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명동의 의류 매장 음료 보관대에 놓인 음료를 마음대로 마시는 남성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지난 15일 대만의 인플루언서 A씨는 자신의SNS에 "명동 음료 무료 제공. 마지막에는 자신만의 특제 음료를 만든다"는 설명과 함께 약 3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한 중년 남성이 의류 매장 앞에 설치된 음료 보관대에서 다른 사람의 음료를 마시고 있다. 음료 보관대는 음료를 소지한 손님들이 매장 내 음료를 반입하지 못하도록 마시던 입장 전 음료를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든 선반이다. 영상 속 남성은 보관대에 들어있던 음료를 들어 올리더니 한 입 마시고 내려놓고 이내 다른 음료를 집어 들고 또 마시는 행동을 반복했다. 이를 본 A씨 일행이 다가가 하지 말라는 손짓을 하며 제지했지만, 중년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심지어 남성은 음료 2잔을 집어 들더니 한 곳에 섞어 마시기까지 했다. A씨는 "최근 한국에 놀러 갔다가 이 장면을 보고 놀라서 올렸다"라면서 "(남의 음료를 마신) 남성한테 '이러면 안 된다'고 했는데 소용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만 음료를 마신 남성의 국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들은 "중국인 줄 알았는데 한국이네. 너무 충격이다", "먹다 남은 걸 마시는 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들의 음료를 마시다니", "겁나서 음료 보관대에 음료 보관 못 하겠다", "혼자 뷔페 차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9 05:38:47LG전자가 5일 국내 처음으로 정수기 내 얼음을 냉동 보관하는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사진)'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LG전자가 처음 선보이는 얼음정수기로, 제빙부에서 만든 얼음을 냉동 보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에 앞서 LG전자는 얼음정수기 관련 사용자 조사를 실시해 얼음을 상온에 보관하면 쉽게 녹고 잘 깨져 고객이 불만을 느낀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러한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해결하기 위해 얼음이 녹지 않고 품질을 유지하도록 하나의 컴프레서로 △냉수 생성과 △제빙 △정수기 내부 얼음 보관실의 온도까지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8-05 18:11:18[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5일 국내 처음으로 정수기 내 얼음을 냉동 보관하는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LG전자가 처음 선보이는 얼음정수기로, 제빙부에서 만든 얼음을 냉동 보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에 앞서 LG전자는 얼음정수기 관련 사용자 조사를 실시해 얼음을 상온에 보관하면 쉽게 녹고 잘 깨져 고객이 불만을 느낀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러한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해결하기 위해 얼음이 녹지 않고 품질을 유지하도록 하나의 컴프레서로 △냉수 생성과 △제빙 △정수기 내부 얼음 보관실의 온도까지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LG전자의 차별화된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를 상징하는 컴프레서는 냉동보관실 온도를 섬세하게 제어하고 유지한다. LG전자는 혁신적인 컴프레서 기술을 적용한 얼음정수기 신제품으로 국내 정수기 구독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8-05 08:54:45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외 변압기 생산공장 증설에 잇따라 나서며 호황을 맞은 글로벌 전력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 북미 생산 법인에서 변압기 전문 보관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준공된 보관장은 1만2690㎡ 규모로 총 60대의 변압기 완제품을 보관할 수 있다. 이번 증축으로 과거 완제품을 보관했던 조립장에서 변압기를 추가 생산할 수 있고 외부 장소로 완제품을 운반·보관하던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 변압기 공장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첫 변압기 생산시설인 300킬로볼트(kV) 생산 공정 효율화를 위한 레이아웃 변경 공사를 이달 중 완공 예정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 짓고 있는 울산 공장 내 철심 공장은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국내외 공사를 마무리하면 연간 2200억원 규모 매출 증대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7-28 18:24:17[파이낸셜뉴스] 형부가 잦은 연락에 이어 자신의 수영복 차림 사진을 소장하고 있었다며 정신적 피해를 호소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23일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21일 한 커뮤니티에 "언니 남편이 너무 소름 돋아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20대 여성 A씨는 "언니는 30대 초반으로 2년 전 결혼했고, 형부는 상견례랑 명절 때 봤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언니 부부의 결혼 1주년 때 형부에게서 언니가 뭘 좋아하는지 묻는 카톡이 와서 대충 선물을 추려줬고, 그걸 계기로 연락이 종종 오기 시작했다"라며 "형부는 언니와 다툰 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행지는 어디를 좋아하는지 등을 물어봤다"고 말했다. 그는 "초반에는 잘 받아주다 반복되니까 짜증 나서 1~2일 뒤에 답장하곤 했다"라며 "얼마 전엔 결혼 2주년이라고 또 연락이 와 물어보길래 '직접 찾아보세요. 그게 더 감동적일 거예요'라고 답했다"고 적었다. 그러자 형부가 "내가 이런 카톡 보내는 게 불편하냐?"라고 묻더니, 갑자기 A씨의 모습이 담긴 묶음 사진 30장을 보내며 "이때 비하면 처제도 많이 컸다"라고 말했다. A 씨는 "너무 소름 끼친다. 아무리 생각해도 형부와 자주 만난 적이 없고, 만나더라도 사진 찍은 적도 없어서 30장이 말이 안 되더라"라며 "사진을 보니 내가 친구들하고 놀러 가서 셀카를 찍은 거나 친구들이 제 옆모습이나 뒷모습 찍어준 사진을 프로필에 올려놨는데, 그걸 캡처해서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형부를 처음 소개받았을 때 찍은 사진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충격을 받은 A씨가 "왜 이런 사진들을 가지고 있냐?"고 하자 형부는 "한 번 찍은 사진은 쭉 보관한다"고 해명했다. 허락받고 사진을 찍었냐는 질문에 형부는 "너랑 나 사이에 무슨 허락이 필요하냐?"라고 반문했다고 한다. 결국 A씨는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는 "부모님은 뒤집어지고 제 기분을 이해해준다. 하지만 언니는 형부가 자기 아내 동생 사진 몇 장 가지고 있는 게 뭐가 그리 문제냐고 소리를 질렀다"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A 씨는 "같이 셀카 찍은 것도 아니고 제가 프사에 올려둔 거나 저를 몰래 촬영한 건데 이게 안 이상하냐"며 "비키니 입고 물속에 있는 사진이나 원피스 입어서 몸매 드러나는 사진도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세상 어느 형부가 처제 사진을 몰래 찍어서 보관하나요? 진짜 미칠 것 같아요 제가 예민한 건가요?"라며 글을 마쳤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23 05:42:01[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해외 증시 투자 열풍에 국내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투자자는 엔비디아를 적극적으로 매집해 주식 보유규모가 반년새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주식·채권) 보관액은 1273억3000만달러(약 175조원)로 지난해 말보다 2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외화증권의 결제액도 2552억8000만달러(약 352조원)로 직전 반기보다 31.6% 늘었다. 올 상반기 외화증권 보관액 중 주식은 946억4000만달러로 전체의 74.3%에 달했다. 채권은 32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미국이 전체 보관액의 73.6%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유로권, 일본, 홍콩, 중국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유로권·일본·홍콩·중국 등 5곳이 외화증권 보관액의 98.3%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은 미국(858억1000만달러)이 전체 보관규모의 90.7%를 차지했으며, 작년 말(680억2000만달러) 대비 26.2% 확대됐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었고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많았다. 특히 엔비디아는 지난해 말 43억6400만달러(약 6조원)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130억9800만달러(약 18조원)로 3배가 넘게 늘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7-18 14:42:36"수입물품 1건당 270개 항목 검사를 진행해 과거 사람이 진행할 때는 최대 48시간 걸렸으나 현재는 '전자심사24'를 통해 단 5분 만에 처리가 가능해졌다. 물류 저장 비용 등이 감소하고 업무 처리가 훨씬 빨라졌다." 17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농심의 인천복합물류센터 수입물품 적재 창고를 방문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에게 정성윤 보세창고 관리 책임자가 이 같이 말했다. 세계 각지에서 인천 신항을 거쳐 이날 물류센터에 들어온 물품은 가공식품인 '감자전분'이었다. 컨테이너에 실린 대량의 감자전분 포대는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창고에 순식간에 차곡차곡 쌓였다. 해당 물류창고는 총 6900t(톤)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로 이날은 3500t의 물량이 보관 중이었다. 총 높이는 40m로 총 11단~15단까지 부피에 따라 다양한 수입식품, 원료 등을 보관할 수 있다. 감자전분은 농심 사발면 등 라면 제품에 주로 사용된다. 과거 농심은 우리나라 감자를 원료로 쓰려는 시도를 했으나 라면 등 제품에는 점성이 있는 유럽산 감자가 적합해 주로 덴마크, 독일 등에서 감자전분을 수입해 오고 있다. 정 책임자는 "과거 사람이 직접 수입식품 세관 신고를 할 때는 하루, 혹은 이틀이 걸려 물류 보관 비용이 들고, 급하게 필요할 때는 항공 화물을 이용해야만 했지만 지난해 식약처의 전자심사24 제도가 도입된 후에는 5분이면 신고가 가능해졌다"며 확달라진 물류시스템을 소개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9월 수입식품 전자심사24제도를 첫 도입, 식품첨가물을 시작으로 12월에는 농·축·수산물로 확대했다. 이어 올해 5월에는 가공식품으로 단계적 확대를 진행했다. 강백원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은 "향후에는 자동심사 적용 품목을 기구, 용기, 포장까지 연내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물류센터 시찰 이후에는 실제로 관세사가 이날 물류센터에 들어온 전자심사24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시연이 이어졌다. 과거에는 270개 질문 문항에 대해 일일이 사람이 확인 작업을 해야 했다면 전자심사24 도입 이후에는 몇 번의 클릭으로 이 과정을 단축할 수 있었다. 실제로 현장에서 수입신고 버튼을 클릭하자 2분도 지나지 않아 식약처의 확인 메시지가 휴대폰 화면에 떴다. 주요 대형 식품업체들의 물류센터나 제조업체의 공장은 '보세구역'으로 지정돼 물품 수입 후 통관절차를 진행하고, 수입품을 가공, 제조할 수 있는 특별 허가 지역으로 운영된다. 심상덕 농심 식품안전실장은 "올해 5월 전자심사24가 가공식품까지 확대된 뒤 총 314건의 수입신고가 이뤄졌고, 전체 가공식품 중 12.5%까 자동심사로 처리되고 있다"며 "앞서 시행된 식품첨가물은 58.8%, 농산물은 25.8%가 자동수리 된다"고 설명했다. 현장 시찰이후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유경 식약처장을 비롯해 농심, CJ프레시웨이, 오뚜기 등 전자심사24를 이용하는 다양한 식품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해 시스템 사용상의 애로사항과 개선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식약처에 따르면 전자심사24 시스템을 이용한 기업 273곳 중 95%(258곳)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전자심사24가 정확하고 빠른 심사로 업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전자심사24'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 개선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디지털행정서비스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17 18:24:31[파이낸셜뉴스] G마켓이 중소셀러 상생 강화 정책을 계속 이어간다. 16일 G마켓은 오는 9월 말까지 '스마일배송' 가입 시 최대 4개월 입고 대행서비스 및 물류센터 상품 보관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마일배송 신규 가입 셀러를 위한 운영 지원 프로모션으로, 신규 셀러의 물류 비용 부담을 덜고 초기 판매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먼저, 상품 입고 및 보관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입고비 무상 지원은 G마켓이 직접 판매자의 상품을 물류센터에 입고하는 대행서비스 '스마일픽업'의 이용료를 면제하는 방식이다. 가입한 달을 포함해 4개월간 최소 5개 박스의 상품 입고 시 적용된다. 여기에 물류센터 내 상품 보관 비용도 전액 지원한다. 가입일부터 4개월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물류센터 운영 비용도 50% 할인한다. 입출고, 상품 포장 및 CS 처리 등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가입일부터 4개월 간 반값에 제공한다. 또한, 냉동/냉장제품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일배송 저온센터' 상품의 운영 비용 역시 10% 할인한다. 판매촉진을 돕기 위한 마케팅 지원책도 선보인다. 신규 셀러가 본인의 스마일배송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비용을 G마켓이 부담하는 형태로, '10% 웰컴쿠폰'이 대상이다. 스마일배송 상품 최초 등록 시 한달 간 제공되며, 해당 쿠폰을 이용해 소비자는 최대 5000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G마켓 풀필먼트 영업팀 관계자는 "스마일배송을 처음 사용하는 판매고객의 성공적인 출발을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모션"이라며 "온라인 사업에 발생하는 주요 물류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것은 물론, 운영비, 상품 할인 비용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마일배송은 G마켓이 2014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익일 합포장 서비스다. 판매자 입장에서 사업 편의성이 높도록 설계했다. 입고부터 재고관리, 주문, 배송은 물론 CS 응대 등 상품 판매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G마켓이 담당한다. 출고일 바로 다음날 판매금액의 90%를 정산해 자금 회전이 중요한 중소 셀러의 부담이 낮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16 13:54:04인간 심리 분석쇼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가 앤디 워홀의 반전 인생사를 조명한다. 10일(수) 방송하는 티캐스트 E채널 '한끗차이'에서는 여덟 번째 심리 키워드 '회피 VS 정면돌파'에 대해 다룬다. 교통사고에도 멀쩡한 아이를 굳이 죽여야만 했던 '양치기 소년'의 어두운 내면, 그리고 심리적인 콤플렉스를 예술로 승화한 '팝아트 황제' 앤디 워홀의 인생 역전 스토리를 집중적으로 파헤쳐 본다. 앤디 워홀은 오랜 시간 자신의 출신, 외모, 이름을 숨기고 살 정도로 지독한 콤플렉스의 소유자였다. 특히 외모 콤플렉스가 심해 늘 두꺼운 화장에 선글라스는 기본, 가발에 집착해 머리에 접착제를 바를 정도였다. 뿐만 아니라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저장강박에도 시달렸던 앤디 워홀은 600개의 박스 속에 먹다 남은 피자 꽁다리, 발톱, 죽은 곤충, 미납 고지서 등 갖가지 물건을 쌓아두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불의의 사고를 당해 심장이 멎었던 앤디 워홀은 가까스로 살아난 이후 이전과는 180도 다른 행보를 보이기 시작한다. 일평생을 콤플렉스와 함께한 앤디 워홀을 변화시킨 결정적 한 끗 차이, 그리고 그가 콤플렉스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세상과 부딪힌 방법은 과연 무엇일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이찬원이 앤디 워홀 못지않은 자신의 '저장강박'에 대해 털어놓는다. 이찬원은 "배달 일회용기를 다 씻어서 보관한다.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친구들에게 직접 만든 반찬을 많이 싸준다"라고 고백했다. 이어서 냉장고 한 칸을 다 차지하고 있는 이것 때문에 "음식 넣을 공간이 없다"라고 말해 다른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여기에 장성규가 중학생 시절 '장철'이라는 이름으로 했던 인터넷 채팅 에피소드도 공개돼 웃음을 유발한다. 2살 연상 누나를 속인 중학생 장성규의 '깜찍한' 거짓말은 무엇인지 본 방송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은 '양치기 소년' VS 콤플렉스 덩어리 '2천억 그림 천재' 앤디 워홀, 이 둘의 한 끗 차이는 오늘(10일) 수요일 저녁 8시 40분 E채널 '한끗차이'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E채널 '한끗차이'
2024-07-10 16:29:49[파이낸셜뉴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일 김건희 여사의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가 받은 디올백은 있는 포장 그대로 대통령실 청사 내에 보관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현안 질의에서 "김 여사가 받은 디올 백이 지금 어디 있나"라는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실장은 "대통령이나 대통령 배우자가 받은 선물은 공직자윤리법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기록물 관리법에 우선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기록물로 분류하는 작업은 아직 기한이 도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디올백 확인을 위한 현장 실사' 협조 질문에는 "대통령실 시설 전역이 보안 구역"이라며 "개별적인 양해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는 게 아니라 법적 절차를 밟아서 해야 할 것으로 이해한다"고 했다. 이에 앞서 정 실장은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문에 "최아무개 목사라는 분이 영부인의 돌아가신 아버님과 잘 아는 사이라고 얘기하며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라며 "불법적인 녹취와 촬영을 한 저급하고 비열한 공작 사건"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한 강 의원이 "이런 공작 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배후에 누가 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보는데 동의하는가"라고 묻자 정 실장은 "동의한다"고 했다. 한편 정 실장은 대통령이나 대통령 배우자가 받은 선물은 '공직자윤리법'이 아닌 '대통령 기록물관리법'에 우선 적용돼 처리된다고 했다. 다만 해당 디올 백이 아직 대통령 기록로 분류하는 작업이 실시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대통령 기록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를 제때 대통령기록물로 지정하지 않은 것이 현행법 위반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을 언급하며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받은 기록물, 선물에 대해서는 매년 5월31일까지 기록관에 통보하게 돼 있고, 기록관은 8월30일에 현황을 보고하도록 돼 있다. 대통령실이 법을 안 지키면 어떡하나"라고 따졌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7-01 21: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