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방영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국민 배우로 거듭난 변우석(33·사진)이 파이낸셜뉴스와 셀럽챔프가 함께한 ‘뉴트렌드 대상’ 영화·드라마 부문 예선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파이낸셜뉴스와 셀럽챔프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투표는 영화·드라마, 음악, 핫아이콘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각 부문별 톱3를 뽑는 예선 투표는 지난 6일부터 19일 자정까지 이어졌다. 투표 결과, 배우 변우석이 22.1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패션 모델 출신인 변우석은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8년간 단역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필모그래피를 꾸준히 쌓았다.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역도요정 김복주’, ‘명불허전’, ‘전지적 짝사랑 시점 시즌3’, ‘모두의 연애’, ‘드라마 스테이지-직립 보행의 역사’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로 존재감을 키워왔다. 특히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타이틀롤 류선재 역을 맡아 30대 톱스타와 10대 수영 유망주 고등학생 캐릭터를 매끄럽게 넘나들었다. 김빵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제작된 이 작품에서 변우석은 뛰어난 비주얼은 물론 흡입력 강한 연기력으로 극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드라마 종영 후에도 '선재 열풍'이 계속되며 한류 스타로서의 입지도 굳혔다. 지난 6~9월 진행된 아시아 첫 팬미팅 투어는 8개 도시 총 12회에 걸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광고계 블루칩으로도 떠올라 11월 광고모델 브랜드 평판 1위에 올랐다. 배우석은 지난 5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한두 마디 대사만 있는 배역이라도 들어오는 역할은 무조건 다 했다”며 “당시엔 힘들었지만 그 경험이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줬다”고 고백한 바 있다. 예선 투표 2위에는 ‘선재 업고 튀어’에서 상대역으로 열연한 김혜윤(20.54%)이 차지했다. 김혜윤과 변우석은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으로 순수한 시절의 향수를 강하게 일으키며 신드롬에 가까운 화제성과 인기를 얻었다. 3위에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배우 김지원(20.16%)이 올랐다. 이어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폭군'에서 활약한 김선호(19.80%)와 가수 겸 배우 로운(13.36%)이 각각 4,5위에 랭크됐다. 결선 투표는 오는 22일부터 12월 5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각 부문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셀럽은 파이낸셜뉴스 뉴트렌드 대상 상패와 함께 연합광고가 예정돼 있으며, 1위에 오른 스타에 대한 우승 기사를 지면과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셀럽챔프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1 08:02:15[파이낸셜뉴스] 플러팅은 대화나 행동으로 상대방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것을 뜻한다. 취업 포털이 이 '플러팅'을 활용, 구직 활동과 업무 등으로 힘든 직장인, 알바생의 피로 환기에 나선다. 잡코리아는 20일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알바생을 대상으로 '1위 플러팅 챌린지'를 실시한다. 올해 말까지 잡코리아와 알바몬 앱을 방문해 센스있는 플러팅 멘트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1위 플러팅 챌린지는 잡코리아와 알바몬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2월 31일까지 앱에서 변우석 플러팅 쇼츠를 감상하고 알바, 직장생활 상황에 맞는 설레거나 유쾌한, 또는 감동적인 플러팅 멘트를 작성하면 된다. 챌린지 참가자들 중 추첨을 통해 총 2110명에게 △LG스탠바이미(2명) △에어팟맥스(4명) △여행지원금 50만원(4명) △쏘카 5만원 이용권(50명) △아웃백 5만원 이용권(50명) △이디야 카페라떼(2000명)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본 이벤트는 앱에서 교차 응모가 가능하며, 경품 당첨자는 내년 1월 9일 잡코리아와 알바몬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한다. 1위 플러팅 챌린지 참여 후, 본인 작성 멘트를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추가 경품을 증정한다. 플러팅 멘트 게재 시, 잡코리아X알바몬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jobkorea_albamon)을 태그하고 필수 해시태그(#1위플러팅챌린지, #잡코리알바몬)를 작성하면 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통합 브랜드 캠페인 모델인 변우석 스페셜 키링(100명)을 증정한다. 김태현 잡코리아 브랜드마케팅 팀장은 "구직활동과 직장생활을 하느라 바쁘고 지친 회원들께 잠깐이나마 재미와 감동, 설렘의 순간을 제공하고자 이번 '1위 플러팅 챌린지'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잡코리아와 알바몬을 통해 직장인들과 알바생들이 유쾌한 경험과 풍성한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20 15:24:43[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전속모델 변우석과 함께 아침밥먹기 운동을 실시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모델 변우석, 이석용 농협은행장(왼쪽부터)이 19일 서울 서대문 본사 구내식당에서 '범농협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200명의 임직원에게 아침밥을 배식했다. NH농협은행 제공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19 16:39:06[파이낸셜뉴스] F&F(에프앤에프)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브랜드 앰배서더 배우 변우석과 함께한 겨울 고프코어 다운 화보와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19일 에프앤에프에 따르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2024년 핵심 상품인 고프코어 다운은 초경량 기능성 소재에 뛰어난 보온성을 갖춘 제품이다. 뉴질랜드 설원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화보 속 변우석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헤비다운 '베른 고프코어 구스다운'을 착용했다. 이 제품은 가벼운 착용감과 고프코어 특유의 벌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유러피안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한파에 강하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고어텍스 소재로 기능성을 강조한 '베르겐 고어 윈드스토퍼 구스다운 숏패딩'과 '베르겐 고어 윈드스토퍼 구스다운 롱패딩'도 내놨다. 친환경 발수제를 사용해 빗방울이 스며들지 않고, 방풍기능과 투습성이 뛰어나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돼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관계자는 "탁월한 기능성에 고프코어 실루엣과 고급스러운 푸퍼 스타일을 강화한 제품들로,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스타일리시한 다운 코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19 10:14:38[파이낸셜뉴스] 25년 역사의 글로벌 대표 K팝 시상식 ‘2024 마마 어워즈'가 독점 무대의 주인공으로 변우석을 호명했다.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의 챕터2에서 선보일 한정판 무대인 '익스클루시브 스테이지'에 2024 대중문화계 신드롬의 주인공 변우석이 나선다. 앞서 '22일 공연 시상자'로도 이름을 올린 변우석은 올해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밴드 이클립스의 리드 보컬이자 톱 배우 '류선재'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가 직접 불렀던 드라마 OST '소나기'는 국내 음악 차트뿐 아니라 빌보드 차트까지 오르는 쾌거를 일으켰다. 변우석은 오는 23일 직접 퍼포머로 무대에 선다. K팝 시상식 최초로 올해 미국 개최를 알린 ‘2024 마마 어워즈’는 미국에서 일본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송출을 통해 오프라인을 넘어서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21일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22~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된다. 엠넷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 엠넷 케이팝을 비롯해 엠넷플러스(Mnet Plus) 등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2024 마마 어워즈’ 측은 앞서 “올해 시상자로 공명, 곽동연, 김민하, 김혜준, 나영석, 덱스, 마동석, 문상민, 박서준, 변우석, 서인국, 설인아, 안재현, 오상욱, 이주빈, 이준호, 임시완, 정호연, 조유리, 최현욱, 홍진경(가나다순)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12 08:35:35[파이낸셜뉴스] 배우 변우석이 소아 환우를 위해 성금 3억원을 쾌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변우석은 지난달 소아 환우 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세브란스병원에 3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변우석이 개인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소속사도 기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브란스 병원 측은 뉴스1을 통해 변우석의 기부와 관련해 "소아항암, 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을 위한 일에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데뷔한 변우석은 '역도요정 김복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청춘기록',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5월 종영한 tvN 화제작 '선재 업고 튀어' 속 주인공 류선재 역으로 일약 인기 대열에 올랐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06 07:54:08[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퇴직연금 광고 영상을 공개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농협은행은 배우 변우석과 함께한 새로운 ‘NH농협은행 퇴직연금’ 광고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광고의 슬로건은 '확신의 55+ 농협은행'이다. 퇴직연금 수령시기인 55세 이후에도 평생 든든한 삶을 위한 확신의 선택은 농협은행 퇴직연금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광고 영상 공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첫 번째 이벤트는 ‘광고영상 시청평 이벤트’로 농협은행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채널에 시청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배스킨라빈스 싱글킹(100명), 사과즙 (50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3일까지 한 달 간 진행한다. 또한 타 기관 연금저축계좌 또는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농협은행 개인형IRP로 이전하는 고객 대상 이벤트도 오는 29일까지 실시한다. 농협은행 개인형IRP로 이전 완료 후 NH올원뱅크, NH스마트뱅킹, NH인터넷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를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커피쿠폰(500명)을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이라는 장기 금융상품을 평생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은 든든한 농협은행 퇴직연금이라는 점을 ‘확신의 ㅇㅅㅇ(오십오, 우석이)’라는 신조어를 활용해 강조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고객중심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해 55세 이후 든든한 삶을 농협은행 퇴직연금과 평생 함께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04 09:19:53[파이낸셜뉴스] NH농협카드가 지난 24일 기준 신용카드 신규회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2009년 채움카드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10년 연속 신규회원 100만 명 달성 기록이다. NH농협카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30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사에서 ‘10년 연속 신용카드 신규회원 100만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 금동명 NH농협카드 사장, 임철현 카드회원추진부 부사장, 임직원 50여명 등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해의 신규회원 100만명 달성은 지난해에 비해 한 달 가량 앞섰다. 지난 해 4월 출시한 지금(zgm).고향으로카드의 지속적인 흥행과 zgm.휴가중카드, zgm 할인카드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카드 상품의 인기가 견인했다. 홍보모델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NH농협카드의 새로운 얼굴인 고윤정의 zgm 할인카드 영상은 고객의 공감을 이끌어 유튜브 조회수 4000만뷰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세 배우 변우석이 홍보한 NH트래블리카드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NH농협카드의 1일 역대 최다 발급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 사장은 “고객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덕분에 10년 연속 신규회원 100만 명 달성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31 09:46:02[파이낸셜뉴스] 최근 광고모델을 1인 2역으로 활용하는 광고가 주목받고 있다. 인지도가 높고 몸값이 비싼 '빅모델'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한명의 광고모델로 브랜드의 다른 특징을 각각 부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광고 효과가 높다는 분석이다. 30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일기획이 제작한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지원아, 1위로 와' 통합 브랜드 광고가 대표적이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각각 취업 플랫폼과 아르바이트 플랫폼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브랜드들이다. 이번 광고는 업계 최초로 통합 브랜딩 시도를 통해 두 브랜드가 하나의 회사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4~5월 인기리에 방영된 tvN 드라마의 주인공이었던 배우 변우석이 등장해 1인 2역을 소화한다. 광고는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타깃이 겹치면서도 다른 점을 효과적으로 반영했다. 잡코리아는 경력 6~7년 차의 '워너비(닮고 싶은 사람)' 선배 이미지를 통해 취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안정감과 자신감을 주는 반면, 알바몬은 또래 친구 같은 친근한 이미지로 아르바이트를 찾는 젊은 층을 공략한다. 변우석의 1인 2역 연기를 통해 두 브랜드의 차이점을 생동감 있게 전한다. 광고 속 두 인물은 아르바이트와 취업, 이직을 위해 노력하는 지원자를 의미하는 가상의 인물 '지원이'에게 각 브랜드의 주요 가치를 전하며 서로의 브랜드를 이용해 보라고 제안한다. '1위로 와'는 각 플랫폼에서 1위는 물론 통합 커리어 플랫폼에서도 1위인 점을 강조하며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자신감을 나타냈다. 방유빈 제일기획 CD는 "잡코리아와 알바몬을 각각 대표하는 두 캐릭터를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의 특성을 구분하고, 동시에 하나의 패밀리 브랜드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재치 있는 스토리와 변우석의 1인 2역이 눈길을 끌며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000만뷰를 돌파했다. 빅 모델 방탄소년단(BTS) 뷔를 기용한 커피 브랜드 컴포즈도 1인 2역 광고를 선보였다. 광고에서 뷔는 바리스타와 작곡가로 각각 변신해 브랜드를 알려 화제가 됐다. 업계 관계자는 "1인 2역 모델을 활용한 광고는 재미와 흥미를 높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효과적"이라며 "특히 1인 2역 모델 활용의 의도가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절묘하게 맞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30 15:15:25[파이낸셜뉴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의 포토월 행사에 수백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행사가 조기 종료됐다. 25일 성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서울 성동구 소재 공연시설 '캔디 성수'에서 카리나, 변우석 등이 참석하는 '프라다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 그러나 행사 시작 전부터 일대 도로변에는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들면서 위험한 상황이 초래됐고, 오후 10시께에는 경찰 추산 700여명이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비좁은 이면도로에 몰려들며 차와 인파가 뒤섞이는 아찔한 상황까지 연출됐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 2주기를 앞둔 시점에 자칫하면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벌어질 뻔한 것이다. 이에 성동구청이 주최 측에 자발적으로 행사를 종료해 달라고 요청, 새벽 1시까지 열릴 예정이던 행사는 밤 10시 45분께 조기 종료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 관계자는 "주최 측도 사설경비업체를 써 안전 관리를 하긴 했지만 행사장 바깥에 대한 관리는 소홀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바깥에) 포토월을 설치했을 때 인파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상황에 대한 안전 조처가 미흡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도로, 길 통제 안 돼서 앰버서더들은 입장도 못 한다", “지금 여기 오면 큰일난다 그냥 돌아가라”, “안전 관리 엉망이다” 등 당시 혼잡했던 현장의 모습을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공유하기도 했다. 시민들이 게재한 영상에는 차와 인파, 행사용 조명 기구 등이 도로에 뒤섞여 매우 혼잡한 상황이었다. 곳곳에 경찰과 소방구조대원 등이 출동해 인파를 통제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대해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5일 새벽 SNS를 통해 "인파 밀집 등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져 더 이상 행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주최 측에 자진 행사 종료를 요청드렸다.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초 이 자리에는 배우 김태리, 모델 겸 배우 변우석, 가수 전소미, 그룹 트와이스 사나, 그룹 에스파 카리나, 가수 크러쉬, 그룹 샤이니 태민, 그룹 걸스데이 멤버 겸 배우 혜리, 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카리나, 변우석 등 일부 참가자들은 차량에서 대기하다 내리지도 못하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리나는 팬 소통 앱을 통해 “기다리지 말고 집에 가”라고 전해 팬들의 안전을 걱정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몰린 인파 때문이 아니라, 애초에 이런 협소한 도로에서 행사를 하는 것이 문제다"라고 꼬집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5 16: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