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반 통합 키(KEY) 플랫폼 기업 참깨연구소는 숙박업소 자율운영 B2B 플랫폼 벤디트와 공동 마케팅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벤디트는 숙박 운영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클라우드 기반 객실 관리 시스템, 키오스크, 예약솔루션 등을 통해 숙박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 하나벤처스, 코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참깨연구소가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키 디바이스와 벤디트의 고도화된 숙박관리시스템(PMS)을 결합해 비대면 시대에 발맞춘 출입 관리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국내 호텔 및 숙박업계 대상 공동 마케팅 전개, 국내외 전시 및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홍보 및 보급 사업 운영, 솔루션 개발을 통한 정부 R&D 프로젝트 수행 지원, 신규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사업 등의 영역에서 협력키로 했다. 이 밖에도 각 사가 보유한 강점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도현 참깨연구소 대표는 "국내외 숙박업계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모색하고자 벤디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한편 참깨연구소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스마트 도어록을 출시한 이후 공간 출입을 쉽게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올 3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키 플랫폼 키링(KEYRING)을 통해 선보인 공동 현관 출입문 관리 솔루션은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 6만 가구가 이용 중인 참깨연구소의 대표 서비스다. 최근 서비스 이용자 확대를 위해 서울 송파구에서 공동현관 출입문 관리 솔루션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6-29 09:44:46[파이낸셜뉴스] 숙박업 자율운영 B2B 플랫폼 벤디트는 4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자(LP)로는 하나벤처스, 코나인베스트먼트, 유티씨인베스트먼트, 슈미트 등이 있다. 벤디트는 확보한 재원을 활용, 오프라인 영업을 강화하고 기술 고도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벤디트는 지난해 2월 설립된 클라우드 기반 숙박업 SaaS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스타트업이다. 관리가 자동화되는 객실관리시스템(RMS)과 안면인식 등 맞춤형 하드웨어를 갖춘 키오스크, 잔여객실(객실 인벤토리)이 실시간 연동되는 예약 솔루션(부킹엔진)을 개발해, 토탈 패키지로 숙박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장준호 하나벤처스 수석심사역은 “벤디트는 단순히 숙박업 자동화를 넘어 여행업 전반을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팀으로 향후 여행업 회복 시 가장 주목받는 회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준규 벤디트 대표는 “벤디트는 국내외 숙박업에 한정하지 않고 수익 관리 분야에서 최고의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4-12 08:50:05[파이낸셜뉴스] 숙박업 자동운영 솔루션 '벤디트'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스페이스타임인베스트먼트, 라이프자산운용, 개인투자조합 등으로부터 누적 기준 8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5월 기준 벤디트를 도입한 숙박업소는 500곳을 돌파했다. 벤디트를 통해 관제할 수 있는 객실은 1만5350개다. 자동처리 예약 건수도 220만건을 돌파했다. 벤디트는 이번 투자금으로 CMS(채널 관리 시스템) 및 PMS(호텔 관리 시스템) 고도화, 고객 수익관리 시스템 구축, 호텔 직영 사업 투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승 벤디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직영 호텔을 운영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벤디트의 목표는 단순한 성장이 아니라, 고객사들의 공실률을 극도로 줄이는 수익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숙박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24 09:16:19KB국민카드가 지난 6일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퓨처나인(FUTURE9)' 7기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의 실적·공동사업화 성과·전략방향을 소개하는 '데모 데이(Demo Day)'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캐디, 에프앤에스홀딩스, 링크플러스온, 벤디트, 푸딘코, 스켈터랩스, 퀀텀에이아이, 테이텀, 디지털네이티브스, 컨슈머인텔리전스, 올라핀테크, 유니브스토어, 엘엘엘 등 총 13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들 업체는 대표자의 발표 및 인터뷰 영상으로 △KB Pay 연계 협업 △기술 내재화 △신사업 추진 △마케팅 총 4개 주제에 대해 각 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KB국민카드와 진행하는 협업 및 공동사업 등을 소개했다. 이어 지난 6기 퓨처나인 참여 기업인 △마이노멀컴퍼니가 퓨처나인 프로그램 종료 후 1년간의 성장 과정과 KB국민카드와의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 KB국민카드 이창권 사장은 "퓨처나인이 일회성 협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타트업의 성장 및 후속 투자를 통한 재무적 지원이 동시 가능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2-07 18:20:09[파이낸셜뉴스]KB국민카드가 지난 6일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퓨처나인(FUTURE9)’ 7기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의 실적·공동사업화 성과·전략방향을 소개하는 ‘데모 데이(Demo Day)’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캐디, 에프앤에스홀딩스, 링크플러스온, 벤디트, 푸딘코, 스켈터랩스, 퀀텀에이아이, 테이텀, 디지털네이티브스, 컨슈머인텔리전스, 올라핀테크, 유니브스토어, 엘엘엘 등 총 13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들 업체는 대표자의 발표 및 인터뷰 영상으로 △KB Pay 연계 협업 △기술 내재화 △신사업 추진 △마케팅 총 4개 주제에 대해 각 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KB국민카드와 진행하는 협업 및 공동사업 등을 소개했다. 이어 지난 6기 퓨처나인 참여 기업인 △마이노멀컴퍼니가 퓨처나인 프로그램 종료 후 1년간의 성장 과정과 KB국민카드와의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에는 실제 협업을 진행한 KB국민카드 담당자가 협업 추진사항 및 소감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스켈터랩스’와 협업을 진행한 KB국민카드 플랫폼전략부 담당자가 챗GPT를 활용한 QnA 서비스 구현 사례를 발표했고, 액세서리 형태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링크플러스온’과 협업을 진행한 플랫폼서비스부 담당자가 추진 내용 및 소감을 발표했다. KB국민카드 이창권 사장은 “퓨처나인이 일회성 협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타트업의 성장 및 후속 투자를 통한 재무적 지원이 동시 가능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지난 2021년 정부 정책자금 지원과 연계(멘토기업 매칭출자)한 130억 규모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펀드를 결성해 선발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도 진행 중이며, 향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2-07 09:27:27[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가 미래 생활 혁신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하는 ‘퓨처나인(FUTURE9)’ 7기에 참여할 13개 기업을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지난 7월 한달간 △지급결제(Payment) △금융서비스 △챗GPT·AI △플랫폼·콘텐츠 △컨슈머테크 △프로세스 혁신 △모빌리티·ESG △헬스케어 △글로벌 총 9개 영역에서 혁신적인 기술, 제품, 서비스 역량 등을 보유한 714개 지원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시장성 △사업성 △경쟁력 △협업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이를 통해 올해 선발된 기업은 △올라핀테크(온라인셀러 선정산 솔루션) △링크플러스온(액세서리 형태 NFC 결제 솔루션) △스켈터랩스(대화형 AI 솔루션) △퀀텀에이아이(비정형 데이터 자산화 서비스) △유니브스토어(대학생 복지 스토어) △김캐디(실내골프시설 가격비교·실시간 예약 플랫폼) △컨슈머인텔리전스(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푸딘코(MZ세대 특화 맛집 콘텐츠 플랫폼) △에프엔에스홀딩스(패션 메타버스 플랫폼) △테이텀시큐리티(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디지털네이티브스(B2B 광고 거래 플랫폼·솔루션) △벤디트(숙박시설 자율 운영 솔루션) △엘엘엘컴퍼니(프리미엄 가구 버티컬 커머스)로 총 13개다. 7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으로 선정된 13개 스타트업은 프로그램 담당 실무부서, 공동운영사인 ‘N15파트너스’와 함께 각 기업별 집중 워크숍을 통해 선발 단계에서 스타트업이 제안한 사항 외에 추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적인 협업 사항을 논의했다. 이를 토대로 △신사업·공동 사업화 추진 △KB Pay 연계 협업 △데이터 활용 협업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성장 지원과 협업을 위해 결성한 130억원 규모의 퓨처나인 전용 펀드를 활용, 미래 신사업 발굴과 연관성이 높은 혁신적 기술 보유 기업에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필요 시 △벤처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지원 △KB국민은행, KB증권, KB캐피탈 등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와의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 프로젝트·투자 지원 등의 혜택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올해는 정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일부 기업에게 PoC지원금(약 2000만원)이 지원되며, N15파트너스에서는 글로벌 진출지원 및 네트워크 연계를 위해 △싱가포르 SGX거래소 연계 △권역별 현지화 및 글로벌 대기업 매칭 연계 △동남아 AC·VC 네트워크 연계를 제공한다. 우수기업에게는 N15파트너스 자원을 활용해 5000만원 내외의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8-24 10:28:55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직원 없이 운영되는 무인 모텔 및 호텔 수가 크게 늘면서, 10대 청소년들이 혼숙을 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20~2022년에 사용된 숙박쿠폰 200여만건을 분석한 결과, 8893건은 미성년자들이 모텔 및 호텔을 이용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상 미성년자 남녀 혼숙은 명백한 위법으로, 무인으로 운영하는 호텔이나 모텔의 업주라고 해도 적발 시 영업정지와 형사처분의 패널티를 받게 된다. 청소년보호법 30조에 따라 미성년자 혼숙 장소 제공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영업장은 1회 위반 시 2개월 영업정지, 3회 위반 시 영업장 폐쇄 명령이 내려진다. 그런데 숙박쿠폰을 통한 미성년자의 모텔, 호텔 사용의 경우 숙박 어플을 통한 비대면 예약이 대부분이다. 미성년자가 아무런 제재 없이 자유롭게 예약할 수 있는 숙박 어플의 문제가 더욱 큼에도 이에 따른 책임은 모두 숙박업주들이 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숙박업소가 인건비와 채용난 등 현실적인 이슈로 인해 업주가 직접 밤을 새거나 가족 경영을 하며 운영하는 상황에서 무인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 숙박업소가 투숙객이 미성년자인지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에 최근 얼굴 인식을 통한 AI기술로 미성년자 얼굴과 나이를 1차적으로 파악한 후 여권, 운전면허증 등의 신분증을 통해 2차 성인인증을 진행하는 무인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업장이 크게 늘고 있다. 숙박업소 자율운영 B2B 플랫폼 ‘벤디트’가 개발한 해당 시스템은 현재 120개 업장에 도입되어 운영 중에 있다. 벤디트 관계자는 “무인 객실관리 시스템 분야 1위 기술력을 바탕으로 숙박 산업 내 성인인증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개발하고 있다”며 “벤디트의 무인 키오스크는 1차적으로 미성년자를 판별해내기 위한 다양한 장치가 마련돼 있으며, 실시간으로 현장 사진 및 결제 정보를 숙박업주의 메일로 발송해 즉각적인 대처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숙박업 무인 운영 시, 미성년자가 입실했다고 해서 무조건 유죄가 선고되는 것은 아니다. 법적 문제 발생 시 소명자료를 제출하여 무죄 판례를 받은 경우도 상당히 많다”며 “벤디트의 경우 미성년자 혼숙 문제 발생 시 전문 변호사와 법무법인의 법률 지원을 제공하여 업주들이 억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스템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9-20 16:42:18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숙박산업 전문 전시회 ‘2022 코리아호텔쇼(Korea Hotel Show)’가 16일부터 개막하며 호텔 숙박 관련 주요 기술기업 루넷을 포함한 산하 정보통신, 온다, 벤디트 등 주요 기업이 참석해 호텔 관련 다양한 솔루션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의 주요 특징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무인 자동화 솔루션, AI 기반의 호텔 및 고객 자동 응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과 함께 웹 기반의 클라우드 호텔 운영 시스템으로 요약된다. 호텔∙숙박산업에서의 운영관리솔루션은 컴퓨터의 운영 시스템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매우 중요한 핵심 기능이다. 한편, 루넷은 국내 최초 웹 클라우드형 SaaS PMS(호텔 정보시스템) 플랫폼을 개발한 호텔 ICT 전문 업체로 대형 호텔과 중/소형 숙박업소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운영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호텔쇼를 통해 지난 2008년부터 호텔∙숙박산업의 운영 시스템 개발과 호텔ICT 서비스 분야에 매진하며 축적해 온 소프트웨어 엔진을 기반으로 한 멀티프로퍼티에 특화된 숙박운영플랫폼(MX-PMS), 멀티채널 매니저시스템(CMS), 다이렉트 부킹, 키오스크, 키리스도어락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한 ‘루넷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종합 서비스를 내놓았다. 더불어 호텔∙숙박 시장의 트래블테크 컨소시움(가칭)을 구성하고 다양한 업체와 함께 호텔 운영 관련 종합 솔루션을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다. 또한 해당 행사에서 아시아, 유럽, 미주를 포함 185개국 5만 5,000여 개 이상의 4, 5성급 호텔에서 사용하고 있는 커머셜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회사 OTA Insight와 함께 데이터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한다. 아울러 국내 최대 AI/DX디지털플랫폼기업 KT의 KT AICC 플랫폼과 루넷의 숙박운영플랫폼(PMS)을 연동한 KT AICC 보이스봇 시연, 루넷 PMS와 RMS 3rd Party사의 연동을 통한 KT AI호텔 서비스 시연, KT AI 서비스 로봇 사업 관련 파트너사 스마트캐스트와 스마트오더솔루션을 연동한 로봇 서비스를 시연한다. 루넷은 올해 5월 DIGICO KT와 AICC 업무 위탁 협정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숙박 운영 플랫폼(PMS)과 KT AICC 플랫폼 및 KT AI 호텔 플랫폼과 연동 중이다. 루넷은 국내 트레블테크 벤처, 중소기업 간 전략적 협력∙상생을 위한 참여기업으로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호텔∙숙박 시장의 트레블테크 컨소시엄(가칭) 구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루넷은 트레블테크 플랫폼 기업으로 본 협력을 주도하며 동남아, 중동 시장 등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해당 논의를 본격화해 갈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방문한 한국지식재산 상업화협회 최종협 회장은 “호텔 운영에 핵심적인 기술, 운영체제를 보유한 루넷과 같은 유망한 트레블테크 기업들이 해외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조만간 협회 산하에 한국 트레블테크 기술 위원회가 출범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2-06-16 11:05:32한국에 졌다! 이탈리아 축구가 어쩌다…. 한국이 4강까지 올라갔단 말이야? 2002 월드컵을 지켜보며 이탈리아 국민은 이런 탄식을 내뱉었을 것이다. 이탈리아는 축구의 나라다. 열정적인 국민성답게 유럽 대륙에서도 스페인과 함께 축구 열기가 가장 뜨겁다. 하지만 야구는 불모지다. 이탈리아가 멕시코를 이겼다고! 미국을 이긴 멕시코가 어쩌다…. 설마 이탈리아가 죽음의 D조에서 2라운드에 올랐단 말이야? 축구화를 벗고 야구 글러브를 손에 낀 이탈리아가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탈리아는 애초 멕시코나 캐나다의 안중에도 없는 팀이었다. 멕시코와 캐나다는 메이저리그 선수들로 짜였다. 2라운드 진출은 당연하고, 내친김에 우승까지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런 나라들이 축구가 아닌 야구에서 이탈리아에 KO패 당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이탈리아 대표팀의 팻 벤디트(27)는 일생 동안 딱 한번 이탈리아를 다녀왔다. 벤디트는 네브래스카주에서 태어난 순수 토종 미국인이다. 이탈리아어라고는 몇 마디 하지 못한다. 그런데도 WBC 이탈리아 대표선수가 됐다. 벤디트는 이탈리아 이민 4세대. 미국으로 건너온 것은 그의 증조할아버지였다. 그에게는 이탈리아인의 파스타 향취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한국어라곤 인사말밖에 모르고 김치라면 질색하는 재미동포 4세를 어찌 한국인이라 부를 수 있을까. 그런 벤디트에게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해 7월 여권을 손에 쥐여주었다. 벤디트는 "이탈리아 시민권자가 됐다는 사실만으로 무척 흥분됐다. 너무너무 바라던 일이다"며 즐거워했다. 그리고 '아주리 군단(이탈리아 대표팀의 애칭)'의 일원이 됐다. 벤디트는 2007년 45순위로 뉴욕 양키스에 드래프트됐다. 지난해 트리플 A팀에서 구원투수로 활약하며 방어율 2.77을 기록했다. 재미있는 것은 그의 투구 스타일. 벤디트는 양손잡이 투수다. 오른손 타자가 나오면 오른팔로, 왼손 타자가 타석에 등장하면 왼팔로 던진다. 스위치 피처로 이른바 '벤디트 룰'을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벤디트 룰'이란 양손 투수와 양손 타자가 만났을 경우(2006년 실제로 벤디트와 스위치히터 랄프 헨리케즈가 맞붙은 적 있다. 벤디트는 헨리케즈가 좌타석에 들어서면 오른손에, 우타석에 들어서면 왼손으로 글러브를 바꿔 끼었다. 이러면서 시간을 오래 끌자 이후 벤디트 룰이 만들어졌다) 투수가 먼저 어느 팔로 던질 것을 알려주게 하는 룰이다. 박근혜 정부 첫 인선의 백미로까지 불린 김종훈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미국으로 돌아갔다. 정치에 대해선 잘 모른다. 알고 싶지도 않다. 다만 이 일로 해외동포들의 다음 세대들이 조국 대한민국과 조금이라도 멀어지지 않을까 염려된다. 재미동포 2세 중에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LA 에인절스)이라는 선수가 있다. 올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서 홈런 두 개를 기록한 유망주다. 하지만 현재로선 그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인다. 이탈리아의 WBC 2라운드 진출과 한국의 탈락을 가져다 준 숨은 이유로 보면 무리일까? texan509@fnnews.com
2013-03-11 17:29:23이탈리아 2라운드 진출 이변이 아니다 한국에게 졌다! 이탈리아 축구가 어쩌다… 한국이 4강까지 올라갔단 말이야? 2002 월드컵을 지켜보며 이탈리아 국민들은 이런 탄식을 내뱉었을 것이다. 이탈리아는 축구의 나라다. 열정적인 국민성답게 유럽 대륙에서도 스페인과 함께 축구 열기가 가장 뜨겁다. 하지만 야구는 불모지다. 이탈리아가 멕시코를 이겼다고! 미국을 이긴 멕시코가 어쩌다… 설마 이탈리아가 죽음의 D조에서 2라운드에 올랐단 말이야? 축구화를 벗고 야구 글러브를 손에 낀 이탈리아가 제 3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탈리아는 애초 멕시코나 캐나다의 안중에도 없는 팀이었다. 멕시코와 캐나다는 메이저리그 선수들로 짜여졌다. 2라운드 진출은 당연하고, 내친 김에 우승까지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런 나라들이 축구가 아닌 야구에서 이탈리아에 KO패 당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이탈리아 대표팀의 팻 벤디트(27)는 일생 동안 딱 한번 이탈리아를 다녀왔다. 벤디트는 네브라스카주에서 태어난 순수 토종 미국인이다. 이탈리아어라고는 몇 마디 하지 못한다. 그런데도 WBC 이탈리아 대표 선수가 됐다. 벤디트는 이탈리아 이민 4세대. 미국으로 건너 온 것은 그의 증조할아버지였다. 그에게는 이탈리아인의 파스타 향취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한국어라곤 인사말 밖에 모르고 김치라면 질색하는 재미동포 4세를 어찌 한국인이라 부를 수 있을까. 그런 벤디트에게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해 7월 여권을 손에 쥐어주었다. 벤디트는 "이탈리아 시민권자가 됐다는 사실만으로 무척 흥분됐다. 너무너무 바라던 일이다"며 즐거워했다. 그리고 '아주리 군단(이탈리아 대표팀의 애칭)'의 일원이 됐다. 벤디트는 2007년 45순위로 뉴욕 양키스에 드래프트됐다. 지난해 트리플 A 팀에서 구원투수로 활약하며 방어율 2.77을 기록했다. 재미있는 것은 그의 투구 스타일. 벤디트는 양손잡이 투수다. 오른 손 타자가 나오면 오른 팔로, 왼손 타자가 타석에 등장하면 왼 팔로 던진다. 스위치 피처로 이른바 '벤디트 룰'을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벤디트 룰'이란 양손 투수와 양손 타자가 만났을 경우(2006년 실제로 벤디트와 스위치히터 랄프 헨리케즈가 맞붙은 적 있다. 벤디트는 헨리케즈가 좌타석에 들어서면 오른 손에, 우타석에 들어서면 왼 손으로 글러브를 바꿔 끼었다. 이러면서 시간을 오래 끌자 이후 벤디트 룰이 만들어졌다.) 투수가 먼저 어느 팔로 전질 것을 알려주게 하는 룰이다. 박근혜 정부 첫 인선의 백미로까지 불린 김종훈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미국으로 돌아갔다. 정치에 대해선 잘 모른다. 알고 싶지도 않다. 다만 이 일로 해외동포들의 다음 세대들이 조국 대한민국과 조금이라도 멀어지지 않을까 염려된다. 재미동포 2세 중에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 LA 에인절스)이라는 선수가 있다. 올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서 홈런 2개를 기록한 유망주다. 하지만 현재로선 그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인다. 이탈리아의 WBC 2라운드 진출과 한국의 탈락을 가져다 준 숨은 이유로 보면 무리일까?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13-03-11 12:4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