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펫박스가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네이버 ‘원쁠딜’ 최대 71%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가성비 좋은 벤토나이트 모래 4L’를 대상으로 3개를 구매하면 3개를 추가 증정한다. 행사 기간에는 소식 알림 5% 쿠폰을 중복 사용해 상시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네이버 원쁠딜 행사는 매일 오후 5시에 30개의 상품이 오픈하고, 최장 3일간 진행되는 쇼핑 이벤트다. 해당 기간 큰 할인율로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 참여는 네이버 쇼핑에 입점한 반려동물 브랜드 가운데서도 특별히 가성비 좋은 벤토나이트 모래를 선정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아울러 원쁠딜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상품에는 무료 배송 혜택이 주어지며, 명절 기간에도 펫박스 새벽 배송을 통해 다음 날 받아볼 수 있다. 가성비 좋은 벤토나이트 모래는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가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 고양이의 선호도가 가장 좋은 벤토나이트 모래는 많은 집사가 사용하는 보편적 소모품인 만큼 먼지가 적고 실내 사용에 적합해야 한다. 가성비 좋은 벤토나이트 모래는 합리적 가격대에 사용성 및 응고력이 좋아 재구매율이 상당히 높다. 별도로 향이 첨가돼 있지 않은 오리지널 제품은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놓기 좋고, 다른 모래와 혼합해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펫박스 담당자는 “가성비 좋은 벤토나이트 모래는 매일 사용해야 하는 소모품의 특성상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에 고객이 선택할 수 있게끔 기획한 제품이다. 여러 번의 품질 테스트를 거쳤고 먼지 공정을 추가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었다”며 “상시 가격도 저렴해 행사가 없을 때도 구매율이 상당히 높은 제품이지만, 이번 원쁠딜 행사를 통해 많은 집사들이 가성비 좋은 벤토나이트 모래를 사용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9-09 11:42:26[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추구하는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이엠펫’이 반려묘 집사들의 니즈를 완벽히 충족한 ‘샌드마스터 하이브리드 두부모래’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2.8kg(7L) 용량으로 선보이는 샌드마스터 하이브리드 두부모래는 활성탄이 첨가된 두부모래가 70%, 먼지 없는 벤토나이트가 30% 비율로 혼합되어 두부모래와 벤토나이트의 장점만을 담아냈다. 반려묘의 배변 습관에 따라 벤토나이트와 두부모래를 따로 구입해 혼합 사용하는 집사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고자 출시된 샌드마스터 하이브리드 두부모래는, 콩비지를 재활용한 천연소재에 일반 벤토나이트보다 8배 빠르게 응고되는 강한 흡수력을 가진 벤토나이트를 섞었다. 반려묘 집사들이 토로하는 양육의 어려움 중 실내 사막화 현상을 줄이고, 배변 냄새를 잘 잡아 주기 위함이다. 실제, 샌드마스터 하이브리드 두부모래는 활성탄을 다량 함유해 탁월한 탈취 효과를 내고, 항균제를 더해 반려묘의 배변 냄새를 잡아준다. 또한 벤토나이트 배합으로 화장실 바닥에 반려묘 배변이 붙지 않아 수월한 뒤처리가 가능하다. 진공 압축 포장으로 습기를 차단해 반려묘에게 쾌적한 배변 모래를 공급할 수 있으며,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루화를 막아 부서짐을 방지한다. 아이엠펫 관계자는 “샌드마스터 두부모래 출시로 반려묘 집사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 반려묘 집사들이 양육 환경에 따라 벤토나이트와 두부모래를 혼합 사용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샌드마스터 하이브리드 두부모래를 출시했다”며 “두부모래와 벤토나이트의 장점만 담은 신제품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이엠펫은 반려동물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추구하며, 매월 유기 동물 보호소에 패드와 두부모래, 간식 등 제품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 유기 동물을 돕는 착한 브랜드로 소문나면서 반려동물 보호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2019-12-10 13:39:51반려동물 중 고양이는 화장실 주변환경이나 자신의 배설물 냄새 등에 예민한 경우가 많아 세심한 화장실 관리가 중요하다. 고양이는 특히 영역을 지키거나 넓히려고 할 때는 자신의 냄새를 남겨야 하지만 은폐해야 할 때는 냄새와 흔적을 숨겨야 한다. 이 때문에 고양이는 소변과 대변을 덮는 습관이 있다. 이번주에는 '구딘 클린캣 벤토나이트 고양이 모래 레몬향(5L)'이 추천됐다. 이 상품은 벤토나이트 성분으로 만들어 수분이 닿으면 딱딱하게 굳어 처리하기가 쉽다. 모래가 자연적인 흙과 비슷한 질감을 가지고 있어 고양이가 빠르게 적응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화장실 모래의 경우 매일 사용하기 때문에 가성비가 중요한데 가격 또한 1만2900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도움말 : 쿠팡
2017-03-06 19:32:01알프래드 펫츠(공동대표 신한결·권순우)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하이엔드 반려동물용품 체인 헬시 스폿(Healthy Spot), 어반 펫(Urban Pet), 로스엔젤레스의 마이펫내추럴리(My Pet Naturally)에 입점했다고 22일 밝혔다. 알프래드 펫츠는 커피 찌꺼기를 업사이클링한 고양이 배변모래 *에티캣(ETICAT)*을 주력으로 하는 친환경 반려동물 브랜드다. 에티캣은 커피 찌꺼기의 미세 기공이 암모니아를 흡착해 뛰어난 탈취 효과를 발휘하며, 30분 내에 99.5%의 암모니아 냄새를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티캣은 특허받은 공정을 통해 커피 찌꺼기에서 카페인을 제거해 고양이에게 안전하며, 무향 설계로 민감한 고양이의 후각을 자극하지 않는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모래 날림을 줄여 호흡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타사 제품과의 호환성도 뛰어나다. 알프래드 펫츠가 입점한 미국 반려동물용품 체인은 친환경과 하이엔드 제품만을 취급하는 곳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은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친환경 배변모래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알프래드 펫츠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앞서 이 회사는 한국 최초로 반려동물 액셀러레이터 마스 펫케어(MARS PETCARE)의 리프 벤처 스튜디오(Leap Ventures Studio) 프로그램에 선정돼 미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신한결, 권순우 공동대표는 “미국에서는 벤토나이트 모래의 환경 파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며 친환경 대안이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에 최소한의 영향을 주는 제품을 개발해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2024-11-21 14:54:16[파이낸셜뉴스] 쿠팡이 오는 15일까지 반려동물 전용 인기 상품을 할인하는 '펫페어'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와우회원을 위한 특별 할인쿠폰과 함께 다양한 테마관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딩동펫·하림펫푸드·프로플랜·브리지테일 등 100여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해 1만3000여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사조 러브잇 고양이 간식캔(흰살참치+맛살 혼합맛 160g, 24개), ANF 독 식스프리 레드 건식사료(6kg), 밥이보약 헤어볼 건식사료(3.4kg), 쉬즈곤 벤토나이트 고양이 모래(무향), 미스터추추 배변패드 대형(50매, 3개) 등이 있다. 첫 선을 보이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도 많다. 미국 동결건조 사료 '스텔라앤츄이스', 반려동물 프리미엄 헬스푸드 '슈퍼포우', 광동제약의 '견옥고' 등 6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와우 회원은 최대 2만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6만원 이상 9000원,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할인쿠폰을 준다. 다양한 반려동물 상품 테마관도 운영한다. 초특가 인기 상품을 모은 '여름을 맞이하는 HOT한 SALE', 다양한 보양식·영양제·간식 등을 할인하는 '핫썸머 대비 반갑개 맞이할고양!', 이동가방부터 물티슈, 휴대용 물통 등 외출 필수품을 모은 '더워도 비가와도 나갈고양' 등이 있다. 한편, 쿠팡 펫페어는 사료·간식·패션·장난감을 특가에 선보이는 쿠팡의 대표 반려동물 기획전으로 연중 4차례 열린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기획전을 통한 반려동물 상품 혜택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6-02 13:43:55펫 커머스 기업 펀엔씨가 PB라인업을 확대 및 새로운 수익모델을 구축한다. 26일 펀엔씨에 따르면 작년 PB상품인 '츄통령 바삭츄 노른자', '반려양품 배변봉투'에 이어, 올해 '츄통령 저염황태채' '츄통령 무항생제 닭가슴살' 고양이 벤토나이트 '캐츠룸' 반려동물 배변패드인 '흡수혁명' 메디츄 등 다양한 24년 PB상품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인다. 펀엔씨는 누적 후기 960만건을 돌파, 누적회원 120만명 돌파한 반려동물 이커머스 기업으로 자사몰 강아지대통령과 고양이대통령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12월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한 바 있다. 곧 출시를 앞둔 츄통령 덴탈츄는 텍스트라나아제 함유로 구취 제거 및 치석 제거 등 구강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칫솔모양의 구조로 만들어졌으며, 치은염을 예방하는 강아지 간식이다.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라인 건기식 브랜드 '메디츄' 또한 출시를 앞두고 있다. 23년 PB 상품들의 매출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약 4배 증가하면서, 강아지대통령, 고양이대통령의 전체 카테고리에서 그 비중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으며, 매월 지속적인 신상품 런칭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펀엔씨측은 설명했다. 펀엔씨 관계자는 "전체 거래액의 약 9%가 PB상품에서 발생하며, 현재 그 거래액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만큼 24년에도 다양한 라인업이 꾸준히 출시될 예정이며, 연령대, 견종별, 묘종별 세분화한 구매 후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나은 PB 상품 개발 및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브랜드배송 쿠폰, 체험단, 평점 4.0 이상의 상품만을 선별한 큐레이션 등 펀엔씨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해 반려인, 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한 문화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도성 대표는 "지속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브랜드 중심 펫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해, 사업 지속성 확보를 위한 효율 개선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26 11:44:25[파이낸셜뉴스] 쿠팡이 오는 14일까지 인기 반려동물용품 할인 행사인 '펫페어'를 개최한다. 펫페어에서는 올 한해 사랑받은 제품을 모아 특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8일 쿠팡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이 될 이번 행사에는 딩동펫, 하림펫푸드, 쉬즈곤 등 86개 인기 브랜드 제품을 최대 75% 할인가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딩동펫 미끄럼방지 매트, 하림펫푸드 더리얼 그레인프리 강아지 사료, 쉬즈곤 벤토나이트 고양이 모래, 일동후디스 반려동물 장케어 유산균, 리스펫 덴탈클린 치약과 브러시 세트 등이 있다. 와우회원에게는 금액대별 추가 할인 쿠폰 혜택이 있다. 고객 쇼핑 편의를 위해 겨울철 인기 키워드로 구분한 테마관도 운영한다. '겨울은 살쪄도 괜찮아' 테마관에는 반려동물의 간식, 사료, 영양제 등을 모았다. 굿밸런스 짜먹는 고양이간식, 와그작 하루 한컵 동결건조 선물세트, 풀무원아미오 건강담은 칠면조 육포 등을 판매한다. '추운 날엔 집콕, 댕냥이 취향저격' 테마관에는 반려동물용 실내용품과 장난감 등을 준비했다. 딩동펫 미끄럼방지 매트, 아르르 반려동물 방석, 요기쏘 장거리 낚싯대 장난감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 올해 인기가 많았던 베스트 상품만 모은 '2023년 베스트 추천 Pick' 테마관도 운영한다. 하림펫푸드 밥이보약 사료, 마이펫닥터 시그니처 스킨컨트롤 강아지 사료 등 인기 상품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일동후디스의 프리미엄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후디스펫', 수의사가 직접 연구하고 제작한 '마이베프', 대웅제약의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관계사 '대웅펫', 반려동물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프로젝트21'의 등 이번 행사에 처음 참여하는 브랜드 제품도 마련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2-08 08:40:05[파이낸셜뉴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고준위폐기물 처분장의 핵심 소재인 벤토나이트 완충재 블록의 품질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토목 엔지니어링 업체 에이치비씨에 이전했다. 이 기술은 대형 건축 구조물의 사고 예방 위한 안전진단이나 품질관리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에이치비씨 측은 이 기술을 국내 토목 구조물의 안전진단 등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원자력연구원 저장처분성능검증부 김진섭 박사는 "이번 기술은 기존 환경 및 정유·화학 분야에서 활용되던 감마선을 처분 및 건설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고 8일 설명했다.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사용후핵연료를 지하 수백 미터 아래에 영구히 보관하는 시설인 고준위폐기물 처분장은 핵심 소재의 안전성이 장기적으로 유지돼야 한다. 점토질 흙의 일종인 벤토나이트는 처분장의 핵심 소재로 사용후핵연료를 담은 처분 용기에 지하수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고, 방사성물질의 이동을 저지하는 완충재 역할을 한다. 향후 국내 처분장 건설을 대비해 양산 단계의 완충재 품질을 관리·점검할 기술이 필요하다. 기존 실험실 규모에서 사용하던 X-ray CT는 정밀도는 높지만 별도 시설이 필요하고 비싼 데다, 검사할 수 있는 블록 크기도 작아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기 어려웠다. 연구진은 벤토나이트 완충재 블록의 품질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진은 새로운 검사방법 개발을 위해 먼저 방사선을 이용하는 X-ray CT와 감마선 검사, 방사선을 이용하지 않는 탄성파, 초음파, 전기비저항 탐사 등 다양한 비파괴 검사방법을 비교했다. 그 결과, 감마선이 완충재의 건전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밀도와 수분 함유량의 변화를 가장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을 알아냈다. 이후 완충재 블록을 투과해 계측된 감마선량을 바탕으로 완충재 블록의 밀도와 수분 함유량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품질을 관리하는 데 성공했다. 감마선 검사장비는 단순하고 크기가 작아 상대적으로 이동이 자유롭고, 검사 비용도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초음파나 전기비저항 탐사처럼 검사 대상에 센서를 부착할 필요도 없어 사용도 쉽다. 향후 양산 단계의 완충재 블록 규모와 경제성을 고려할 때, 감마선 측정 기술이 가장 적합하다. 연구진은 현재 실험실 수준의 장비를 마련했지만, 내년에는 중대형 완충재 블록에 적용할 수 있는 자동화된 추가 장치들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연구진은 암반이나 콘크리트 구조물 파손 시 발생하는 탄성파를 측정해 파손 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잔여 수명을 예측하는 구조물 안전성 평가기술도 개발을 마쳤으며,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1-08 10:12:07[파이낸셜뉴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사용후핵연료 처분에 쓰이는 소재 '벤토나이트'를 고품질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원자력연구원 측은 "그동안 수입해야 했던 이 소재를 국산화 공정을 통해 국내에서 공급한다면 약 600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공정 기술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까지 국내 및 일본, 프랑스, 캐나다, 중국 등 해외 발명 특허에도 등록됐다. 향후 고준위폐기물 처분장 운영 시, 완충재로 대량의 벤토나이트가 필요하다. 연구진은 향후 추가적인 실증 연구로 방사성폐기물처분 분야 외 다양한 산업에서의 적용 방안도 검토중이다. 원자력연구원 저장처분성능검증부 김봉주 박사는 국내산 저품질 벤토나이트를 외국산과 동등한 품질까지 높일 수 있는 생산 공정 개발에 성공했다. 벤토나이트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점토의 일종으로, 물을 흡수하면 부피가 크게 팽창하는 특성을 지녀 토목 분야에서 방수재로 많이 사용된다. 불순물을 흡착해 제거하는 능력도 탁월해 정제 및 탈색, 건조제, 화장품과 의약품의 원료로도 사용되는 다목적 산업재다. 고준위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 처분 분야에서도 벤토나이트가 핵심 소재다. 우리나라는 사용후핵연료를 지하 수백 미터 아래에 격리하는 심지층처분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벤토나이트는 사용후핵연료를 담은 처분 용기 주변에 완충재로 사용해 지하수 유입을 차단하고, 방사성물질의 이동을 저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벤토나이트가 지닌 우수한 방수 능력과 방사성 핵종 흡착 능력을 이용하는 것이다. 벤토나이트의 방수 및 흡착 능력은 주성분 광물인 몬모릴로나이트 함량이 높을수록 우수해진다. 몬모릴로나이트는 천연 점토 자원으로 매우 얇은 층들이 쌓인 층상 구조를 지녀 다른 점토에 비해 층 사이로 물을 더 많이 흡수하고 팽창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산 벤토나이트는 몬모릴로나이트 함량이 외국산에 비해 매우 낮아 산업적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때문에 몬모릴로나이트 함량이 높은 고품질의 벤토나이트는 중국, 미국, 인도, 호주, 몽골 등 해외 수입에 의존했다. 연구진은 국내산 벤토나이트의 품질 향상을 위해 습식 공정과 물리적 선별 공정으로 몬모릴로나이트 함량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먼저 벤토나이트를 물과 섞어 슬러지를 만들고 초음파로 광물질 입자를 분산시켰다. 이후 슬러지에 미세 기포를 투입해 가벼운 입자를 띄우는 부유 선별 방식으로 비교적 가벼운 몬모릴로나이트 입자를 분리해 냈다. 이런 특수 공정으로 벤토나이트 내 몬모릴로나이트의 함량을 60%에서 94%까지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지난 8월에는 해당 공정을 연속해 고품질 벤토나이트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부유 선별 장치를 직접 개발해 실증 준비도 마쳤다. 원자력연구원 주한규 원장은 "이번 공정 개발은 국내 원자력 산업의 기술 선도력을 한층 강화하고, 국제적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9-14 10:14:16[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컬러레이가 연간 2만5000t 규모의 친환경 고양이 모래 생산라인을 새롭게 기획한다. 4일 컬러레이에 따르면 컬러레이 경영진은 전일 이 같이 결의하고 진주광택안료 분야에서 다년간 연구개발로 축적한 나노 이산화티타늄 분야의 기술력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나노 이산화티타늄 재료를 첨가한 친환경 고양이 모래 생산라인에 총 5000만위안(약 7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달 말 생산라인 건설이 완료된다. 고양이 모래는 고양이의 배설물을 흡수, 응고시켜 처리를 더욱 원활하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초기 고양이 모래는 응고되지 않아 처리가 어려웠으나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응고되는 고양이 모래뿐만 아니라 카사바 모래, 팰릿 모래, 크리스탈 모래, 벤토나이트 모래 등 다양한 고양이 모래들이 등장했다. 전 세계적으로 고양이 모래의 주요 소비 시장은 북미, 유럽, 일본, 중국 및 기타 지역에 집중돼 있다. 2021년 세계 고양이 모래 시장의 총 규모는 281억9200만위안(약 5조원)에 달한다. 2027년에는 425억6200만위안(약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중국의 경우 2022년 반려동물 경제산업 규모는 4936억위안(약 89조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2025년 시장 규모는 8114억위안(약 14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려동물 주인의 소비 트랜드가 확대되고 반려동물 제품의 품질과 가성비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중국 내 반려동물 브랜드 및 반려동물 용품 종류의 급속한 발전이 촉진되고 있다. 이 중 컬러레이가 뛰어드는 반려동물 사업은 고양이 모래 사업이다. 일반적으로 고양이 모래는 두부 찌꺼기, 톱밥, 벤토나이트를 작은 입자형으로 만들어 모래를 제작하며, 흡수성을 위해 실리콘 등 물리적 건조제의 입자도 사용된다. 또 항균제, 탈취제, 방부제와 같은 화학제품을 첨가해 고양이 배변 모래의 기능과 친환경성을 향상시킨다. 컬러레이는 고양이 모래에 나노 티타늄을 첨가할 시 살균, 오염 방지, 탈취 및 자가 세척을 위한 항균 친환경 고양이 모래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컬러레이는 진주광택안료 분야에서 다년간 연구개발로 축적한 나노 이산화티타늄 분야의 기술력으로 고양이 모래를 제작한다. 광촉매 원리를 이용해 고양이 모래의 유기물을 분해 및 촉매하고 다양한 종류의 세균을 90% 이상 완전히 사멸시켜 친환경적인 고양이 모래를 생산할 계획이다. 컬러레이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건설 예정인 친환경 고양이 모래 생산라인은 연간 2만5000t 규모로 이달 말 생산라인 건설이 완료될 예정이다"며 "고양이 모래 제작 신 사업 진출을 통한 매출원 다변화와 매출액 증가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9-04 14:3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