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베스트 유통 섬유의복 종목명 투자의견 목표주가 서부T&D 매수 3만5000원 한섬 매수 4만7000원 신영증권은 지난 9월 첫째 주 시장대비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유통·섬유의복업 종목은 롯데쇼핑(+9.9%) 및 아가방컴퍼니(+4.9%)였다고 7일 밝혔다. 신영증권 서정연 연구원은 " 롯데쇼핑은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변화 움직임이 시작되며 롯데그룹의 대장주로서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되며 자산대비 저평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대주주의 계열사 지분 매입, 순환출자 고리 끊기 작업, 호텔롯데의 지주사 전환 준비 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아가방컴퍼니는 중국시장 불안감으로 최근 조정 받았으나, 육아용품 시장의 건재함이 부각되며 주가가 다시 반등 중이라는 게 서 연구원의 설명이다. 서 연구원은 "3·4분기는 유통, 의류업 비수기로 실적모멘텀이 약한 편"이라며 "9월 추석 경기가 연말 소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현재로서는 2·4분기 이후 소비경기가 크게 회복되는 시그널 부족하다는 것이 업계 전언"이라며 "3·4분기가 성수기인 편의점과 명절 경기에 영향을 받는 식자재유통 및 홈쇼핑업체들의 실적에 당분간 시장의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이번 주 관심종목으로 신영증권은 서부T&D와 한섬을 추천했다. 서부는 용산 시내면세점 확정에 따른 자가 호텔부지 매력이 부각되며 주가가 한 차례 상승했지만, 최근 조정 받은 상황이라고 서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용산 아이파크몰과 여의도 63빌딩에 들어설 시내면세점들은 올 연말 개장을 목표로 리뉴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며 "연말 이들 면세점 오픈을 앞두고 서부티엔디의 용산 호텔 공사도 다시 한번 주목 받을 것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근 펀더멘털 변화가 없음에도 주가가 조정받았기에 저가 매수 기회라고 서 연구원은 판단했다. 한섬은 지난 주 현대홈쇼핑에 전용 브랜드 '모덴'을 런칭하며 신규 브랜드를 추가했다. 서 연구원은 "이 외에도 한섬은 현대백화점 신규출점에 따른 매장확대, 수입 및 자체 신규 브랜드 런칭, 장기적으로 중국 진출 준비 등 성장을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고 이러한 노력이 실적에 꾸준히 반영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서부T&D 3만5000원, 한섬 4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gms@fnnews.com 고민서 기자
2015-09-07 07:49:41베스트지점장들은 이번주 화학 관련주와 내수 유통주를 추천 종목에 대거 올렸다. 굿모닝신한증권 우동훈 압구정FC지점장은 신한은행과 호텔신라를 추천했다. 신한은행은 자회사로 편입된 LG카드의 지분법 이익 100% 반영 효과가 높이 평가됐다. 호텔신라는 인천공항 신규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돼 매출 증대가 예상되고 베이커리 사업 진출 등 사업 다각화에 따른 수익모델 강화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SK증권 진상준 중동지점장도 호텔신라와 효성을 추천종목에 올렸다. 진 지점장은 호텔신라가 오는 3월 인천공항 면세점 개점으로 올해 큰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 이웅일 해남지점장은 동양제철화학과 남해화학을 추천했다. 동양제철화학은 기존 거래처에 폴리실리콘 장기공급 계약 체결로 향후 실적 전망이 긍정적인데다 최근 주가 낙폭이 과대하다고 분석했다. 남해화학은 최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 국제 비료가격 인상으로 수출평균 단가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하나대투증권 주환신 삼성동지점장은 금호석유화학과 제일모직을 추천했고 교보증권 이태원 잠실지점장은 한전KPS와 한화석유화학을 추천종목에 올렸다. 이밖에 LG필립스LCD, 삼성전자, 현대차, 대우건설, 현대백화점, 한화, 아트라스BX, 케이피케미칼, KTB네트워크, LG생명과학 등도 추천주에 이름을 걸었다. 베스트지점장들은 지난주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교보증권 이태원 잠실지점장이 3.40%의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2008-02-03 16:49:05이번주 베스트지점장들은 제약주와 업종 대표주 중심의 우량주를 대거 추천 종목에 올렸다. 전주에 이어 코스닥 종목보다 코스피 종목이 많았다. 제약주들이 신약 개발에 따른 성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광약품은 B형 간염치료제 성과가 올해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진양제약은 백혈병을 포함한 암치료제 신약개발 연구가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결정을 받은 점이 높게 평가됐다. 삼진제약은 항바이러스 신물질인 피리미딘디온 계열 화학물질이 신개념 에이즈 치료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2·4분기 이후 수익 회복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분석으로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 메리트로 추천받았다. 유통대표주 신세계는 할인점 시장 과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에도 불구, 우월한 입지 선점과 아웃소싱시스템 등으로 경쟁업체 대비 비교우위를 보인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대표적 자원개발주로 꼽히는 대우인터내셔널, 국내 전력수요의 안정적 성장에 따른 수익 개선이 기대되는 한국전력, 해외여행 증가로 면세점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는 호텔신라 등도 추천종목에 올랐다. /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3-05 14:35:50이번주 베스트지점장들은 내수회복 기대감이 높은 유통주와 주식시장의 지속적인 강세 가능성에 따라 단기 낙폭이 큰 증권주들을 대거 추천 종목에 올렸다. 현대DSF가 지방백화점 가운데 가장 저평가된 점이 부각됐으며 대전지역 중견 백화점인 동양백화점은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메리트로 평가됐다. 현대백화점은 4·4분기에도 어닝 모멘텀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되며 추천 종목에 올랐다. 또 대신증권은 타 증권사 대비 저평가 메리트가, 우리투자증권은 꾸준한 성장 모멘텀이, 삼성증권은 실적호전 가시화가 각각 추천 사유로 꼽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국제 유가상승의 수혜주로 분석됐고 아이피에스는 삼성전자의 8세대 라인 추가의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면서 두곳의 추천을 동시에 받았다. 이와 함께 올해 영업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데이콤과 백판지 수출가 인상 및 계열사 리스크 해소에 따른 안정적 수익이 가능한 한솔제지, 세계 카메라폰 시장 규모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디오스텍도 관심 종목으로 선정됐다. /신현상기자
2006-01-22 14:17:45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국내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글로벌 소싱력을 바탕으로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에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베트남 단체급식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난 2016년부터는 골든게이트, 사이공트레이딩 그룹과 같은 베트남 대표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지 식자재 유통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본격화한 내수 유통은 골든게이트가 운영중인 250여개 외식점포를 비롯해 호치민 내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축산물을 중심으로 공급하며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본격 운영에 들어간 호치민 물류센터는 CJ프레시웨이의 베트남 사업 확장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약 5500㎡ 규모의 물류센터는 HACCP 기준을 갖춘 농수축산물 전처리 시설, 콜드체인 시스템, 식품안전센터를 갖추고 있어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베트남에서 식자재 위생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에서 15개 점포, 하루 7만식의 단체급식을 운영하고 있는데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식자재 보관이나 안전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어 신규수주에도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CJ프레시웨이 중국 사업은 소싱 역량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6월 중국 북경에 구매물류센터를 열고 현지에서 발굴한 우수한 식자재를 보관하고 유통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통해 중국에서는 1차 상품이나 식자재 등을 수출하는 글로벌 소싱기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업계 최초로 문을 연 칠레 사무소도 남미의 우수한 상품을 발굴하는 성과를 내놓고 있다. 지난 5월 수급이 어려워 가격 변동성이 큰 라디치오(이탈리안 치커리)를 국내 최초로 칠레에서 수입하는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또 성장촉진제나 호르몬제 사용이 금지돼있고 각종 주요 돼지질병으로부터 안전한 칠레산 돈육 수입망을 확보하는 등 그간 유럽과 미국산 일색이었던 돈육 수입국의 다변화를 추진중이다. CJ프레시웨이 칠레사무소는 앞으로 블루베리, 포도 등 남미산 대표 과일 뿐만 아니라 수산물 등 우수한 상품을 발굴해 글로벌 소싱력의 깊이를 배가한다는 계획이다. 김병덕 기자
2018-09-11 16:54:31▲ 신동빈 회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해 9월 롯데호텔 해외 1호점인 모스크바점 개관식에서 대형 열쇠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중원은 우리가 책임진다.' 롯데는 축구 선수에 비유하자면 국가 경제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의 중책을 책임지고 있다. 1960년대 중반 롯데제과를 모태로 하는 식품을 비롯해 유통, 관광 등 내수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롯데는 2000년대 들어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그후 10년 동안 롯데는 내수와 수출이 균형을 이루면서 국가 산업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 축구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는 공수의 전환이 빨라야 하고 공격과 수비의 연결 고리가 돼야 한다. 또 공격 시에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창조적인 플레이가 요구되고 수비 시에는 상대의 공격을 차단할 수 있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롯데는 그동안 내수 시장에 집중했던 수비 위주의 전략을 수정해 최근 10년 사이 해외 진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유통, 식품, 석유화학, 호텔 등 그룹 계열사 전방위로 대규모 인수합병(M&A)과 발빠른 현지화 전략에 나서면서 소비재 분야에서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취임한 신동빈 회장의 진두지휘 속에 롯데는 지난해 그룹 매출 61조원을 올리며 전년 대비 30%의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특히 해외 사업은 지난해 7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보다 200% 성장을 일궈냈다. ■유통, 국내 넘어 세계 일류 넘본다 롯데의 해외 사업은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유통부문에서 더욱 빛을 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2018년까지 글로벌 톱5 백화점 달성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았다. 현재 러시아 모스크바와 중국 베이징에 해외 1·2호점을 운영 중인 롯데백화점은 지난 17일 톈진시 고급 상권인 동마루 지역에 해외 3호점인 톈진점을 오픈했다. 톈진점은 롯데백화점이 중국에 단독 진출한 첫 점포다. 2012년에는 톈진 2호점, 2013년에는 선양점을 오픈하는 등 2018년까지 중국에 20여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러시아에서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에 추가 출점을 꾸준히 검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출점도 확정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중국에서 3개점을 추가 오픈했다. 롯데마트는 앞서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글로벌 대형마트 체인인 마크로를 인수한 데 이어 2009년 10월에는 중국 대형마트인 타임스(65개점)를 인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롯데마트는 해외에서 105개점(중국 81개, 베트남 2개, 인도네시아 22개)을 출점해 국내(92개점)를 뛰어넘는 점포망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30여개 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첫 해외 공략지를 중국으로 정했다. 지난해 7월 중국 홈쇼핑업체인 '럭키파이'를 인수해 중국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와 온오프라인 채널 간 시너지가 예상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베트남 진출도 추진 중이다. ■석유화학, 그룹의 또다른 '성장축' 롯데는 석유화학 부문에서 지속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롯데는 석화 부문에서 2018년까지 매출 40조원을 달성해 아시아 최고의 화학기업에 오르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롯데는 2000년대 들어 롯데대산유화(현대석유화학 2단지)와 케이피케미칼 인수에 성공하며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강자로 우뚝 섰다. 국내 기반을 탄탄히 다진 석화 부문은 해외 시장 개척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호남석유화학은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 석화 회사인 타이탄을 인수했다. 인수액이 1조5000억원으로 롯데그룹 M&A 역사상 최대 규모였다. 또 호남석유화학은 최근 미국 앨라배마 어번시 남부테크노파크에 생산법인 'HPM앨라배마'를 설립했다. 올 12월 상업 생산을 시작할 이 공장은 2013년이면 연 1만5000t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케이피케미칼은 지난해 1월 자회사인 롯데케미칼 UK를 통해 영국 아테니우스사의 생산 설비를 인수해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롯데의 모태', 식품·관광도 해외로 롯데는 식품부문의 내수 시장 성장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모기업인 롯데제과는 지난 해 3월 베트남 호찌민 빈증 산업단지에 초코파이 공장을 설립했고 같은 해 7월에는 인도 첸나이 공장을 준공하고 현지 생산에 들어갔다. 지난해 9월에는 러시아 칼루가주 오브닌스크시에 첨단 공장을 오픈하고 현지 공략에 나섰다. 롯데제과는 해외 기업 인수도 활발히 추진했다. 2007년 당시 베트남 제과업계 2위였던 '비비카'를 인수했으며 2008년에는 벨기에 명품 초콜릿 브랜드인 '길리안'을 사들였다. 길리안 인수로 프리미엄 초콜릿 시장 진출과 유럽 진출의 교두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지난해에는 파키스탄 대표 제과업체인 '콜슨'도 인수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중국 현지 법인인 베이징의 롯데화방음료유한공사(4개 생산라인)와 허난성의 롯데오더리유한공사(13개 생산라인) 등 총 17개의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롯데의 모든 음료 제품이 중국 전역에 공급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필리핀펩시를 인수해 동남아 시장의 거점을 마련했다. 롯데리아는 지난 1998년 베트남 호찌민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 집중했다. 그 결과 현재 베트남 전역에 82개점까지 확장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해 31개점을 오픈했다. 커피전문점인 엔제리너스커피도 중국과 베트남에 각각 8개, 4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롯데호텔은 지난해 9월 러시아에 첫 깃발을 꽂았다. 롯데백화점 모스크바점이 위치한 뉴아르바트 거리의 롯데타운 부지에 들어선 '롯데호텔 모스크바'는 6성급 최고급 호텔이다. 지상 10층, 지하 4층 규모에 객실 304개, 레스토랑 3개, 중소연회장 6개, 최고급 만다라 스파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호텔은 2013년 베트남 하노이, 2014년 중국 선양에 체인호텔을 차례로 오픈해 2018년까지 국내외에서 20여개의 호텔을 운영한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cgapc@fnnews.com최갑천기자
2011-06-22 16:34:52국내 유통업계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매김한 신세계와 롯데쇼핑. 신세계는 차세대 유통인재 양성을 위한 제도와 윤리경영을 통한 ‘유통명가’의 자존심을, 롯데쇼핑은 고품격 서비스를 앞세운 ‘유통지존’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올해에도 선진 유통기법 창출과 신규 출점을 강화하는 등 유통가 리딩컴퍼니로서의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편집자주> ‘윤리경영을 앞세운 유통사관학교.’ 신세계는 능력있는 유통인재를 배출키 위해 지난 1993년 11월 업계 최초로 유통종합연수원을 개원하는 등 ‘유통명가’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대리와 주임급을 대상으로 한 유통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해 운영중이며 연세대와 제휴해 과장급을 대상으로 한 ‘S-MBA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이같은 인재 양성을 바탕으로 유통업에 집중한 결과,신세계는 할인점 이마트를 개점한지 10년째인 지난해 회사 규모와 매출, 이익 등 실적면에선 유통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22년만에 일궈낸 ‘영광’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효율경영과 이마트의 지속적인 점포 출점에 힘입어 3·4분기까지 5조433억원의 매출과 3038억원의 경상이익을 냈다. 특히 할인점부문에서는 30%대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후발업체보다 점포수,규모면에서 크게 앞섰다. 이 회사는 오는 2007년까지 핵심사업인 백화점과 할인점에 매년 7000억원 이상씩 투자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2007년에는 매출 15조원,이익 1조원,부채비율 70%대의 초일류 유통기업으로 도약, 2012년에는 ‘글로벌 종합소매기업 10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화점부문 경쟁력 확보=백화점부문은 현재 7개의 점포에서 중장기적으로 10개의 대형 점포를 구축, 이마트와 함께 신세계의 주력사업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재개발중인 서울 충무로 본점은 2005년 하반기에 1만8000평 규모의 초현대식 시설을 갖춰 오픈한다. 특히 현재의 본관을 명품관으로 새단장, 서울 강북상권의 최고급 점포로 재 탄생 시킬 예정이어서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서울 강남점은 4000평 규모의 센트럴시티 매장을 추가 임차해 3월에 1만3000평 규모로 오픈한다.이와함께 영등포점,미아점과 경남 마산점 등의 중·소형 점포는 트렌드를 대폭 강화한 전문점형 모델점포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또 경기 용인 죽전역사도 올해 중 착공해 1만5000평 규모의 대형 복합 쇼핑몰로 2006년 하반기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기 의정부 역사와 서울 자양동 건국대부지에도 1만평이 넘는 초대형 매장을 출점할 계획이다. ◇이마트부문 공격적 출점=이마트부문은 현재 60개의 점포수를 2007년까지 100여개로 확대해 시장점유율을 40%대로 끌어올릴 예정이다.또 중소도시까지 중·소형 규모의 점포를 출점, 2009년까지 점포수를 총 120여개로 확충해 나간다는 것이 신세계의 전략이다. 글로벌화도 동시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97년 중국 상하이에 첫 이마트 해외지점을 오픈한 신세계는 연내 상하이에 신규 출점키로 했으며 텐진 등에도 진출키 위해 적극 추진중이다. 신세계는 2007년까지 이들 주요 도시에 20개의 점포망을 갖춰 글로벌 종합 소매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의 해외시장 확대는 국내 제조업체들의 중국시장 개척의 첨병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국상품을 직접 소싱함에 따라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할인점들과의 경쟁에서 이마트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신세계는 건전한 재무구조와 이익구조로 매년 신용등급이 상승, 국내 유통업계 중 최고의 신용등급인 AA°를 받으면서 주식도 20만원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구학서 신세계 사장은 “유통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국내의 대표기업에만 국한되지 않은 세계적인 초일류 유통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
2004-01-06 10:36:11한국을 대표하는 먹거리 ‘김치’가 세계속의 일등 상품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현재 국내 20여개 업체에서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일본,중국, 대만, 미국 등으로 활발하게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네덜란드,독일, 프랑스 등의 유럽으로 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 어느 곳을 가든 김치를 찾아 볼수 있게 됐으며,과학적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김치가 세계적인 상품으로 떠오르게 된 것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김치의 국제식품규격명을 ‘Kimchi’로 규정하면서 그 토대가 마련됐다. 세계 각국의 절임류와 차별화된 자연적인 젖산발효식품인 우리나라 전통김치의 특성이 세계에 알려지면서 세계적 인지도 제고가 가능해 졌다. 이로 인해 김치의 종주국인 우리나라가 김치의 Codex 규격화를 제안하고, 일본, 중국을 포함한 이해당사국이 참여한 가운데 주도적으로 Codex 규격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최근 값싼 중국산 김치가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 국내산 김치를 위협하면서 이에 따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전통 제조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현지 사람들의 입맛을 고려한 맞춤식 김치로 상품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중국산 김치와는 다른 고급화 전략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그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2003-11-12 10:21:15CJ의 핵산은 일본 아지모토사가 자체생산해 소비하는 양을 제외하고는 세계 시장의 4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총수출물량 기준으로 세계 1위다. 특히 시장을 개척한 것과 다름없어 이 분야에서 CJ는 독보적인 존재다. CJ는 지난 77년 세계에서 두번째로 핵산 생성 균주를 개발, 이듬해부터 상업화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20년이상 핵산을 생산, 세계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핵산인 식품 자체의 고유한 풍미를 강화시켜주는 식품첨가물로 세계시장규모는 전년도 1억700t보다 8%가량 성장한 지난해 1억2700t이었다. 내년도에는 1억5800t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핵산의 시장가격은 2000년 말 대비 40%까지 상승, CJ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과 시장안정화에 힘입어 경영실적이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 대비 30%가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CJ는 균주 기술개발을 통한 대량생산과 설비효율 극대화를 위한 보완증설로 지금보다 50%향상된 4500t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이어 중국시장의 성장잠재력을 감안, 연간 3000t 규모의 신규 생산거점을 확보 부동의 세계 1위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CJ BIO사업본부 이재관 부사장은 “그동안 축적한 우수한 발효기술을 응용, 고부가가치 제품을 추가로 개발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바이오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 njsub@fnnews.com 노종섭기자
2003-11-12 10:21:15국내 최고의 골프브랜드 ‘아스트라’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많은 골프인으로 부터 사랑받고 있다. 아스트라는 세계적인 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미국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줄리 잉스터를 비롯해 캐서린 카트라이트,강수연 등의 세계적인 골프 선수들과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다. 아스트라는 막강한 ‘아스트라 사단’의 활약과 더불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지난 1986년 제일모직이 세계 골프 의류 시장을 겨냥해 아스트라를 탄생시킨 이후 차별화 전략과 고품질로 해외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아스트라가 첫선을 보인 때만 하더라도 국내 골프 의류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했다.이같은 척박한 환경속에서 아스트라는 지난 97년 8월 한국의류시험연구원로부터 최우수제품에 부여하는 ‘명품’ 인증을 받았다. 그후 99년 국내 의류브랜드 최초로 미국시장에 진출해 골프장내 150여곳에 달하는 �m을 운영하고 있다.또 골프용품 전문 잡지인 GSO로부터 전미 5대 브랜드중 하나로 선정되는 등 세계속에 한국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아스트라는 세계화 추세에 맞춰 지난해 2월 미국 PGA쇼에서 참가해 국내 브랜드 최초로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또 글로벌 유통망 구축에 나서 지난해 중국 베이징의 최고급 백화점 ‘사이트’ 에 1호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올 초 상하이 동방상하 백화점과 베이징의 연사백화점에 3호점을 냈으며,내년에도 3개의 매장을 늘려 중국 공략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2003-11-12 10: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