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부산 ㈜동일조선소에서 대체 건조하는 친환경 병원선 ‘건강옹진호’의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진수식은 건조한 선박을 조선대에서 해역으로 띄우는 행사로 새로운 배의 탄생을 축하하는 자리다. ‘건강옹진호’는 기존 병원선의 노후화로 대체 건조되는 최신 의료장비를 탑재한 최첨단 270t급 선박이다. 박혜련 옹진군 보건소장은 “넓은 진료 공간과 최신 의료 장비를 갖춰 주민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진료와 함께 도서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의료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2-03 09:46:26대우인터내셔널은 오는 8월말 인도네시아 해군에 인도할 1만1300t급 다목적 병원선에 대한 진수식을 부산 대선조선에서 가졌다.이날 진수식에는 압둘 가니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해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03-05-18 09:32:31[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의 새로운 첨단 병원선이 1년 6개월의 건조 과정을 거쳐 마침내 진수됐다. 충남도는 12일 부산 감천항 동일조선소 선대에서 서해 섬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최첨단 친환경 ‘충남병원선’ 진수식을 개최했다. 진수식에는 조대호 충남도 복지보건국장, 김응규 도의회 복지환경위원장, 양경모·이철수 도의원, 김성태 동일조선 회장, 손명진 부산선박기술 대표, 이동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부산지사장, 이한영 한양기계상사 대표이사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병원선 건조를 축하하고 샴페인 브레이킹, 진수 줄(로프) 절단 등을 진행해 안전한 항해를 기원했다. 충남도는 도내 6개 시군 32개 도서 340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더 나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비 82억 포함 총 126억 원을 투입해 충남병원선을 건조 중이다. 병원선은 전장 49.9m, 폭 9m, 깊이 3.6m, 320톤 규모로 승선 인원 50명, 최대 항속거리 560마일로의 성능을 갖춘 최신식 선박이다. 현재 공정률은 98% 수준으로 건조 후 각종 장비 운용 및 시운전을 거쳐 이달 말경에 보령 앞바다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섬 지역의 낮은 수심 등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워터제트 추진기를 장착했으며,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 및 2050 탄소중립 실현 등 정부 정책에 발맞춰 환경친화적인 전기복합추진 장비를 탑재했다. 또 의료 취약지인 도서지역 질환 특성을 고려해 내과·치과·한의과·방사선실·임상병리실에 더해 물리치료실과 치위생실을 신설하고 골밀도 장비, 생화학분석기 등 최신 의료 장비를 갖췄으며, 운영·의료인력도 18명에서 22명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아울러 섬 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긴급 이송이 가능하도록 기존 병원선보다 3.5노트 증가한 최대 20노트(시속 약 40㎞)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게 건조해 섬 응급환자 이송체계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 국장은 “최첨단 친환경 선박 기술과 최신 의료 장비를 탑재한 320톤급 선박으로 규모와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면서 "빠르게 진행되는 서해 도서주민의 고령화로 인한 의료 수요 증가에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로 선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 건조해 올해까지 22년간 운항한 병원선 충남501호는 160톤급 선박으로 그동안 도서지역 주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5-12 10:02:28부산 양정동에 본사와 연구소를 둔 ㈜동인엔시스(Dong-In ENSIS·대표이사 백남순)가 해상용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분야를 선도해 나가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91년 설립 이래 산업자동화와 전기 제어분야에 주력해 온 동인기전이 회사명을 이같이 바꾸고 친환경 모빌리티·에너지 솔루션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인엔시스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달 27일 경상남도가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발주한 123t급 하이브리드 환경정화선 '경남청정호' 취항식을 가졌다. 바다환경지킴이 역할을 하게 될 '경남청정호'는 선체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부분에서 컨소시엄이 아닌 동인엔시스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자체 기술력을 적용해 건조한 국내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길이 40.5m, 폭 8.2m로 건조된 이 친환경 선박은 연료를 절감하면서 12노트, 시속 22㎞로 운항이 가능하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019년 한국해양대학교 조선해양응용기술실증센터와 협력해 400㎾ 가변주파수 드리이브(VFD) 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2021년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280t급 청항선에 LNG 연료공급제어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 동인엔시스는 충청남도가 도서지역 보건소를 순회하기 위해 건조 중인 330t급 병원선에도 독자적으로 설계한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을 장착, 다음달 시운전을 거쳐 오는 12월 진수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 자동차용 육상 액화수소 충전소 전기제어시스템 프로젝트도 진행하는 등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친환경 모빌리티·에너지 솔루션시장을 선점해가고 있다. 나아가 '부산수소동맹'에도 참여하면서 전기복합추진 어선 핵심기자재 기술 개발과 안전기반 소형 수소추진선박 기술 개발·실증 등 다수의 국가 연구개발(R&D)사업 수행 과정에 국내외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가고 있다. 동인엔시스는 친환경 모빌리티·에너지 솔루션분야 연구개발과 투자에 성과를 거두면서 '해양수산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되기도 했다. 백남순 대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과 탈탄소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세계적인 트렌드"라면서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모빌리티·에너지 분야에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등 혁신적 친환경 기술과 기자재 개발이 급격하게 진행, 관련산업과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바탕으로 친환경 모빌리티·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회사 성장과 더불어 탄소중립 사회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5-09 18:47:41[파이낸셜뉴스] 부산 양정동에 본사와 연구소를 둔 (주)동인엔시스(Dong-In ENSIS·대표이사 백남순)가 해상용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분야를 선도해 나가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91년 설립 이래 산업자동화와 전기 제어분야에 주력해 온 (주)동인기전이 회사명을 이같이 바꾸고 친환경 모빌리티·에너지 솔루션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인엔시스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달 27일 경상남도가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발주한 123t급 하이브리드 환경정화선 '경남청정호' 취항식을 가졌다. 바다환경지킴이 역할을 하게 될 '경남청정호'의 경우 선체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부분에서 컨소시엄이 아닌 동인엔시스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자체 기술력을 적용해 건조한 국내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길이 40.5m, 폭 8.2m로 건조된 이 친환경 선박은 연료를 절감하면서 12노트, 시속 22km 속력으로 운항이 가능하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019년 한국해양대학교 조선해양응용기술실증센터와 협력해 400kw 가변주파수 드리이브(VFD)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2021년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280t급 청항선에 LNG 연료공급제어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 동인엔시스는 충청남도가 도서지역 보건소를 순회하기 위해 건조 중인 330t급 병원선에도 독자적으로 설계한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을 장착, 다음달 시운전을 거쳐 오는 12월 진수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 자동차용 육상 액화수소 충전소 전기제어시스템 프로젝트도 진행하는 등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친환경 모빌리티·에너지 솔루션시장을 선점해가고 있다. 나아가 '부산수소동맹'에도 참여하면서 전기복합추진 어선 핵심기자재 기술 개발과 안전기반 소형 수소추진선박 기술 개발·실증 등 다수의 국가 연구개발(R&D)사업 수행 과정에 국내외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가고 있다. 동인엔시스는 친환경 모빌리티·에너지 솔루션분야 연구개발과 투자에 성과를 거두면서 '해양수산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되기도 했다. 백남순 대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과 탈탄소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세계적인 트렌드"라면서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모빌리티·에너지 분야에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등 혁신적 친환경 기술과 기자재 개발이 급격하게 진행, 관련산업과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바탕으로 친환경 모빌리티·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회사 성장과 더불어 탄소중립 사회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5-09 14:20:4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동부권 섬 주민 건강을 책임질 친환경 병원선 '전남511호' 진수식을 9일 부산 강남조선소 선대에서 개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511호'의 공정률은 현재 88%로, 건조 후 각종 장비 운용 및 시운전을 거쳐 오는 6월 인도되면 동부권 5개 시·군 77개 섬 주민 건강증진과 응급환자 이송체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진수식에는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과 정병태 강남조선소 사업본부장, 이동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부산지사장, 조성진 극동선박설계 대표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선박 진수식은 육지에서 건조한 배를 처음 물에 띄우는 행사로, 예부터 세계 각지에서 전해오는 풍습이다. 이날 행사는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비는 안전 기원제와 무사 항해를 기원하는 샴페인 브레이킹, 처음 건조된 선박을 세상으로 보내는 의식인 진수줄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다. '전남511호'는 국비 85억원을 포함해 총 127억원을 들여 전장 49m, 폭 9.5m, 깊이 3.3m, 380t 규모로 승선인원 48명 최대 항속거리 560마일 성능을 갖춘 최신식 선박으로 건조된다. 특히 섬 지역 낮은 수심 등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워터제트 추진기를 장착하고, 정부 정책에 발맞춰 환경친화적 전기복합추진 장비를 탑재해 깨끗한 해양 환경 조성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에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의료 취약지인 섬 주민의 질환 특성을 고려해 물리치료실을 신설하고 골밀도 측정 장비와 생화학분석기 등 최신 의료 장비도 갖춘다. 아울러 섬 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긴급 이송이 가능하도록 기존 병원선보다 3노트 증가한 최고 18노트(33km/h)의 속도로 운항하도록 건조해 섬 응급환자 이송체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와 관련해 "새로 건조된 '전남511호' 병원선이 취항하면 도내 취약지 섬 주민 의료체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병원선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취약지 주민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현재 병원선 2척을 여수권(전남511호)과 목포권(전남512호)으로 나눠 운영해 11개 시·군 167개 섬 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2만5000여명의 섬 주민을 진료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3-09 1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