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과 관련해 적극적인 해외 자산 투자로 수익률을 높여가고 있다. 변액보험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관리가 필요한 상품이다. 25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4분기 기준 글로벌 분산투자를 원칙으로 전체 변액보험 자산의 75.3%를 해외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업계 전체 평균(미래에셋생명 제외 19개 보험사)인 16.6%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미국, 유럽, 인도 등 해외 국가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 헬스케어, 컨슈머 등 섹터에 따라 다양하게 투자하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변액보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시장이 급변하고 투자처가 다양한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가 이를 분석해 수익성 좋은 투자처로 제때 갈아타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미래에셋생명은 'MVP펀드'로 이 문제를 풀어내고 있다. MVP펀드는 고객을 대신해 업계 최초로 보험사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전략 수립부터 운영까지 직접 관리하는 일임형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플래그십 펀드 '미래에셋생명 글로벌MVP주식형'의 경우 지난달 9일 기준 누적 수익률이 84.0%에 이른다. 위득환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장은 "변액보험은 해외투자를 비과세로 누릴 수 있는 금융상품이어서 더 많은 자산가들이 투자 목적으로 변액보험 상품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09-25 18:20:40"보험회사의 자산가 고객 대상 서비스는 가업승계를 포함한 증여, 상속과 절세, 은퇴 대비에 강점이 있다. 현재의 자산을 유지하고, 다음 세대로 잘 이전하기 위해서 보험은 훌륭한 대안이 된다." 메트라이프생명 김상호 노블리치센터장(사진)은 24일 "부동산·주식 등 자산가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종부세·양도세 등 대대적 세법 개정이 이뤄지면서 자산관리 및 상속·증여 등 세대 이전을 위한 자산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메트라이프생명 노블리치센터는 지난 2005년 외국계 보험사 최초로 문을 연 VIP 전담 자산관리센터다. 투자, 부동산, 세무(이상 각 2명), 법률(1명), 재무설계(8명) 부문의 전문위원과 함께 효과적 콘텐츠 제공을 위한 콘텐츠 디렉터도 뒀다. 고액자산가의 경우 '상속'에 관심이 큰 만큼 종신보험이 인기다. 김 센터장은 "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상품군은 '종신보험', 그 중에서도 달러와 변액 종신보험"이라고 전했다. 노블리치센터는 상속과 상속세를 준비하는데 특화된 종신보험으로, 저축이나 투자 등의 기능을 더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VIP종신은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는 보장성 상품이지만 추가 납입보험료는 저축성 상품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펀드 운영이 자유롭고 추가 납입보험료에 대한 사업비가 거의 없는 것도 장점이다. 김 센터장은 "사망보장과 함께 은퇴 후에 필요하면 생활자금 형태로 꺼내 쓸 수 있고, 보장성 보험으로 한도 없이 비과세된다는 점에서 자산가들에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달러종신보험도 경기 예측이 어렵고, 변동성이 큰 시대에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상품 가운데 하나다. 김 센터장은 "자산의 일부를 달러로 분산한다는 측면에서, 자산의 미래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사망보험금을 달러로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자산가 고객들이 선호한다"고 전했다. VIP고객의 경우 관심사가 복합적이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고민도 깊다. 김 센터장은 "VIP고객의 관심사는 세금, 자산관리, 상속이 주를 이루지만 하나만 상담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상속 문제의 경우 보유 금융자산 및 부동산에 대한 평가와 전망, 세금, 법률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짚었다. 노블리치센터는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그는 "필요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동시에 고객과 상담을 하거나 고객에 제안하기 전에 머리를 맞대고 해답을 찾는 모습은 센터 내에서 흔한 풍경"이라며 "특정 분야에 국한된 보통의 전문가들과 노블리치센터의 전문가들의 차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의 상담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김 센터장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사업승계나 기업 엑시트 플랜(Exit plan), 개인의 상속 관련 상담이 늘었다는 점"이라며 "베이비부머의 은퇴 물결을 체감할 수 있는 대목으로,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앞으로는 상속을 포함한 은퇴 솔루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9-24 18:03:52[파이낸셜뉴스] iM라이프가 DGB금융지주의 시중금융그룹 전환 이후 첫 상품으로 ‘마이솔루션AI변액연금S’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기존 ‘마이솔루션AI변액연금’을 업그레이드해 연금지급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상품은 기존 ‘마이솔루션AI변액연금’의 ‘글로벌AI플랫폼액티브형’ 펀드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AI글로벌다이나믹’ 펀드를 새롭게 편입했다. AI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기존 펀드보다 잠재 리스크의 변동성 관리를 위한 투자자산 트렌드 분석 AI를 강화해 안정적으로 중장기적인 투자목표 달성 확률을 높인 것이 주요 특징이다. 워렌 버핏의 투자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대표 포트폴리오에 분산 투자하는 ‘버크셔TOP10 펀드’도 추가했다. iM라이프는 변액보험 운용에 AI를 도입한 최초의 생명보험사로,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을 적용한 변액보험 상품에 집중하는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펀드 운용을 어렵게 느끼는 고객이라도 AI를 통해 적기에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리스크를 완화하고 안정적 수익성을 추구하도록 하는데 목표를 둔다. 펀드의 선별도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이뤄지며, 복잡한 구조의 펀드는 원칙적으로 배제하는 것이 iM라이프 변액보험의 강점이다. 이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iM라이프의 변액보험 순자산은 올해 7월 기준 업계 9위인 1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말 업계 17위 수준이던 3261억원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앞으로도 iM라이프는 일반 고객의 중장기 안정적 수익성을 도모해 변액보험의 대중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김성한 대표는 “변경된 사명과 함께 iM라이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변액보험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변액보험 순자산을 오는 2026년까지 2조원 규모로 확대하기 위해 변액 상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기존 마이솔루션AI변액연금의 글로벌AI플랫폼 액티브형 펀드의 수익률은 꾸준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 펀드의 올해 상반기 기준 6개월 수익률은 15.8%, 직전 1년 수익률은 22.5%, 최근 3년 수익률 31.5%인 것으로 나타났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08 09:45:41[파이낸셜뉴스] iM라이프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284억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2·4분기 손익은 176억원으로 직전 분기(108억원) 대비 68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352억원) 대비 소폭 감소한 3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당국의 보험손익 관련 가이드라인 변경 및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인하 등의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실제 전년 동기 대비 초과 성장했다. iM라이프의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상반기 말 기준 8103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32억원 증가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CSM은 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주요 지표로, 지난해 보험사에 도입된 회계기준 IFRS17에서 이익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상반기 예실차 이익은 76억원을 기록하며 iM라이프의 안정적 경영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예실차는 보험사가 예상한 보험금·사업비와 실제로 발생한 보험금·사업비의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기간 투자손익은 119억원으로 집계됐다.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와 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한 손익변동성 축소 전략, 선별적 우량 대체자산 확대 등이 주효한 결과다. 2분기 투자손익은 96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iM라이프는 “김성한 대표의 성장전략이 순항하고 있다”며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의 투 트랙(Two-track) 전략을 통해 치우치지 않은 안정적 매출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고객과 회사의 윈윈(Win-win)을 위한 차별화된 변액보험 운용 전략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변액보험펀드의 3년 수익률은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iM라이프 변액보험 순자산은 올해 6월 말 업계 9위 수준인 1조284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말 업계 17위 수준이던 3261억원 대비 약 4배 급증한 수치다. iM라이프는 오는 2026년까지 변액보험 자산을 2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한 대표는 “지난 6월 시중금융그룹 전환과 사명변경을 통한 새로운 도약의 시기에 안정적 손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며 “하반기에도 안정적 보험손익 실현과 시장변화에 기민한 대응을 통해 내실 있는 강소보험사로서 DGB금융그룹 내 비은행 순익 기여도를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30 09:35:56지난 12일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 3년, 5년 총자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주식형, 주식혼합형, 채권형, 채권혼합형 등 유형별 5년 수익률도 미래에셋생명이 모두 1위를 기록 중이다. 29일 생명보험협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총자산규모 30조 이상 생명보험사 7곳의 최근 5년간 변액보험 수익률은 미래에셋생명(41.1%), 신한라이프(32.0%), 동양생명(29.6%), 교보생명(25.6%), 삼성생명(25.2%), 한화생명(20.5%), KB라이프생명(19.6%) 순이었으며, 유형별 순위 또한 미래에셋생명이 4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투자형 상품인 변액보험의 최대 관심사는 수익률이기 때문에 운용 성과가 검증된 보험사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중장기 투자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하는 변액보험 상품의 특성상 3~5년 이상의 수익률은 자산 운용 성과를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미래에셋생명의 선전 이유를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에서 찾는다. 미래에셋생명은 2·4분기 기준 변액보험 자산의 75.3%를 해외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MVP 펀드는 고객을 대신해 업계 최초로 보험사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전략 수립부터 운영까지 모든 자산운용을 직접 관리하는 일임형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지난 12일 기준 미래에셋생명 플래그십 펀드 '글로벌 MVP 60'는 누적수익률 87.4%, '글로벌MVP주식형'은 105.6%를 기록 중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7-29 18:06:25[파이낸셜뉴스] KB라이프생명은 지난 6월 말 기준 변액보험 펀드 최근 3개월 수익률이 8.18%를 기록하며 국내 생명보험사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변액보험은 계약자가 납부한 보험료 중 위험보험료와 사업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투자해 투자 실적에 따라 발생한 손익을 배분하는 보험이다. 실적을 배당하는 상품인 만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반대로 높은 수익률도 기대 가능하다. KB라이프생명은 최근 수익률 성과가 우수한 주식형 펀드 6종과 채권형 펀드 4종을 선정하고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펀드 운용을 통한 펀드 수익률 성장을 견인했다.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은 지난해 1월 통합 출범 당시 5조3451억원에서 지난 6월 기준 5조9048억원으로 5597억원이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는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모두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대표 펀드인 롱텀밸류주식형펀드는 16년간 동일한 펀드매니저가 일관된 투자철학을 기반으로 운용해 2008년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 277.7%를 달성했다. 미국성장주식형 해외펀드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미국 산업에 투자, 2022년 7월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 60.8%를 기록했다. 지난해 설정된 장기채권형II 펀드는 올해 6월 말 기준 누적수익률 9.9%를 달성하는 한편 순자산 2223억 원으로 전체 생보사 변액보험 펀드 중 연간 자금 유입규모 1위를 기록했다. 수요 기반이 탄탄한 초장기 국고채와 우량 회사채 투자로 장기 이자수익을 확보하는 한편 채권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이익을 추구한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꾸준한 변액펀드 수익률 개선으로 KB라이프생명 변액보험에 가입한 고객의 자산 증식에 기여할 수 있어 고무적이다"라며 "앞으로도 변액보험 가입 고객의 펀드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생명보험사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29 09:54:00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KIMVN)과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이 손잡고 현지 변액보험 시장에 진출한다. 15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KIMVN은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위탁운용사로, 변액보험 신상품을 출시했다. 한국 자산운용사가 베트남에서 변액보험 상품 위탁운용을 맡은 첫 사례다. 해당 상품의 주요 투자처는 고배당·성장주식형 펀드다. 편입 펀드는 안정적·지속적 성장을 목표로 △유동성이 우수하고 △배당수익률이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며 △성장성이 높은 중대형주에 투자한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으로선 기존 주식형 변액보험에 이어 두 번째 상품이다. 향후 KIMVN과 함께 베트남 9개 대도시에서 전국 단위 대리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투운용은 지난 2006년 베트남 현지에 리서치 사무소를 열고 펀드 운용을 시작했다. 2020년 법인(KIMVN)으로 전환했으며, 현재 총운용자산(AUM)은 1조7000억원에 이른다. 베트남 운용사 3위, 주식형 펀드 AUM 규모는 2위다. 특히 주식형 펀드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7-15 18:22:03[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KIMVN)과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이 손잡고 현지 변액보험 시장에 진출한다. 15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KIMVN은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위탁운용사로, 변액보험 신상품을 출시했다. 한국 자산운용사가 베트남에서 변액보험 상품 위탁운용을 맡은 첫 사례다. 해당 상품의 주요 투자처는 고배당·성장주식형 펀드다. 편입 펀드는 안정적·지속적 성장을 목표로 △유동성이 우수하고 △배당수익률이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며 △성장성이 높은 중대형주에 투자한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으로선 기존 주식형 변액보험에 이어 두 번째 상품이다. 향후 KIMVN과 함께 베트남 9개 대도시에서 전국 단위 대리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투운용은 지난 2006년 베트남 현지에 리서치 사무소를 열고 펀드 운용을 시작했다. 2020년 법인(KIMVN)으로 전환했으며, 현재 총운용자산(AUM)은 1조7000억원에 이른다. 베트남 운용사 3위, 주식형 펀드 AUM 규모는 2위다. 특히 주식형 펀드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2월 베트남증권예탁원(VSDC)에서 상장지수펀드(ETF) 관리 운용사 10위 안에 포함됐다. 4월에는 ‘KIMVN 베트남그로스 펀드’가 1년 수익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2008년 국내 보험사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현재 총자산 1조원, 직원 536명(설계사 포함 3만7536명)으로 현지 생명보험사 10위다. 최근 ‘베트남 10대 생명보험사’에 8년 연속 선정됐고, ‘베트남 500대 기업’에 4년 연속 오르기도 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7-15 09:08:18미래에셋생명은 지난 3일 변액종신보험 '미담'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이 상품을 통해 단기납 종신보험의 과도한 환급률 경쟁에서 벗어나 '투자수익률' 과 '자산배분' 중심의 상품을 제안함으로써 고객과 재무컨설턴트(FC)에게 변액보험 시장으로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플래그십 펀드인 글로벌 MVP 펀드 시리즈를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펀드를 구성했으며, 해외주식군 펀드 선택 시 의무편입펀드(보장형계약에 한함)인 글로벌 MVP30, ETF글로벌 MVP30의 편입비율 합계를 40%로 낮춰 주식투입비율을 최대 72%까지 올렸다. 보장형계약의 펀드는 13종이며 추가납입 보험료 및 적립형계약 전환 후 펀드는 61종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최저 보증을 통해 라이프 사이클에 따른 안정적인 자금 플랜 수립이 가능하도록 했다. 종신보험 본연의 기능인 사망보장은 펀드운용실적과 관계없이 사망보험금 발생 시점의 기본보험금과 이미 납입한 보험료 중 큰 금액을 최저 보증 받으며 장기 생존에 따라 노후 생활비 니즈로 해지환급금을 활용 시 예정최저적립금 (적용이율 1.5%)을 기준으로 계산한 생활자금을 최저 보증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40세 남자가 매월 54만6000원을 15년간 납입 후(일반가입형, 가입금액 1억 기준) 생활자금을 70세 신청 시 20년간 생활자금 포함 총 지급액은 펀드 수익률에 관계없이 최저보증으로 9938만원(총납입보험료 9828만원·환급률 103.5%)을 받게 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20 18:29:46[파이낸셜뉴스] iM라이프는 시중금융그룹으로의 새출발에 맞춰 DGB생명에서 iM라이프로의 사명 변경을 공식 발표하고, 사업 전략 및 새로운 도약 의지를 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DGB금융그룹은 iM뱅크(구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맞춰 은행을 포함한 계열사들의 사명 변경을 공식 발표했다. ‘iM’은 알파벳 i와 M을 형상화한 것으로, 각각 새싹과 파랑새의 날갯짓을 형상화했다. M의 가운데 부분은 DGB금융그룹의 강점인 ‘따뜻한 관계형 금융’을 의미하며, 경계를 뛰어넘는 이미지를 구현해 그룹의 브랜드 슬로건인 ‘Go Beyond’를 표현했다. iM라이프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통해 매출기반 활동에 주력하고, 변액보험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iM라이프 변액보험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iM라이프 변액보험 순자산은 올해 5월 업계 9위 수준인 1조2639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말 업계 17위 수준이던 3261억원 대비 약 4배 급증했다. 이는 전사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회사의 변액보험 역량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운용 전략으로 고객에게 보다 높은 성과를 제공하고자 한 노력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김성한 iM라이프 대표는 “신회계제도(IFRS17)에 대비해 전 직원과 함께 영업 체질을 변액보험 중심으로 변화시킨 데 따라, 단기간 내 변액보험 분야에서 확실한 시장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iM라이프는 △신상품에 대한 전문성 강화 △선제적 고객 니즈 파악 △고객 수익률 제고 집중 등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변액보험 자산을 2조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iM라이프는 그룹의 중기전략인 ‘신·바·람(신나는·올바른·남다른) 금융’ 전략을 바탕으로 정도경영 실천과 상생금융 실현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iM라이프는 확고한 건전성과 내부통제 기반을 확립하고, CSM의 증대와 자본효율성 극대화에 중점을 둔 경영을 이행한다. 대내외 시장환경 변화에 대한 기민한 대응으로 투자부문의 전문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성한 대표는 “iM라이프는 영업역량, 경영전략, 조직문화 등 모든 면에서 한 단계 도약함에 따라 중견보험사로서 확실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이제 시중금융그룹의 내실을 갖춘 생명보험사로, 고객의 미래를 생각하는 ‘변액보험 명가’로 더 넓은 바다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고객에게 신뢰받는 라이프파트너(Life Partner)로서 iM라이프가 성장하는 모습을 응원하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20 08: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