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동탄 일대가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정지구의 정식 명칭은 '화성동탄테크노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시는 반도체·미래차·바이오 첨단 전략산업 클러스터와 연계된 권역별 거점을 중심으로 '화성시 권역형 테크노폴'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중기부의 벤처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신성장∙R&D 벨트 구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벤처촉진지구는 벤처기업의 집적을 유도하거나 집적된 지역에 인프라를 지원해 협업형 한국형 벤처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제1벤처가 열기를 띈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벤처기업 입지지원 제도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될 경우 지구 내 벤처기업의 취득세와 재산세를 각 50%, 35% 감면하고, 개발부담금 등의 면제 혜택 등이 주어진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에 위치한 중소기업 중 10% 이상이 벤처기업이어야 하고, 대학·연구기관 소재, 기반 시설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화성시에는 총 1677개의 벤처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이번 '화성동탄테크노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화성시 영천동, 방교동, 오산동, 석우동, 봉담읍 일원(면적 2.11㎢, 63.9만평)에는 433개의 벤처기업이 입주하고 있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 비율이 18.7%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동탄역(SRT, GTX-A), 서동탄역(전철1호선), 경부고속도로(기흥동탄IC, 기흥IC), 용인서울고속도로, 광역버스(27개 노선) 등 광역 교통망과 기술보증기금·경기신용보증재단·기업은행 등 40여개소의 금융기관이 위치하는 등 벤처기업 입주 및 집적을 위한 최적의 투자·연구·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향후 화성시와 화성산업진흥원은 '화성동탄테크노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운영함으로써 동탄~판교~강남을 연결하는 반도체·R&D 산업벨트를 조성하고 지구 내 벤처기업의 집적화·협업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나갈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는 전국에서 최초로 도시의 전략산업과 벤처지구를 결합시켜 첨단 클러스터 혁신지구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화성시 권역형 테크노폴 제1호인 '화성동탄테크노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에 대한 세제혜택, 육성계획 수립·시행 등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을 통해 동탄 일원을 벤처기업의 메카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현재 출자금 45억원 포함 687억원 규모의 '화성시 창업투자펀드'를 조성 및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화성시 전략산업 맞춤형 펀드를 2000억원으로 확대 조성하는 등 벤처스타트업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11 13:35:04【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경기북부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해당 지역의 벤처기업들은 재산세와 취득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대화동, 장항동, 법곳동, 식사동, 백석동, 화전동, 동산동, 원흥동 일대 총 125만㎡(약 37만8000평)에 이른다. 해당 지역은 바이오, 드론·모빌리티, 첨단제조업 등 고양시 특화사업 업종이 밀집한 곳으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지역의 벤처기업들은 지구 내 부동산을 취득·사용하는 경우 재산세와 취득세에서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개발부담금 5종의 부담금 면제, 정부로부터 촉진지구 활성화를 위한 경영·기술 지원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법적으로 재산세는 35% 감면이 기본이지만 고양특례시는 선제적으로 조례를 개정해 15%를 추가 감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벤처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으로 고양경제자유구역,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첨단 지식산업 조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벤처·창업펀드를 조성해 투자유치와 기업경영 지원 및 중소기업 해외진출과 창업기업의 단계별 성장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벤처·스타트업의 경제적 어려움 극복과 역동적 투자 생태계 지원을 위해 고양벤처펀드, 고양청년창업펀드를 결성했다. 정부·민간 재원을 결합한 고양 벤처펀드는 모태펀드 420억원, 민간자본 380억원 출자 등 약 800억원을 조성했다. 투자 분야는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4차 산업으로 관내 및 이전기업에 시 출자액의 2배수인 40억원 이상을 해당 산업 분야기업에 의무 투자하도록 했다. 100억원 규모의 고양청년창업펀드는 잠재적 성장가능성이 높은 초기 창업기업 발굴 및 맞춤형 초기 투자를 통해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28청춘사업소, 원스톱창업플랫폼, 고양 IR데이 등을 적극 활용하여 창업기업의 세무, 컨설팅, 마케팅, 투자유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과밀억제권역에 속해 기업입지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으나, 생활소비재 관련 업종, 농·수·축·임산물 가공업종과 첨단 업종을 포함한 210여 개의 업종은 개별 입지에서 공장 신증설이 가능하며 도시형 공장의 경우 취득세와 재산세 등 중과세를 피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시는 기업들이 입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 지정은 벤처기업 창업과 투자, 첨단기술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혁신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해 국내외 기업들이 선호하는 혁신적인 경제 허브로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라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11 10:10:42[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경기도 고양시와 화성시 일대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신규 지정했다. 이 지역 벤처기업들은 감세 혜택과 각종 규제 특례를 적용 받게 된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벤처촉진지구는 벤처기업 집적을 촉진하거나 대학·연구기관 등이 몰려 있어 벤처기업의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 벤처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시작된 입지 지원 제도다. 현재 전국 28개 지역이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돼 있다. 이들 지역에 4800여개 벤처기업이 모여 있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지구 내 벤처기업의 취득·재산세가 최대 50%까지 감면되고 개발부담금 면제 혜택 등이 제공된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의 중소기업 중 10% 이상이 벤처기업이어야 한다. 또 대학·연구기관, 기반 시설 등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고양 벤처촉진지구는 일산테크노밸리와 킨텍스를 비롯한 방송·미디어 시설과 국립암센터 등 6개 종합병원, 한국항공대와 동국대 등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다. 고양특례시는 벤처촉진지구 지정 후 244억원 규모의 '고양벤처펀드', 100억원 규모의 '고양창업펀드'를 활용해 초기 창업기업과 청년 창업가의 성장발판 역할을 할 예정이다. 화성동탄테크노폴 벤처촉진지구에는 동탄테크노밸리와 동탄일반산업단지, 석우동IT단지 등이 있고 벤처기업들이 몰려 있다. 화성시는 기존 700억원 규모 '창업벤처투자펀드'를 2000억원으로 확대 조성한다. 중소기업지원센터 설치 및 창업보육센터 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10-10 13:25:49울산시의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가 대폭 확대된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중구 우정혁신도시, 울산TP, 남구 테크노산단, 울주군 UNIST 등 4개 지역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추가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 지정된 남구 무거동(울산대, 울산벤처빌딩 등)과 중구 다운동 일원 1.14㎢에다 이번 추가지정된 2.76㎢를 더해 총 3.9㎢로 면적이 확대됐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넓은 촉진지구로, 기업유치 및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벤처기업촉진지구로 지정되면 해당지구 내에 입주한 벤처기업에 취득세 및 재산세 37.5% 세제감면 혜택과 벤처기업 및 지원시설에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의 각종 부담금이 면제된다. 또 기술사업화, 판로·마케팅, 교육·컨설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에 촉진지구로 지정받은 UNIST는 산·학·연 협력에 기초가 되는 R&D인프라(연구 기자재) 및 기술, 벤처기업 창업을 위한 창업보육실 및 기술창업교육센터, 벤처기업 연구에 필요한 우수인력(교수, 연구원, 학생 등)을 보유하고 있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에 따라 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기술력, 연구 기자재 제공으로 R&D능력 향상과 산·학·연 협업으로 우수인력 지역기업 유치, 바이오메디컬 관련산업 육성 등 울산 신성장 동력 발굴에 기여할 예정이다. 울산TP는 울산의 미래산업(IT, 화학, 기계, 부품)의 기반이 되는 129개 기업들이 입주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과 연계 벤처기업 종합지원에 중요한 전초기지 역할과 입주기업 창업보육 집중지원 및 활성화 등 기업지원 중심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우정 혁신도시는 혁신도시 내 연구시설(융복합 첨단과학기술센터, 그린카 기술센터, 바이오 실용화센터 등), 혁신클러스터용지(11개 공공기관, 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대학교 연구개발기관(UNIST, 울산대)의 연계를 통한 집적화로 혁신클러스터 구축이 용이하고 산·학·연 협업네트워크 최적지로 창조적 혁신클러스터 기지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테크노 산업단지는 산·학·연 첨단 R&D 활성화 거점지구로서 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연구 및 성장을 지원하고 국가산업단지(울산석유화학단지·미포국가산업단지)와 연계로 산업단지 집적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며 첨단융합 부품소재 관련 산업지원으로 울산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벤처기업촉진지구의 추가지정을 계기로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정부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정책과 연계해 U-신성장 플래그십 프로젝트 육성계획 등 지역여건에 맞는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2016-09-21 10:23:08【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일자리 창출 및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2015년 수원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1년 12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수원산업 1·2단지, 성균관대학교 연구소 및 창업보육센터,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 창업보육센터 등 3곳을 벤처기업 촉진지구로 지정받아, 내 중소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촉진지구 내 기업을 대상으로 벤처인증과 관련된 제반비용과 기업의 지적재산권을 보호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허등록 비용을 지원한다. 또 CE(유럽공동체 제품인증), 친환경, 녹색인증, KS마크 등 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인증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 CEO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영·지식 세미나'를 개최해 노무, 세무, 법률분야 등 기업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인의 경영능력 향상과 벤처기업으로의 전환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기업 홈페이지와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수원시의 지원 사업 추진에 따른 업체 선정 시 촉진지구 내 신청 벤처기업에 대해 2~5%의 가점이 부여되며, 성균관대학교 시험연구 장비를 30% 할인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활성화 계획을 통해 벤처기업 발굴·지원과 우수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수원산업3단지의 기업체 입주가 완료되면 산업3단지에 대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확대 지정을 중소기업청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내 기업체는 총 492개이며, 이중 중소기업이 361개, 벤처기업은 131개에 이른다. jjang@fnnews.com
2015-04-22 14:57:20【 대구=김장욱기자】동대구·성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사업이 전국 26개 촉진지구 중 최우수등급(S등급)에 선정됐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3년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사업' 평가결과 동대구·성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가 2년 연속 최우수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를 확보하는 등 전국 최고수준의 벤처집적지구로 위상을 드높이는 것은 물론 신기술산업의 성장거점과 벤처 클러스터 활성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동대구·성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벤처센터건립 및 공용장비구축 등 인프라 조성에 주력했고, 2010년부터 벤처촉진지구 발전협의회 운영, 분야별 기술사업화 등 벤처촉진지구 육성을 위한 신규정책을 발굴·추진했다. 또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인대회 등 벤처기업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직·간접적으로 행정지원을 해오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의 주관기관이 대구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은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연계, 벤처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중점사업으로 네크워크 구축과 장비활용지원, 기술사업화 패키지 등을 지원, 기업의 매출성장과 신규 고용창출을 목표로 올해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곽영길 대구시 신성장정책관은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단, 대구연구개발연구사업 등과 연계, 기업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 벤처기업 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 예비기술자 창업 프로그램 등에서 양성된 인력은 예비창업, 창업보육센터, 강소기업, 스타기업, 월드 클래스 300으로 이어지는 벤처기업 신성장 동력 육성 로드 맵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2013-04-15 09:31:35【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2013년 지방벤처 활성화 사업계획 평가 결과 전국 26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중 A등급을 받아 사업비 7100만원을 지원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 제도로 벤처기업이 집적해 있거나 대학·연구소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벤처 증가세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됐다. 주안벤처촉진지구에는 인천 최대 IT진흥기관인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자리하고 있어 기업 지원과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진흥원은 내년 JST(제물포스마트타운) 건립에 맞춰 촉진지구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촉진지구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벤처기업 및 이노비즈 등 혁신인증 취득 지원 △경영 및 마케팅 교육과 컨설팅 지원 △기술보증기금 자금 보증서 발급 지원 △전시회 참가 및 브로슈어 제작 등 마케팅 지원 △입주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및 교육 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2013-04-12 14:18:29【 수원=한갑수 기자】수원시는 일자리 창출 및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수원 벤처기업육성 촉진기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2013년 수원 벤처기업육성 촉진기구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2011년 12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수원산업 1·2단지, 성균관대학교 학교연구소 및 BI센터,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 창업지원센터 등 서수원 지역 3곳을 벤처기업 촉진지구로 지정받아 기반시설 구축, 경영지원, 조세감면, 규제완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수원시의 촉진지구 내 등록 기업체는 총 339개이며 이중 벤처기업은 79개이다. 수원시는 벤처기업의 성공을 목표로 산·학·연·관이 협력하는 클러스터 네트워크를 통해 벤처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1단계 기반구축 단계(2012~2013), 제2단계 활성화 단계(2014~2015), 제3단계 성숙단계(2016~2020) 등 단계별로 지원 시책을 추진하게 된다. 수원시는 우선 촉진지구 내 벤처기업에 대해 시 지원 사업 전반에 대해 5% 내 가점 부여, 성균관대학교 장비사용료 30% 할인, 기술집약형 중소기업 벤처 인증을 위한 비용 지원, 특허인증 컨설팅 및 특허출원 비용의 50% 지원 등을 지원한다. 또 중소·벤처기업 CEO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영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업경영에 필요한 제도와 경영지식을 제공해 경영능력을 배양하는 한편 기업간 유대관계를 통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예정이다. 성균관대학교의 산·학 협력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학 연계 기업지원 프로그램 사업도 운영한다. 중소기업 One-Stop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촉진지구 내 입주기업에게 제작·창업·인력양성기술·장비활용 지원 등의 5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산·학 연관 전문가와 분야별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촉진지구 발전협의회를 연 4회 운영해 촉진지구의 중장비 발전계획과 연간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촉진지구 육성에 관한 세부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수원시는 앞으로 수원산업 3단지에 기업체 입주가 완료되면 촉진지구 확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는 전국에 26개 지구가 있으며, 경기도 내에는 수원을 포함한 5개 지구가 지정돼 있다. kapsoo@fnnews.com
2013-03-04 14:30:39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 장항·마두·백석동 일대19만7000평이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말 벤처기업이 집중적으로 들어서 있는 전철 일산선 정발산역∼마두역∼백석역을 중심으로 한 장항·마두·백석동 일부(19만6969평)를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말 경기도를 경유, 중소기업청에 촉진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촉진지구(예산 지원 지역 및 예산 비지원 지역으로 구분)로 지정되면 입주 벤처기업에 지방세 감면, 병역특례업체 우선 지정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이 가운데 예산지원 지역은 정보 인프라 구축 등에 사업비의 50%가 국비로 지원된다. 시는 이 일대에 벤처기업이 몰려 있고 기반 및 지원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는 등 여건이 좋은데다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신청돼 촉진지구 지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르면 다음달 촉진지구 지정을 받게 되면 이 일대를 ‘고양벤처밸리’로 명명한 뒤 우선 아파트형 공장에 광통신망을 구축하는 등 본격적으로 지원사업에 나서 경기 북부지역의 벤처 중심지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 일대에는 현재 아파트형 공장 2곳, 경기벤처빌딩 고양센터 등 벤처기업 60여곳과 한국통신 등 관련 시설이 입주해 있으며 급수 및 용수시설, 금융기관 등 기반시설과 지원시설이 산재해 있다.
2002-02-01 07:24:43【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경기북부 최초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벤처촉진지구) 지정을 바탕으로 벤처 창업지원 및 첨단산업 육성에 속도를 높인다.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고양시 장항, 법곳, 식사, 백석, 화전, 동산, 원흥동 등 8개 행정동, 면적 125만㎡(약 37만8000평)를 벤처촉진지구로 지정했다. 시는 창업지원시설, 벤처펀드, 투자설명회(IR-데이) 등 벤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고 일산테크노밸리, 고양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해 첨단제조시설, 연구시설을 구축해 첨단 4차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6개 종합병원과 협력하여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미디어·콘텐츠 방송영상밸리, 드론·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시는 경제자유구역에 세계적인 규모의 핵심기업을 유치해 산업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 지원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발전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벤처촉진지구 내 벤처기업 취득세·재산세 최대 50%·부담금 5종 감면 혜택벤처촉진지구는 벤처기업, 대학·연구기관, 지원기관 등을 일정지역에 밀집시키고 집단화와 상호협력으로 기술개발, 투자유치, 기업지원 등 효율성을 높여 벤처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한 입지 지원제도다. 2000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16개 시도에 30개 지구가 지정되어 있으며 올해 9월 기준 전체 벤처기업(약 40,000여 개사) 중 약 12%(약 4,800여 개사)가 벤처촉진지구에 입주해 있다. 경기도는 안양, 부천, 안산, 성남, 수원, 화성 등 남부지역에만 지정되어 있었으나 이번에 경기북부 최초로 고양시가 지정됐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지구 내 벤처기업은 취득세·재산세 최대 50% 감면, 개발부담금 등 5가지 부담금 감면, 건축물 미술장식 설치의무 배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 비중이 10% 이상이 돼야 하며, 대학·연구기관, 교통·통신·금융 등 기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시는 인구대비 산업시설이 부족한 전형적인 베드타운이다. 2021년 기준, 고양시 총 사업체수는 11만 660개이며 이 중에 제조업은 7.4%에 불과하다. 도매 및 소매업이 30.2%를 차지하는 소비도시 산업 구조이며 산업 종사자 비율은 경기도 내 시·군 중 26위(35.4%)로 낮은 수준이다. 시는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일산테크노밸리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별 특성을 살려 첨단산업 육성 거점을 마련하고 일산테크노밸리, 경제자유구역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벤처촉진지구 지정으로 신생 창업업 지원 및 첨단산업 육성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ICT·바이오 정밀의료·미디어콘텐츠·차세대 이동수단… 첨단4차산업 육성지역별로 살펴보면, 대화, 장항, 법곳동 지역은 고양경제자유구역과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일산테크노밸리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토지분양을 진행한다. ICT, 바이오 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융합산업 등 첨단 4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기업과 벤처 창업기업의 협업(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술혁신이 중요한 지역이다.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통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여 벤처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협력을 활성화하고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 도심형 산업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식사동, 백석동 지역은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 등 6개 종합병원과 협력해 21세기 의약학, 생명과학, 헬스케어,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 국제적인 바이오정밀의료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고양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기업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시설과 공동연구시설을 구축해 벤처·창업 거점으로 조성한다. 화전 지역은 한국항공대학교와 항공우주산업기술연구소, 한국항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드론앵커센터, 드론비행장을 거점으로 드론, 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첨단제조업을 육성한다. 또한 인근의 동산동·원흥동 지식산업센터 밀집지역, 창릉3기 신도시와 연계하여 우수한 청년인재를 확보하고 주거에 가까운 일자리(직주근접)를 조성할 수 있다. 창업지원시설·벤처펀드·IR-데이운영…창업기업 성장발판 마련고양시에는 스마트 건설 지원센터, 빛마루 방송영상지원센터, 동국대 창업보육센터 등 8개 창업지원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대부분 창업교육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창업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청년창업자를 위한 28청춘창업소, 청년기업 입주공간 내일꿈제작소, 원스톱창업플랫폼을 활용하여 상담, 홍보, 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 초기 자금지원이 필요한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양벤처펀드 1·2·3호를 총 800억원 규모로 조성해 왔으며 고양청년창업펀드도 100억원 규모로 운영한다. 고양 IR-데이 투자설명회에서는 창업가와 투자자를 연결하고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하여 초기창업기업의 성장발판을 제공한다. 시는 일산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제조시설, 지식기반시설, 연구시설을 조성하고 글로벌 기업유치와 벤처창업지원을 병행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융복합 창업센터를 조성하여 외국인 투자인센티브를 활용한 유치활동을 펼치는 한편, 국내 벤처·창업의 해외진출도 지원한다. 앵커기업이 될 대기업과 새롭게 성장하는 벤처·창업기업이 협력발전하며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5 11:3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