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이석우 특파원】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가 10일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기관인 횃불첨단산업개발센터와 '전략적 협력 협약서'(MOU)를 체결하고 과학기술 혁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9·10일 이틀 동안 열린 '푸장혁신포럼: 국제기술 이전엑스포' 참석을 계기로 횃불첨단산업개발센터 허추년 부주임과 해당 MOU를 체결했다. KIC중국은 "이번 협약서 체결이 양측의 과학 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견고한 기초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KIC중국은 횃불 센터와 함께 과학 기술 혁신의 새로운 경로를 탐색하고 기술 이전과 산업 업그레이드를 강화하며 디지털 의료, 청정에너지, 환경, AI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이와 함께, 9·10일 '푸장혁신포럼: 국제기술 이전엑스포'의 한 세션으로 한중과학기술 혁신기업가포럼을 열고, 우리 벤처 기업들의 중국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 한국 바이오 분야의 혁신 기업인 하울 바이오, 메디팜소프트, 플코스킨, 네메시스, 하임바이오텍, 디아이블 등과 수소 에너지 산업분야 벤처인 하이센소, 이플로우, 그리고 이차전지 분야의 자인에너지 등 9개 기업이 프로젝트 발표를 진행하며, 기술 성과와 혁신 프로젝트를 중국 참가자들에게 선보였다. 김종문 센터장은 중국측이 한국의 바이오, 수소, AI 산업 분야에 대한 많은 관심을 표명하면서, 협력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KIC중국은 수교 이래 한국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국가급 기술플랫폼인 푸장혁신포럼에 참여해 중국측 공동 주최 측인 중국 국가 기술이전 동부센터와 공동으로 온라인으로 한국에서 중국에 진출을 원하는 기업 및 연구자의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 한국에서는 서울경제진흥원(SBA), 경기과학진흥원(GBSA),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 기업이 참여했고, 중국에서는 하이얼그룹, 중국 이노매치 등 투자기업들이 참여했다. 상하이국제기술거래시장 첸차오 총경리는 기조강연에서 "한중 혁신기업의 산업교류 및 매칭을 강화하자"면서 "온라인시스템을 개선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기술이전 및 기술협력메케니즘을 구축하자"라고 의욕을 보였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9-10 17:49:02[파이낸셜뉴스] 사모자산 시장에서도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반도체 등이 투자 대상으로 유망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스티븐 양 슈로더캐피탈 벤처투자 부문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랜드호텔에서 열린 ‘슈로더캐피탈 글로벌 벤처 투자와 AI 활용 세미나’에서 “슈로더캐피탈 글로벌 이노베이션 펀드는 테크, AI, 제약·바이오 테마를 주요 투자처로 삼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테크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이버보안, 핀테크에 초점을 맞추고 AI 에선 거대언어모델, 생성형 AI 등에 중점을 둔다. 제약·바이오 쪽에선 신약 발굴 플랫폼이나 비만치료제 등을 주된 투자처로 삼고 있다. 슈로더캐피탈은 슈로더 그룹 사모자산 전문 운용사다. 지난 2015년부터 해당 부문을 적극 확대해 지속 가능성과 임팩트 투자를 기반으로 △사모 주식 △부동산 △사모 대출·크레딧 △인프라 분야 자산을 운용 중이다. 지난 2·4분기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973억달러(약 130조원)에 달한다. 특히 벤처와 그로스(Growh) 사모자산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4분기 기준 12억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로 자산을 운용 중이며 총 20건의 공동 투자에서 자금 회수에 성공했다. 양 대표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를 통해 창출한 잠재적 가치는 4조달러(약 5300조원)로 그 가능성을 확인했고 당뇨·비만치료제 전문기업 카못 테라퓨틱스 등에 투자해 해당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짚었다. 실제 슈로더캐피탈은 상위 10개 생성형 AI 스타트업 중 8곳, 상위 100곳 중에선 52개 기업에 투자한 상태다. 후자의 경우 공정시장가격(FMV)은 2억5000만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양 대표는 이어 “한국도 이 같은 분야에서 매력적인 투자 지역이지만,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선 은행, 국부펀드, 연기금 등에서의 투자가 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슈로더캐피탈은 투자 대상을 AI로 삼고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투자 프로세스에 적극 도입해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5월 선보인 생성형 AI 투자 애널리스트 ‘가이아(GAiiA) 플랫폼’이 대표적이다. 가이아는 슈로더 사모주식 프라이머리 및 세컨더리 투자에 활용되고 있다. 슈로더 캐피탈은 이를 지속 발전시켜 향후 이용 범위를 다른 사모 자산군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조나스 클라스 슈로더캐피탈 수석 AI 데이터 사이언스 분석가는 “자사 운용역들은 가이아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투자 분석 능력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해 고객에게 탁월한 수익률을 제공할 것”이라고 짚었다. 또 슈로더는 사내 AI 어시스턴트인 ‘지니(Genie)’를 도입하기도 했다. 전 그룹 내 5500명 넘는 직원들이 가입했고, 최신 GPT 모델을 기반으로 한 지니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효율화를 달성하고 있다. 번역 등을 포함한 비즈니스 전반에서 쓰인다. 정은수 슈로더코리아 대표는 앞서 인사말에서 “AI, 바이오, 칩스(반도체) 앞글자를 딴 ‘ABC’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도 중요한 산업으로 일상과 경제 활동에 있어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30 11:13:37[파이낸셜뉴스] 대동이 미래농업 투자 파트너로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손잡고 창사 최초 미래농업 펀드(PEF)를 조성한다. 28일 대동에 따르면 전날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미래농업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동은 미래농업 분야의 그룹 계열사와 외부 유망 기업을 발굴 투자하고 전략적 육성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농업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향후 양사는 공동으로 펀드 출자에 참여해 인공지능(AI), 애크테크, 스마트파밍, 농업 로봇&모빌리티 분야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미래농업 펀드(PEF)를 결성한다. 이번 펀드 목표액은 700억원으로 대동과 미래에셋을 비롯한 기관투자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내년 1·4분기 펀드 구성을 마무리 짓고 본격 투자에 나설 계획이며, 대동은 펀드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미래에셋벤처투자의 미래농업 분야의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데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미래에셋벤처투자 펀드를 활용해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분야 계열사인 대동애그테크, 대동에이아이랩, 대동모빌리티의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도 추진한다. 농업 솔루션 플랫폼과 AI, 로봇, 모빌리티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위한 투자 유치로 사업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미래에셋그룹이 관련 분야에서 기존 투자한 기업 또는 신규 유망 기업을 발굴, 협력함으로써 대동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대동의 미래농업 금융 투자 파트너로 미래에셋이 함께해 AI, 로봇, 스마트파밍,스마트 농기계 등의 미래 사업 가속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농업 유망 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것이 양사 뿐 아니라 국내 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기에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28 10:35:40[파이낸셜뉴스]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는 신한벤처투자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Pre-IPO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해외기업 및 기존주주들로부터 투자 유치를 포함하면 2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선 셈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전세계 산업 현장 내 양자기술 도입이 본격화되며 양자공학으로 진화, 발전해 나가고 있는 양자시장에서 혁신적 기술 상용화의 성과들을 입증해 온 SDT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SDT는 정부의 적극적인 R&D 지원을 통해 양자컴퓨터 제조에 필요한 양자 제어장비(얽힘, 중첩을 제어하는 필수장비) 상용화에 성공했다. 초전도체, 중성원자, 이온 트랩, 실리콘 스핀, 다이아몬드 NV 센터 등 다양한 물리 플랫폼을 아우르는 호환성과 기술 노하우는 물론 양자 컴퓨팅 글로벌 생태계 내 풍부한 파트너십, 그리고 기술 전반의 광범위한 지식재산권(IP)들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SDT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정부 지자체와 함께 한국 최초의 상용화된 양자컴퓨터 제조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양자컴퓨팅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국방, AI(인공지능), 제약 및 화학 등의 산업분야에서 양자 상용화 기술 도입도 빠르게 추진한다. 매년 수조원 대의 투자에 나서고 있는 미국, 중국 등에 비해 뒤쳐져 있는 양자컴퓨터와 암호통신분야의 국가 안보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방부 등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재호 신한벤처투자 상무는 “SDT는 검증된 양자컴퓨터 장비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유일의 양자컴퓨터 전문 스타트업으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SDT가 보유한 선도적 기술력과 양자산업 생태계 내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그 가능성을 발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지원 SDT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SDT의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을 확인시켜준 동시에, 양자공학이 더 이상 과학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 전반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SDT는 한국형 양자컴퓨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이어 나가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8 08:25:41올 상반기 벤처투자 금액이 내수 부진 속에도 증가했다. 2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집계한 올 상반기 국내 벤처 신규투자는 5조4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4조5000억원보다 19% 늘었다. 또한 2020년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 연평균 14%씩 증가했다. 또한 미국 등 주요 벤처투자 선진국 대비로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달러 환산시 올해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는 2020년 상반기 대비 51% 증가해 20% 늘어난 미국과 19% 증가한 영국 등을 상회했다. 총 9개 업종 가운데 6개 업종이 전년 동기 대비 투자액이 두 자릿수 늘어났다.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투자액이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늘었다. 전기·기계·장비와 바이오·의료가 각각 9457억원, 8348억원 유치해 각각 41%, 39% 증가했다. 다만 영상·공연·음반 업종은 1664억원을 유치하는 데 그쳐 전년 동기(3652억원)보다 54% 줄었다. 피 투자기업의 업력별 신규 투자 현황을 보면 3년 이하 초기 기업은 투자 규모가 19.6% 감소했다. 이와 달리 7년을 초과하는 후기 기업이 41.2%, 3~7년 중기 기업이 21.6% 증가했다. 벤처펀드 출자자 현황을 보면 정책금융 중에서는 산업은행이 2693억원으로 작년보다 투자 규모를 134.3% 늘렸다. 이어 성장금융(2673억원)이 33.2% 증가했고 모태펀드는 2435억원으로 4.2% 느는 데 그쳤다. 민간부문에서는 연기금 및 공제회가 2530억원을 출자해 135.2% 신장률을 보였다. 출자 규모 1위인 금융기관은 0.9% 줄었고 일반법인도 12.3% 출자 규모가 감소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고금리가 지속되고, 내수경기도 부진한 상황에서 작년보다 벤처투자가 늘고 있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이를 참고해 시장이 필요로 하는 정책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재웅 기자
2024-08-21 18:10:52[파이낸셜뉴스] 올 상반기 벤처투자 금액이 내수 부진 속에도 증가했다. 2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집계한 올 상반기 국내 벤처 신규투자는 5조4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4조5000억원보다 19% 늘었다. 또한 2020년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 연평균 14%씩 증가했다. 또한 미국 등 주요 벤처투자 선진국 대비로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달러 환산시 올해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는 2020년 상반기 대비 51% 증가해 20% 늘어난 미국과 19% 증가한 영국 등을 상회했다. 총 9개 업종 가운데 6개 업종이 전년 동기 대비 투자액이 두 자릿수 늘어났다.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투자액이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늘었다. 전기·기계·장비와 바이오·의료가 각각 9457억원, 8348억원 유치해 각각 41%, 39% 증가했다. 다만 영상·공연·음반 업종은 1664억원을 유치하는 데 그쳐 전년 동기(3652억원)보다 54% 줄었다. 피 투자기업의 업력별 신규 투자 현황을 보면 3년 이하 초기 기업은 투자 규모가 19.6% 감소했다. 이와 달리 7년을 초과하는 후기 기업이 41.2%, 3~7년 중기 기업이 21.6% 증가했다. 벤처펀드 출자자 현황을 보면 정책금융 중에서는 산업은행이 2693억원으로 작년보다 투자 규모를 134.3% 늘렸다. 이어 성장금융(2673억원)이 33.2% 증가했고 모태펀드는 2435억원으로 4.2% 느는 데 그쳤다. 민간부문에서는 연기금 및 공제회가 2530억원을 출자해 135.2% 신장률을 보였다. 출자 규모 1위인 금융기관은 0.9% 줄었고 일반법인도 12.3% 출자 규모가 감소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고금리가 지속되고, 내수경기도 부진한 상황에서 작년보다 벤처투자가 늘고 있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이를 참고해 시장이 필요로 하는 정책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8-21 13:46:04[파이낸셜뉴스] 혁신 벤처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2회 벤처썸머포럼이 막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선 민간 중심의 벤처기업 금융지원 및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벤처투자 얼라이언스도 발족했다. 민간 벤처투자를 활성화 해 벤처투자 시장 규모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20일 벤처기업협회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벤처의 모든 것_Seeking Your Chance'라는 주제로 '제22회 벤처썸머포럼'를 개최했다. 벤처썸머포럼은 벤처업계 대표 하계포럼으로 지난 1997년 '벤처기업 최고경영자 썸머스쿨'로 시작해 올해로 22회를 맞았다. 이날 포럼에선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 중인 성공 벤처기업인들의 사례 발표와 함께 기업인과 투자자간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또한 벤처기업인, 벤처캐피탈리스트, 법률전문가 등 전문가 4인이 '벤처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주제로 기업, 모험자본 그리고 정부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민간 중심의 벤처기업 금융지원 및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투자 주체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정책금융기관·벤처캐피탈(VC)·증권사(IB)·기업형벤처캐피탈(CVC)·해외투자사 등 총 35개 기관이 참여하는 '벤처투자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최근 벤처투자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투자 규모가 주요 선진국과 큰 차이가 있어 우리 경제규모를 고려했을 때 현 수준의 3배가량인 30조원 규모 시장으로 성장시킬 필요가 있다는 분석에서다. 성 회장은 "벤처투자 얼라이언스는 민간 주도 벤처투자시장 활성화가 미래 신기술, 신산업 창출로 연결되는 선순환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자금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한 벤처 스타트업 여러분들에게 작지만 강한 용기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모험자본 시장이 고도로 성숙한 현재 벤처기업이란 엔진이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벤처투자라는 동력원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며 "벤처기업과 벤처금융의 협력 네트워크인 벤처투자 얼라이언스는 그 자체로 의미가 깊은 만큼 앞으로 중기부 역시 벤처 생태계가 내는 목소리에 경청하겠"고 강조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20 14:46:40[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6일 대덕벤처파트너스, 한국과학기술지주와 '지방소재 및 혁신창업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민간 투자시장의 위축으로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소재 기술벤처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덕벤처파트너스는 기술사업화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탈(VC)이고, 한국과학기술지주는 공공기술 사업화 및 기술 전문 스타트업의 창업기획자(AC)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신보와 함께 지방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 참여기관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상호 추천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공동·후속투자 △공동IR 및 투자네트워킹 등에 적극 협력해 비수도권에 기반을 둔 딥테크,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 투자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신보는 지난 6월에도 대전에 본사를 둔 미래과학기술지주와 지방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는 등 벤처투자의 수도권 쏠림현상을 해소하고 지방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19 09:31:1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바이오 첨단산업 중소·벤처 기업을 지원하고 벤처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 파트너를 공개 모집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30일까지 ‘2024년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를 결성하기 위한 레드바이오 분야 투자사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동물용 의약품, 마이크로바이옴 등 첨단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함이다. 전북도와 정읍시가 10억원씩 총 20억원을 출자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영호남 특구펀드’도 올해 하반기에 최소 500억원 이상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 펀드 결성액은 올해 299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전북 투자 규모는 비수도권에서 가장 큰 규모다. 서울(830억원), 경기(255억원) 외에 연간 200억원 이상의 출자 약정을 하는 지자체로는 유일하다. 이는 지역 내 벤처기업 지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결과다. 전북도는 이번 출자 제안서 접수를 마친 뒤 서류 평가, 현장 실사, 발표 평가를 통해 9월20일 우선 협약 대상 투자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투자사는 연내 벤처펀드를 결성하게 된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민선8기 동안 1조원 규모 벤처펀드를 결성해 역동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열정과 패기로 도전하는 창업가를 돕는데 전북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12 13:27:5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벤처투자의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교육계정의 '대학창업펀드Ⅱ'에 참가해 최종 선정됐다. 2일 강릉시에 따르면 한국모태펀드 대학창업펀드Ⅱ는 강원대 기술지주회사를 운용사로 해 한국모태펀드가 20억원을 출자, 총 34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자체에서는 도와 강릉시가 각각 1억원씩 출자해 운영하게 된다. 이 펀드는 모태펀드 출자 비중이 높고 강릉시 투입 예산의 2~3배를 지역내 기업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대학생과 교원의 창업활동 지원과 더불어 유니콘 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데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나만주 강릉시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펀드를 조성해 창업기업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투자 환경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02 09:5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