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업자득이다. 부적절한 언행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받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팀에도 큰 손해를 끼치게 되었다. 팀 동료인 손흥민(토트넘)에게 인종차별성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크루가 7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벌금 1만파운드(약 1억80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벤탄크루가 부적절한 태도로 행동하거나 학대 또는 모욕적인 말을 사용해 경기의 평판을 나쁘게 함으로써 FA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이 같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우루과이 출신의 벤탄크루는 지난 6월 자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과 관련된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진행자로부터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벤탕쿠르는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인식이 드러난 발언이었다. 팬들의 거센 비난이 이어지자 벤탄크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사과의 글을 남겼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현재 5승 1무 5패로 10위에 처져 반등이 시급한 토트넘으로서는 주축 미드필더 벤탄크루의 징계로 더 큰 부담을 안게 됐다. 당장 이번 주말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경기 일정이 빡빡한 연말의 박싱 데이 직전까지 벤탄크루 없이 버텨야 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19 10:25:24토트넘 구단의 미온적인 대처에 이제는 영국 시민단체까지 항의 대열에 동참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팀 동료 손흥민에 대해 인종차별적 농담을 한 것과 관련해 국제단체도 나서서 문제를 제기했다. 축구계 인종차별 반대 운동 단체인 '킥잇아웃'은 20일(한국시간) "벤탄쿠르가 토트넘 동료인 손흥민에 대해 언급한 내용과 관련해 상당수의 제보를 받았다"면서 "이 제보들은 구단과 관련 당국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우루과이 출신의 벤탄쿠르는 최근 자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과 관련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진행자로부터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라고 말한 것이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인식이 드러난 발언이었다. 팬들의 거센 비난이 이어지자 벤탄쿠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손흥민에게 사과의 글을 남겼다. 이 글에서 그는 "쏘니!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할게. 내가 한 말은 나쁜 농담이었어.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절대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이 아니었어"라고 말했다. 킥잇아웃은 "벤탄쿠르가 차별적 행동을 인정했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지만, 이것은 동아시아와 더 넓은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광범위한 이슈를 강조한다"면서 "우리는 다가오는 시즌에도 이런 주제에 대해 계속 다루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20 13:07:39[파이낸셜뉴스] 사실 황인범의 가치는 2년전 월드컵에서부터 발현되기 시작했다. 벤탄크루나 발베르데같은 세계적인 미드필더들과 겨루면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런 황인범의 전성기가 네덜란드에서 시작되고 있다. 이쯤되면 네덜란드 리그에 좀 더 빨리 진출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지경이다. 황인범의 전성기가 네덜란드에서 시작되는 분위기다. 페예노르트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황인범은 10일 네덜란드 알메러의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에레디비시 12라운드 알메러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어 페예노르트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왼쪽에서 이고르 파이샹이 넘겨준 낮은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황인범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트벤테와의 8라운드 홈 경기(2-1 페예노르트 승)에서 넣은 시즌 1호 골 이후 리그 5경기 만에 넣은 2호 골이다. 황인범은 올 시즌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뒤 리그에서만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황인범은 득점 한 뒤에도 상대 위험지역에서 끊임없이 골문을 위협했따. 그 와중에 집중 견제를 받기도 했다. 전반 15분엔 알메러 센터백 제임스 로런스의 깊은 백태클이 황인범의 오른 발목을 가격해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다행히 황인범은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하다가 후반 16분 교체됐다. 황인범이 풀타임을 소화하지 않고 중간에 교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개의 심장이라고 불리던 황인범이기에 오히려 기분 좋은 교체가 아닐 수 없다. 아약스전 0-2 패배 뒤 2연승을 달린 페예노르트는 4위(승점 25)를 유지했다. 황인범은 쿠웨이트로 출국해 11월 A매치 기간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중동 2연전을 치르는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11 15:47:06[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인종차별 피해가 극심하다. 손흥민, 황희찬에 이어 이강인까지 인종차별의 피해자가 됐다.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는 PSG 훈련장으로 명시된 장소에서 선수들이 지나가는 가운데 이강인에게 '가자 중국인'(Allez mon Chinois)이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긴 영상이 등장했다. 27일(한국시간) PSG를 중심으로 프랑스 축구 소식을 전하는 사이트 '메이드인 파리지앵' 등에 따르면 이 영상은 PSG의 25일 팬 공개 훈련에서 찍힌 것이다. 선수들은 팬들에게 가서 하이파이브로 인사하며 차례로 지나갔고, 이강인이 지나갈 때 '중국인'이라는 단어가 나왔다. 중국인이 아닌 아시아인을 중국인으로 부르는 것은 인종차별적 언행으로 여겨진다. 해당 영상 댓글에는 '이강인은 중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이다', '이강인을 존중하라', '훈련장에서 인종차별이 일어나다니 더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의 인종차별 피해는 잊을만하면 나오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토트넘의 동료 벤탄크루가 방송해서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은 똑같이 생겼다"라며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잉글랜드 울버햄프턴 소속의 황희찬은 7월 코모 1907(이탈리아)과의 프리 시즌 연습경기에서 상대 선수였던 마르코 쿠르토에게서 인종차별적 말을 들었다. 동료 수비수에게 '무시해, 황희찬은 스스로를 재키 챈(중국 액션 영화배우 청룽)이라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 쿠르토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27 13:21:38[파이낸셜뉴스] 정말 가지가지 한다. 손흥민의 인종차별 등 많인 인종차별로 물의를 일으켰던 우루과이 대표팀이 이번에는 팬과 주먹다짐을 벌이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벌였다. 여기에 벤탄크루는 관중석으로 물병을 투척해서 그 투척된 물병에 사람이 다치기도 했다. 그런데 정작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은 정당방위를 주장하며 징계가 아닌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을 이끄는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은 캐나다와의 코파 아메리카 3·4위전을 하루 앞둔 1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루과이 선수들과 콜롬비아 팬 간 난투극에 따른 징계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징계를 두려워하는지가 아니라 사과받았는지를 물어봐야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1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에서 콜롬비아가 우루과이를 1-0으로 이긴 직후 관중석에서 우루과이 선수와 콜롬비아 팬 간 초유의 '주먹 다툼'이 벌어졌다. 경기 내내 양 팀 선수들의 거친 몸싸움으로 분위기가 과열된 가운데, 각 팀에서 퇴장자가 발생했고 파울은 총 24개가 쏟아져 나왔다. 우루과이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는 경기가 끝나자 관중석으로 올라가 콜롬비아 팬들과 주먹을 주고 받았다.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관중석으로 던진 물병 등은 자기 팀 스태프의 이마에 맞아 출혈이 일어나기도 했다. 5분 넘게 지속된 파국의 현장엔 12명이 넘는 우루과이 선수가 참전했다. 우루과이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는 선수들이 자기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난장판으로 뛰어들었다고 주장하며 경기장 내 현지 경찰을 비판했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진상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징계위원회 결과에 따라 14일로 예정된 캐나다와의 3위 결정전에는 누녜스를 비롯해 난투극에 참전한 일부 우루과이 선수가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비엘사 감독은 "우리 팀에 대한 제재를 논의하고 있는 건가. 중요한 건 그들이 우리에게 언제 사과할지에 관한 것"이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당신의 어머니, 여동생, 아기를 (위협적인 상황에서) 보호하지 않겠느냐"며 반문한 비엘사 감독은 "선수들이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우리 모두가 비난받았을 것"이라며 콜롬비아 팬들의 위협에 따른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13 17:58:37[파이낸셜뉴스] 손흥민(31, 토트넘)은 정말 잘했다. 팀의 승리를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녔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하늘이 손흥민과 토트넘을 싫어한다고 밖에 볼 수 없었다. 불운에 불운이 뒤따랐다. 토트넘이 아스톤빌라에게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는 2연패에 빠진 토트넘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 중요했다. 아스톤 빌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위 토트넘과 5위 아스톤 빌라의 승점이 단 1점 차인 상황이었기에 더욱 그러했다. 이날 경기를 패하면 토트넘은 시즌 처음으로 Big4에서 떨어지게 되는 간절한 경기였다. 토트넘은 비카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끼었고, 포백 수비진은 페드로 포로(23), 에메르손 로얄(12), 벤 데이비스(33), 데스티니 우도기(38)가 나섰다. 중원에는 지오바니 로 셀소(18) , 로드리고 벤탄크루(30) , 브라이언 힐(11)이 나섰다. 이들 세 명이 동시에 출장하는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그만큼 공격적인 라인업이다. 공격은 데잔 클루셉스키(21) , 손흥민(7) , 브레닌 존슨(22)이 나섰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이 아스톤빌라를 경기 내내 압박하는 모양새였지만, 유달리 오프사이드 기가 손흥민을 괴롭혔다. 시작은 전반 13분이었다.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감각적인 패스가 우측 브레닌 존슨을 향했고, 빈 골대를 향해 돌진하는 손흥민을 향해 패스가 들어갔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기가 올라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괜찮았다. 전반 20분 브라이언 힐의 왼쪽에서의 멋진 크로스가 올라갔다. 손흥민이 감각적인 헤더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지난 중국전에 이어서 또 다시 헤딩골이 나올 수도 있는 좋은 시도였다. 선제골은 토트넘에서 터졌다.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지오바니 로 셀소에게 공이 갔고, 강력한 왼발 슈팅이 터졌다. 토트넘이 1-0으로 앞서나가는 순간이었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손흥민의 골이 터졌다. 전반 43분 손흥민이 호비에르의 뒷공간 패스를 받아서 홀로 질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아스톤빌라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파포스트를 갈랐다. 2-0이 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VAR결과 아쉽게 손흥민의 오프사이드가 선언 되며 골이 취소되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유효슈팅, 점유율 등 모든 면에서 전반전에는 토트넘이 우세했지만, 막판에 허용한 헤딩 동점골이 뼈아팠다. 동점 상황에서 후반 13분 또 다시 손흥민의 슈팅이 폭발했다. 브라이언 힐의 긴 크로스를 클루셉스키가 오른쪽 코너에서 잡았다. 클루셉스키가 페드로 포로에게 공을 넘겼고, 그 공이 브레닌 존슨으로 그리고 손흥민에게 연결되며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이 골로 연결되었다. 하지만 그 공 역시도 존슨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취소되었다. 후반 40분에도 손흥민의 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동료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앞선 슈팅 시점에 그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판정을 받아 이번에도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계속된 불운에 손흥민이 고개를 숙이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활발하게 전방에서 골을 넣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슈팅 뿐만 아니라 화려한 힐패스를 선보이며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하지만 야속한 기가 계속 토트넘과 손흥민을 외면하며 더 이상 골문을 열어 젖히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16분 아스톤빌라의 주포 올리 왓킨스에게 역전골을 얻어맞고 1-2로 패했다. 유리 틸레만스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지역 정면까지 침투하더니 오른발로 골대를 갈랐다. 먼저 자리를 잡고 있던 토트넘 수비진은 너무도 허술하게 왓킨스에게 슈팅 공간을 내줬다. 아스톤 빌라는 7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4위로 뛰어올랐다. 토트넘은 3연패를 기록하며 5위로 추락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1-27 01:05:32[파이낸셜뉴스] 가나전 골문을 열기 위해 K-황소가 돌아온다.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오는 가나와 카타르월드컵 2차전에 출격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인스타그램에 황희찬 사진을 올렸다. 26일 오전(현지 시간) 올라온 게시물은 황희찬의 사진 2장과 함께 "우리 황소 달립니다"라는 글이 담겨 있다. 앞서 황희찬은 지난 24일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에 결장했다. 우루과이전 종료 후 황희찬은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미소와 함께 짧게 "괜찮아요"라고 짧게 답한 바 있다. 황희찬은 카타르 입성 전부터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팀 전술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고, 별도로 재활을 준비했다. 한국은 수비 조직력이나 투지, 활동량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에너자이저' 황인범 등이 버틴 중앙도 발베르데, 벤탄크루 등이 버틴 세계적인 우루과이 미드필드 진에 결코 밀리지 않았다. FIFA가 발표한 압박률도 한국이 더 나았고, 볼 점유율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대등한 경기였다. 문제는 골 결정력이다. 어차피 강 팀과의 경기에서 많은 찬스는 나지 않는다. 수비를 공고히 하다가 '원샷원킬'을 할 수 있는 킬러가 필요하다. 일본도 마찬가지였다. 전반 내내 수세였으나 아사노(보훔)의 한 방이 경기를 뒤바꿨다. 유일하다시피했던 황의조의 찬스가 너무 아쉬운 이유이기도 하다. 가나는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이나 공격력은 우수하지만, 수비조직력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옐로카드 4장에서 알 수 있듯이 쉽게 흥분하고 한번 무너지면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골키퍼 '아티 지기'도 그리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다. 반대로 한국은 우루과이전 유효슈팅 ‘0’에서 알 수 있듯이 골문을 열 수 있는 선수가 부족했다. 황의조 한 명으로는 역부족이다. 황희찬이 돌아온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황의조, 황희찬, 손흥민에 조커 이강인은 대한민국이 꺼낼 수 있는 최고의 공격 카드다. 벤투호의 완전체 공격진이 가나의 골문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1-26 16: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