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벼락부자가 된 전남편에게 양육권을 넘겼는데, 15년 후 대뜸 아이 유학비 보내라는 연락을 받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13일 방송된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15년 동안 못 만났던 아이의 유학비를 줘야 하는 처지가 됐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전남편의 어머니가 부동산으로 벼락부자가 됐다. 며느리인 제게 시도 때도 없이 욕을 하고 인신공격을 퍼붓는 사람이었는데 저는 폭언에 시달리다 전남편과 이혼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혼했을 때, 전남편과 어머니는 제가 아이들을 데려가는 걸 원치 않았다. 저도 풍족한 환경에서 애들이 자라는 게 좋을 거라 생각해 전남편이 친권자 및 양육자가 되는 것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저는 일을 하지 않고 있었기에 양육비는 따로 정하지 않았고 한 달에 두 번 아이들을 만나기로 했다. 첫 두 달간은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연락이 안 됐다. 전남편의 전화는 정지돼있었고 수소문해봐도 아이들의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법원에 면접 교섭 이행 명령 신청을 하고 결정문도 받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렇게 15년을 눈물로 살아왔는데 최근 전남편이 거액의 과거 양육비를 내라는 소장을 보내왔다. 그걸 보고서야 애들이 해외 유학 갔던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남편은 제게 유학비의 절반을 달라고 요구하는데 황당하기만 하다. 이혼했을 때 만 여섯살, 네살이었던 아이들을 22살, 19살이 될 때까지 만나지 못했는데 유학비용의 절반을 줘야 하냐"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우진서 변호사는 "양육비 지급조항이 없어도 양육자는 과거 양육비를 청구할 수 있다. 과거 양육비 청구는 자녀가 미성년일 때는 권리가 소멸하지 않고 성년이 된 후부터 소멸시효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법원은 양육비 청구 시 여러 상황을 고려해 적절한 분담액을 정하므로 사연자가 꼭 유학비용의 절반을 지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더불어 면접 교섭 이행명령 청구를 해서 결정받았음에도 아이들을 만나지 못했으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13 18:40:30[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산책’은 전문가들이 부동산 이슈와 투자 정보를 엄선해 독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지난 4월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라고 합니다. 그 다음은 카카오톡이고, 3위가 인스타그램 순인데요. 그만큼 유튜브를 보면서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는 소비자들이 스스로 찾아보고 가입합니다. 유튜브를 이용한 사기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기 피해자가 안 되기 위해 유튜브로 부동산 공부만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 또한 조심해야 합니다. 유튜브 말 무조건 맹신...'벼락거지' 될수도 홈쇼핑을 보면 물건을 꼭 사야만 할 것 같은 마케팅 기법들을 사용합니다. 유튜브도 비슷합니다. 인기 유튜버가 돼야 많은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목부터가 아주 자극적입니다. 문제는 ‘믿거나 말거나’식의 내용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구독자를 늘리려고 ‘당장 여기에 투자를 해야만 벼락부자가 된다’고 합니다. 지난 2020년초 코로나 초기에 기준금리가 내려가고 유동성이 넘쳐 나면서 아파트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아파트 장만을 못하신 분들은 ‘벼락거지’가 됐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당시 부부싸움도 엄청나게 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2023년이 되면서 미국이 기준금리를 폭발적으로 올리자 우리도 고금리가 됐습니다. ‘영끌’해서 아파트를 장만한 분들은 다시 ‘벼락거지’가 됐습니다. 대출이자가 감당할 수준을 넘어서게 된 것입니다. "좋은 정보는 부풀려 이야기할 필요 없어" 또 주택으로 홍보했던 ‘생활형숙박시설’은 숙박용도로만 사용 가능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분양 계약자들이 연합해서 시행·건설사를 상대로 소송까지 나선 상태입니다. ‘지식산업센터’도 결국 과잉공급에 고금리, 고분양가 및 공사비 급증으로 애물단지로 변했습니다. 역시 지난 2022년 유튜브 영상을 보시면 지금 당장 투자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오피스텔도 예외는 아닙니다. 아무튼 유튜브를 그렇다고 안보실 수는 없는데요. 가능하면 한 곳에 매몰되지 말고 취사선택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집값 폭등, 집값 폭락 등 극단적인 유튜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이들은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으로 구독자를 늘리는 것이 주된 목표입니다. 좋은 정보는 굳이 부풀려서 이야기할 이유가 없습니다. 집값 전망은 어느 누구도 장담 못합니다. 단 확실한 것은 지금 아파트 공급이 반토막이 났고, 2~3년뒤에는 불안해 질 수 있다는 겁니다. /최원철 한양대학교 부동산융합대학원 교수 ※이 글은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이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5-24 07:57:18뇌혈관에 발생하는 뇌동맥류, 뇌경색, 뇌졸중은 대부분 무증상이다가 증상이 나타나면 사망에 이를 정도로 위험하다. '머릿속 혈관건강 챙기기'를 통해 3가지 뇌혈관 질환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편집자주> 뇌동맥류는 뇌혈관의 약한 부분이 국소적으로 부풀어 오른 상태를 뜻한다. 뇌동맥류가 상태가 악화돼 혈압을 견디지 못하면 '뇌출혈'을 일으킨다. 과거에는 동맥류의 존재를 모르다가 출혈 발생 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건강검진 등의 영향으로 조기 발견이 흔해졌다. 50세 기준 전체인구의 약 3%, 60대 이후로는 5% 정도가 동맥류를 가지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뇌동맥류 수술 및 중재시술 치료 전문가인 지태근 삼성서울병원 뇌졸중센터 신경외과 교수는 9일 "뇌동맥류의 조기 발견이 늘면서 효과적이고 적절한 치료 전략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뇌동맥류, 발생 이유는동맥류란 동맥 벽이 여러 원인으로 약해짐에 따라 팽창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팽창된 혈관은 정상 혈관에 비해 벽이 약하고 파열될 위험이 높은 특성을 가진다. 파열될 경우 지주막하출혈이라는 심각한 형태의 뇌출혈을 초래한다. 대부분의 동맥류는 특별한 원인없이 발생한다. 유전질환 및 희귀질환과 관련 있는 경우가 있으나 상대적으로 드물다. 나이 따라 발견 빈도 또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외에도 흡연, 고혈압, 직계가족 중 2명 이상이 동맥류를 가지는 가족력 등이 위험 인자다. 외상 및 감염 등의 원인에 의한 혈관벽의 손상으로도 뇌동맥류가 발생할 수 있고, 이 경우 파열위험이 높다. 지주막하출혈은 뇌를 싸고 있는 얇은 막 내부에 출혈이 발생한 것이다. 동맥류에 의한 지주막하출혈은 다른 형태의 뇌출혈에 비해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또 생존하더라도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 뇌동맥류의 파열 위험률은 일반적으로 연간 1~2%로 추정하나 특성에 따라 매우 다양한 위험도의 차이를 보인다. 지 교수는 "조기 발견된 뇌동맥류의 상당수는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며 "동맥류가 진단되었을 경우 막연한 공포심에 매몰되기보다는 전문의 진료를 통해 객관적인 위험도를 평가받고 대응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연구에 따라 다르지만 지주막하출혈이 발생하면 병원에 오기 전에 사망하는 경우가 12%가량, 치료를 하지 않으면 45% 정도가 6개월 내에 사망한다. 치료를 받고 살아남은 환자에서도 15% 이상에서 중증신경장애를 남긴다. ■파열된 경우 벼락두통 발생비파열 뇌동맥류는 뚜렷한 증상이 없다. 예외로 후교동맥에 위치한 동맥류는 크기가 커지면 3번 뇌신경(동안신경)을 압박해 한쪽 눈꺼풀이 내려앉는 안검하수,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동공 확대를 일으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두통이 발생하면 뇌혈관 촬영을 결심하게 된다. 두통이 생기거나 악화하면 동맥류가 파열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파열 뇌동맥류와 두통의 상관관계는 대부분 연관성이 없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파열 위험이 낮은 환자는 일반적인 양상의 두통, 혹은 기존의 두통과 유사한 증상에 막연한 불안감을 갖지 않아도 된다. 뇌동맥류의 파열이 지주막하 출혈을 유발할 경우 환자는 갑작스럽고 극심한 두통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벼락두통(thunderclap headache)'이라 부른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극심한 두통이 1분 이내 최고강도에 도달하는 경우다. 이 때는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응급실 방문해야 한다. 뇌동맥류 진단을 위한 검사는 컴퓨터단층뇌혈관영상(CTA), 자기공명뇌혈관영상(MRA) 및 카테터뇌혈관조영술(조영술)이 있다. 최근에는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 기법을 이용해 동맥류의 형태에 대한 더 정밀한 평가가 가능해져서 필요한 경우 기존의 검사방법을 보완하고 있다. ■치료 전략 세우는 것이 중요뇌동맥류 치료 전략에서 가장 먼저 고려할 점은 치료가 필요한지 판단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파열 위험이 낮으면 주기적인 경과 관찰을 해야 한다. 위험도가 중등도 이상인 경우에 적절한 치료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존 기간 중 동맥류로 인한 뇌출혈 발생 확률은 산술적으로 연간 위험도와 기대여명을 곱해 산출할 수 있지만 해석이 중요하다. 연간 파열위험도가 높고 기대여명이 긴 젊은 환자일수록 적극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뇌동맥류의 치료의 목적은 파열 가능성을 차단해 뇌출혈을 예방하는 것이다. 뇌동맥류로 유입되는 혈류를 차단하거나 줄여주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치료 전략은 수술적 치료 방법인 동맥류 결찰술과 혈관내시술(신경중재술) 방법인 코일 색전술이 있다. 이 방법은 환자와 동맥류 특성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동맥류 결찰술은 두개골을 통해 뇌의 틈으로 혈관에 접근해 동맥류와 주변 구조물을 현미경을 통해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뇌동맥의 입구를 인체에 무해한 미세집게로 결찰한다. 일반적으로 수술 시간은 2시간 내외이며 수술 후 중환자실을 거쳐 보통 3일 후 퇴원할 수 있다. 코일색전술은 미세한 도관을 조심스럽게 동맥류 내로 위치시키고 백금코일을 동맥류 안에 채워 혈류의 유입을 차단해 치료한다. 이는 절개 상처가 없기 때문에 회복이 빨라 일반적으로 시술 1~2일 후 퇴원이 가능하다. 지 교수는 "최근에는 기법의 발전으로 과거 코일 색전술이 어렵다고 여겨졌던 동맥류에 대해서도 성공적인 시술을 할 수 있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특정 동맥류의 경우 수술적 치료에 따른 이득이 큰 경우가 있으므로 각 방법의 장단점에 대해 전문의와 충분의 상의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5-09 18:08:22[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박용진 의원을 꺾은 조수진 후보의 과거 '성범죄자 변호 및 2차 가해' 논란이 점차 커지고 있다. 사실상 당이 공천을 '급조'하면서 공직 후보에 대한 검증이 부실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여권 뿐만 아니라 민주당 내에서도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공천 재검토 가능성을 일축했다. ■민주당서도 '조수진 후보 사퇴' 목소리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변 출신으로 '인권 변호사'를 자처하고 있는 조 후보는 과거 성폭력 피의자 변호 과정에서 2차 가해를 한 것으로 알려져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아동 성폭력 피해자의 성병을 두고 피해자 아버지의 가해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이는 피해자 가족에 대한 2차 가해라는 지적이다. 또한 자신의 블로그에는 피의자에게 '강간 통념'을 활용해 재판에 임하라며 감형 방법을 조언하는 글을 올렸고, 집단강간 사건 변호를 하면서는 심신 미약과 단독 범행 등을 주장했던 것도 도마에 올랐다. 정치권 안팎에서 조 후보에 대한 '후보 사퇴 및 공천 철회' 촉구가 쏟아진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도 이날 첫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박지현 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 후보의 문제적 언행은 우리당에 심각한 해악을 끼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조 후보가 스스로 사퇴해야 마땅하다. 그것이 당에 끼치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일이자 우리당을 사랑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전 위원장은 "우리당에서 발생한 연이은 성범죄는 민주당을 나락으로 가게 했다. 그러나 이번 민주당 공천에서도 우리는 그 나라의 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조 후보가 스스로 사퇴하지 않으면 이재명 대표가 나서서 당을 정상화 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급조된 후보 공천...李 "국민이 판단하실 것" 조 후보는 지난 19일 서울 강북을에서 치러진 2자 전략경선에서 현역 박용진 의원을 꺾고 최종 후보로 의결됐다. 정봉주 후보가 지난 14일 과거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되면서 생긴 '빈자리'에 조 후보가 추천을 받아 도전장을 낸 것으로, 조 후보는 불과 4~5일 사이에 공천을 받은 셈이다. 사실상 급조된 '벼락 공천'으로, 공직 후보에 대한 검증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전략경선에 재도전 한 비명계 박 의원을 찍어내기 위해 정치신인인 조 후보를 내세운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조 후보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변(조 변호사)은 길에서 배지를 줍는다"는 농담을 던졌다는 말을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했었다. 유 전 이사장과 조 후보는 재단의 유튜브 방송인 '알릴레오'를 함께 진행해온 사이다.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 대표는 조 후보의 공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후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조 후보 관련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답했다. 오히려 이 대표는 "(여당에) 별 해괴한 후보가 많지 않나"며 "그런 후보에게 더 관심을 가져 달라"고 했다. 권혁기 선거대책위원회 상근부실장도 이날 국회에서 "조 후보는 약자를 비하하거나 공격한 게 아니라 법조인으로서 활동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본인이 사과한 것으로 안다. 본인의 사과를 잘 지켜봤다"고 조 후보를 감쌌다. 조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 논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권 부실장은 "논의한 적 없고 계획도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조 후보는 관련 논란에 "국민 앞에 나서서 정치를 시작하는 국회의원 후보로서 심려를 끼친 것에 당원과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법보다 정의를, 제도보다 국민 눈높이를 가치의 척도로 삼겠다”며 “변호사에서 국민을 위한 공복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3-21 17:18:45【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속초시와 고성군에 시간당 90㎜ 안팎의 물벼락이 쏟아지면서 대피하는 주민들이 크게 늘었다. 10일 속초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5개 동, 10가구, 56명의 주민들이 지역 내 리조트와 호텔 등으로 대피했다. 설악동 지역주민 40명은 켄싱턴호텔로 대피했고 노학동 연립주택 침수피해를 입은 주민 7가구 12명은 해당 연립 주택 2층과 타 지역 지인 집 등으로 피신했다. 교동에서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주민 1명은 아들 집으로 몸을 옮겼고 동명동에서는 위험사면 인근에 거주하는 1명이 지인 집으로, 무너진 산비탈 인근에 위치한 동명동 연립주택에 거주 중이던 1가구 2명은 인근 교회로 대피했다. 고성에서도 이날 오후 5시 현재 5개 읍면, 136명의 주민들이 지역 내 초등학교와 교회,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 간성읍의 경우 생활체육관에 11명의 주민이 대피했고 거진읍은 거성초교 3가구 5명, 거진정보고에 27가구 43명이 몸을 피했다. 현내면은 청소년문화의집에 4가구 7명이, 토성면은 동광고등학교에 1가구 2명, 아야진초등학교에 20명이 대피했다. 또 고성지역 경로당 7곳에 48명이 폭우에 몸을 피한 상태다. 현재 속초와 고성지역에는 폭우가 이어지고 있어 대피하는 주민들의 숫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현재 누적 강수량은 속초시 332.5㎜, 고성군 378.7㎜를 기록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8-10 18:23:26[파이낸셜뉴스] 청약통장 가점 만점은 84점이다. 84점을 받으려면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최대 32점), 통장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본인을 제외한 부양 가족수 6명 이상(35점) 등을 충족해야 한다. 즉 일곱 식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버텨야 한다. 말이 84점이지 일곱 식구가 되려면 자녀를 5명 낳거나 아니면 부모나 배우자 부모님과 함께 살아야 한다. 84점은 그래서 어디든 당첨 받을 수 있는 ‘로또 만능키’다. 가점제가 첫 시행된 것은 지난 2008년. 그렇다면 이들 고가점 통장은 어느 아파트를 분양 받았을까. 만점 첫 당첨자는 은평뉴타운...2명 나오기도 현재 가점제 분석 자료는 한국부동산원이 2020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8일 파이낸셜뉴스가 해당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올 5월 말까지 84점 만점이 나온 사례는 전국서 10차례다. 우선 통계 이전 자료를 보면 가점제가 시행된 후 첫 만점 당첨자는 은평뉴타운이다. 2008년 1월에 당첨자를 발표했는데 은평뉴타운1지구 B공구 14블록 전용 125㎡에서 84점이 나왔다. 경쟁률은 31.72대1로 분양 아파트로만 구성돼 인기를 모았다는 후문이다. 2018년에는 강남의 한 단지에서 만점자가 2명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로또 아파트로 불린 서초구 ‘래미안리더스원’이 그 주인공이다. 전용 238㎡(펜트하우스)와 114㎡ 타입이다. 래미안 리더스원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489만원에 책정됐다. 통계가 제공되는 2020년 이후 만점자 현황을 보면 수도권에서는 경기 5회, 서울 4회다. 지방에서는 세종이 1회로 유일하다. 서울에서는 2020년 9월에 양천구 신월동 ‘신목동 파라곤’ 전용 84㎡에서 만점이 등장했다. 2020년 5월에는 동작구 흑성동 ‘흑석리버파크자이’ 전용 59㎡가 주인공이 됐다. 이 단지는 최근 로또 줍줍으로 화제를 모았던 아파트다. 당첨되면 10억원의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었던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에서도 만점자가 나왔다. 2021년 6월에 당첨자를 공개했는 데 전용 74㎡ 주택형에서 청약가점 84점 만점자가 최고 점수로 당첨됐다. 경기도에서는 수원과 과천에서 만점자가 나왔다. 2020년 2월 수원 팔달구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전용 84㎡, 2020년 11월 과천시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전용 84㎡가 주인공이다. 세종에서는 청약 당시 전국서 24만명이 몰린 ‘세종자이 더 시티(21년 8월 당첨자 발표)` 전용 84㎡에서 만점 통장이 접수됐다. 당시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는 4억7000만원이었다. 부양 가족이 청약 만점 좌우...개선 검토는 했으나 현재 가점 기준으로 최고 점수가 4인 가구는 69점, 5인 가구는 74점, 6인 가구는 79점이다. 부양 가족수가 가점서(1명당 5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가점이 80점을 넘으려면 일곱 식구는 기본이다. 사실 80점대 통장도 무적의 통장이다. 80점~83점대 통장도 2020년 이후 올 5월까지 19차례 등장했다. 이들도 어디든 넣으면 당첨이 보장된다. 화제를 모았던 래미안원베일리 기준으로 보면 청약 만점 통장 당첨자는 ‘벼락 부자’가 됐다. 당시 분양가는 역대 최고인 3.3㎡당 5669만원이었다. 전용 74㎡ 최고 분양가는 17억6000만원. 입주를 앞두고 있어 시세 파악은 쉽지 않지만 전용 84㎡기준 호가가 36~37억원이다. 74㎡ 시세를 약 30억원으로 감안했을 때 최소 13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셈이다. 한편 현재 가점제는 부양 가족수가 많은 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가점 최고 점수나 산정 기준은 2008년 시행된 이래 한번도 바뀌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약제도 개편에 관여했던 한 전문가는 “부양 가족 비중이 너무 높아 바꾸는 것을 여러 번 고려했고, 연구 용역도 진행했지만 결국 결론을 못 내렸다”며 “2008년 시행 이래 동일 기준이 지금까지도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가점 기준을 바꾸면 논란이 커질 것이 뻔하다보니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07-07 13:40:14[파이낸셜뉴스] 강원 양양군 설악해변에서 벼락을 맞고 크게 다친 30대 남성이 결국 숨졌다. 해당 남성은 서핑 후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갑자기 내리친 벼락을 미처 피하지 못해 변을 당했다. 11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3분쯤 양양군 설악해변에서 A(34)씨 등 6명이 벼락이 내리친 뒤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A씨는 이날 오전 4시10분쯤 사망했다. 함께 사고를 당한 나머지 부상자 5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A씨 등 5명은 서핑을 마치고 해변에 앉아 쉬고 있다 벼락을 맞았다. 우산을 쓰고 있던 나머지 1명은 사고 후 쓰러져 파도에 휩쓸리기도 했다. 강원소방본부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무릎이 바닷물에 잠길 정도의 해변에 앉아 있다 순식간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해안가 인근 펜션에 가장 먼저 번개가 내리쳐 번쩍한 뒤 해변으로 튀었다”며 “쓰러진 사람 몸에서 연기가 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사고 발생 장소가 낙뢰를 막을 높은 구조물이 없는 평지여서 인명 피해가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사람이 피뢰침 역할을 대신했다는 의미다. 벼락에 의한 인명피해는 매년 평균 1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0년간 벼락 인명피해 사고는 17건으로, 7명이 목숨을 잃고 19명이 부상했다. 절반은 산지에서 변을 당했고 31%는 골프장 등 평지, 12%와 8%는 실내와 공사장에서 죽거나 다쳤다. 벼락에 의한 재산피해는 10년간 65억5000만원(1098건)에 달한다. 육지보다는 덜 하지만 바다 역시 벼락이 치면 위험하다. 벼락이 치려면 공기가 강하게 상승하면서 뇌운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바다는 열 흡수율이 높아 쉽게 뜨거워지지 않아 그 위에서 상승류도 비교적 약하게 발생한다. 다만 벼락이 칠 경우 전류가 도체 표면을 흐르려는 성질 때문에 해수면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 낙뢰가 치면 키 큰 나무나 가로등, 전봇대에서 멀리 떨어져야 하며 우산이나 골프채, 낚싯대는 사용하지 말고 접거나 눕혀놔야 한다. 만일 등산 중 낙뢰가 발생한다면 빠르게 몸을 낮추고 물이 없는 움푹 파인 곳이나 동굴 안으로 대피해야 한다. 특히 ‘30-30 안전규칙’을 기억하고 지켜야 한다. 번개가 치고 30초 내 천둥이 울리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마지막 천둥이 울리고 30분이 지난 뒤 움직여야 한다. 번개가 치고 30초 이내에 천둥이 울렸다면 매우 가까운 곳에서 번개가 발생했다는 의미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6-12 00:43:46[파이낸셜뉴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거대 예수상 머리에 벼락을 맞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사진작가 페르난도 브라가는 지난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거대 예수상 머리에 벼락이 정통으로 내려꽂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브라가는 번개가 예수상 위로 치는 순간을 절묘하게 포착했고, 그 결과 머리에서 빛이 뿜어져 나가는 듯한 장면이 연출됐다. 브라가는 "금요일 밤 신성한 번개를 포착했다"며 "약 3시간동안 장노출로 500번 이상 셔터를 눌러가며 건진 사진이다. 내 사진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가져다준 것 같아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예수상 머리 위로 생긴 보랏빛 광선을 보고 "번개의 신 토르와 예수상이 싸우는 것 같다" 등의 글을 남겼다. 예수상이 벼락에 맞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에 따르면 예수상은 1년에 적게는 3번, 많게는 5번 벼락을 맞는다. 지난 2008년과 2014년에도 예수상에 번개가 내리친 바 있다. 특히 2014년에는 번개로 인해 예수상의 엄지손가락 부분이 손상되기도 했다. 다행히 이번에는 번개로 인한 동상의 손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리우데자네이루의 대표 랜드마크인 예수상은 1931년 10월 포르투갈로부터의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710m 높이의 코르코바두 언덕 위에 세워졌다. 높이 38m, 가로 28m 규모로 무게는 1만1145t에 달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아르데코 양식 조각상으로 알려져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2-16 10:40:42[파이낸셜뉴스]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2일)을 못 지킨 여야가 4일 '2+2 예산안 협의'에 돌입했지만 주요 쟁점예산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있어 정기국회 만료일(12월9일)내 처리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여야가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를 목표로 부랴부랴 '벼락치기 심사'에 나선 것인데, 예산안 증감 뿐 아니라 세법 개정안 등 예산부수법안을 두고도 쟁점이 산적해 있어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라는 관측이 나온다. 야당이 추진중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 여야 쟁점법안(노란봉투법·방송법·안전운임제)과의 연동설도 나오고 있어 여야간 협상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 이철규 예결위 간사와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 박정 예결위 간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2+2 예산안' 협의에 돌입, 막판 쟁점 해소에 나섰다. 여야는 법정 처리시한을 지키지 못해 "국민들께 송구하다"면서도 곧바로 이견을 나타냈다. 성 의장은 "윤석열 정부는 민생과 약자, 미래에 방점을 두고 전년에 비해 24조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알뜰하게 예산안을 짰다. 감액할 부분이 별로 없다"라며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예산 사수를 강조했다. 이철규 여당 예결위 간사에 따르면 이날까지 1조 1800억원 규모의 예산감액에 합의를 이뤘지만, △청년원가 주택△공공분양주택 △역세권 주택 분양사업 △검찰·경찰·감사원 운영비 감액을 두고 여전히 합의에 진통을 겪고 있다. 여야 예결위 간사간 협의에서도 대통령실 이전, 용산공원 조성·개방, 공공분양·공공임대주택 예산, 청와대 개방 사업, 행정안전부 경찰국 관련 예산, 에너지 전환 예산과 예비비 규모를 두고도 끝까지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예결위 간사 차원에선 '감액'에 관한 1차 협의만 끝내고, '증액' 관련 협의는 시작도 하지 못해 최종 본회의 처리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종합부동산세, 법인세 등 세법 개정안을 두고도 여야간 입장차가 크다. 예산부수법안을 논의하는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는 1회독을 마친 상태로 쟁점 사안에 대해서는 '잠정 보류'를 결정, 나머지 사안은 여야 간사가 참여하는 소(小)소위와 2+2 협의체를 통해 논의키로 했지만 여야간 간극이 큰 실정이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3000억원 이상 이익을 내는 기업에 법인세 최고세율을 깎아준다거나, 주식 대주주 기준(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을 100억원까지 높여준다거나, 3주택 이상 다주택자 누진세를 폐지한다는 등 초부자를 위한 감세를 동의하기 어렵다"라며 "그 부분은 철저히 막고, 거기에서 생기는 세수를 기초연금 부부 감액 폐지, 청년 및 노인 일자리 예산, 지역화폐 지원과 임대주택 관련 예산, 양곡관리법 관련 쌀값 및 타작물 가격 안정화 예산에 쓰겠다"고 밝혔다. 더구나 야당이 추진중인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을 두고도 강대강 대치가 지속돼 9일까지 처리가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나온 상태에서 예산 타협에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라며 "민주당이 무리하게 여러 법안을 강행 처리하려고 하고 있고, 해임건의안 돌발 변수를 만들어서 그런 변수가 섞이면 (정기국회내 예산 처리가) 파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주 원내대표는 "예산안은 오늘(4일) 오후 4시 여야 정책위의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가 모여서 더 논의하고, 5일까지 논의하다가 안 되면 원내대표끼리 정무적 결단으로 처리한다고 가닥을 잡았는데 이태원 참가 국정조사 끝나기 전에 해임건의안이나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예산안도 거기에 영향을 받아서 파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묻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와 내년 예산안 처리 연계는 민생을 대통령 고교 후배 장관 방탄에 사용하는 나쁜 정치"라며 날을 세웠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민생우선을 위한 예산 심의와 처리, 참사 책임을 묻는 이 장관 파면과 진상규명, 모두 국민의 명령임을 잊지 않길 바란다"며 이 장관 거취와 내년 예산안 처리를 연계해서는 안 된다고 응수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서지윤 기자
2022-12-04 17:04:06'아바드림'이 세대와 장르를 초월한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와 함께 개성 강한 '드리머' 2인을 공개한다. 오늘(14일) 밤 10시 방송하는 TV CHOSUN 프로그램 '아바드림'에서는 '마! 도로스 아이가' 설운도와 '안질리나 젤리곰' 래퍼 소코도모가 40년 나이 차이가 무색한 흥겨운 합동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강력한 개성을 가진 새로운 두 명의 '드리머'가 등장한다. 먼저 영앤리치 '돈벼락'이 무대에 오른다. '돈벼락'은 "내가 록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무대에서 불러본 적이 없다"며 "돈 걱정 없이 음악과 록을 하는 아바를 만들게 됐다"라고 밝힌다. '돈벼락'은 아바 제작기 영상에서 큰 키와 넓은 어깨, 긴 생머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그의 긴 생머리는 가발을 쓰고 있던 것으로 밝혀지며 개그맨이란 의심을 받는다고. 특히 '돈벼락'의 육성 힌트는 '드림캐처'를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 이후 '돈벼락'의 남다른 발성을 캐치한 '드림캐처'들은 뮤지컬 배우일 수도 있다고 추측한다. 록 스피릿으로 무장한 '돈벼락'은 부스트업 무대에서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부르며 시원한 샤우팅을 자랑한다. 과연 '돈벼락'의 직업은 개그맨일지, 뮤지컬 배우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두 번째 '드리머'는 평생을 전성기 시절로 사는 시간 여행자 '미스터리'다. 아바 제작기 영상 속에서 ‘미스터리’는 훈훈하면서도 완벽주의자의 면모를 드러낼 예정으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와 함께 '미스터리'는 자신의 전성기 시절을 1990년대라고 말하며 당시 '길보드 차트'의 제왕이었다고 말한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미스터리'는 부스트업 무대에서 태양의 '눈, 코, 입'을 선곡해 수준급 가창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선주가 '노래 기술자'라고 이야기한 '미스터리'의 정체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TV CHOSUN '아바드림'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TV CHOSUN '아바드림'
2022-11-14 09: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