및 중남미 시장까지 친환경 e-Mobility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12 18:49:48[파이낸셜뉴스] 베리워즈는 ‘NZ (Net-Zero) Generation Tribe’ 1기 앰버서더 공식 임명식을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캄보디아 청년들이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환경 실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실제 이번에 임명된 앰버서더들은 베리워즈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캄보디아 전역에 탄소중립 사회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실천할 계획이다. 베리워즈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간 시엠립의 POPLE Station&Cafe 복합문화공간에서 진행됐다. 캄보디아 프놈펜왕립대학교(RUPP)의 환경공학, 국제관계학 등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 35명이 참가해 큰 관심을 모았다. 행사 주요 하이라이트로 5명의 대학생 엠버서더 임명식이 진행되었으며, 임명된 엠버서더들은 각각의 Tribe(팀)‘를 이끈다. 이들은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 전환 △에너지 최적화 및 효율화 △재활용과 폐기물 축소 등 핵심주제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베리워즈의 전기오토바이를 이용해 POPLE Station & Cafe에서 제공 중인 앙코르와트 탄소중립 투어에 참여하면서 탄소중립 실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베리워즈 김성우 대표는 축사를 통해 “본 프로그램은 캄보디아 탄소중립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첫걸음”이라며, “한국과 캄보디아가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의 길을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 참가자는 “탄소중립에 대한 공통된 관심을 가진 사람들과 한 팀이 되어 의견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활동을 계획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베리워즈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청년 세대의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위기 대응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NS 활동 강화, 채용 연계 프로그램, 스타트업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캄보디아 내 탄소중립 문화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2-19 08:45:52[파이낸셜뉴스] E-모빌리티 에코 플랫폼 기업인베리워즈는 지난 11일 한국-캄보디아 국제온실가스 감축사업(ITMO)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혓다. TMO(internationally transferred mitigation outcome)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국가 간 온실가스 감축 실적 거래를 뜻한다. 이번 사업은 파리협약 6.2조를 근간으로 한 것이며, 캄보디아의 프놈펜과 시엠립 지역을 중심으로 배터리 교환 방식의 전기 오토바이 충전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캄보디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의 해외 온실가스 감축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리워즈는 2019년부터 캄보디아에서 e-모빌리티 사업 모델을 개발해왔다. 그 결과 2022년 시엠립에 팝플 스테이션이라는 탄소중립 문화 플랫폼을 만들어, 앙코르와트를 전기 오토바이로 온실가스 배출 없이 관광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운영 중에 있다. 이후 2023년에는 KOICA IBS(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 사업으로 프놈펜에 e-모빌리티 생산 공장을 건설하여 현재의 국제감축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캄보디아 내 전기 오토바이 충전 인프라를 100여 곳에 200기 이상 구축함으로써, 전통적인 화석 연료 오토바이를 대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비는 약 200억 원으로, 충전 인프라 구축과 e-모빌리티 생산 및 판매를 통해 e-모빌리티 활성화에 기반을 마련한 후, 2043년까지 약 300만 대의 e-모빌리티를 보급하여 캄보디아의 친환경 교통수단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베리워즈 김성우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캄보디아와 우리나라의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 이번 국제감축사업을 통해 한국은 약 80만 tCO2eq 이상의 감축 실적을 확보할 수 있으며, e-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으로 한국의 소재부품 기업들이 캄보디아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캄보디아는 e-모빌리티 산업이 활성화됨으로써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기 및 소음 공해가 없는 교통수단을 확보하며, 합리적인 가격의 e-모빌리티를 캄보디아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어 2043년까지 약 80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 ‘2024년 블록체인 민간분야 집중확산사업’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IoT를 e-모빌리티에 부착하고, 블록체인에 모든 데이터를 저장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의 신뢰성 저하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감축 성과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감축 실적을 제공한다는 포부다. 이번 협약 체결로 베리워즈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책임을 이행할 수 있는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베리워즈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측 관계자는 “오는 26일 본 사업을 위한 출범 행사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며, 이를 시작으로 8월부터 충전 인프라가 구축되고, 10월부터는 e-모빌리티가 양산되어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2 15:57:2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최적화 컨설팅 기업인 ㈜베리워즈가 광주에 e-모빌리티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등 광주형 AI-그린뉴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광주광역시는 24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시장과 ㈜베리워즈 김성우 대표, 광주테크노파크 박정환 지역산업육성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형 AI-그린뉴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탄소중립 e-모빌리티사업 추진 시 행정지원 및 환경조성 △e-모빌리티 생산공장 설립 △탄소중립 에너지자립에 관한 신규사업 적극 발굴 및 참여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 등 상호 업무협력이 가능한 사항 등이다. ㈜베리워즈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생활 속 탄소중립 사업모델 제공과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컨설팅, RE100(Renewable Energy, 재생에너지 100%) 및 온실가스 감축 컨설팅 등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컨설팅 기업이다. 특히 이번에 자체 개발한 생활 체감형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인 'e-모빌리티 사업'을 캄보디아에 착수하면서 이에 따른 생산공장을 광주에 설립할 예정이다. ㈜베리워즈는 약 35억원을 투자해 부지매입 및 양산라인 구축 등 신규공장을 광주에 설립하고 인력을 추가로 고용해 본격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e-모빌리티 사업은 오토바이와 3륜 차량의 사용이 많은 동남아를 전략시장으로 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배터리 충전시스템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향후 e-모빌리티 사업 영역을 관광지에서 전기이륜차를 대여하는 서비스 뿐만 아니라 배달시장과 렌탈시장 등 다양한 사업 아이템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탄소중립 e-모빌리티 사업 활용 분야를 발굴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감축을 지향해 다양한 탄소중립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있는 ㈜베리워즈와의 협약으로 광주시의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RE100 광주 조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리워즈 김성우 대표는 "온실가스 저감은 기업의 영역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베리워즈는 생활공감형 탄소중립 사업모델을 제공하는 회사로 사업모델 발굴 및 제공을 통해 광주가 2045년 에너지자립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섭 시장은 "㈜베리워즈가 상생 동반자로 광주를 선택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업무협약은 우리시가 AI그린뉴딜을 실현하는 데 있어 새로운 동력이 되고, ㈜베리워즈 역시 글로벌 녹색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계를 만들지 않으면 국가나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없으며, 미래사회의 도시경쟁력은 안전과 환경, 생태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일에 광주와 ㈜베리워즈가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5-24 14:59:2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캄보디아와 정기노선 개설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캄보디아 방문 둘째 날인 26일 훈센 상원의장과 면담하고, 포항에 본사를 둔 이차전지 기업의 캄보디아 온실가스 감축 행사와 소방 차량 및 쌀 도정기 기증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 한류 열풍을 활용한 도내 화장품, 식품 및 산업용 자재를 중심으로 현지 바이어들과 1:1 수출상담회를 가져 총 4건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 지사는 "도와 캄보디아는 상호신뢰와 협력관계로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 관계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이번 한국-캄보디아 온실가스 국제 감축 사업은 경북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해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쁘락 소콘 제1 부상원의장과 만남에서 지난 2006년 앙코르와트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양국 간 △원자력, 수소, SMR 등 에너지분야 협력 △2030 TK 신공항 개항에 따른 양국(양 지역)간 정기노선 개설 추진 △새마을사업 및 의료협력 △인적교류 등에 대한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어 캄보디아 환경부장관, 주캄보디아한국대사, 상공인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24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경북 포항에 본사를 둔 ㈜베리워즈가 선정돼 캄보디아 정부와 전자 이동수단(E-Mobility)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추진을 위한 행사에 참석했다. 오후에는 캄보디아 노동부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소방차량 10대, 쌀 도정기 57대를 기증했다. 이 지사는 다음 일정으로 수출 상담회에 참석해 케이(K) 소비재(화장품, 식품 등) 우수기업 10개 사와 구매자 50여명과 수출 상담으로 총 4건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체결한 경북통상㈜, 포고니아(화장품)와 가람오브네이처(화장품) 등은 현지 바이어로부터 제품 품질을 호평 받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26 08:31:5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캄보디아를 찾아 훈 마넷 총리 등 거물 정치인들을 만난다. 경북도는 이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북도 대표단이 해외 의료 봉사활동과 연계해 캄보디아와의 우호 교류 증진 및 경제 통상교류 확대를 위해 4박 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표단은 훈 마넷 총리, 훈센 상원의장, 쿠온 수다리 국회의장 등 캄보디아 거물급 정치인을 차례대로 만나 우호 교류 증진은 물론 경제통상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또 케이(K)-소비재 수출상담회, 케이(K)-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한류 문화를 확산시키고, 도 보건의료 단체 90여명과 함께 현지 11년 동안 이어온 현지 의료봉사 활동도 펼친다. 이 지사는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케이(K) 열풍을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도모하고 대학생과 우수 학생 유치, 의료 및 에너지 분야, 새마을사업, 자매결연 및 신공항 연계 등 각종 교류 증대로 캄보디아와의 상호협력을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번 방문에서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홍보하고, 캄보디아 총리에게 상생의 경제협력을 도모하고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귀한 자리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대표단 26일 오전 훈센 상원의장과 만나 우리나라 원자력, 수소, 에스엠알(SMR) 등 최대 에너지 직접지인 도와 캄보디아 간 에너지 분야 협력을 비롯해 2030 대구경북 신공항과 캄보디아(프놈펜과 씨엠립) 간 정기노선 개설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하이얏트호텔에서 캄보디아 환경부장관, 주캄보디아한국대사, 현지 진출 상공인 등이 참가하는 '2024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경북 포항에 본사를 둔 ㈜베리워즈가 선정(산업자원부 주관사업)돼 캄보디아 정부와 전자 이동수단(E-Mobility)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행사를 한다. 최근 불고 있는 한류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및 산업소비재 제품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도 파견해 현지 바이어들과 1:1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현장에서 유명 인플루언서를 통한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27일 프놈펜에서 캄퐁톰으로 이동해 캄퐁 톰 주지사와 만나 우호 교류 확대를 위한 협정을 체결하고, 캄퐁 톰주 하원의원 및 의료 관련 기관장과 면담을 가진 후 경북보건의료단체 현지 봉사 현장을 방문해 단원(5개 기관 총92명)들을 격려하고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28일 프놈펜에 있는 케이 그라운드(K-GROUND)에서 2024 경상북도 케이(K)-푸드 판촉 행사를 개최하고 경북의 다양한 식품과 과일을 현지인들에게 홍보하고, 현지 진출한 상공인들과 경제교류회도 가진다. 마지막 날인 29일 훈 마넷 총리와 쿠온 수다리 국회의장과 만남에서 원자력 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에너지 분야 협력과 2030 대구경북 신공항과 캄보디아(프놈펜과 씨엠립) 간 정기노선 개설, 인력 및 의료 교류, 새마을 협력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25 16:04:06[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24년도 블록체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블록체인 기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번 사업은 '블록체인 산업 진흥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총 200억원 규모로 공공서비스 발굴을 위한 공공분야와 기업의 상품화를 지원하는 민간 분야로 나누어 추진된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기반의 디지털 바우처, 디지털배지, 온라인 주민투표, 배터리 잔존수명 인증 서비스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공공 분야에선 총 6개 사업이 추진된다. △각종 바우처 프로그램을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는 CBDC 기반 디지털 바우처 관리 플랫폼 구축(한국은행) △디지털배지 기반 통합 취업지원서비스(한국고용정보원) △고등평생교육과정 학습이력 증명을 위한 디지털배지 발급 플랫폼(한국교육학술정보원) △쌀 공공수매 과정 전자화(전남 강진군) △전자공증시스템 공증절차 간편화·전자화(법무부) △환경실천 멤버십 통합서비스(인천시) 등이다. 민간 분야에선 총 8개 사업을 추진한다. △블록체인 개발지원 포털 플랫폼(씨피랩스) △소상공인 대상 재무관리 지원 서비스(오아시스비즈니스) △전기오토바이 탄소감축량 크레딧 거래 서비스(베리워즈) △학원 학습이력 기반의 디지털배지 서비스(타임교육C&P) △API 연동 기반의 전자지갑 개발 서비스(안랩블록체인컴퍼니) △조각투자사업자 대상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농협은행) △산악운동 경로 대체불가능토큰(NFT)화 서비스(제이엠시스) △공공기관 대상 공공용 공동 인프라 구축(파라메타)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엄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디지털배지 등 블록체인 지원사업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확대, 디지털기술을 통한 페이퍼리스화와 국민에게 더 편리한 정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이라며 "현재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분야를 넘어 모바일 신분증, 온라인 투표, 암표 방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국미느이 눈높이에서 체감 가능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선보일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17 11:47:3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광주시는 2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동구청, 광주도시공사, 한화시스템㈜컨소시엄 등 12개 기관과 광주시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문영훈 광주시장 권한대행, 김성학 동구청장 권한대행,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신재문 한전KDN㈜ 본부장, 유병천 ㈜레플러스 대표이사, 이광범 데이터얼라이언스㈜ 대표이사, 박민수 ㈜베리워즈 부사장, 조성희 싸이버테크㈜ 대표이사, 최정문 ㈜다온H&S 대표이사, 엄익채 전남대 교수, 나교민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정규홍 아우토크립트㈜ 상무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정부 주도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도로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함께 도시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통합적인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광주시와 국토부의 협약이 지난 3월 30일 완료됨에 따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운영과 사업 지원 방안 등을 정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주요 협약내용은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상호 협력 및 사업 지원 △도시운영 효율화를 위한 데이터 허브와 에너지·교통·안전·환경 등 4개 분야 9개 서비스 및 인프라 구축 △사업 성과목표 달성 및 확산 △사업완료 후 지속적인 운영 참여 협력 등에 관한 사항이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 동구청, 도시공사는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국비 120억원, 시비 120억원 등 총 240억원의 예산 등을 지원한다. 한화시스템㈜ 컨소시엄은 기업의 기술 노하우와 솔루션 등 민자 43억원의 현물을 투자해 민관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완성도 높은 스마트 도시 모델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RE100(renewable energy, 재생에너지 100%) 메가스테이션 구축 △공공주차장 스마트주차서비스 도입 △인공지능(AI) CCTV, 스마트폴, 스마트횡단보도 등 안전시설 설치 △재활용 수거자판기 구축 △CCTV관제센터와 연계한 데이터허브 구축 등이다. 우선 에너지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태양광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공유·소비하는 전기자동차(EV) 충전 스테이션인 RE100 메가스테이션을 공공부지에 구축해 전기자동차(EV)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친환경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동구 구도심 지역의 심각한 주차 불편과 불법주정차 등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 주차서비스를 공공 주차장에 도입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생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우범지역에는 인공지능 CCTV와 스마트폴 등을 확충한다. 노약자 보호구역에는 스마트횡단보도를 설치해 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심각해진 쓰레기 재활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페트(PET), 캔(CAN), 종이 등을 인공지능으로 분류하는 재활용 수거 자판기를 구축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CCTV관제센터와 연계한 데이터허브를 구축해 행정기관의 정책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도시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스마트한 도시 운영 기반이 마련된다. 광주시는 앞으로 이러한 사업계획을 토대로 실시설계 및 실시계획을 오는 9월까지 수립하고, 국토부의 승인을 거쳐 10월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영훈 광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이 더 크고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가는 그린 스마트 펀시티 광주를 만드는 마중물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약을 통해 민관 상생협력 기반의 완성도 있는 스마트도시 모델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4-27 13:46:02[파이낸셜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은 SK증권 등과 함께 '캄보디아 E-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연계해 기후변화사업 디지털 금융플랫폼도 공동 구축한다. ‘E-모빌리티’는 캄보디아에서 오토바이와 3륜 차량을 태양광 전기 차량으로 교체하는 기후변화 대응 사업이다. 16일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과 김성우 베리워즈 대표, 김신 SK증권 사장(왼쪽부터) 이 서울 여의도동 SK증권 본사에서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0-04-16 19:15:52한국에너지공단은 20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씨엠립 캄퐁 따코브 수상가옥 마을에서 '피코그리드 빌리지(Pico-Grid Village) 시범사업 완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캄보디아 광물에너지부, 아세안에너지센터, 주 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기업인 베리워즈와 마을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마이크로 그리드보다 작은 규모를 의미하는 '피코 그리드 빌리지'는 23가구로 구성된 마을에 태양광발전 시스템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현지 인력의 자체운영과 관리가 가능하도록 요금납부체계 구축까지 함께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공단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국제기구 아세안에너지센터와 함께 추진됐다. 공단 관계자는 "캄보디아 최빈민층이 거주하는 오지 수상가옥 마을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마을 대표인 눌 수온은 "마을 주민들이 전기를 사용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온 마을 주민들을 연결할 수 있는 매개체가 생겨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완공식에서는 에너지공단 등이 피코그리드 빌리지 시범사업의 후속 확산사업으로 '캄보디아 카본 프리 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8-09-20 14:3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