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에 ‘노트’와 ‘브리핑’ 등 신규 서비스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닷 '노트'는 AI가 음성을 실시간으로 받아 쓰고 정리해주는 서비스다. 에이닷 '브리핑'은 이용자가 지시하지 않아도 상황과 맥락을 고려해 AI가 선제적으로 정보를 준다. ■녹음만 하면 구조화된 정리까지 에이닷 ‘노트’는 회의나 강의, 상담 등 일상에서의 음성을 녹음하면 AI가 문서 형태로 정리한다. 음성을 단순 인식해 받아쓰지 않고 문맥에 맞춰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보정할 수 있다. 또한 내용 중 이해되지 않는 개념이나 낯선 용어가 나올 경우 별도 앱이나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도 AI를 통한 웹검색으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에이닷 ‘노트’는 녹음 종료 후 △요점 정리 △회의록 △강의 노트 가운데 이용자가 원하는 템플릿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강의 노트’를 선택하면 녹음 완료 후 핵심 개념 정리 등을 포함하는 강의 요약은 물론 강의 흐름에 맞춰진 구조화된 정리까지 제공 받을 수 있다. 공유도 쉽고 편리하다. ‘노트’에서 공유 기능을 켜면 링크 주소가 생성, 공유하고 싶은 대상에게 전달하면 된다. 공유된 노트에는 녹음파일을 제외한 노트 제목, 작성 일시, 녹음 길이, 참석자 정보, 받아쓰기 내용, 실시간 요약 등이 포함된다. 공유 시엔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고 이 비밀번호는 언제든 수정 가능하다. SKT는 에이닷 ‘노트’ 서비스를 에이닷 앱과 PC 웹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들의 활용 편의를 최대한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픈 베타 형태로 제공되는 ‘노트’는 1회 녹음 당 최대 100분, 월 600분 분량이 제공된다. ■이용자 상황 고려해 맞춤형 정보 제공 에이닷 ‘브리핑’은 사용자의 일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자연스럽게 정보를 제공하는 ‘앰비언트 에이전트’ 서비스로, ‘AI 개인 비서’라는 에이닷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브리핑’ 서비스는 원하는 고객에 한해 직접 요청 없이도 상황과 맥락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하루를 시작할 때 ‘브리핑’ 서비스가 이용자의 정해진 일정에 따른 동선별 날씨나 관심사 기반의 콘텐츠를 추천한다. SKT는 해당 서비스의 특성상 한 번의 브리핑이 아닌 이전 브리핑 이력과 사용자의 반응과 피드백을 기억해 점점 더 정밀하고 개인화된 ‘나만의 AI’ 서비스로 진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브리핑’ 서비스는 에이닷 이용자 가운데 선착순 2만명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SKT는 올 하반기 중 에이닷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사용자의 반응과 사용 의견 등을 확인하고 적용해 이르면 올해 내 정식 버전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김용훈 SKT 에이닷 사업부장은 “이번 ‘노트’와 ‘브리핑’서비스 베타 버전 추가는 에이닷을 AI 기술로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생활 밀착형 AI 서비스’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음성 기술과 고객 생활 패턴 기반으로 일상에서 혁신적 사용자 경험을 AI 기반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30 09:07:38쿠팡이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을 위해 쿠팡 앱에 ‘영문 인터페이스’ 베타 버전을 도입해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쿠팡은 국내 외국인 고객들의 쇼핑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영문화 작업을 준비해왔다. 앱 내 문구를 번역하고 전문 번역팀이 매일 번역본을 검토해 정확성과 명확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영문 인터페이스는 상품 검색부터 상세 정보, 주문 정보, 구매 페이지 등은 물론 와우 멤버십 혜택 화면을 통해 배송, 배달, 할인 등 얼마나 절약했는지도 영어로 한눈에 볼 수 있게 지원한다. 로켓배송을 비롯해 쿠팡 앱 내 로켓직구, 골드박스 등 고객들이 자주 찾는 서비스들도 영문으로 이용 가능하다. 그동안 한국어가 익숙지 않은 외국인 고객들은 쿠팡을 이용하기 위해 앱 화면을 일일이 캡처해 번역하거나 외부 번역기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번 영문 인터페이스 제공으로 이 같은 번거로움이 해소돼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쇼핑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영문 인터페이스는 쿠팡 앱 내 ‘마이 쿠팡’ 메뉴에서 언어 설정을 ‘English’로 변경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출시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거주 외국인 커뮤니티에서는 “드디어 영어 버전이 나왔다, 쿠팡 좋다”, “쿠팡에 감사 편지 쓰는 중”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 거주 중인 한 쿠팡 외국인 직원도 “고국인 미국보다 빠른 배송 서비스인 쿠팡을 영문 버전으로 쓸 수 있어 정말 편리하고 좋다”고 평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모든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혁신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차별화된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06 11:45:18삼성전자가 차세대 '갤럭시 AI'와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원(One) UI 7'의 베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One UI 7' 베타 프로그램은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폴란드, 인도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사용자는 스마트폰 내 삼성 멤버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베타 프로그램 참여자는 보다 고도화된 '갤럭시 AI' 기능과 한층 강화된 개인 데이터 보호 기능을 미리 체험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사용자 피드백을 분석∙보완해 '원 UI 7' 정식 버전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원 UI 7'은 AI에 최적화된 프레임워크를 통해 한층 강력해진 '갤럭시 AI'를 제공한다. '원 UI 7'은 각 앱별로 지원되던 텍스트 요약, 맞춤법과 문법 검사 등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들을 프레임워크 단에서 지원하도록 통합했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 사용 범위가 기기 전반으로 확장돼 사용자는 사용 중인 화면에서 해당 기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통화 내용을 글로 옮겨주는 '텍스트 변환'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설정해두면 번거로운 과정 없이 자동으로 통화 녹음이 글로 기록된다. '원 UI 7'은 홈 화면과 잠금 화면, 위젯 등에 개인화 옵션을 확대했다. 사용자는 다양해진 위젯 디자인을 활용해 화면을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고 홈 화면 내 앱 위치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또한 군더더기 없이 산뜻한 UI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자에게 직관적이고 몰입도 높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원 UI 7'의 잠금 화면에는 음악 감상, 통역, 헬스 등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한 눈에 보여주는 새로운 알림 시스템 '나우 바(Now Bar)' 기능이 추가됐다. 나우 바는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 S 시리즈에서 차세대 AI 기능과 함께 공식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카메라 촬영 모드 설정창은 팝업 형태로 변경돼 파노라마, 야간, 슬로우 모션 등 사용자가 원하는 촬영 모드로 빠르고 쉽게 바꿀 수 있다. 'One UI 7'은 초연결 시대에 맞춰 스마트하고 안전한 모바일 경험을 뒷받침하는 신규 보안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내 기기 보안 상태' 기능은 서로 연결된 기기들을 통합적으로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 '녹스 매트릭스'를 통해 갤럭시 에코시스템 내 연결된 모바일∙TV∙가전 등의 기기 보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최대 제한'은 와이파이 자동 재 연결, 첨부파일 자동 다운로드 등을 막아 사이버 위협을 보다 강력하게 방어하는 기능이다. '안전 설치'기능은 승인되지 않은 출처의 앱이 설치되는 '사이드로딩'이 진행될 경우 사용자에게 보안 위험을 경고한다. '잠금 상태에서 USB 연결 차단' 기능은 기기가 잠금 상태일 때 USB 포트가 연결되면 배터리 충전 외에는 모든 접근을 차단한다. '도난당한 기기 보호' 기능은 일반적이지 않은 장소나 상황에서 보안 설정을 변경하려는 시도가 있을 경우 추가 생체 인증을 요청하거나 일정 시간 동안 설정 변경을 못하도록 잠그는 등 한층 강화된 신규 기능을 적용했다. 'One UI 7' 공식 버전은 내년 1분기에 출시될 갤럭시 S 시리즈부터 탑재되며 이후 기존 출시된 갤럭시 기기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2-06 08:08:07애플이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애플 인텔리전스 시험판을 공개했다. 애플은 또 다음 주에 시험판을 공개하는 새 운영체제(OS) iOS 18.2에 오픈AI의 챗GPT를 추가하기로 했다. 우선 애플은 다음 주 애플 인텔리전스가 일부 들어간 iOS 18.1 버전을 공식 배포한다. 이 버전은 통화 녹음이 가능하고 녹음을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다. AI는 이 텍스트를 요약해 중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긴 이메일을 핵심 내용만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고, 메일을 포함해 중요 알림을 화면 상단에 배치해 이용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해준다. 애플은 이와 함께 개발자들을 위한 시험판(베타버전) iOS 18.2도 같은 날 공개한다. 이 버전에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주요 기능이 담겼다. 우선 오픈AI의 챗GPT가 탑재돼 복잡한 질문이나 문제에 대해 '시리'가 챗GPT를 이용해 답변을 제공한다. '시리'가 이용자의 특정 질문에 챗GPT의 답변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이용자의 허락을 받아 챗GPT를 통해 답을 제시하는 형태다. 애플은 이를 위해 지난 5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애플은 구글의 제미나이 등 다른 AI 모델도 애플 인텔리전스와 통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챗GPT가 탑재된 iOS 18.2 버전은 연내에 일반 이용자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그러나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5.10달러(2.16%) 하락한 230.76달러로 마감했다. 애플 공급망 분석으로 유명한 TF증권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이날 애플 주가 급락 방아쇠를 당겼다. 궈 애널리스트는 분석 노트에서 공급망을 추적한 결과 애플이 올 4·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아이폰16 주문을 약 1000만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 4·4분기 생산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아이폰15 생산 대수 8400만대보다 400만대 적은 80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내년 2·4분기 생산대수는 같은 기간 4800만대에서 4500만대, 그리고 2·4분기에는 4100만대에서 3900만대로 각각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올해 4·4분기와 내년 1·4분기 각각 400만대, 내년 2·4분기 200만대 등 모두 1000만대가 아이폰15 생산량에 비해 적을 것이란 전망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0-24 17:56:15[파이낸셜뉴스] 애플이 개발자 및 테스터를 대상으로 배포하는 iOS(아이폰 운영체제) 17의 두 번째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새로운 iOS 17 베타 버전에는 애플의 '연례 개발자 회의(WWDC)'에서 다뤘던 몇 가지 주요 기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맞춤형 연락처 포스터 등 신기능 소개했던 WWDC 22일(현지시간) 전자통신기기 전문 매체 '지에스엠아레나(GSMArena)'는 전날 애플이 이 같은 기능이 담긴 베타 버전을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애플은 이달 5일 WWDC에서 오는 9월 출시할 아이폰 15 시리즈에 탑재할 iOS 17의 주요 기능을 공개한 바 있다. 행사에서는 전화 앱을 통한 '맞춤형 연락처 포스터'를 포함해 △실시간 음성 메시지 기능 △음성과 영상 메시지를 지원하는 '페이스타임' △라이브 스티커 △아이폰 등 애플 기기를 직접 갖다 대면 연락처를 공유하는 '네임드롭(NameDrop)' 기능 등이 소개됐다. 새 베타버전, '마이크로로케이션' 기능 추가 새로운 베타 버전에서는 '마이크로로케이션(MicroLocation)'이라는 새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은 앱 내 스마트폰 위치 공유를 더욱 긴밀하게 해 상세한 위치 데이터를 제공하도록 만든다. 위치 프라이버시 옵션에 들어가 시스템 설정 섹션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어 메시지 앱에서 메시지 체크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하면, 위치 데이터를 연락처에 자동으로 전송하도록 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또 설정 앱에서 '애플 뮤직용 크로스페이드(Crossfade)'를 활성화해도 더 이상 설정 앱이 충돌하지 않는다. 크로스페이드 기능의 길이도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이외에도 대기(StandBy) 모드에서 알림을 끄는 옵션이 제공된다. 다만, '중요'로 설정한 알림의 경우 기능이 꺼져 있더라도 전달된다. 애플의 정식 iOS 17은 올 가을 아이폰15 시리즈 공개되는 대로 배포될 전망이다. 애플은 다음 달 iOS 17 첫 번째 퍼블릭 베타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iOS 17이 적용될 아이폰 기종은 △아이폰 SE2·3 △아이폰 XR·XS시리즈 △아이폰 11시리즈 △아이폰 12시리즈 △아이폰 13시리즈 △아이폰 14시리즈 등이다. 아이패드(iPadOS 17)의 경우 △아이패드 미니 5·6세대 △아이패드 6·7·8·9·10세대 △아이패드 에어 3·4·5세대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2·3·4·5·6세대, 11인치 1·2·3·4세대, 10.5인치 모델 등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6-23 11:01:43SK 사회공헌 전문 기관 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이 지난 21일 휠체어 전용 내비게이션 앱 ‘WheelVi(휠비)’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WheelVi(휠비)는 ‘휠체어 내비게이션’의 줄임말로, 휠체어 사용자가 원하는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휠체어에 최적화한 길 안내 서비스와 접근할 수 있는 건물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교통약자들의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여기저기 흩어진 배리어프리 정보 및 서비스를 통합했다. 또한 해당 앱은 보행로를 중심으로 휠체어에 최적화한 경로를 안내한다. 사전에 경사로 위치도 파악할 수 있다. 앞으로 고도화를 거쳐 가로등, 소화전, 전동 킥보드 같은 장애물까지 고려해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출입문, 계단, 장애인 화장실 정보에 기반한 접근 가능 여부도 알려준다. 실제 출입문 형태를 사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휠체어 유형에 따른 3가지 작동 모드, 휠제어 사용자의 방문 리뷰, 카테고리별 검색 등의 기능이 포함돼 있다. 관계자는 “현재까지 서울 50개 지역에서 1만8000개가 넘는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 WheelVi 서비스는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휠체어 사용자가 현장에서 직접 검수를 진행하는 등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 자체 테스트 결과 WheelVi 사용 뒤 목적지 접근 성공률이 36%에서 91%로 수직 상승한 점이 확인하기도 했다”며 “WheelVi는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쳐 2023년 4월 정식 론칭될 예정이다. 서비스가 출시되면 서울 모든 지역의 휠체어 사용자 및 교통약자가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WheelVi는 행복나눔재단을 포함한 7개 기업의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개발됐다. 교통약자 모바일 플랫폼 기업 LBS tech, 장애인 이동권 콘텐츠 기업 협동조합 무의가 개발에 참여했고 △SK텔레콤 △요기요 △LG헬로비전 △법무법인 딜라이트가 후원 및 임직원 자원봉사로 함께하고 있다.
2022-11-25 12:08:19[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차기 운영체제(OS) 'One UI(원 UI) 5'의 사전 적용에 나선다. 개인 최적화를 위한 맞춤 설정 기능과 개인 정보보호 강화가 특징으로, 향후 소비자 반응을 반영해 연내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시리즈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원 UI 5 베타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갤럭시S22 시리즈 사용자는 삼성 멤버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원 UI 5 베타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체험한 후 추가 기능을 제안하거나, 소프트웨어(SW) 오류 등을 제출 가능하다. 원 UI 5는 사용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모바일 경험을 위해 맞춤 설정 기능을 강화, 개인 정보보호를 위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설정한 월페이퍼에 맞춰 △홈스크린 △아이콘 △퀵 패널 등을 자신만의 색상으로 설정할 수 있는 컬러 팔레트 기능을 강화했다. 컬러 테마 16개를 기본으로 제공,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추가 색상도 최대 12개까지 제공한다. 아울러 홈 화면에서 단일 위치에 동일한 크기의 위젯을 쌓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홈 화면 공간을 절약하고 더 깔끔한 홈을 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앱 알림 설정도 보다 간편해졌다. 별도 제어 메뉴에서 팝업 알림, 앱 아이콘 배지, 잠금 화면 알림 등 사용자가 원하는 유형의 알림만 받거나, 받지 않도록 설정이 가능해진다. 각 앱에 대해 선호하는 언어 맞춤 설정 기능도 추가된다. 카메라 및 개인정보 강화 기능도 원 UI 5에 담길 예정이다. 이번 베타 버전에서는 고품질 사진·영상 촬영을 돕는 촬영 앱 내 새 아이콘을 통해 팁을 제공한다. 반응형 줌바(Zoom Bar)를 통해 한손으로도 피사체를 '줌인·아웃' 할 수 있다. 새로운 보안 대시보드(Dashboard) 도입해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 보안 상태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기반으로 문제점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 △돋보기 기능 △영상 오디오 설명 기능 △키보드 입력 읽어주기 등을 통해 시력이 좋지 않은 소비자도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삼성전자는 베타 프로그램에서 얻는 피드백을 분석해 세부적인 보완을 거쳐 연말 원 UI 5를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소프트웨어 플랫폼 팀장 윤장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사용자 개개인의 사용 패턴과 취향을 반영하는 기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왔다"며 "빠른 원 UI 5 베타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더욱 신뢰성이 높고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8-07 09:50:15올해 초 iOS 버전을 출시한 바운드가 최근 구글 플레이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 아이디아이디가 바운드(Baund) 앱의 베타 버전을 최근 구글 플레이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아이디아이디의 바운드는 독점 제공되는 힙합 비트 위에 다양한 영상과 음악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숏폼 형식의 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올해 1월 iOS 서비스를 정식 론칭한 바운드는 한국 힙합 씬의 주요 아티스트와 컴피티션 형식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를 꾸준히 개최하며 음악 창작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실제로 바운드는 지난 3월부터 힙합 씬의 차세대 주자 쿤디판다(Khundi Panda), 재하(JAEHA), 던밀스(Don Mills), 언오피셜보이(unofficialboyy), 스월비(Swervy), 스키니 브라운(Skinny Brown)와 협업해 피처링 음원 발매의 혜택을 건 ‘POWERED’라는 이름의 이벤트를 개최했다. 그리고 프로듀서 블랙쉽과 함께 ‘블랙쉽 x 바운드: 뉴 싱글 컴피티션’을 통해 신인 창작자를 발굴했다. 특히 ‘바운드 오리지널 플레이(Baund Original Plays)'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바운드 유저에게 정식 음원 발매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총 다섯 명의 신인 뮤지션이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멜론, 지니, 스포티파이, 유튜브뮤직 등을 비롯한 국내외의 음원 플랫폼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음원을 발매했다. 이달 중으로는 ‘바운드 오리지널 플레이’의 새로운 뮤지션을 비롯해 ‘POWERED’ 우승자의 음원, 라이브 클립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창작자 중심의 음악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23일, 홍대 클럽에서 '더 배틀 2022(The Battle 2022)'를 개최했다. ‘더 배틀 2022’는 약 2년이 넘는 거리두기로 인해 위축되었던 한국 프리스타일 랩 문화를 재조명하고자 바운드가 기획한 프리스타일 랩 배틀 대회다. 바운드 가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던 해당 공연에는 오프라인 랩 배틀 대회 최초로 백여 명이 넘는 참가자가 참여해 프리스타일 랩 씬에서 화제가 되었다. 마찬가지로 바운드는 해당 콘텐츠를 자사의 SNS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디아이디는 바운드의 구글 플레이 베타 버전 출시를 기념하여 마이크 스웨거와 손을 잡고 지난 8월 1일부터 '바운드 x 마이크 스웨거 오픈 마이크(Baund x MIC SWG OPEN MIC)'를 진행 중이다. 본 프로젝트는 바운드와 마이크 스웨거가 신인 뮤지션 발굴을 위해 함께 기획한 행사이다. 바운드 앱 유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우승자로 선정된 바운드 플레이어는 ‘바운드 x 마이크 스웨거’ 시즌 6의 마지막 편에 출연하여 본인의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현재 약 2만여 명의 유저가 활동 중인 바운드는 올해 하반기 정상급 아티스트와 함께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 ‘COMPLIT’을 개최하여 차세대 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을 밝혔다.
2022-08-03 17:03:11한글과컴퓨터가 전자서명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한컴은 웹상에서 문서 작성부터 전자서명까지 가능한 올인원 전자계약 솔루션 '한컴싸인'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식 버전은 2022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한컴싸인은 별도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구입하거나 설치할 필요가 없이 웹상에서 한컴오피스를 사용해 문서 작성과 전자서명이 가능하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전자서명 시장 규모는 2021년 37억 달러에서 2026년 141억 달러로 4배 가까이 성장하고, 연평균 성장률이 3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싸인은 한컴이 그동안 축적한 오피스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전자서명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우선 B2B 고객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전개하고, 금융, 통신 등 파트너사 확보를 통해 B2G, B2C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컴싸인은 문서 작성 및 변환, 전달부터 서명 요청, 서명자 인증, 문서 보관까지 전자계약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계약 상대방에게 카카오톡과 이메일 등을 통해 전자 서명을 요청할 수 있으며,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도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비대면 계약 체결이 가능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부동산, 재무, 영업, 금융 등 산업 및 분야별 전자계약에 필요한 다양한 표준 문서 서식을 제공해 사용자가 필요에 맞게 편집 및 수정이 가능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12-16 17:58:55[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은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A3: 스틸얼라이브’에 PC버전 베타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넷마블은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A3: 스틸얼라이브’를 PC에서 즐길 수 있도록 클라이언트를 개발해 공식사이트에 공개했다. 이용자들이 사용 중인 이메일 계정을 먼저 모바일에서 연동한 후 PC와 모바일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키 세팅 기능을 지원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4K 해상도의 고퀄리티로 보다 넓은 화면을 제공하여 줌 아웃 거리가 늘어나는 등 PC 화면에 맞게 최적화 된 UI 를 선 보인다. 길드 최대 레벨은 기존 15에서 20까지 확장됐다. 길드 혜택으로 받는 버프는 기존 최대 15레벨에서 20레벨까지 늘어났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와 보상을 준비했다. 우선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장비 드랍율, 골드 획득량, 캐릭터와 사도 경험치가 증가하는 핫타임 이벤트를 실시한다. 더불어 같은 기간 동안 ‘여름맞이 틀린그림 찾기’ 이벤트를 실시하며 참여 시 질풍의 씨앗 300개를 획득할 수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1-08-14 22: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