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30일 브루노 얀스 신임 주한 벨기에 대사 일행이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브루노 얀스 대사는 부산항만공사로부터 부산항의 운영현황과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부산항과 벨기에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사는 면담 후 항만안내선 새누리호에 승선해 부산항 북항 항만시설을 둘러보고, 친환경 및 재생에너지 산업분야에서 부산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이번 벨기에 대사 방문을 통해 양국 간 항만과 물류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항만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30 18:44:36[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30일 브루노 얀스 신임 주한 벨기에 대사 일행이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브루노 얀스 대사는 부산항만공사로부터 부산항의 운영현황과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부산항과 벨기에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사는 면담 후 항만안내선 새누리호에 승선해 부산항 북항 항만시설을 둘러보고, 친환경 및 재생에너지 산업분야에서 부산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이번 벨기에 대사 방문을 통해 양국 간 항만과 물류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항만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30 16:03:5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에 참석차 방한한 벨기에 플란더스 대표단이 경기도청을 방문, 만남을 갖고, 지방정부 간 AI 국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표단은 아나리스 반더호이도크스(Annelies Vanderhoydonks) 벨기에 플란더스 디지털 전략부 산하 AI전문센터 AI정책총괄책임자 등으로 구성됐다 . 벨기에 플란더스는 경기도가 인공지능(AI)의 국제적 정책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가입한 지방정부 협의체 DETA(DisruptiveEmerging Technologies Alliance) 회원국 가운데 하나로, 여러 영상회의 이후 처음으로 대면 만남이 성사됐다. 이날 회의에서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도의 AI 정책 추진 현황과 과제 등을 소개하고, 두 지방정부 간 인공지능 분야 정책교류 및 연구기관·대학·기업 진출 지원 협력을 약속했다. 벨기에 대표단은 경기도 성남에 있는 마음AI, 네이버를 방문해 기업이 보유한 AI 기술, 관련 서비스 등을 참관했다. 주한 벨기에 대사관의 와우터 참사관은 "경기도에서 벨기에를 방문해 주신다면 벨기에의 AI 기술과 정책을 소개하고 다양한 기업, 학교, 연구기관 등의 만남을 주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병 AI국장은 "이번 만남이 양국 지방정부 간 인간 중심의 AI활용을 위한 발전적 협력을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양측의 긴밀한 AI협력을 통해 공동의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25 09:04:44[파이낸셜뉴스] 한국인 및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 작가의 책이 도난 당했다. 16일 서점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벨기에 브뤼셀 한국문화원 1층 도서관에 비치된 한 작가의 대표작 ‘채식주의자’ 한 권이 분실됐다. 문화원 측은 지난 10일 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현지에서도 관심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문화원 도서관에 따로 코너를 마련해 한강의 여러 대표작을 비치했다.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책 비치 사실과 도서관 개관 시간도 알렸다. 이후 14일 도서관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아 책이 분실된 사실을 확인했다. 여러 작품 가운데 번역본이 아닌 ‘채식주의자’ 한글판이 사라졌다. 문화원 관계자는 “현장에 CCTV가 설치돼 있다. 도서관에 외부인이 상시 출입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외부인이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며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아서 일어난 해프닝인 것 같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16 10:55:24[파이낸셜뉴스] 공군은 "공군 군악대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제11회 벨기에 국제군악제에 참가하고 있다"며 "3일에는 현지 교민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특별공연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특별공연은 브뤼셀 공원에서 공군 군악대와 국가유산진흥원의 예술단 무용단이 함께한 버스킹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를 비롯한 다양한 K-팝을 편곡해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브뤼셀에 거주하고 있는 현지 주민은 "근처에 있다가 한국어가 들려서 깜짝 놀랐다"며 "2022년에 한 달간 서울을 방문했는데, 이번 축제가 그때의 특별한 기억을 더해줬고,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에는 군 복무 중인 배우 이도현(본명 임동현) 상병도 군악대 일원으로 참여했다. 이도현은 함께 사회를 맡고 노래를 불렀다. 그는 "유럽에서의 첫 경험이라 긴장했지만, 예상보다 관객들이 진심으로 음악을 좋아해 주셔서 기뻤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04 13:03:18[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벨기에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혼성 계주 대표팀이 경기를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돌연 기권했다. 벨기에올림픽위원회(COIB)는 이날 오후 혼성 계주 대표팀 일원인 클레어 미셸이 "불행히도 병이 나서 (혼성 계주전을) 기권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AFP, AP 통신이 보도했다. 미셸은 지난달 31일 트라이애슬론 여자부 개인전에 참가했다. 트라이애슬론 올림픽 개인전 코스는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로 진행됐다. 5일로 예정된 혼성 계주 수영 경기 역시 센강에서 열린다. COIB는 미셸의 정확한 몸 상태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센강 수질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외신은 짚었다. COIB는 "향후 올림픽 트라이애슬론 경기를 위한 교훈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훈련 및 경기일 수와 대회 형태는 사전에 명확해야 하며 선수들과 수행원, 서포터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스위스 관계자들은 자국 트라이애슬론 대표인 아드리앵 브리포드가 지난달 31일 남자부 개인전을 치른 뒤 '위염'에 걸렸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들은 브리포드의 몸 상태가 센강 수영과 관련이 있는지는 "말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했으며, 스위스 대표팀 다른 선수들은 아무도 복통 문제를 호소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스위스 트라이애슬론 혼성계주팀은 브리포드를 대신하기 위해 발탁된 다른 선수도 센강 수영과 무관한 위장염으로 추가 기권했으나, 5일 경기에는 계획대로 참여할 예정이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회를 앞두고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이 센강에서 수영하고, 센강 인근을 자전거로 돌아, 알렉상드르 3세 다리를 달리는 장면을 이번 대회 주요 장면으로 홍보했다. 그러나 센강 수질 문제가 시작부터 발목을 잡았다. 2006년 세계트라이애슬론연맹이 정한 경기 적합 기준은 대장균 100ml당 1천개, 장구균 100ml당 400개 미만이다. 이 수치를 넘은 물에서 수영하면 위장염이나 결막염, 외이염, 피부 질환 등을 앓을 수 있다. 이에 파리 조직위는 매일 세균 수치를 점검해왔다. 지난달 26∼27일에는 폭우로 수질이 악화하자 조직위는 28일과 29일로 예정됐던 '수영 훈련'을 취소했고, 30일로 예정됐던 남자부 경기도 경기 당일 하루 연기되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5 07:50:06[파이낸셜뉴스] ㈜골든블루(대표이사 박소영)는 세계 3대 주류품평회 중 하나인 '2024 벨기에 몽드셀렉션(Monde-Selection)'에 참가해 모든 제품이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몽드셀렉션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국제 주류 품평회로 영국 런던의 국제 주류품평회(IWSC),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국제 주류품평회(SWSC)와 함께 세계 3대 주류품평회로 손꼽힌다. 매년 80여 개국의 3000개가 넘는 제품을 엄격히 심사해 우수 제품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품평회에 △골든블루 사피루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골든블루 20년 서미트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 △팬텀 오리지널 17 △혼 등 위스키와 전통주를 합쳐 총 6종을 출품했다. 골든블루는 10년 연속 수상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크리스탈 프리스티지 트로피(Crystal Prestige Trophy)를 획득하며 국내 주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와 '팬텀 오리지널 17'은 최상위 품질을 지닌 제품에 수여되는 최우수금상(Grand Gold)을 받았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와 '팬텀 오리지널 17'은 올해로 각각 총 4번과 6번의 최우수금상을 차지하며 전 세계 주류 전문가들에게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아울러 △골든블루 사피루스 △골든블루 20년 서미트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 △혼 등 4개의 제품 또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금상(Gold)을 수상했다. 박소영 골든블루 대표이사는 "10년 연속 몽드셀렉션 수상은 골든블루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몽드셀렉션은 매년 100여 명의 주류 전문가들이 제품의 맛과 향을 포함한 품질을 5개월 동안 분석하여 평가한다. 평가 점수 60점 이상은 동상(Bronze Quality Award), 70점은 은상(Silver Quality Award), 80점 이상은 금상(Gold Quality Award) 그리고 90점 이상 제품에 최우수금상(Grand Gold Quality Award)을 수여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26 09:24:13[파이낸셜뉴스] LS전선이 3기가와트(GW)가 넘는 해상 풍력 단지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에너지 섬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한다. LS전선이 벨기에 전력회사 엘리아(ELIA)와 약 28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저케이블은 ELIA가 벨기에 해안에서 약 45㎞ 떨어진 북해에 건설하는 프린세스 엘리자베스 섬에 공급된다. 이 인공섬은 3.5GW급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연결해 전력을 저장, 분배, 관리하는 부유식 구조물이다. 2030년 완공되면 본토와 영국, 덴마크 간 에너지 공급을 조절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섬에는 전력변환소, 에너지 저장 시스템, 전력망 연결 설비 등을 구축한다. 해저케이블은 인공섬과 육지 간 전력을 보내는 데 사용된다. 회사 측은 “전선업체 중 최초로 인공에너지 섬의 해저케이블 구축 경험을 쌓게 된다”며 “향후 덴마크 등이 추진할 대규모 인공섬 사업 수주에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최근 미국 공장 건설, LS마린솔루션의 설비 투자, LS에코에너지의 유럽, 아시아 사업 추진 등 글로벌 해저케이블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6-20 10:56:47안보와 경제, 이민 등 여러 분야가 불안한 유럽연합(EU)에서 이달 치러진 선거 결과, 극우 정당들이 크게 약진하며 기성 정당들을 위협했다. 위협을 느낀 프랑스는 즉각 조기 총선으로 민심 수습에 나섰고 벨기에에서는 총리가 물러났다. 현지 매체들은 일단 우파 및 중도 진영이 지난 회기처럼 주류를 차지하겠지만 극우와 손을 잡아야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폰데어라이엔 연임 가능성EU 27개 회원국에서는 지난 6~9일(현지시간) 제 10대 유럽의회의 의원 720명을 뽑는 선거가 열렸다. 유럽의회는 EU의 입법을 담당하며 행정부 역할인 집행위원회의 예산을 심의 및 승인한다. 동시에 EU 전역에서 통하는 법안을 수정 및 제정할 수 있지만 집행위 고유 권한인 발의권을 대신 행사할 수는 없다. 의석 숫자는 국가별로 배정되어 있으며 96석을 가져가는 독일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은 81석을 배정받은 프랑스다. 선거는 유권자가 특정 정당에 투표하면 해당 정당에서 받은 표만큼 의원을 정하는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로 진행된다. 유럽의 주요 정당들은 성향에 따라 정치 그룹을 만들어 이번 선거에 참여했다. 10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 투표 종료 이후 출구조사와 10일 새벽 투표 결과를 종합한 결과 기존 집권당이었던 유럽국민당(EPP)이 720석 가운데 184석(약 25%)을 확보해 1당 자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PP는 독일 기독민주당(CDU)이 주도하는 우파 및 중도 정치 세력으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속한 당이다. 집행위원장은 27개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EU 이사회에서 결정하지만, 사전 협의에 따라 유럽의회에서 1당을 차지한 정치 단체의 대표를 우선 검토해야 한다. 각국 정상들은 17일 비공식 회의를 통해 지도부 구성을 시작하며 이달 27~28일 정기 정상회의에서 집행위원장 후보를 확정한다. 확정된 후보는 유럽의회의 인준 투표를 통과해야 한다. ■극우 진영 약진, 기성 정당 위협이번 선거에서 제 2당은 좌파 및 중도 진영을 표방하는 사회민주진보동맹(S&D)으로 139석(약 19%)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EPP와 S&D의 의석이 기존 숫자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강경우파 정치그룹 '유럽보수와개혁(ECR)', 유럽의회 내 극우 정치그룹인 '정체성과 민주주의(ID)'에 주목했다. 두 정당이 가진 기존 의석은 각각 69석, 49석이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각각 73석(약 10%), 약 58석(8%)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된다. 두 정당이 연합하면 곧장 제 3당에 버금가는 정치 세력이 된다. ECR은 이탈리아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형제들(FdI)', 스페인의 '복스' 등이 속한 정치그룹이다. ID에는 프랑스의 대표 극우 정치인 마린 르펜이 대표로 있는 국민전선(RN)이 속해 있다. 국가별 의석 숫자가 가장 많은 독일의 경우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약 16.5%로 득표율 2위를 차지했다. AfD는 올해까지 ID 소속이었으나 지난달 나치 친위대 옹호 발언으로 제명됐다. ■프랑스 하원 해산…유럽 정가 흔들려기성 정당들은 이번 투표에서 극우가 약진하자 즉각 반응했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9일 대국민 연설에서 하원 해산을 선언했다. 이날 프랑스에서는 르펜이 속한 ID가 약 3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마크롱의 르네상스당이 속한 중도 성향 정치 단체 '자유당 그룹'의 득표율은 13%에 그쳤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지난 2022년 6월 총선을 치른 지 2년 만에 다시 임기 5년의 하원의원 577명을 뽑아야 한다. 유럽의회 선거와 함께 자국 총선을 함께 치른 벨기에에서는 알렉산더르 더 크로 총리가 사퇴했다. 더 크로는 10일 벨기에 국왕에게 사의를 밝힐 예정이며, 후임이 결정될 때까지 임시 총리를 맡게 된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6-10 18:29:16[파이낸셜뉴스] 차병원이 오는 17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환자 친화형 시험관아기시술(IVF) 국제 난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6일 차병원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난임·생식의학 의료진과 연구진을 보유한 차 의료원과 아시아태평양생명의학연구재단이 함께 개최하고 대한보조생식학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난임·생식의학 연구자들이 참석한다. 차병원·바이오그룹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의 개회사를 비롯해 카를로스 사이몬 스페인 발렌시아대학교 교수, 요한 슈미츠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학교 교수, 윌리엄 레저 및 로버트 길크리스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며, 국내·외 200명 이상의 난임 연구자가 모여 양질의 난임 치료 기술을 공유하고 새 치료법 등을 논의한다. 총 3부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1989년 차병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IVM) 세션을 비롯해 착상전 유전검사(PGT), 반복착상 실패에 미치는 자궁내막 마이크로바이옴 불균형 등 최근 세계 난임 의학자들 사이에서 가장 뜨겁게 주목을 받는 주제를 놓고 임상 경험을 공유한다. 1부에서는 세계적으로 연구와 임상을 가장 활발하게 하고 2014년 미국생식의학회에서 차광렬 줄기세포상을 받은 카를로스 사이몬 스페인 발렌시아대학교 교수가 △반복 착상 실패에 대한 자궁 내 마이크로바이옴 불균형의 영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2부에서는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IVM)을 주제로 △IVM의 임상적 측면(윌리엄 레저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 교수) △임상 IVM의 새로운 배양법(요한 슈미츠 브뤼셀 자유대학교 교수) △IVM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법의 장·단점(로버트 길크리스트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 교수) △호주에서의 IVM의 입지(로저 하트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대학교 교수) 등의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3부에서는 최근 임신성공률을 높이는 주요 화두인 착상전 유전검사를 주제로 △PGT-A 결과모자이크 판정 배아의 관리(강인수 대구차병원 난임센터 교수) △차 여성의학연구소의 PGT 임상적용(유은정 서울역차병원 난임센터 교수) △고령에서 PGT-A와 배아 질의 연관성(신지은 잠실차병원 난임센터 교수)을 조명한다.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난임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지의 생식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서로의 연구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난임·생식의학의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건설적이고 혁신적인 토론으로 난임·생식의학의 새 지평을 여는 모멘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학천 잠실차병원장은 “세계적인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수준 높은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곳은 해외에서도 많지 않다”며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1989년 차광렬 연구소장팀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해 현재 세계 난임 학회에서 주목받는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IVM)과 함께 임신 성공률을 좌우하는 착상전 유전검사의 활용과 임상을 주제로 다뤄 무척 의미 있는 심포지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5-16 10: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