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 올림픽이 '메달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메달리스트가 메달의 표면이 손상됐다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게시했기 때문이다. 9일(한국시간) 미국 스케이트보드 대표팀 나이자 휴스턴은 자신의 SNS에 메달 사진을 올렸다. 앞서 휴스턴은 이번 올림픽에서 스케이트보드 스트리트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휴스턴은 "메달이 새것일 때는 멋졌지만, 땀 흘린 피부에 몇 번 올려놓고 주말에 친구들에게 착용하게 했더니 색깔이 바랬다"고 주장했다. 그가 공개한 메달 사진을 살펴보면 녹이 슨 것처럼 군데군데 변색이 됐고, 겉 부분이 벗겨진 것처럼 보인다. 휴스턴은 "뒷면은 더하다"면서 "메달은 마치 전쟁터에 갔다가 돌아온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생각만큼 품질이 좋지는 않은 것 같다"며 "올림픽 메달의 품질을 더 높여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파리 올림픽 메달은 세계 최고 명품 기업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산하 주얼리 브랜드인 쇼메(CHAUMET)가 디자인했다. 쇼메는 에펠탑 조각을 육각형 모양으로 가공해 고급 보석처럼 문양을 넣어 메달을 만들었다. 메달 무게는 금메달의 경우 529g이다. 그러나 순금 6g로 전체의 약 1.3%를 차지하며, 그 외 나머지는 순은으로 채워져 있다. 은메달은 525g로 순은으로 만들어졌으며, 동메달은 455g로 구리와 주석, 아연을 합금해 혼합으로 만들어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09 15:04:48[파이낸셜뉴스] LG전자의 고휘도 사이니지가 세계 최초로 글로벌 시험기관으로부터 화면의 변색을 최소화하는 특성 관련 검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UL 솔루션즈'로부터 LG 사이니지가 황변현상에 강한 특성이 있음을 검증 받았다고 1일 밝혔다. UL은 엄격한 신뢰성 판정 기준에 따라 전기·전자 제품을 평가한다. 글로벌 제조 업체 가운데 디스플레이 변색 저항에 대한 검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UL 검증은 LG전자가 황변현상 최소화를 위한 기술 개발은 물론, 전자 업계 최초로 테스트 방법과 변색 판정 기준까지 제시해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새로운 디스플레이 검증으로 인정받았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황변현상은 디스플레이 화면이 노랗게 변색되는 현상이다. 드라이브스루 매장의 야외 메뉴판·입간판, 버스 광고판, 경기장, 학교 등에 활용된 고휘도 사이니지가 장시간 태양에 노출됐을 때 더욱 자주 발생한다. LG전자는 다양한 실외 환경에서 높은 시인성을 위해 고휘도 사이니지 활용을 원하는 기업간거래(B2B) 고객들이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황변현상으로 잦은 제품 교체, 서비스 중단 등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LG전자는 문제가 발생하는 과학적 원인을 찾는 한편, 사이니지 방열 기술을 개선하고 태양빛에 강한 소재를 적용하는 등 연구∙개발을 통해 변색을 최소화하는 '안티 디스컬러레이션' 기술을 개발했다. LG전자는 객관적·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한국화학연구원과 협업, 테스트 방법과 불량 판정 기준 등을 도출하고 이를 UL을 통해 검증 받아 공신력을 확보했다. LG전자는 안티 디스컬러레이션 기술을 옥외용 고휘도 사이니지 신제품에 적용하는 한편, 적용 제품군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고객의 불편함을 찾아 해결하는 다양한 연구 개발 활동을 통해 고객만족도와 신뢰도를 지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8-01 14:23:41[파이낸셜뉴스] 티타늄 소재를 도입하면서 화제를 모은 아이폰15 시리즈가 최근 '변색'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애플 측은 천으로 잘 닦으면 문제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아이폰15 프로 시리즈 모델의 변색 의혹을 두고 애플이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입장을 내보였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티타늄 소재 특성상 예기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일식적인 현상이기에 잘 닦으면 복원된다는 설명이다. 티타늄 소재의 경우 피부의 기름과 맞닿으면 일시적으로 색상이 변경될 수 있다. 애플은 복원하기 위해서는 부드럽고 살짝 물을 적신 보푸라기 없는 천을 사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앞서 해당 논란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에 이러한 사진 등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IT 팁스터 윌리두(@wilson_boi_101) 또한 "아이폰15프로·프로맥스는 도색된 게 아닌 PVD 코팅(물리적 증착)으로 색상 마감한 것"이라며 "변색은 기름에 의한 것으로 보이며 영구적인 게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이 발견된 기기에 마이크로파이버 소재의 천으로 닦으면 금세 복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파이버 소재는 초극세사로 제작된 첨단 섬유로, 공기 함유층이 많아 촉감이 부드럽고 알러지나 아토피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폰15 시리즈는 내달 13일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출시 일주일 전인 내달 6일부터 사전 예약 접수를 진행할 전망이다. 현재 애플은 미국·영국·일본·중국·호주·캐나다·프랑스·독일·인도·멕시코 등 40여 개국을 대상으로 1차 출시했으며, 오는 29일 마카오·말레이시아·튀르키예·베트남 등 21곳에서 2차 출시할 예정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9-22 10:07:25애플 새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가 공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벌써부터 변색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X(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웨이보 등에는 아이폰15 고급 모델인 아이폰15프로가 티타늄 케이스를 도입한 탓인지 색깔이 변했다며 사진이 올라왔다. 아이폰15프로 라인업에 처음 적용된 티타늄은 무게가 가볍지만 강도가 뛰어나고 부식에 강한 게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진 속 아이폰15프로는 측면 버튼 도색이 벗겨진 것처럼 보이며 이 같은 현상은 블루, 블랙 색상 모델에서 두드러진다. 또한 아이폰15프로는 프레임과 버튼에 지문 자국이 잘 남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제품 마감 상태가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아이폰15는 125만원(128GB), 아이폰15플러스는 135만원(128GB), 아이폰15프로는 155만원(128GB)부터, 아이폰15프로맥스는 190만원(256GB)부터 시작되는 가격을 감안하면 품질이 기대 이하라는 것이다. 다만 이를 두고 변색은 손자국으로 인한 일시적 변화라는 의견도 나온다. IT 팁스터 윌리두(@wilson_boi_101)는 “아이폰15프로·프로맥스는 도색된 게 아니라 PVD 코팅(물리적 증착)으로 색상 마감을 했다”며 “변색은 기름에 의한 것으로 보이며 영구적인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이크로파이버 소재로 닦으면 색상은 금세 복원될 수 있다”며 “애플은 내구성, 탄성 등을 위해 PVD 코팅을 했으며 티타늄은 다양한 색상으로 구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18 22:32:25[파이낸셜뉴스] 골드주얼리 브랜드 로이드가 FW 버메일 컬렉션(사진)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의 주얼리 색상은 FW 트렌드에 맞는 옐로우 골드가 주를 이루며, 실버 색상도 함께 출시됐다. 5일 로이드를 운영하는 이랜드그룹 주얼리·테마파크 계열사 이월드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욱 대담하고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차별화했다. 버메일 컬렉션은 잘 녹슬지 않는 브라스 소재에 100밀스 이상의 두께로 골드 플레이팅 해 소재를 업그레이드했고, 변색과 알러지 우려가 거의 없는 점이 메리트이다. 글로벌 스탠다드 적용 및 16K 골드로 제작 되어 안정성이 굉장히 높고, 고밀도 광택을 자랑하는 옐로우 색상으로 발색된다. 이랜드 로이드 관계자는 "로이드에서 고객님의 목소리를 반영해 트렌디한 버메일 컬렉션을 기획했다"라며 "버메일 컬렉션으로 믹스 매치 및 레이어드의 묘미를 느끼고, 로이드 주얼리와 함께 가을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월드의 골드주얼리 브랜드 로이드의 23FW 버메일 컬렉션은 로이드 온라인 공식몰 및 전국 매장에서 구매가능하며, 27일까지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9-05 09:27:20[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안경렌즈 브랜드 에실로코리아가 유튜브 채널 ‘홍인규 골프 TV’, ‘변기수 골프 TV’와 함께 개그맨, 프로골퍼 및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펼치는 이색 골프 경기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필드에서 골프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대폭 늘어나면서 에실로의 대표적 자외선 차단 제품인 변색렌즈 트랜지션스와 골튜버(골프 유튜버)로 유명한 홍인규, 변기수와의 만남이 이목을 끌었다. KB경영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골프 인구는 코로나19가 시작되기 전인 2019년 대비 46만명 늘어난 약 515만명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콜라보를 통해 출연자들은 필드에서 변색렌즈 트랜지션스를 착용하고 골프 대결을 펼쳤으며, 필드에서 빛을 발하는 트랜지션스의 특장점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소개했다. 특히 ‘홍인규 골프 TV’에는 KPGA 코리안투어 우승 10회 기록을 세운 프로골퍼 강경남 선수 등 유명 골프 선수들이 함께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강경남 프로골퍼는 “렌즈 색이 너무 진하고 어두운 일반 선글라스에 비해 트랜지션스는 자외선 강도에 따라 변색되어 편안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고 “도수가 적용된 선글라스와 일반 안경의 기능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따로 콘택트렌즈를 낄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07-16 10:22:0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안경렌즈 브랜드 에실로코리아가 소비자의 오프라인 체험 강화를 위해 변색렌즈 체험 툴 ‘트랜지션스 믹스 앤 매치’ 설치를 전국적으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올 초 일부 안경원에서 시범운영을 개시했다. 이후 안경원 및 소비자의 반응을 검토해 전국 200개 안경원으로 확대 설치한 것이다. 에실로코리아 트랜지션스 공식 사이트에서 ‘트랜지션스 믹스 앤 매치’ 툴이 설치된 주변 안경원을 확인할 수 있다. 에실로코리아의 ‘트랜지션스 믹스 앤 매치’는 햇빛 노출 시 색이 변하는 변색렌즈 특성 상 안경원 내부에서는 정확한 변색 과정 등을 볼 수 없어 소비자가 제품의 기능을 확인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하고자 제작됐다. 체험 툴이 설치된 안경원을 방문하면 제품의 전체 변색 과정 체험 및 13개의 다양한 컬러(업계 최다 보유) 중 선택이 가능하며, 제품을 육안으로 비교한 후 구매할 수 있다. 체험 툴 설치 확대와 더불어 오는 7월 9일까지 '변색렌즈 트랜지션스 사고, 경품 받자' 라는 주제로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트랜지션스 구매 후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눈 마사지기(100명)와 휴대용 에어매트(3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트랜지션스 공식 사이트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에실로코리아 마케팅팀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더욱더 직관적인 제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서 반응이 뜨거운 트랜지션스 믹스 앤 매치 설치를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체험 툴 설치와 더불어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를 병행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변색렌즈를 경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06-06 14:50:31[파이낸셜뉴스] 미국 애플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 맥루머 등은 15일(현지시간) 애플의 일부 모델에서 아이폰 변색 문제가 보고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 12 및 아이폰 11 알루미늄 섀시의 색상이 벗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12는 섀시와 케이스 뒷면이 다양한 색상 옵션으로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애플인사이더는 후면은 유리로 보호되지만 측면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슬로바키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스벳애플이 보도한 사례에서 빨간색 아이폰 12는 모서리 중 한 부분에서 눈에 띄는 색바램이 나타났다. 스벳애플 측은 아이폰을 정상적으로 사용했으며 변색되지 않은 아이폰 XR을 사용한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게시물에는 아이폰 11 및 아이폰 SE 2에도 동일한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돼 있다. 이 문제는 빨간색에만 국한되지 않고 민트색, 아이폰 11에서는 여러 영역에서 변색이 된 것으로 보고됐다. 애플인사이더는 "아이폰에 색상을 적용하는 애플의 프로세스가 잘못되었을 수 있다"라며 "양극 산화 처리된 아이폰은 더 내구성 있는 코팅이 돼 있지만 공정은 몇 가지 색상으로만 제한된다. 즉 다채로운 아이폰에는 다른 기술이 필요하다는 얘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변색된 해당 장치가 어떻게 처리된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라며 "애플의 착색 처리는 화학 물질 및 재료 공정으로 코팅된다. (이 코팅은) 긁힘, 특정 화학 물질 노출, 자외선 노출 또는 시간이 지나면 퇴색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폰 변색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은 애플이 기기를 수리하거나 교체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애플인사이더는 "(변색 문제를 제기한) 수많은 게시물에 애플 지원 팀에 연락하려는 시도가 언급돼 있지만 수정되지 않는 외관상의 문제라는 답변만 돌아온 사실만 알 수 있다"라고 전했다. 변색 보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9년에는 흰색의 아이폰 3GS 플라스틱이 과도한 열로 인해 변색 된다는 보고가 있었다. 2006년 애플은 변색 된 흰색 맥북 인클로저를 대체 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3-16 06:54:57【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망간은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 중 하나로 2017년 세계보건기구(WHO) 건강 권고치는 0.4mg/L(수돗물 수질기준 8배)다. 그러나 법적 수질기준(0.05mg/L) 이하 극미량의 망간이 포함된 수돗물(0.001mg/L)에서도 수용가 내 종이필터를 여과하면 필터가 변색이 된다고 알려졌다. 양평군은 작년부터 수용가 자가 필터 변색 민원 발생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망간 유입시기에 맞춰 정수처리공정인 전염소처리 강화 등을 조치했다. 그러나 인천시 적색 수돗물 사태와 긴 장마, 수온 변화 등에 따른 외부환경 변화로 일시적으로 망간이 유입돼 최근 일부 수용가에서 자가 필터 변색에 대한 문의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이에 따라 양평군은 환경부 제공 안내문 공지 등 적극 홍보와 수질검사, 수질 모니터링을 통한 망간사 교체, 망간 저감시설 설치 등 항구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한편 필터의 착색 영향물질인 망간은 먹는 물 수질 기준 중 하나로 음용 시 맛-냄새 등 심미적 영향을 주는 항목으로 관리되고 있다. 특히 염소와 반응해 필터에 쉽게 들러붙어 변색이 진행, 먹는 물 수질기준을 만족하는 정도의 망간물질은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다고 보고되고 있다.안철영 수도사업소장은 27일 “수돗물을 이용하는 수용가 불편사항에 대해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망간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시설 보완 등을 병행해 수돗물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수돗물 망간 농도가 수질기준 이내인 경우 음용이 가능하며, 다만 먹는물 수질기준을 만족하는 수돗물도 일정시간 지속적으로 물을 여과시킬 경우 미량의 물질이 필터에 걸러지고 쌓이게 되어 색을 변색시킬 수 있다고 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8-28 03:15:03[파이낸셜뉴스] 연구진이 햇빛 세기에 따라 자동으로 창문 색이 변하는 스마트 윈도우 기술을 개발했다. 이 창문을 설치하면 한여름 냉방비 절감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한치환 박사 연구진이 기존 전기변색 유리에 태양광전지를 삽입해 새로운 스마트 윈도우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치환 박사는 새로운 스마트 윈도우가 기존 제품 대비 가격을 30~5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감응 자동 색변환 스마트 윈도우 기술은 태양전지 기술과 전기변색 기술이 결합해 별도 전원이 필요없어 추가적인 설치비용이 들지 않는다. 또 햇빛의 강도를 조절해 조명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30~4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 연구진은 유리뿐만 아니라 필름화 기술개발에도 성공해 기존 유리창에 탈부착할 수 있는 형태의 제품화를 추진 중이다. 필름형 제품 개발에 성공하면 건물뿐만 아니라 자동차 및 선박, 항공기 등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햇빛이 강할수록 태양광 차단 능력이 향상되는 새로운 스마트 윈도우는 여름철 가시광선 투과를 차단해 냉방비가 많은 대형빌딩 건물에 적용할 수 있다. 한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광감응 자동 색변환 스마트 윈도우 기술은 햇빛이 강할 때 열을 차단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제로에너지 빌딩에 적용 시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유리 안에 광흡수층을 포함하고 있어 별도의 전원공급 장치가 필요 없고 생산 시 고가의 전도성 유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생산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연구진은 이와 같은 기존 기술과의 차별성으로 새로운 스마트 윈도우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이 기술을 연구소기업인 ㈜네스포유에 지난 2일 기술을 이전해 상용화를 돕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03-19 15: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