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북방경제인연합회는 28일 한·러교류협력 확대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경제협력방안과 사업 추진을 위한 제3차 ‘2021북방 경제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비대면으로 개최됐으며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됐으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 마샬세브 주한 러시아 무역대표부 대표,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영상축사) 등이 축사를 통해 신북방정책으로 원천기술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와의 한-러 산업협력 확대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2021북방경제포럼은 △러시아의 프리모스크항과 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북극항로개발과 한·러 통상협력 확대방안 △베링해협 해저터널건설과 한·러 산업협력 방안 △한·러 수소에너지산업 협력방안이 발표·논의됐다. 특히 베링해협 해저터널 건설 관련 주제발표는 국내서 처음 있는 일로 부산에서 고속열차로 △북한을 경유해 러시아, 카나다를 거처 미국까지 △또는 부산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경유해 러시아, 카나다를 거처 미국까지 갈 수 있다는 교통 및 물류의 일대 혁신에 대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북극항로 개척과 한·러 통상협력 확대방안, 탄소중립 경제의 핵심대안으로 추진하는 수소에너지 부분에 있어서 풍부한 천연자원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와의 구체적 산업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신성장동력과 신시장개척으로 제2의 경제도약을 이룰 수 있는 블루오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포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유튜브 북방경제tv(북방경제티비, 북방경제인연합회 등)에서 재 시청할 수 있다. 북방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 러시아 프리모스크항과 부산항을 두 모항으로 하는 북극항로 개발에 한국기업의 참여, 베링해협 해저터널건설과 한·러 산업협력 분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한·러 수소에너지 산업협력 분야에 대해 민간 중심의 공동협의회 설립을 통한 추진제안 등 관계 부처 및 부산시와 구체적 협 의를 통한 협의체 구성 등 관련 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29 10:37: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북방경제인연합회는 한국과 러시아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경제협력방안과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제3차 ‘2021 북방경제포럼’을 오는 28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 홀(여의도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제1차 ‘2019북방경제포럼’과 제2차 ‘2020북방경제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구체화하고 한·러 교류협력 확대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경제협력방안과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비대면 행사(유튜브 실시간 중계)로 진행되고 △북극항로 개발(러시아의 프리모스크항과 부산항을 모항으로 개발)과 한·러 통상협력 확대방안 △베링해협 해저터널 건설과 한·러 산업협력 방안 △한·러 수소에너지 산업협력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러 수소에너지 산업협력분야와 러시아의 첨단 과학기술 발굴 및 교류, 상용화개발, 무역·통상 확대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한·러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러시아 대표단이 참석해 주제발표 및 협력사업 MOU 체결, 기업인 간담회가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항공편 확보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방한이 연기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관계자와 미국 및 러시아 대사 관, 러시아 무역대표부를 비롯한 국내외 기업인, 국회 민주당 대표인 송영길 의원과 부산 양산에 지역구를 둔 김두관 의원, 부산에 지역구를 둔 박재호 의 원, 백종헌 의원 등이 초청됐다. 이번 포럼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포탈사이트(네이버 , 다음 등) 검색창에 유튜브를 입력해 유튜브 창이 뜨면 검색창에 북방경제tv(또는 북방경제티비, 북방경제인연합회)를 입력해 실시간 라이브 시청하시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22 16:23:34【 부산=노주섭 기자】"자식을 낳아 정성을 다해 키우는 '부모의 심정'으로 수주한 작품 설계를 돈에 맞추기보다는 여건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의 열정을 쏟아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는 데 전력을 다한다." 이는 지난 35년 동안 부산지역에서 손꼽히는 랜드마크 건축물들을 설계해 온 이용흠 일신설계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사진)의 경영철학인 '심정건축론'이다. ■부산 랜드마크 건물 설계주도 일신설계는 지난 1977년 창업 이래 부산시청사와 벡스코(BEXCO),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누리마루, 부산시립미술관, 부산상공회의소, 금정문화회관, 국제신문사옥, 건축 중인 KNN사옥·부산은행 본점 신사옥 등 일일이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부산지역의 명품 건축물을 설계해왔다. 이 회장은 이 가운데서도 "간선도로변에 시청과 시의회, 경찰청 청사를 나란히 병렬배치한 부산시청사 설계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청사끼리 서로 통하도록 일직선으로 배치한 것과 부산 관공서 건물로는 처음으로 울타리를 없앤 것도 당시에는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어느 방향에서 봐도 각기 다른 모양의 벡스코 건물과 큐레이터 입장에서 깊이 고민해 유명 전시작가들로부터 가장 융통성 있는 전시공간으로 만들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부산시립미술관 등도 '부산의 설계사관학교'로 불리는 일신설계의 걸작품이다. ■도시 설계는 사람에 초점 둬야 이 회장은 "도시환경은 사람이 살기 좋은 곳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면서 "부산이야말로 산과 바다와 강이 잘 조화를 이룬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이 같은 워터프런트(Water Front) 활용이 다소 아쉬운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 등지에서 퇴직 이후 부산에서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자동차로 바닷가를 일주할 수 있도록 하거나 낙동강에서도 요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세계평화터널재단 부이사장과 부산의 (사)한일터널연구회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 회장은 아시아와 아메리카대륙을 잇는 베링해협과 한일해협에 교량과 터널 건설방안을 연구하는 인류사적인 프로젝트 총책임자로 활동 중이다. 무엇보다 이들 프로젝트의 타당성과 필연성을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는 이 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바다 밑을 고속철도로 잇는 한.일 해저터널의 경우 우리나라를 세계의 핵심적인 물류국가로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터널을 뚫는 하드웨어를 통해 동북아를 넘어 세계평화라는 소프트웨어를 정착시키는 의미 깊은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한·일 해저고속철 건설 필요" 이 회장은 "한국과 일본을 30~40분으로 이어주고 일본에서 신의주 3시간, 중국 베이징까지 5시간에 연결시켜줄 한·일 터널의 '소통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국가가 나서고 탁월한 지도자의 결단이 요구되는 한편 종교계와 재계, 언론계 등이 함께 힘을 합쳐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경남중.고등학교와 부산대를 졸업한 이 회장은 모교와 지역발전에도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부산대 총동문회 회장과 경남중.고등학교총동창회 고문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동문회나 동창회는 근본적으로 네트워크를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남중.고등학교 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부산과 서울에서 현재 80억원 이상의 모교발전기금을 모으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 회장은 올 초 부산대 총동문회장을 맡은 후 격월간으로 발행하는 동문회보를 1만부에서 3만부로 늘리고 발전기금 100억원 모금운동을 통해 단과대 동문회 활성화도 꾀하는가 하면 접근성이 좋은 도심에 개교 66년, 동문회 6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줄 역사관을 겸한 동문회관 건립 추진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roh12340@fnnews.com
2012-09-20 17:35:59급격한 인구감소를 겪고 있는 러시아가 미래에도 살아남으려면 한국과 ‘공생국가’ 관계를 맺어 한국인들이 자유롭게 시베리아로 이주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러시아학자에 의해 제기됐다. 러시아의 저명한 사회학자인 블라디미르 수린 박사(57)는 평화통일재단(이사장 곽정환)이 28일 서울 서초구 센트랄시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1세기의 프런티어 시베리아 개발은 한민족 손으로’라는 주제로 개최한 강연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수린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러시아는 급격한 인구감소와 시베리아지역에 대한 사실상의 방치로 국가 제일의 책무인 영토보전조차 하기 어려운 실정이며, 이대로 가면 러시아는 빈곤상태에서 결국 몰락으로 가게 될 것”이라며 “러시아가 눈 앞에 뻔히 보이는 존망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한국과 공생국가가 돼 한국인들이 시베리아로 자유롭게 이주, 시베리아개발에 앞장서도록 하는 길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생국가란 각기 국내법을 개정해 상대국민을 내국인으로 대우, 자유왕래와 이주를 할 수 있는 관계를 말한다”며 “러시아와 벨로루시의 국가통합 형태와는 달리 공생국가는 양국이 국가의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양국의 공동이익을 위해 결합하는 것으로 말하자면 비즈니스세계에서 법인과 법인의 전략적 제휴와도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린 박사는 “한-러 공생국가가 실현되면 한국은 반도국가에서 대륙국가로 거듭나게 되고 시베리아의 에너지자원을 확보하게 돼 미래의 경제발전이 가능하고 남북통일도 이뤄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가 시베리아를 개발하고 싶어도 인구부족 등으로 손도 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기술과 자본, 유수한 노동력을 갖춘 한국이 북한 노동력과 러시아 고려인과 함께 시베리아로 진출하면 시베리아 개발이 가능해져 러시아는 부유해지고 생존을 유지하는 길을 걷게 된다”고 주장했다. 수린 박사는 이 같은 주장을 담은 논문 ‘한-러 공생국가론(코리아 선언)’을 지난 2005년 11월 러시아의 유력 정치평론지인 ‘폴리트크라트’에 발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모스크바 교육대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그는 현재 모스크바 소재 ‘주요사회문제연구소’ 소장으로 재직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황금 10억 인구의 계승자’, ‘오일달러 시대의 끝’, ‘출산계획에 대한 변증론’ 등이 있다. 이날 강연회를 주최한 평화통일재단은 베링해협에 터널을 건설, 동반구와 서반구를 이어주는 ‘베링해협 프로젝트’와 ‘한일해저터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한 비영리 민간단체다. /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2008-11-28 14:44:24재단법인 평화통일재단(이사장 곽정환)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 컨벤션센터에서 러시아 사회학자인 블라디미르 수린 박사를 초청해 ‘21세기의 프런티어 시베리아 개발은 한민족 손으로’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연사로 초청된 블라디미르 수린 박사는 모스크바 소재 ‘주요사회문제연구소’ 소장이다. 그는 “인구감소로 죽어가고 있는 러시아가 미래에도 살아남는 국가가 되려면 오직 한국과의 국가연합을 통해 한국인들에게 내국인 대우를 해줌으로써 한국인이 자유롭게 시베리아로 이주해 시베리아개발에 나서도록 해야 하고, 그렇게 하면 한국도 반도국가에서 대륙국가로 거듭나게 돼 서로 윈-윈하는 관계가 된다”는 주장을 담은 논문 ‘코리아 선언’을 발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강연회에서 수린 박사는 자신의 ‘러-한 국가연합론’을 바탕으로 시베리아개발과 베링해협을 잇는 ‘베링해협 프로젝트’, 미국의 몰락과 향후 전개될 ‘팍스 차이니즈’ 시대에 대비한 한·러 양국의 공동전략, 미국을 진원지로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글로벌 금융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새로운 개혁의 필요성 등에 대해 주장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초청강연회를 주최하는 평화통일재단은 베링해협 프로젝트와 한일해저터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 국제 민간단체이다. 현재 본부는 서울에 있으며 미국 뉴욕에 미국본부를, 워싱턴 DC에 연락사무소를 각각 두고 있으며, 모스크바에 러시아본부를 곧 설치할 계획이다. 평화통일재단은 최근 베링해협 프로젝트의 실현을 위해 ‘베링해협 평화포럼’을, 한일터널 프로젝트의 실현을 위해 ‘한일터널 추진위원회’(위원장 허문도 전 통일부 장관)를 각각 발족시켰다. 이번 수린 박사 초청강연회는 ‘베링해협 평화포럼’의 창립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다. /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2008-11-21 15:2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