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머신러닝 오퍼레이션(MLOps) 플랫폼을 제공하는 베슬에이아이(VESSL AI)는 50억원 규모 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K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가 공동으로 리드 했다. 에이벤처스, 스프링캠프, 디벤처스가 참여했다. 스프링캠프는 시드 투자 이후 금번에도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 베슬에이아이는 기업들이 복잡한 머신러닝 인프라와 파이프라인을 직접 구축하지 않아도 쉽게 모델을 학습, 배포할 수 있는 MLOps SaaS 플랫폼이다. 실험 결과 시각화, 모델 및 데이터 버전 관리, 하이퍼파라미터 최적화 등의 기능을 통해 머신러닝 팀의 효율성을 대폭 개선시킨다. 베슬에이아이는 구글, 네이버, 센드버드, 크래프톤 등 출신의 국내외 최고 수준 엔지니어들로 구성돼 있다.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을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전면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팀은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와 서울에 오피스를 두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인베스트먼트 이기호 수석과 이준석 수석은, "많은 기업들이 자체적인 MLOps 툴을 구축하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인력과 기술력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베슬에이아이처럼 DevOps와 머신러닝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팀은 탄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조진환 수석과 최태환 수석은 "DevOps의 성장 이후 MLOps가 머신러닝 업계의 뜨거운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 베슬에이아이는 최정상급 개발진과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SaaS 시장을 선도할 팀"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슬에이아이 안재만 대표는 “모든 산업 분야에 AI가 도입되면서 머신러닝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MLOps 또한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뛰어난 역량을 가진 인재들을 영입하여 글로벌 기업들에게 MLOps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고 이번 투자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1-15 17:03:00[파이낸셜뉴스] 한 건축물에서 네 명이 스스로 몸을 던졌다.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허드슨 야드 베슬(Vessel)’에서 네 번째 사망자가 나온 것이다. 2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4세 소년이 베슬 8층 난간에서 몸을 던져 현장에서 숨졌다. 숨진 소년의 신상 정보와 투신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당시 같이 있던 소년의 가족들이 있었지만, 이들이 어떻게 해볼 새도 없이 소년이 뛰어내렸다는 게 목격자들 증언이다.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으며, 베슬 측은 “사고에 대한 전면 조사에 착수한다”는 공지를 끝으로 폐쇄됐다. 지난 2019년 완공된 허드슨 야드는 맨해튼 서쪽 허드슨 강변의 낡은 철도역과 주차장, 공터 부지를 재개발한 복합 주상복합 단지다. 초호화 아파트와 호텔, 명품 쇼핑몰과 레스토랑, 복합예술센터 등이 자리해있다. 베슬은 이 허드슨 야드의 상징물로, 높이 45m의 벌집 모양 청동색 개방형 건축물이다. 계단 2500개, 전망 공간 80개로 구성돼있다. 건물 내 계단을 올라가며 맨해튼 시내와 허드슨강을 수많은 각도로 바라볼 수 있고, 독특한 외관으로 뉴욕의 유명한 관광 명소가 됐다. 일명‘‘뉴욕의 에펠탑’. 문제는 초기부터 제기된 ‘안전’ 이었다. 건물을 휘감은 투명 유리의 펜스가 불과 1m를 조금 넘는다. 누구라도 마음만 먹으면 넘어설 수 있는 정도인 것이다. 실제 투신자도 연이어 나왔다. 시작은 2020년 2월 19세 남성이었다. 이후 그해 12월 24세 남성이 뛰어내렸고, 지난 1월 살인 혐의로 수배 중이던 21세 남성이 몸을 던졌다. 그리고 이번 14세 소년이 네 번째 사망자다 됐다. 잇따른 사고에 베슬 측은 1월 건물을 무기한 폐쇄했다가 4개월만인 지난 5월 다시 문을 열었다. 하지만 개발사와 건물주는 베슬 재개장 조건으로 기존 구조물에 대한 안전성 보강 공사를 요구하자 ‘미관을 해칠 수 있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대신 관리자와 보안 요원을 3배 증원하고, 관광객이 홀로 오를 수 없게 하는 조치에서 마무리했다. 그러나 결국 문을 다시 연 지 2개월 만에 또 따른 투신자가 나왔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7-30 06:46:28[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꼽힌 '베슬'에서 두 번째 투신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포스트(NYP) 등 언론은 22일(현지시각) 베슬에서 한 여성이 투신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여성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투신 사건은 허드슨 야드에서 지난해 3월 개장한 이래 벌써 두 번째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전직 럭비 선수가 이곳에서 투신해 사망하기도 했다. 한편 2500개의 계단으로 이뤄진 16층 높이의 벌집 모양 건축물인 '베슬'은 어느 각도에서도 뉴욕과 허드슨강의 전경을 볼 수 있어 뉴욕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꼽히고 있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2020-12-23 08:22:23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성수IT종합센터에 입주해 있는디지털디바이스 하드웨어 제조업체 펀디안이 100W급의 고출력을 지원하는 슬림형 멀티충전기 '파워베슬'을 28일 공개했다. 파워베슬은 USB-C 타입 PD3.0 충전과 퀄컴 퀵 차지3.0기능을 지원해 고속충전과 디바이스 호환성을 대폭 강화했다. 두께도 20mm로 휴대성도 높였다. 파워베슬은 기존 벽돌 형태의 노트북 어댑터를 대체할 수 있으면서도 스마트폰 멀티충전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80W급 제품이 주류인 경쟁 제품 대비 90~100W급의 고성능을 제공한다. USB-C 타입 PD 기술은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신제품을 중심으로 고전력의 고속충전을 지원하기 위해 적용되고 있다. USB-C 포트는 TV,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에 함께 사용하는 등 표준에 따른 범용성까지 갖춘 차세대 커넥팅 기술이다. 펀디안 관계자는 "오는 31일 와디즈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품 판매가 처음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면서 "콤팩트한 크기에 고출력을 필요로 하는 노트북 PC의 세컨드 어댑터 사용자나 비즈니스 출장자들에게 기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8-07-28 14:33:12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성수IT종합센터에 입주해 있는 펀디안이 24일 100W급의 고출력을 지원하고 휴대가 용이한 슬림형 멀티충전기 '파워베슬( 사진)'을 공개했다. 펀디안은 충전기, 스피커, 키보드 등 디지털디바이스 하드웨어 제조업체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 된 제품 구매는 7월 31일 와디즈에서 크라우드 펀딩으로 가능하다. 펀딩 참여 시 다양한 어댑터 규격의 노트북이나 기타 디바이스류의 충전 지원을 위한 교체식 어댑터 팁 9종 등의 선물도 함께 제공한다. 파워베슬은 USB-C 타입 PD3.0(Power Delivery)충전과 퀄컴 퀵 차지3.0기능을 지원해 고속충전과 디바이스 호환성을 대폭 강화했고 20mm두께에 불과해 휴대성도 편리해졌다. 기존 '벽돌' 형태의 노트북 어댑터를 대체하고 스마트폰 멀티충전기로도 활용도가 매우 높은게 장점으로, 80W급 OEM(주문자상표가 부착된 수입품) 제품이 주류인 경쟁 제품 대비 90~100W급의 고성능을 제공한다. USB-C 타입 PD 기술은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신제품을 중심으로 고전력의 고속충전을 지원하기 위해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USB-C 포트는 최대 100W에 이르는 전력을 공급함은 물론 TV,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에 함께 사용하는 등 표준에 따른 범용성까지 갖춘 차세대 커넥팅 기술이다. 회전식 힌지가 내장돼 별도 스탠드를 휴대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가로, 세로 거치도 가능하다. 펀디안 관계자는 "7월31일, 와디즈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품 판매가 처음으로 이뤄질 예정이다"면서 "사업 발전 가능성과 활용성이 높은 제품으로 콤팩트한 크기에 고출력을 필요로 하는 노트북 PC의 세컨드 어댑터 사용자나 비즈니스 출장자들에게 기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픈 직후 48시간 이내에 펀딩 참여시 추가적인 얼리버드 선물을 제공받을 수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8-07-24 08:49:42국내 이동통신 3사가 다음 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 나란히 전시관을 꾸려 인공지능(AI) 기반 통신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SKT, AI 기지국 시연2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MWC 2025 전시관에서 통신과 AI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게 하는 'AI 기지국' 기술을 시연한다. 통신 기지국은 트래픽이 몰리는 경우를 고려해 평소에 여유 자원을 확보하는데, AI 기지국은 이러한 기지국의 여유 자원을 AI 추론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원을 배분해준다. SK텔레콤은 AI 서비스에 필요한 서버의 부하를 줄여주는 'AI 라우팅' 기술도 공개한다. 거대언어모델(LLM)을 탑재한 서버와 소형언어모델(SLM)을 탑재한 디바이스 중에서 무엇이 최적의 추론 성능을 낼 수 있는지 실시간으로 판단, 서비스할 주체를 할당하는 기술이다. 아울러 전파 신호를 이용하여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통신·센싱 통합(ISAC)' 연구 현황도 발표한다. ■KT, 유망 벤처기업 10개사 협력관 KT는 중소벤처기업들과 함께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AICT)을 주제로 'KT 상생협력관'을 조성한다. KT 협력 기업은 △사이버텔브릿지 △코아소프트 △셀렉트스타 △파이온코퍼레이션 △베슬에이아이 △비전스페이스 △일만백만 △임팩티브AI △진인프라 △에이아이오투오 등 10개사다. KT는 상생협력관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수출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유럽 현지 벤처캐피탈(VC)을 초청하는 투자상담회를 여는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협력사의 항공·숙박 비용을 지원하는 등 마케팅 활동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LG유플러스, 파트너사 DX 사례 소개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및 초정밀위치측위(RTK) 등 기술을 활용한 국내 파트너사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소개한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엔씨소프트의 AI 전문 독립 법인 'NC AI'와 협업해 AI 기술을 고객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NC AI가 오디오·그래픽·챗봇·기계번역 등 분야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에 대한 니즈가 있는 만큼, 자체 개발한 AI솔루션과 AI데이터센터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장민권 기자
2025-02-26 18:22:48[파이낸셜뉴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다음 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 나란히 전시관을 꾸려 인공지능(AI) 기반 통신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SKT, AI 기지국 시연 2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MWC 2025 전시관에서 통신과 AI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게 하는 ‘AI 기지국’ 기술을 시연한다. 통신 기지국은 트래픽이 몰리는 경우를 고려해 평소에 여유 자원을 확보하는데, AI 기지국은 이러한 기지국의 여유 자원을 AI 추론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원을 배분해준다. SK텔레콤은 AI 서비스에 필요한 서버의 부하를 줄여주는 ‘AI 라우팅’ 기술도 공개한다. 거대언어모델(LLM)을 탑재한 서버와 소형언어모델(SLM)을 탑재한 디바이스 중에서 무엇이 최적의 추론 성능을 낼 수 있는지 실시간으로 판단, 서비스할 주체를 할당하는 기술이다. 아울러 전파 신호를 이용하여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통신·센싱 통합(ISAC)’ 연구 현황도 발표한다. KT, 유망 벤처기업 10개사 협력관 운영KT는 중소벤처기업들과 함께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AICT)을 주제로 ‘KT 상생협력관’을 조성한다. KT 협력 기업은 △사이버텔브릿지 △코아소프트 △셀렉트스타 △파이온코퍼레이션 △베슬에이아이 △비전스페이스 △일만백만 △임팩티브AI △진인프라 △에이아이오투오 등 10개사다. KT는 상생협력관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수출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유럽 현지 벤처캐피탈(VC)을 초청하는 투자상담회를 여는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협력사의 항공·숙박 비용을 지원하는 등 마케팅 활동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LG유플러스, 파트너사 DX 사례 소개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및 초정밀위치측위(RTK) 등 기술을 활용한 국내 파트너사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소개한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엔씨소프트의 AI 전문 독립 법인 ‘NC AI’와 협업해 AI 기술을 고객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NC AI가 오디오·그래픽·챗봇·기계번역 등 분야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에 대한 니즈가 있는 만큼, 자체 개발한 AI솔루션과 AI데이터센터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NC AI가 핵심 사업과 신규 AI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AI 인프라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대규모 트래픽이 몰리더라도 안정적이고 끊김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양사는 AI 기술 발전에 발맞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기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2-26 16:34:22[파이낸셜뉴스] KT는 3월 3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KT 상생협력관’을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AICT)을 주제로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KT 상생협력관에 참여하는 KT 협력 기업은 △사이버텔브릿지 △코아소프트 △셀렉트스타 △파이온코퍼레이션 △베슬에이아이 △비전스페이스 △일만백만 △임팩티브AI △진인프라 △에이아이오투오 등 10개사다. KT 상생협력관은 피라 그란 비아 8.0홀 4YFN 특별관에 단독 부스로 마련된다. 4YFN 특별관은 4년 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잠재적인 역량을 보유한 혁신 기업들이 중심이 되는 MWC 전문 전시관이다. KT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대내외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KT 상생협력관 참여 기업이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수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유럽 현지 벤처캐피탈(VC) 초청 투자상담회 등 실효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벤처투자, GSMA 등과의 협력으로 기획됐다. 더불어 KT는 GSMA 공식 스폰서 피칭 세션을 통해 KT 상생협력관 참여사들이 4YFN 인베스터 클럽 등 현지 투자자 앞에서 IR 피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T는 협력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자 항공과 현지 숙박 등 출장 비용 지원도 병행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2-26 09:19:55[파이낸셜뉴스] 원티드랩이 AI 전환을 고민 중인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AI 전문 기업 연합체 '엔터프라이즈 AX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고 20일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AX 얼라이언스는 AI 교육부터 개발까지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러 기업이 연계해 보다 성공적인 기업의 AI 전환을 돕는 것이 목표다. △생성형 AI 플랫폼 '원티드 LaaS' 운영사 원티드랩 △올인원 AI 컨설턴트 기업 렛서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 기업 브레인크루 △AI 통합 플랫폼 운영사 베슬AI 등이 함께 한다. 이번 연합체 출범을 기념해 첫 행사로 지난 17일 '기업의 성공적인 AI 전환을 위한 AX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소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세미나에는 금융, 통신, 제조,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 25개사를 비롯해 총 40여개 기업이 참석했다. 주형민 원티드랩 AX 총괄은 “올해는 기업의 AI 활용 역량 격차가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엔터프라이즈 AX 얼라이언스는 AX를 위해 필요한 구성원 역량 확보, 개발 환경 구축 등 다방면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의 연합체로서, 개별 기업이 가진 AX에 대한 고민에 최선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2-20 09:51:13[파이낸셜뉴스] 미국의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Fobes)가 선정한 ‘2025년에 주목해야 할 최고의 AI 창업자 33인'에 김진우 라이너 대표,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 안재만 베슬AI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33인 중 한국인은 세 사람이 유일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 테크놀로지 카운슬과 시니어 이그제큐티브 미디어가 AI 발전을 선도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는 AI 스타트업 창업가를 공동으로 조사해 '2025년에 주목해야 할 최고의 AI 창업자' 33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포브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환경에서는 강력한 리더십과 기술 전문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2025년에 주목해야 할 최고의 AI 창업자에 선정된 33인은 AI 연구의 경계를 넓히고 경쟁력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복잡한 산업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 및 금융에서 이커머스 및 물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발전시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라이너를 설립한 김진우 대표는 이후 총 440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신뢰할 수 있는 답변과 출처를 제공하는 ‘AI 검색 서비스’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라이너 AI 검색의 강점은 이용자가 직접 AI 검색 결과의 타당성과 적절성을 한눈에 판단할 수 있도록 명확한 출처를 제공하는 것이다. 라이너는 답변의 문장마다 정확한 출처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용된 문서 링크와 인용구, 내용 미리 보기 등 정보 출처 확인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라이너는 글로벌 220여 개국에서 1,0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유료 구독자의 60% 이상이 미국 이용자로, 미국 내 활성 구독자 수는 1년 사이 13.5배 성장했다. 또 2024년 글로벌 대표 벤처캐피털 ‘앤드리슨호로위츠’가 발표한 가장 인기있는 '생성 AI 소비자 앱 TOP 100' 웹서비스 분야 연속 2회 최상위 TOP10에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마크비전은 2019년에 창립된 회사로, 이인섭 대표가 이끌고 있다. 현재까지의 누적 투자금은 총 510억 원이다. 브랜드 보호와 콘텐츠 IP 보호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월 기존 위조상품 제거 솔루션과 불법 콘텐츠 차단 솔루션을 통합, 생성형 AI 기술을 바탕으로 위조상품과 무단판매, 불법 콘텐츠 등을 탐지하고 제재하는 ‘마크AI'를 선보였다. 2020년 안재만 대표가 설립한 베슬AI는 최근 시리즈 A를 마무리하며 총 22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ML옵스 플랫폼을 핵심 서비스로 제공해 머신러닝 모델의 개발, 배포 및 운영을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특히 AI 모델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에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모델의 라이프사이클에서 복잡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제거함으로써, 머신러닝 관련 실무자들이 모델 개발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세 명의 대표가 설립한 AI 스타트업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을 통해 대표적인 글로벌 AI 기업가로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2-16 09: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