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의 작품이 여전히 베스트셀러 순위권에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트럼프 시대를 분석하는 책들도 주목받고 있다. 교보문고가 15일 발표한 11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10위권 내 6종은 한강의 작품이었다. 직전 주에 이어 이번에도 '소년이 온다'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채식주의자', 3위 '작별하지 않는다', 4위 '흰', 5위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6위 '희랍어 시간' 등 한강의 작품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이런 가운데 기자 출신 유튜버이자 경제학 박사인 박종훈이 쓴 '트럼프 2.0 시대'가 7위로 진입했다. 이 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외교·경제 정책이 국내에 미칠 영향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한 책이다. 구매 독자를 살펴보면, 남성 독자의 구매 비중이 72.8%로 높았다. 30대 남성 독자의 구매가 28.6%나 차지했다. 다른 트럼프 관련 도서도 주목 받았다. 김광석의 '트럼프 2.0'은 경제경영 분야 17위를 차지했고, 송의달 '신의 개입', 밥 우드워드 '분노', 조병제 '트럼프의 귀환'도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겨울 찬 바람이 불자 손뜨개 도서가 고개를 들었다. '김대리의 취향 니트'가 11위에 진입했고, 'Knits pour moi 나를 위한 뜨개'는 25위에 올랐다. 특히, '김대리의 취향 니트'는 여성 독자의 구매가 95.5%를 차지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30대 여성의 구매가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교보문고 측은 "손뜨개 도서의 관심은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독자들이 선물 준비에 돌입한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15 10:22:14[파이낸셜뉴스] 일본은 이번 아시안컵 최고의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통계 기관이 측정한 아시아몸값 1위도 구보가 차지했고, 미토마가 3위 등 1~15위 사이에 일본의 베스트 11이 모조리 포함되어있다. 여기에 이번 아시안컵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도 일본이다. 외신은 최근 A매치 9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일본이 7전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 또한 "우리는 일본에 게임도 안된다"라며 일본의 강함을 인정했다. 하지만 일본에는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손흥민이다. 기량이 절정에 달해있는 손흥민이 있기때문에, 한국 축구팬들은 충분히 일본을 이길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나이에 근거한 미래가치라면 몰라도 현재 가치에서 손흥민을 능가하는 아시아 선수는 현재 없다. 미토마나 구보도 미래에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현 시점에서 EPL 득점왕 경쟁을 하는(이미 2년전 수상하기도 했고) 손흥민의 위상에 범접하기는 힘들다. 손흥민은 이미 5대리그에서 스루패스 성공률도 1위를 내달렸다.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전반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하나로 꼽혔다. 토트넘에서 올해 세 번째 이달의 골에 선정된데 이어 EPL 레전드의 인정까지 받았다. 거기에 아시아 선수 중엔 유일하게 손흥민이 이 명단에 포함돼 현재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임을 재확인했다. 손흥민은 9일 EPL이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한 '2023-2024시즌 현재까지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20라운드까지 치른 EPL의 '전반기 베스트11' 격이다. EPL은 리그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260골)을 보유한 '레전드' 출신의 해설가 앨런 시어러의 선택으로 전반기 최고의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뽑았는데,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 자리에 들어갔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주장을 맡은 손흥민은 리그에서 12골 5도움을 올려 토트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득점은 공동 선두인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무함마드 살라(리버풀·이상 14골)와 불과 두 골 차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그는 특별한 재능을 가졌다. 그가 골대 앞에서 볼을 잡으면 득점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의 반대편 오른쪽 공격수로는 살라가 선정됐고, 최전방 공격수로는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와 재로드 보엔(웨스트햄)이 뽑혔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데클런 라이스(아스널)와 더글러스 루이스(애스턴 빌라)가 포함됐고, 포백 수비진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버질 판데이크(리버풀), 데스티니 우도기(토트넘)로 구성됐다. 골키퍼 자리는 토트넘의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차지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1-09 18:36:56[파이낸셜뉴스] “손흥민은 주장의 역할을 즐기고 있다” “손흥민은 EPL 최고급 선수다. 그것도 아주 오랫동안” 손흥민을 향해 쏟아지고 있는 레전드들의 찬사다. EPL 레전드 시어러가 손흥민을 극찬한 가운데 손흥민과 매디슨 콤비의 위력이 EPL을 진동시키고 있다. 과거 손흥민과 케인의 콤비를 위치만 바꿔서 그대로 해당 두명이 재현하고 있는 모양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을 상대로 멀티 공격포인트(1골 1도움)를 작성한 손흥민(토트넘)이 이번 시즌 세 번째 'EPL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EPL 사무국은 10월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3-2024시즌 정규리그 9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레전드' 앨런 시어러가 선정하는 '이주의 팀'에서 손흥민은 팀 동료인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공격수의 한자리를 꿰찼다. 손흥민은 지난 10월 24일 펼쳐진 경기에서 전반 36분 히샬리송의 패스를 이어받아 통쾌한 감아차기로 완벽한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0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매디슨에게 어시스트 패스를 이어줬고 매디슨이 이를 침착하게 밀어넣어서 2-0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EPL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손흥민은 EPL 개인 통산 110호골과 함께 홈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인 통산 50호골을 작성하는 기쁨도 맛봤다. 손흥민은 2019년 4월 4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개장 경기로 치러진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8-2019 EPL 31라운드에서 골맛을 보며 이 경기장 '1호 득점자'로도 이름을 남긴 바 있다. 손흥민이 올 시즌 EPL 선정 '이주의 팀'에 뽑힌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4라운드 번리전 해트트릭과 6라운드 아스널전 멀티골로 '이주의 팀'에 뽑힌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0-25 09:44:14[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에서 6골을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이 '9월 이달의 팀'과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2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9월 한달간의 평점을 기반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월간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9월에 치러진 EPL 경기에서 포지션별로 자체 평가한 평점이 높은 선수 11명을 선정했다. 4-4-2 전술을 기본으로 발표한 베스트 11에서 손흥민은 평점 7.69점을 받아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7.73점)와 함께 나란히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 자리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9월에 치른 4경기에서 한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달 6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 2일 4라운드 번리전에서 EPL 통산 4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24일 6라운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멀티 골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 주말 리버풀과의 7라운드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선제골을 터트리며 9월에만 6골을 넣었다. 특히 손흥민은 7라운드 리버풀전 득점으로 유럽 무대에서 개인 통산 200호 골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토트넘에서만 151골을 넣어 토트넘 역대 득점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홀란은 4경기에 출전해 총 5골을 기록했다. 그는 손흥민보다 1골을 덜 넣었지만 평점은 더 높았으며, 그는 이번 시즌 8골을 기록해 EPL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손흥민과 아스널전에서 호흡을 맞추며 2득점에 모두 도움을 준 제임스 매디슨(토트넘)도 평점 7.73점으로 9월 이달의 팀에 선정돼 미드필더의 한자리를 채웠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0-02 09:44:57[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지난 평가전에서의 상승세를 덴마크 리그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레게머리로 파격 변신한 조규성(미트윌란)은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9월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수페르리가 사무국은 26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9월 '이달의 선수'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조규성은 4-4-2 포메이션으로 발표된 '이달의 선수'에서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조규성이 '이달의 선수'로 뽑힌 것은 지난 7월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다. 9월의 조규성은 뜨거웠다. 지난 8월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달 치른 3경기에서 2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미트윌란은 9월 치른 3경기에서 1승 2무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조규성은 더불어 2023-2024 수페르리가 9라운드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25일 오덴세전에서 1골 1도움을 작성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조규성의 멀티 공격포인트 덕분에 미트윌란은 최근 4경기 무승(2무 2패)에서 벗어나 5경기째 만에 승리를 맛봤다. 조규성이 '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힌 것은 이번 시즌 세 번째(1라운드·8라운드·9라운드)다. 조규성은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A매치에서 머리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클린스만호의 첫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9-27 09:58:39[파이낸셜뉴스]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에 진출한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1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26일(한국시간) 수페르리가 사무국 등에 따르면 조규성은 2023~2024시즌 1라운드 베스트11에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4-4-2 포메이션 중 전방 투톱으로 선정됐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이적한 조규성은 지난 22일 2023~2024시즌 개막전에서 흐비도브레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등 번호 10번을 달고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후반 11분 헤더로 골망을 흔들어 팀의 1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사무국은 조규성에 대해 "미트윌란이 새로운 공격수를 찾았다"며 "흐비도브레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위협적인 모습으로 득점을 올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페르리가에서 데뷔전을 치른 조규성은 "데뷔하게 돼 매우 기쁘고 골을 넣어서 기쁘다"면서도 "많은 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잊어버려야 한다. 다가오는 경기에 집중하는 동시에 덴마크 축구에 익숙해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트윌란은 오는 27일 프로그레스 니더코른(룩셈부르크)을 상대로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2차 예선을 치른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7-26 09:30:22[파이낸셜뉴스] 카타르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에 혁혁한 공헌을 한 이강인(마요르카)이 이제는 라리가에서도 인정받는 뜨거운 신성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강인이 월드컵 휴식기 동안 가장 많이 몸값이 오른 라리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스페인 매체 '라리가 판타지 마르카' 공식 계정은 월드컵 휴식 기간 동안 가장 많이 몸값이 오른 라리가 11명의 선수들을 포지션 별로 공개했다. 그 안에 이강인이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교체로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가나전에서 1분만에 택배 크로스를 배달하며 조규성(24, 전북)의 선제골을 도왔다.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해 무려 81분을 활약했다. 팀의 16강 진출에 혁혁하게 공헌했음은 물론이다. 이강인은 카타르에서 자신의 진가를 마음껏 발휘했다. 그의 주특기인 좁은 공간에서의 팬텀 드리블이나 날카로운 코너킥이 빛을 발했다. 한번에 탈압박을 벗어나는 A급 패스도 날카로웠다. '라리가 판타지 마르카'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강인은 프랭키 데 용, 로날드 아라우호, 쥘 쿤데(이상 바르셀로나) 등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1일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510만 유로가 상승하며 500만 유로의 베다트 무리키를 제치고 가장 좋은 재평가를 받은 선수가 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 11월 초 이강인의 몸값은 1,200만 유로(약 163억원) 수준으로 평가한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2-26 05:59:41[파이낸셜뉴스] 조규성이 해외진출을 선언했다. 여기에 더해서 가치가 급상승한 베스트 11에 선정되면서 그의 해외진출은 더욱 훌륭한 돛을 달게 되었다.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인터뷰에서 유럽 진출과 관련 "딱히 들은 건 없다"면서도 "선수라면 당연히 세계적 무대로 나가 세계적 선수들과 부딪혀 보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게 어렸을 때부터 하나의 꿈이었다. (지금도) 꿈꾸고 있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여기에 세계 무대에서 싸울 자신의 무기로 공중볼 경합과 몸싸움을 꼽았다. 그는 "제공권, 몸싸움, (다른 선수와) 연계에서 자신감 있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사실상 조규성의 이런 인터뷰는 해외 진출을 선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이미 조규성에 대한 가치는 이번 월드컵으로 어느정도 입증되었다. 만약, 나갈 마음만 있다면 충분히 세계 무대로 나갈 수 있다. 카타르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조규성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장가치가 급상승한 선수 중 한명으로 언급되었기 때문이다. 영국 풋볼365는 8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이적시장에서의 가치가 급상승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조규성을 베스트11 공격수로 포함시켰다. 조규성은 지난달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조규성은 한국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월드컵 본선 멀티골의 기염을 토해냈다. 풋볼365는 '조규성이 가나전에서 3분 만에 2골을 넣었지만 한국은 승점을 얻지 못했다'면서도 '조규성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골이었다. 조규성은 손흥민에게만 집중됐던 관심을 돌렸고 헐리우드급 외모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조규성의 시장가치는 140만유로(약 19억원)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확실히 아니다'고 언급했다. 영국 더선은 지난 1일 '셀틱이 조규성을 지켜보고 있다. 수 많은 유럽 클럽들과의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 페네르바체와 렌도 조규성에 관심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2-08 09:27:47[파이낸셜뉴스] 자신의 월드컵 데뷔 무대에서 맹활약하며 존재감을 확실하게 알린 조규성이 유럽의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가 선정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소파스코어'는 29일 2라운드 16경기가 모두 끝난 뒤 4-1-3-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각 포지션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조규성은 평점 8.3점을 기록해 8.5점을 얻은 뱅상 아부바카르(카메룬)와 함께 투톱으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조규성은 지난 28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태극전사와 가나와의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가나에 2골을 허용하면서 전세가 기울어져 있던 후반 12분과 15분에 각각 이강인과 김진수의 크로스를 연달아 헤딩으로 받아내며 골 망을 흔들었다. 아쉽게도 후반 24분 가나에 한 골을 더 내어주며 2대 3으로 경기가 종료됐지만 조규성은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한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선수로 기록됐다. 소파스코어는 조규성과 아부바카르 외에 미드필더로 뛴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 브루누 페르난데스(포르투갈), 쿠두스(가나), 마테오 코바치치(크로아티아)를 꼽았다. 포백에는 알렉스 산드루(브라질), 로맹 사이스(모로코), 장 샤를 카스텔레토(카메룬), 안드리야 지브코비치(세르비아)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보이치에흐 슈체스니(폴란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소파스코어는 브루누 페르난데스(포르투갈)에게 가장 높은 8.8을 주며 베스트 11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했다. 한편 다음 달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열릴 포르투갈과의 마지막 조별리그에서 조규성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그의 발끝에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2-11-30 06:45:34[파이낸셜뉴스]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등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20일(한국시간)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5대 리그 선수들 중 각 소속팀에서 평점이 높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명단은 한 국가에서 단 한 명만이 선정된 것으로 대한민국에서는 김민재가 꼽혔다. 먼저 공격진으로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8.65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7.73점),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7.87점)가 구성됐다. 세 선수 모두 올 시즌 10점 이상 기록하는 등 이번 월드컵 유력한 득점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미드필더에는 네이마르(브라질, 7.94점),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 7.76점), 조슈아 키미히(독일, 7.67점)이 선정됐다. 이중 네이마르는 메시, 음바페와 함께 최고의 PSG(파리생제르망) 공격진을 자랑하는 선수다. 더 브라위너와 키미히는 훌륭한 키패스와 중원 장악 능력으로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수비진에는 주앙 칸셀루(포르투갈, 7.15점), 요아킴 안데르센(덴마크, 6.91점), 키어런 트리피어(잉글랜드, 7.6점) 그리고 대망의 김민재(대한민국, 7.11점)가 포함됐다. 김민재는 세리에A(이탈리아 리그)에서 무패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폴리의 주력 수비수다. 메인 수비수였던 칼리두 쿨리발리가 이적하면서 불안감을 샀던 센터백의 자리를 호기롭게 메꾸고 있다. 김민재는 수비력 외에도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훌륭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어 유럽 명문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골기퍼는 얀 좀머(스위스, 7.13점)가 티보 쿠르트아, 다비드 데 헤아, 알리송 베커 등 선수들을 제치고 선정됐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2-11-21 08: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