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드라마 '베벌리힐스 아이들'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섀넌 도허티가 유방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과 피플 등에 따르면 도허티는 이날 53세의 일기로 숨을 거뒀다. 지난 2015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도허티는 2년 뒤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2020년 암이 재발해 4기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6월에는 암이 뇌로 전이돼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앞서 도허티는 지난 2023년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살고 싶다. 나는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희망적으로 현 상황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려 한다"라며 삶의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다가 지난 4월 팟캐스트 '렛츠 비 클리어(Let’s Be Clear)'를 통해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인생의 우선순위가 바뀌었다”며 “현재 저의 최우선 순위는 어머니”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1981년 10살에 데뷔한 도허티는 1990년대 LA 부촌 베벌리힐스를 배경으로 한 하이틴 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에서 주인공 중 한 명인 브렌다 월시를 연기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한국에서도 지상파 방송에 초기 시즌이 방영돼 인기를 끌었다. 청소년 시절부터 큰 인기를 누린 그는 연예 매체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고, 음주운전 등 여러 사생활 문제로 자주 구설에 올랐다. 인기 절정이었던 1993년 배우 애슐리 해밀턴과 결혼했다가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혼했으며, 2003년 포커 플레이어 릭 살로몬과도 짧은 결혼 생활을 했다. 2011년 사진작가 커트 이스와리엔코와 결혼해 12년간 함께했으나 지난해 이혼을 신청했다. 한편 드라마 '베벌리힐스…'에서 '도허티와 남매 사이로 출연한 배우 제이슨 프리스틀리는 도허티의 부고에 "깊은 슬픔에 빠졌다"며 "그녀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인스타그램에 썼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15 14:06:21[파이낸셜뉴스] 1990년대 미국 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원제 '비벌리힐스, 90210')로 인기를 끈 배우 섀넌 도허티가 별세했다. 향년 53세. 14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도허티의 홍보담당자는 도허티가 수년간의 암 투병 끝에 전날 숨졌다고 밝혔다. 도허티는 1990년대 TV 드라마 시리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에서 주인공 중 한 명인 브렌다 월시 역을 연기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는 2015년에 처음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이후 2년 뒤에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2020년 방송 인터뷰에서 암이 재발해 전이됐으며 4기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허티는 위노나 라이더, 얼리사 밀라노 등과 함께 199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 스타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당시 미국 청춘 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에 주인공 ‘브렌다’로 출연했다. 1995년엔 소피 마르소로부터 국내 유명 화장품 브랜드 전속 모델 자리를 넘겨받기도 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15 09:07:11톰 크루즈 딸 수리(5)가 원하는 크리스마스 위시리스트가 공개, 1억 5,000만원에 달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2일 외신은 수리가 13만달러(한화 약 1억 5,000만원)에 달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외동딸 수리 크루즈가 크리스마스 선물 목록을 작성, 또래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이 아닌 조랑말, 다이아몬드 귀걸이, 드레스 등이라 나이에 비해 남다른 안목을 드러낸 것. 위시리스트에 적은 선물 총 가격은 13만달러(한화 약 1억 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톰 크루즈는 10만달러(한화 약 12억원)의 말을 미국 베벌리힐스에서 이미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이아몬드 귀걸이는 미화 1만 5,000달러(한화 약 1,700만원)에 달하고 드레스는 미화 1,500달러(한화 약 17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톰 크루즈의 측근은 “크루즈 부부는 딸의 선물 목록이 사치스러운 것을 알고 있지만 딸을 위해 기꺼이 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리는 최근 한 미국 온라인 매체가 선정한 ‘연예인 자녀 중 가장 인기 있는 아이’로 뽑혀 최고의 할리우드 베이비스타 임을 입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3ulove@starnnews.com손진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인터뷰] 박수진, “항상 도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 이정진 이별사연, 김태희때문에 여친과 결별 “김태희 예뻐?” ▶ 이수근 둘째아들 뇌성마비 재활치료 중, 팬들 "안타깝다" ▶ [인터뷰] 이파니, “2012년에는 또 무슨 사고를 칠까요?” ▶ 이수근 아내 투병,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이식 수술 '회복 중'
2011-12-22 17:11:08서울YMCA ‘건전비디오문화를 연구하는 시민의모임’(이하 건비연)이 설 연휴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볼만한 좋은 비디오 10편을 선정했다. 건비연은 ▲청소년들의 일상적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작품 ▲예술적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 ▲사회교육적 측면에서 음미해 볼만한 이슈를 가지고 있는 작품 등을 선정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작품 선정에는 이중한(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강현두(서울대 명예교수), 이영자(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정용탁(한양대 연극영화학과 교수), 옥선희씨(영화평론가) 등이 참여했다. ◇아타나주아=에스키모인들이 직접 제작한 최초의 에스키모어 영화로 지난 2001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을 받았다. 초반 30여분이 다소 지루하지만 이 고비만 넘기면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눈부신 대지와 에스키모인들의 진심(眞心)을 만날 수 있다. 감독 자카리아스 쿠눅. ◇천공의 성 라퓨타=아이들의 성장과 모험, 아스라한 판타지와 하늘을 나는 비행(飛行)의 모티브까지. 늘 변함없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세계를 만낄 수 있는 작품이다. ‘걸리버 여행기’와 존 포드 감독의 ‘나의 계곡은 푸르렀다’ 등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슈렉2=아름답고 착한 동화의 세계를 뒤집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던 ‘슈렉’의 속편. 동화의 숱한 캐릭터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비틀었던 전편에서 더 나아가 할리우드와 베벌리힐스로 상징되는 미국 대중문화까지 패러디의 영역을 확대했다.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아이들의 고된 노동과 굶주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시린 영화. 이란과 이라크 국경지대에 사는 다섯남매의 눈물겨운 이야기를 쿠르드족 출신 감독 바흐만 고바디가 스크린에 담았다. 2000년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수상작. ◇베른의 기적=소년의 성장과 가족의 화해, 그리고 축구에 대한 사랑까지 아우르고 있는 가족멜로드라마. 지난 1954년 독일이 스위스 베른월드컵에서 이뤄낸 우승을 소재로 전후(戰後) 독일 가정의 불화와 화해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감독 쇤케 보르트만.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평범한 청년과 장애 여성의 사랑을 그린 일본 멜로드라마. 연민과 감상주의에 빠지지 않고 담담하게 절제하는 러브스토리의 두 주인공 츠마부시 사토시와 이케와키 지즈루의 연기가 눈부시다. 감독 이누도 잇신. ◇웨일 라이더=고래 등을 타고 바다를 건너왔다는 마오리족 전설을 바탕으로 한 뉴질랜드판 여성 성장 드라마.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는 마오리족 소녀의 슬픔과 의지를 소박하게 그려낸 수작이다. 최연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케이샤 캐슬 휴즈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뽀로로의 대모험=뽀로로와 친구들이 위기에 빠진 산타클로스를 구하기 위해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뽀롱뽀롱 숲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EBS TV를 통해 방영된 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프랑스 텔레비전 TF1에서도 방영됐다. 감독 김현호. ◇이슈 파텔 단편애니메이션 콜렉션=인도 출신 캐나다 애니메이션 작가 이슈 파텔의 대표작 6편을 묶었다. ‘빛과 색의 연금술사’라는 극찬에도 불구하고 인도 설화와 철학에 바탕을 둔 진지한 주제 선택으로 다소 어렵다는 평가도 없지 않다. ◇NFBC 애니메이션의 거장들=작가주의 애니메이션의 산실인 캐나다 국립영화협회(NFBC) 소속 작가들의 작품 7편을 담았다. 유리, 구슬, 종이, 핀 스크린 등 다양한 기법으로 제작된 독특한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 ■사진설명=천공의 성 라퓨타, 슈렉2, 웨일 라이더
2005-02-06 12:3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