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글로벌 위스키 브랜드 '윈저' 사업부를 인수하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매도자의 계약해지에 대해서도 어느 일방이 계약 해지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베이사이드PE는 "디아지오코리아와 체결한 주식양수도계약(SPA) 상 양측의 의무사항 이행과 선결조건 완료 등에 대해 협의 중이다. 현재 상황에서 어느 일방이 계약을 해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양측의 거래종결을 위한 의무 사항과 선결 조건이 이행되는 대로 인수를 완료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베이사이드PE는 지난 3월 25일 디아지오코리아로부터 윈저 사업부를 약 2000억원에 인수한다는 내용의 SPA를 체결했다. 디아지오코리아가 베이사이드PE에 10년간 스카치위스키 원액을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베이사이드PE는 전략적투자자(SI) 없이 기관투자자 4곳으로부터 65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은행, 증권사와도 인수금융 관련 협의를 마친 상태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양측이 조건 충족을 못한 상황으로 일방적으로 한쪽이 해지를 결정 할 수는 없다"며 "인수계약 체결 후 매수자는 상당 기간 파업에도 불구하고 매수의지를 바꾸지 않고 '윈저'를 믿고 투자를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27 16:27:3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주류 기업 디아지오가 윈저 브랜드 및 사업을 베이사이드PE에 매각하는 거래가 이번 달안에 종결 될 전망이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1일자로 디아지오코리아의 인적분할이 완료된 이후 매수자와 매도자는 PMI를 위한 부속 계약서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후 최근 거래종결을 위한 대부분의 선결조건이 완료됨에 따라 이번 달 안에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윈저 매수자 측인 베이사이드PE 관계자는 “출자 요청을 8월 두 번째 주에 실행한다. 일부 출자 사원의 변경이 있었으나 출자 총액은 변함이 없다”며 “분할 이후 거래 종결을 위한 남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이달안에 인수를 완료해 M&A에 따른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디아지오가 구축해온 윈저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글로벌 존속 법인은 사모펀드 베이사이드PE가 지난 4월 초 2000억원 규모에 인수했다. 무엇보다 인수 이후 갈등을 빚어 온 노사갈등도 지난 7월 초 노사합의에 따라 마무리 된 상태다. 실제 디아지오코리아 노사는 전 직원 매각 위로금(1600만원 상당)과 고용보장 승계 등을 골자로 협상안에 합의한 것이다. 합의 대상은 사모펀드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로 매각되는 존속법인 윈저글로벌은 물론 기존 사업을 맡는 신설법인 소속을 포함한 전 직원이다. 직원의 고용 승계 부분도 합의했다. 노사는 존속·신 설법인으로 소속 이동과 관계없이 매각 당시 계약에 따라 5년 고용을 보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28일 시작 된 노조파업이 4개월 만에 봉합되면서 윈저 매각도 순항중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02 10:57:29주식양수도계약 체결 이후 인수자금 조달도 원활.. 12월 초 거래 종결 전망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베이사이드PE)의 스쿨푸드 인수작업이 순항을 이루며 마무리를 위한 절차들을 진행하고 있다. 베이사이드PE와 스쿨푸드이노베이션의 대주주는 지난 9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기존 스쿨푸드이노베이션에서 일부 사업을 양도하고 오직 스쿨푸드와 스쿨푸드 딜리버리 사업만을 인수하는 거래다. 이에 현재 거래 종결을 목표로 인수대상 사업부문을 제외한 기타 사업 부문에 대한 사업양수도를 진행하는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아나가고 있다. 물론 기존 사업 부문 중 스쿨푸드 외의 사업부문 양도와 관련해 우선 매수권을 지닌 법인과의 조율 등이 필요하지만, 당초 계획한 거래 종결 시점인 12월 초까지는 굴곡 없이 거래가 종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부 시장에서 나온 우려와 달리, 매도자인 이상윤 대표는 예정대로 베이사이드PE가 설립하는 PEF에 출자할 예정이다. 이는 주식양수도계약 체결 시 확정된 사항으로, 기타 기관 투자자 등의 출자 절차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베이사이드PE 측의 설명이다. 매각주간사 삼정KPMG 박영걸 상무는 "주식양수도계약 체결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거래 종결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면서, "에스에프아이 대주주의 후순위 출자는 당사자들의 계약서에 정한 바에 따라 향후 설립될 PEF에 투자가 이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베이사이드PE 인수 총괄 책임자인 박찬영 상무에 따르면, 주식양수도계약 체결 이후 인수자금 조달 또한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 박찬영 상무는 "매도자의 후순위 출자 확약을 포함해 일부 주요 선순위 출자 기관 투자자들의 내부 심의는 완료된 상태이며, 상당수 금융기관의 관심 속에 인수 금융을 확약한 기관과 선순위 투자 참여를 원하는 상당수 기관들의 내부 심의도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2019-11-07 14:06:10부산 서면 직영점 오픈하며 핵심상권 가맹점 유치에 힘써.. 동남아 시장 진출 꿈꿔 멕시칸 레스토랑 브랜드 ‘온더보더(ON THE BORDER)’는 지난 회계연도 적자에서 8월 말 현재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온더보더는 1982년 10월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댈리스(Dallas)에 첫 문을 연 미국 최대 맥시칸 레스토랑 브랜드다. 미국 전역에 170여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두라스와 한국에 해외 매장을 두고 있다. 한국 온더보더는 2019년 3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이하 ‘베이사이드PE’)에 인수되면서 홈플러스 베이커리 대표 출신의 전문 경영인 이혁수 대표를 영입한 바 있다. 이후 F&B시장 전체매출이 10%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3.6%의 성장세를 기록하는 매출성과를 보였다. 이와 관련 이혁수 대표는 “매출증대를 위한 확장 정책으로 지역 도심상권 내 신규 점포 개설과 브랜드 가치 상승을 통한 마케팅 강화, 기존 점포의 효율성 증대를 통한 영업이익률 개선 등의 노력을 통해 이뤄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간 한국 온더보더는 타임스퀘어, 여의도IFC, 잠실롯데월드몰, 코엑스, 광화문디타워, 하남스타필드, 일산원마운트, 김포롯데아울렛 등 백화점 및 대형쇼핑몰에 주로 입점해 100% 직영점 체제로 운영되었다. 베이사이드PE에 인수된 후 부산 서면에 직영점을 추가 오픈하며, 주변에 위치한 쉑쉑버거, 스타벅스리저브 등 F&B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수도권지역 미군기지 이동으로 공동화된 이태원 점을 평택 미군기지 내 점포로 이동 배치하여 매출 회복을 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맹사업 확장과 배달앱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TakeOut 및 Catering서비스를 늘려갈 전망이다. 일례로 서면점 오픈 당시에는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하는 유민상, 김민경이 ‘맛있는 토크쇼’를 진행하였고, 코엑스점에서는 홍석천, 김지민과 함께하는 ‘Summer Cocktail Party’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바 있다. 하남스타필드 점에서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호세쿠엘보와 콜라보 바텐더 칵테일쇼를 진행하며 고객에게 적극 다가서는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기리보이의 힙합 크루 우주비행(WYBH)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는 할로윈 파티에서 케이터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국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한국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멕시칸 요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베트남을 비롯해 여러 동남아 국가로 진출키로 한 것. 이미 10월 초 온더보더 미국본사와 베트남 현장 실사를 진행하였으며, 미국본사에서 베트남 내 상표등록을 완료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한편, 베이사이드PE는 F&B 산업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다. 온더보더 외에도 지속 가능성이 있는 외식 브랜드로 평가받는 스쿨푸드, 웰리브 등을 인수하였다.
2019-10-16 16:34:14배달 전문 서비스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하는 등 브랜드 가치 향상 기대 최근 2년 연속 ‘매일경제 100대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선정된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 ‘스쿨푸드’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대표 박연수, 이하 베이사이드PE)와 손을 잡았다. 베이사이드PE는 주식회사 에스에프이노베이션 (이하 SFI)이 보유한 브랜드 중 스쿨푸드와 스쿨푸드딜리버리 사업 부분만을 기존 사업에서 분할하여 사업양수도 형태로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전국 77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스쿨푸드는 다양한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우선 딜리버리 사업의 가속화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스쿨푸드는 이미 스쿨푸드 딜리버리를 론칭하여 재경지역을 위주로 배달 전문 서비스를 확장했으며, 전국 150개 지역의 프라임 로케이션을 위주로 가맹을 희망하는 사업주가 증가하는 테스트 결과를 얻었다. 이에 베이사이드PE와 힘을 합하여 전문 경영인 체제와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며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국내 배달앱 유저 2,500만 명 돌파, 주 52시간 근무로 인한 사무실 배달 수요 급증 등 변화한 외식업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가맹점 확장 사업과 함께 진행된다. 스쿨푸드는 최근 신규 개설 대기자가 증가함에 따라, 그동안 딜리버리 점포 개설 희망 의사를 보이던 점주를 우선으로 가맹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Hub&Spoke 전략’ 아래 스쿨푸드 레스토랑을 Hub로 삼고, 주변 딜리버리 점포를 Spoke로 접목시키는 형태로 기존 점포와 신규 진출 지역 가맹점주를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가맹점주에 대한 브랜드 마케팅과 고객에 대한 On-Off 베이스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차별화 전략을 강화한다. 스쿨푸드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가 한류 바람을 타고 있는 가운데, 해외 사업자의 개점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그동안 제한적으로 운용해오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최근 개점 문의가 들어온 중화권과 동남아를 비롯해 미주, 유럽 등에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그동안 스쿨푸드 이끌어 온 이상윤 대표는 “웰리브, 온더보더 등을 운용하며 식/음료 산업에 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베이사이드PE가 전문 경영체제를 통한 스쿨푸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파트너로 결정되었다”라며 “자본 시장과 경영 효율화에 정통한 자산운용사와의 협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존 점주의 매출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신규 점포의 확장 시에도 기존 점포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이사이드PE는 스쿨푸드가 중소기업청에서 발급한 메인비즈 인증(경영혁신형 중소기업 확인서)을 받은 기업인 것을 고려하여, PEF를 창업벤처 전문 PEF로 설정할 계획이다. 더불어 PEF 출자자에게 향후 과세특례를 적용해 출자금에 대한 세금 공제와 증권거래세 면제 등 일반 PEF보다 다양한 혜택이 부여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웰리브와 온더보더의 인수를 거쳐, 스쿨푸드까지 F&B 산업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향후 급식 및 F&B 산업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보유 포트폴리오의 관리로 개별 기업의 이익 추구를 넘어 각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는 원가 혁신과 계열화를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향후 포트폴리오 기업을 아우르는 대형 F&B 전문 펀드 조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2019-10-08 15:40:53부산시 출자·출연기관인 아시아드CC 신임 대표에 황규태 전 베이사이드CC 대표(59·사진)가 선임됐다.아시아드CC는 지난 4일 주주총회를 열고 황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임원 임기를 기존 3년에서 2+1년(2년 뒤 1년 추가)으로 바꾸는 등 정관을 일부 변경했다고 5일 밝혔다.경남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황 대표는 올해 3월까지 부산 기장군에 있는 베이사이드CC 대표를 지냈다. 이날 주총에서는 아시아드CC 주주인 부산시에서 추천한 4명과 GS건설에서 추천한 1명 등 5명의 비상근이사가 선임됐다. 부산시는 48% 지분율의 아시아드CC 최대주주로 당초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관련 실·국장 4명을 비상임이사로 임명해왔으나 최대주주가 법인일 경우 피고용인을 비상근이사를 임명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개정 상법에 따라 이번에 일반인 4명을 새로 추천해 비상근이사로 선임했다. 노주섭 기자
2018-12-05 18:59:15워크아웃설이 나돌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자회사인 급식업체 웰리브가 새 주인 찾기에 성공했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웰리브의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는 최근 웰리브의 우선협상대상자에 베이사이드PE와 차우선협상 대상자에 하림그룹을 선정했다. 웰리브를 품에 안은 베이드사이드PE는 신생 사모펀드 운용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3일 진행한 본입찰엔 전략적투자자(SI)로 하림그룹과 재무적 투자자(FI) 등 복수의 업체들이 참여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웰리브는 대우조선해양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써 단체급식 사업, 휴게소 운용 사업, 식품사업, 호텔 및 레저사업, 조경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급식사업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웰리브는 2014년에 매출액 2025억원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에 매출액 2217억원에 영업이익 126억원을 거두는 등 꾸준한 성장과 안정적 실적이 돋보인다. 매각 주관사 측은 지난해 11월 웰리브 매각을 한 차례 추진했으나 당시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현인베스트먼트가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불발 됐다. 이후 지난 2월부터 재매각 작업에 나선 것이다. 차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 된 하림그룹은 최근 인수합병(M&A)업계에서 왕성한 식욕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웰리브 매각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팬오션, 파이시티 등 다양한 사업 분야로 행보를 넓혀 온 하림그룹이 이번 웰리브 인수전에 뛰어 들어 본 사업인 F&B쪽에 승부수를 걸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이번 딜은 본입찰을 진행하자마자 사실상 우선협상대상자까지 속전속결로 이뤄졌다"며 "지난 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된 사모펀드의 딜 클로징 불발에 따라 차우선협상대상자까지 지정해 매각 성사 기대감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고 언급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채권단인 산업은행과 베이사이드 PE는 내달 말까지 실사와 본 계약 등 모든 매각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아 기자
2017-03-15 22:12:59워크아웃설이 나돌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자회사인 급식업체 웰리브가 새 주인 찾기에 성공했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웰리브의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는 최근 웰리브의 우선협상대상자에 베이사이드PE와 차우선협상 대상자에 하림그룹을 선정했다. 웰리브를 품에 안은 베이드사이드PE는 신생 사모펀드 운용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3일 진행한 본입찰엔 전략적투자자(SI)로 하림그룹과 재무적 투자자(FI) 등 복수의 업체들이 참여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웰리브는 대우조선해양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써 단체급식 사업, 휴게소 운용 사업, 식품사업, 호텔 및 레저사업, 조경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급식사업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웰리브는 2014년에 매출액 2025억원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에 매출액 2217억원에 영업이익 126억원을 거두는 등 꾸준한 성장과 안정적 실적이 돋보인다. 매각 주관사 측은 지난해 11월 웰리브 매각을 한 차례 추진했으나 당시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현인베스트먼트가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불발 됐다. 이후 지난 2월부터 재매각 작업에 나선 것이다. 차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 된 하림그룹은 최근 인수합병(M&A)업계에서 왕성한 식욕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웰리브 매각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팬오션, 파이시티 등 다양한 사업 분야로 행보를 넓혀 온 하림그룹이 이번 웰리브 인수전에 뛰어 들어 본 사업인 F&B쪽에 승부수를 걸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이번 딜은 본입찰을 진행하자마자 사실상 우선협상대상자까지 속전속결로 이뤄졌다"며 "지난 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된 사모펀드의 딜 클로징 불발에 따라 차우선협상대상자까지 지정해 매각 성사 기대감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고 언급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채권단인 산업은행과 베이사이드 PE는 내달 말까지 실사와 본 계약 등 모든 매각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7-03-15 19:31:19개인용 주변기기 전문기업 로지텍코리아는 음악 감상은 물론 알람 및 아이패드 충전 기능이 있는 독형 스피커인 '로지텍 베드사이드 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선택한 음악이나 신호음이나 라디오에 맞춰 알람을 설정할 수 있으며, 각기 다른 두 사람의 기상 시간을 고려해 2개의 각기 다른 시간대의 알람을 설정할 수 있다. 아울러, 내부에 장착된 시계는 아이패드 시계와 동기화돼 항상 정확한 시각을 표시해주며, 베이스 인헨서가 탑재돼 있는 스피커는 고품질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 뿐만 아니라 이 스피커는 전원이 켜져 있을 때는 물론, 꺼져 있을 때에도 아이패드를 충전 할 수 있다. 로지텍코리아 박재천 지사장은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집안에서 아이패드와 관련된 다양한 주변기기를 활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로지텍 베드사이드 독은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하는 스피커 뿐 아니라 알람, 아이패드 충전 기능을 동시에 활용 할 수 있어 침실에 두고 쓰기에 좋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 기자
2012-01-25 17:20:07"저만의 보금자리(아지트)로 찾는 '우리 과수원'에서 느꼈던 포근함과 여유로움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조금은 이색적인 카페를 차리게 됐어요."부산 기장군 일광읍 화용길 53-47에 위치한 '아워오차드(OUR ORCHARD)'라는 브런치카페는 찾는 이로 하여금 편안한 농장 분위기를 만끽하며 커피나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 이색 공간으로 통한다. 대학에서 외식경영학을 전공한 뒤 이름난 국내 특급호텔에 취업해 근무한 경력도 갖고 있는 김인애 아워오차드 대표는 부모님 농장에서 기른 싱싱한 과일, 채소, 토마토, 블루베리 등을 재료로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김 대표는 1일 "아워오차드 슬로건을 '좋은 재료는 좋은 맛을 낳는다'로 내걸고 보다 독특하고 경쟁력 있는 레시피 개발에 신경을 쏟아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맛을 제공하기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워오차드는 새로 조성된 인근의 일광신도시와 기장에 있는 유명 골프장 아시아드CC, 베이사이드CC, 스톤게이트CC 등과 10분 남짓 거리에 자리하면서 젊은 커플에서 골프를 즐기는 중년까지 두터운 단골 마니아층을 형성해가고 있다. 이곳에서 인기을 끄는 브런치 메뉴로는 '아워플레이트' '유자 닭다리 스테이크' '오차드 콜드 쉬림프 파스타' '쪽파 트러플 크림파스타' '시즈널갈레트' '프렌치토스트' 등이 있다. '유자 닭다리 스테이크' '오차드 콜드 쉬림프 파스타' 가운데 하나와 '아메리카노' '아이스티' '오렌지주스' 중에서 2잔을 선택할 수 있는 2~3인용 세트메뉴는 골프를 즐기고 지인들과 함께 찾는 사람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음료로는 시그니처로 내놓은 '유자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수제 바닐라 라떼' '착즙 주스' '생과일 주스' 등이 있다. 어릴 때부터 무엇이든 아기자기하게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는 김 대표는 이 카페도 처음부터 손수 직접 구상하고 디자인해 유럽풍으로 지었다. 부모님 과수원에 있는 농가주택 쉼터와 같은 콘셉트로 하고 싶어 건물 층고를 높게 하고, 실내와 벽체를 밝은 아이보리 색으로 한 뒤 까페를 알리는 간판 등에 주황색 포인트를 가했다. 카페 2층은 누구나 꿈꿔온 작은 농막이나 농가 주택에서 차나 음식을 즐긴다는 분위기가 들도록 하기 위한 세심한 손길이 묻어나 있다. 입구에 놓인 소파 주변을 밀짚모자, 작은 화분, 빨간 장화, 사다리 등을 '오브제'(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장식한 것이 눈에 띈다. 싱크대와 아일랜드 식탁까지 두기도 해 고객들이 마치 자신의 집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카페 한쪽에 방명록도 비치돼 이곳을 찾는 고객들이 남긴 추억을 고스란히 남은 사연들도 읽어볼 수 있다.김 대표가 타고 다니다 카페 앞마당에 세워둔 폭스바겐 오픈카 또한 놓인 드라이플라워와 함께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 고객들의 포토존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평소 꽃을 너무도 좋아해 기장시장 근처에 꽃집을 잠시 경영하기도 했다는 김 대표는 "앞으로 카페 곳곳을 더 많은 생화와 드라이 플라워, 화분으로 채워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독특함도 더해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부모님의 과수원을 찾을 때마다 꽃이 피고 나무에 열매를 맺고 하는 것이 너무 예쁘게 느껴진다는 풍부한 감성을 들려주기도 했다. 무엇보다 현재 9년째 기르고 있는 강아지가 자유롭게 뛰어노는 것을 볼 때 마음도 날아갈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그래서 '플라워 카페'라고 이름 붙인 2층 공간의 경우 반려동물도 동반해 '펫티켓'을 지키며 자유롭게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공간 배치에 신경을 쏟은 마음이 돋보인다. 카페 건물 3층에 조성된 루프탑 공간 또한 함께 찾은 반려동물들을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허가를 득했으며 안전을 위해 턱도 높게 해 놓았다. 김 대표는 "부모님 과수원에서 수확한 청정 과일로 쨈을 만들고 기장에서 유명한 쪽파를 이용해 특이하게 개발한 파스타가 좋아 단골이 됐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더욱 보람을 느꼈다"면서 "'내가 먹지 않는 것은 절대 내놓지 않는다'는 굳은 신념으로 자신만의 메뉴를 개발, 차나 음식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스타그램에 계정을 만들어 계절마다 새롭게 비치는 과수원 풍경이나 카페를 홍보하고 있다는 김 대표는 "이를 통해 부산·울산·경남은 물론 조금 거리가 먼 대구·경북지역과 수도권, 심지어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이색 카페로 알려지면서 찾고 있어 신기할 정도"라고 웃으며 말했다. 남편도 바쁜 직장생활에도 짬을 내서 헌신껏 사업을 도와줘 외식업에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김 대표는 기장 장안읍 기룡리에 갖고 싶어했던 넓은 과수원을 구입해 귀농하신 부모님들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생선가공업 공장 운영 노하우를 십분활용, 올해 초 브런치카페 아워오차드 바로 옆에 '김바당'이라는 생선구이집도 열어 성업 중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01 18:3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