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과 함께 제휴 카드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응우옌 시 탄 베트남항공 로터스마일즈 대표, 김태경 신한카드 영업총괄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항공의 ‘로터스마일즈’ 멤버십을 탑재한 신용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로터스마일즈’는 베트남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으로 항공편 탑승 또는 서비스 이용시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보너스 항공권 구매, 좌석 승급, 초과 수화물 이용 등 항공 탑승에 필요한 다양한 영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베트남항공 제휴카드는 ‘로터스마일즈’의 다양한 멤버십 혜택과 카드 사용 금액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담을 예정이다. 또한 차별화된 마케팅과 고객 특전 혜택을 준비해 양사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항공은 베트남 국내선을 포함해 미주, 유럽, 호주, 아시아 노선을 보유한 베트남 국영 항공사로, 대한항공을 비롯한 20개의 항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에 소속돼 있다. 또한 글로벌 항공사 평가기관인 APEX 선정 5성급 글로벌 항공사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응우옌 시 탄 베트남항공 로터스마일즈 대표는 “신한카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건설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기대한다”며, “양사가 힘을 합해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베트남항공과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여행객이 자주 찾는 베트남은 물론 다양한 곳으로 여행을 떠날 때 더욱 폭넓고 가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9-12 09:55:41[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베트남 국방부 산하 공기업인 GAET사와 'KAI 협력업체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첫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GAET 인력훈련센터에서 열린 수료식에서는 아카데미 1기 수료생 50명이 배출됐다. KAI는 지난해부터 항공우주 분야 중소업체들의 인력난 해소와 생태계 복원을 위해 '항공부품제조원(E-7-3)' 비자 시행과 연계한 해외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KAI와 협력사 제조분과협의회는 지난 3월 GAET사와 ‘항공우주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베트남에서 이공계 학사학위 및 경력 조건을 충족한 우수인력을 50명을 선발하고 베트남 국방부가 설립한 직업교육원에서 3개월간 항공기 부품제조 이론 및 실기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에 최초로 수료한 1기 수료생들은 올해부터 KAI 협력사인 국내 항공부품 제조업체에 배치되어 항공기 기계가공 및 조립 등의 실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KAI는 베트남 항공우주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매년 약 100여 명 규모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KAI 협력사들의 안정적 전문인력 수급이 기대된다. 송호철 KAI 운영센터장은 "베트남의 풍부한 인적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협력사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추진했던 사업이 실질적 성과를 내어 기쁘다"며 "앞으로 이들이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AI 협력사 대표로 참석한 박준환 송월테크놀로지 대표는 "해외 전문인력을 활용해 국내 중소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팜 안 투 GAET 부회장은 "KAI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양국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며 "베트남의 고숙련 인력들이 한국의 산업체에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답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8-01 14:51:12[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오는 12월 20일부터 인천~베트남 달랏 노선에 주 7회(매일)일정 신규 취항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제주항공의 올해 7번째 신규 취항 노선이자 국적사 최초로 정기 취항하는 것이다. 지난 2019년 11월 푸꾸옥 노선 취항 이후 4년여 만에 베트남 신규 노선에 취항하게 됐다. 제주항공 인천~달랏 노선은 매일 오후 10시 20분(현지시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1시 30분 베트남 달랏 공항에 도착하고, 달랏에서는 새벽 2시 30분 출발, 다음날 오전 9시 3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 취항으로 제주항공은 인천~다낭∙나트랑(냐짱)∙푸꾸옥∙하노이∙호찌민, 부산~다낭 등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6개 도시 7개의 한~베트남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신규 취항에 맞춰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11월 21일 오후 5시까지, 12월 20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할인 판매 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평범한 일상 속 여행이 떠오르는 순간 어디서나 쉽게 제주항공을 통해 편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11-03 08:59:56[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오는 10월 29일부터 인천~푸꾸옥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항공 인천~푸꾸옥 노선은 매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35분(현지시각)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12시 50분에 베트남 푸꾸옥 공항에 도착하며 푸꾸옥 공항에서는 오전 1시 5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9시 3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섬인 푸꾸옥은 베트남 국민들로부터 ‘진주 파라다이스섬’으로 불린다. 연중 온화한 날씨와 청정해역을 보유해 ‘베트남의 몰디브’라고도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이번 인천~푸꾸옥 재운항을 통해 코로나 이전 운항했던 인천발 베트남 노선을 모두 회복하게 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인천~다낭∙나트랑(냐짱)∙하노이∙호찌민, 부산~다낭 총 5개의 베트남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며 "지난 4월 20일 재운항을 시작한 인천~하노이∙호찌민 노선은 재운항 이후 약 89%의 높은 평균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6-23 09:14:31[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 및 호치민에서 제주항공과 함께 베트남 지역 물류 관계자를 대상으로 '베트남 지역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한 공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사가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해 시행 중인 '항공화물 인센티브 제도'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베트남 현지 포워더(화물운송 취급업자) 및 물류기업 61개업체 및 15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사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항공화물 분야 세계 2위를 기록한 인천공항의 물류 경쟁력과 강점에 대해 소개했다. 제주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 화물기 운항 개시 등 항공화물 분야 강점과 향후 계획 등을 안내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2022년 인천공항 화물 물동량 중 동남아 지역의 비중(16.9%)이 미주(25.4%), 유럽(17.5%)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특히 동남아 지역에서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43.5%)이 가장 높았다. 김범호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인천공항의 국제항공화물 물동량은 291만t으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2위를 달성했다"면서 "앞으로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스마트 화물터미널 등 물류 인프라를 적기 확충함으로써 항공화물 세계 2위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23년을 공항운영 정상화 및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항 본연기능 강화 △미래 경쟁력 확보 △항공산업 경쟁력 향상 주도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9대 중점추진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6-05 13:16:38[파이낸셜뉴스] 현지 기업으로부터 호텔 숙박비 등을 받은 김도현 전 주베트남대사 해임 처분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김 전 대사가 외교부를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 등 취소 청구의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8년 4월 베트남 특명전권대사로 임명된 김 전 대사는 현지 기업인이 운영하는 호텔 숙박비 등의 금품을 받았다는 이유로 해임됐다. 재판부에 따르면 김 전 대사는 당시 해당 호텔에서 공짜 숙박하면서 과거 자신이 근무한 기업의 전·현직 임원의 숙박료 할인도 주선했다. 또 현지 항공사에게는 항공권과 도자기 선물을 받았다가 나중에 반환하기도 했다. 외교부는 2019년 3월 감사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적발, 김 전 대사를 귀임 조치하고 인사혁신처에 징계 의결과 검찰 고발 등의 처분을 내렸다. 이후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는 김 전 대사에게 해임 처분을 내리자 이에 불복한 김 전 대사는 행정소송을 냈다. 이 사건은 김 전 대사의 행동이 청탁금지법이 허용하는 '통상적인 범위'에 들어가는지가 쟁점으로 하급심 판단이 엇갈렸다. 청탁금지법 8조는 공직자 등의 직무와 관련된 공식적인 행사에서 주최자가 참석자에게 '통상적인 범위'에서 일률적으로 제공하는 숙박 등의 금품은 예외적으로 받아도 된다고 규정한다. 1심은 징계사유가 전부 인정된다며 징계처분은 적법하다고 인정했다. 반면 2심은 김 전 대사의 손을 들어 원고 승소 판결했다. 2심은 김 전 대사의 무료 숙박은 '직무와 관련된 공식 행사에서 주최자가 통상적인 범위에서 일률적으로 제공하는 숙박'이라며 금품수수로 볼 수 없다고 봤다. 또 베트남 현지 기업과 국내 기업 전·현직 임원들의 만남을 주선한 것은 베트남 대사의 공식적 업무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대법원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이 사건에서 김 전 대사에게 무료로 숙박이 제공된 경위 등에 비춰 보면 '통상적인 범위' 내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청탁금지법상 '통상적인 범위'는 사회 통념상 일상적인 예를 갖추는 데 필요한 정도"라며 "공직자 등에게 제공된 숙박이 통상적인가 여부는 숙박이 제공된 행사의 목적과 규모, 숙박 제공 경위, 유사 행사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3-04-12 07:58:37[파이낸셜뉴스]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바꾼 박항서 감독(64)이 한국과 베트남을 오갈 수 있는 '평생 항공권'을 선물 받았다. 지난 17일 베트남 국영방송 VTC에 따르면 베트남항공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항공편의 비즈니스 좌석을 평생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박 감독 부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베트남항공은 "이번 선물은 축구대표팀을 이끈 박 감독이 보여준 헌신, 영광, 승리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전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 사상 첫 아시안게임 4강 진출(2018년), 동남아시안(SEA) 게임 축구 우승(2019년),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 등 비약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국민 영웅' 반열에 올랐다. 2016년 FIFA 랭킹 134위였던 베트남은 박 감독 체제에서 100위 안에 진입했다. 지난해 12월 순위는 96위다. 2017년 10월 베트남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을 마지막으로 베트남과 5년가량의 동행을 마쳤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1-18 14:02:59[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교통부와 항공전문인력 육성 지원을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앞서 지난 14일에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같은 내용의 협약을 베트남 항공교육원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육과정 개발 △초청연수 및 현지강의 개설 △전문 강사 발굴 △교육컨설팅 및 교류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공사는 내년부터 베트남과 필리핀 내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동남아 지역의 항공시장은 신규 공항 개발·확장 등과 함께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항공수송 인프라 및 항공전문인력 부족으로 선진 항공교육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필리핀의 민간항공청, 산하공항을 총괄하는 필리핀 교통부 및 베트남의 국가 항공교육을 총괄하는 베트남 항공교육원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민간항공청, 공항, 공공기관 및 협력대학 등 잠재 교육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인천공항의 공항 건설 및 운영 노하우 등을 전파해 향후 동남아 지역 해외사업 유치를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경영본부장은 "공사는 다양한 해외 기관과의 교육 협력 확대를 통해 신규 교육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함과 동시에 양질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함으로써 항공분야 인재양성 및 글로벌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 인재개발원은 2008년 개원 이래 아태지역에서 유일하게 국제공항협의회(ACI),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교육과정을 모두 시행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항공전문 교육기관이다. 현재까지 세계 150개국 9989명의 항공산업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항공교육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11-18 13:41:59제주항공은 열린의사회와 지난 9~14일 베트남 냐짱(나트랑) 칸호아 제주초등학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칸호아 제주초등학교는 김만덕기념사업회가 베트남 어린이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 세운 학교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제주항공 임직원과 열린의사회 소속 응급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치과, 피부과 등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약 처방, 기초보건교육 등을 진행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연속성 있는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매년 2회씩 제주항공의 취항지에서 진행하는 의료봉사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지난해 전라남도 여수 의료봉사로 재개됐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11-15 18:03:28제주항공은 열린의사회와 지난 9~14일까지 베트남 냐짱(나트랑) 칸호아 제주초등학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칸호아 제주초등학교는 김만덕기념사업회가 베트남 어린이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 세운 학교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제주항공 임직원과 열린의사회 소속 응급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치과, 피부과 등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약 처방, 기초보건교육 등을 진행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연속성 있는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매년 2회씩 제주항공의 취항지에서 진행하는 의료봉사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지난해 전라남도 여수 의료봉사로 재개됐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11-15 10: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