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천호 전 강화군수의 별세로 치러진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가 당선됐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에 따르면 박용철 후보가 50.97%(1만8576표),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가 42.12%(1만5351표), 무소속 안상수 후보가 6.25%(2280표), 무소속 김병연 후보가 0.64%(235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박 후보가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1964년생으로 강화군에서 태어나고 자란 강화토박이로 6·7·8대 강화군의원과 9대 인천시의원을 지냈다. 박 당선인은 하나된 강화를 위한 ‘군민대통합위원회’ 구성,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강화~영종 연륙교 건설, 서울5호선 및 인천2호선 강화 연장 추진,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및 농어업인 수당 지원 확대 등을 공약했다. 박 당선인은 “강화군민들의 압도적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신속한 군정 안정과 소통과 통합, 중단 없는 강화발전을 염원하는 군민들의 염원을 반드시 지키는 발로 뛰는 강화군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17일 오전 견자산 현충탑 참배 후 8시부터 강화여중 앞에서 학부모들과 함께 등굣길 교통안전 지도에 나섰다. 이후에는 거리 인사를 통해 군민에게 감사 인사를 한 후 곧바로 강화군청 군수실로 출근해 군정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선거는 전체 유권자 6만2731명 중 3만6578명이 투표에 참여해 58.3%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7 08:33:01[파이낸셜뉴스] 기초자치단체장 보궐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이 당초 예측보다 높은 47.2%를 기록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오후 8시까지 진행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47.2%로, 유권자 19만589명 중 9만10명이 투표했다. 휴일이 아닌 평일 치러진 기초자치단체장 보궐선거라는 점을 고려할 경우 투표율이 예상을 웃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부산지역 여야 정치권은 당초 최종 투표율을 40%대 안팎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후 10시 현재 금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는 개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여야 맞대결로 치러진 이번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당선인 윤곽은 이날 밤 늦게 드러날 전망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16 22:18:59[파이낸셜뉴스] 10·16 재보궐선거 본 투표가 진행 중인 16일 선거가 이뤄지는 5개 지역의 전체 투표율이 오후 1시 기준 15.9%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864만5180명 중 137만479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선거별로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는 60.6%, 곡성군수 재선거는 56.0%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34.4%,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47.7%를 기록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투표율은 14.9%다. 오후 1시부터는 지난 11~12일 치러진 사전투표 수도 함께 투표율에 포함된다. 이날 본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10-16 14:05:4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하반기 재·보궐선거일인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한표를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공예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투표소에 도착해 선거사무원에게 “수고 많으세요. 투표하러 많이 오셨나요”라고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신분증 확인 등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투표를 마쳤다. 윤 대통령은 현장을 지키는 참관인들에게도 “수고 많으세요”라고 격려한 뒤 투표소를 떠났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치러진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와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선 사전투표를 한 바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0-16 11:00:49[파이낸셜뉴스] 10·16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의 첫날인 11일 투표율이 3.55%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첫날 사전투표에는 전국 5개 선거구 선거인 864만5180명 중 30만7008명이 참여했다. 이날 사전투표율은 국회의원 또는 광역단체장 선거 없이 가장 최근에 치러진 재보선의 첫날 사전투표율 보다 낮은 수치다.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당시, 첫날 사전투표율은 8.48%였고, 전체 사전투표율은 22.64%로 역대 재보선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본투표를 포함한 총투표율은 48.7%였다.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가 24.68%로 가장 높았고,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 24.06%,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14.62%,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9.24%였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은 3.16%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10·16 재보선 사전투표는 오는 12일까지로, 본 투표는 오는 16일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11 20:15:59[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며 “이번 재보궐선거는 총선 참패에도 정신 차리기를 거부하는 정부 여당에 대한 2차 정권 심판 선거”라고 했다. 이 대표는 “잘했다면 찍어 주고 못했다면 안 찍어 주고, 이것이 민주주의 원리 아니겠나. 국민 (각자) 판단에 따라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 당국이 불법 선거 운동을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고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지난 총선 사전투표 때 인천 강화에서 유권자 실어 나르기 의혹이 제기됐다. 상당한 근거가 있었는데 넘어간 것 같다”며 “재보궐선거 특성상 오히려 더 이런 극성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기에 선관위와 관계 당국이 유권자 실어 나르기 등 불법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단속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당직자와 지지자들을 향해서도 “여러분도 유권자 실어 나르기 등 불법이 발생하는지 투표소에서 감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최아영 기자
2024-10-11 09:33:08[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16일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의 선거인 수가 총 864만5천180명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는 서울시교육감과 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군과 곡성군 등 4곳의 기초단체장을 선출한다. 성별 선거인 수를 보면 남성은 414만2천789명(47.92%), 여성 450만2천391명(52.08%)이다. 국내 선거인 수는 857만4천961명이고, 재외국민은 3만2천44명, 외국인 선거인 수는 3만8천175명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265만4천996명(30.71%)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다. 이어 50대 155만9천694명(18.04%), 40대 144만525명(16.66%), 30대 147만7천392명(17.09%), 20대 135만8천24명(15.71%), 10대(18∼19세) 15만4천549명(1.79%)이다. 이번 재·보궐선거 중 가장 큰 규모인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선거인 수는 832만1천972명이다.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는 19만589명, 인천 강화군수 선거는 6만2천731명, 전남 영광군수 선거는 4만5천248명, 전남 곡성군수 선거는 2만4천640명이다. 선거권자는 시·군·구청 누리집 또는 우편으로 발송되는 안내문을 통해 자신의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투표소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투표는 11∼12일 사전투표소에서, 16일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0-07 12:11: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의 첫 주말을 맞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6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5일 각자 강화군을 찾아 민생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에게 자당 후보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번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지난 3월 유천호 전 군수가 지병으로 별세하면서 오는 16일 치러지게 됐다. 강화군수 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와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 무소속 안상수 후보·김병연 후보 등 4명이 출마했다. 한연희 후보는 경기 평택시 부시장 출신으로 그동안 강화에 상주하며 지역을 다져왔다. 한 후보는 2018년 제7회 지방동시선거부터 이번 보궐선거까지 강화군수 선거에 3번째 도전하고 있다. 한 후보는 △인구 10만 달성 및 주택 공급 △도로 교통 개선 △경제 활성화(일자리) 주식회사 강화도 설립 △국제말산업클러스터 조성 △규제개혁 군민 감동 행정 실현 △명품복지 △명품교육 △문화 예술 스포츠 활성화 등 7대 핵심공약과 편가르기 안하기, 예산낭비 안하기, 직원 남용 안하기 등 3대 근절 공약을 약속했다. 이재명 대표는 5일 강화군을 찾아 더불어민주당과 한연희 후보의 정책 협약식에 참석한 뒤 강화읍 수협사거리에서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 대표는 “강화군에서 계속 같은 당 군수, 국회의원을 뽑았는데 이번에 새롭게 바꿔서 강화군민 위해 일 잘할 사람, 한연희 후보를 뽑아 달라”고 말했다. 앞서 3일 진행된 출정식에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 조택상 중구강화옹진 지역구 위원장, 신동근 전 국회의원과 지지자 및 당원 등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박용철 후보는 인천시의원 출신으로 13명이 참여한 당내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 박 후보는 △하나된 강화를 위한 ‘군민대통합위원회’ 구성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강화~영종 연륙교 건설 △강화 전철시대, 서울5호선 및 인천2호선 강화 연장 추진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및 농어업인 수당 지원 확대 등을 공약했다.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한동훈 당대표가 지난달 27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했으며 추경호 원내대표는 3일 출정식과 5일 첫 주말 유세에 참석했다. 추 원내대표는 5일 강화군 대룡시장과 외포리 젓갈시장을 방문해 민생물가를 점검하고 박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출정식에도 인요한·진종오 최고위원, 신동욱·정희용·조지연 의원 등 중앙당 주요 당직자 및 손범규 인천시당 위원장, 배준영 인천 중구강화옹진 국회의원, 정해권 인천시의회의장, 이선옥 시의회 부의장 등과 함께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추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로서 강화군을 방문한 만큼 박용철 후보가 내세운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강화군에 의료, 바이오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영종 강화를 잇는 도로와 지하철이 강화까지 올 수 있도록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안상수 후보는 인천시장과 이 지역 국회의원을 역임한 후보로 지역 곳곳을 돌며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신중하고 사려 깊은 강화군민들께서 지난 2016 총선 당시 중앙당으로부터 이유 없이 배제돼 무소속으로 나왔을 때도 50% 이상 열렬한 성원과 지지를 보내줘 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줬듯이 이번에도 변화를 열망하는 군민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는 큰 일꾼 안상수를 지지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쌀 보조금 30억원 집행 △농어민 수당 5만원→20만원 확대 △계양 강화고속도로 구간 중 김포와 선원면 간 다리 최우선 건설 △황산도에서 청라지구, 여의도까지 크루즈 유람선 운항 △지역 이탈 청년을 막기 위한 3조원 조성·지원 및 우수 기업 유치 등을 공약했다. 무소속 김병연 후보는 별도의 출정식 없이 지역을 누비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7대 강화군의원과 인천시 정무비서관을 지냈다. 김 후보는 “거창한 청사진보다는 강화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에 주력할 수 있는 김병연을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군사시설보호법 개정 △김포국제공항과 이어지는 교통망 정비 △어르신과 청년을 위한 ‘행복강화카드’ 도입 등을 공약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1995년 민선 1회 지방선거부터 2022년 8회 선거까지 강화군수선거에는 매회 3∼4명의 후보자가 출마했으며 65∼67%대의 투표율을 보였다. 8번의 선거 중 형식상으로는 무소속 후보 4회, 국민의힘계 2회, 민주당계 후보가 2회 당선됐으나 실제적으로는 민선 1, 2회 선거를 제외하고 모두 국민의힘계 인사가 당선됐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06 12:42:29[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진보 단일화 후보로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추대됐다. 서울시교육감 진보 진영 단일화 추진 기구인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는 정 교수를 최종 단일 후보로 추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정 후보는 1·2차 경선의 추진위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50 비율로 합산한 결과에서 1위에 올랐다. 정 후보는 서울대 사회학과 출신으로, 제주 4·3 평화재단 이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장,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로써 정 후보는 보수 진영 단일화 후보인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과 겨루게 됐다. 이날 오전 보수진영 단일화 기구인 서울시교육감중도우파후보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는 조 후보를 보수 진영 최종 단일화 후보로 추대했다. 조 후보는 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인천대, 명지대 교수를 역임한 이력을 갖고 있다. 조 후보는 "번번히 실패를 거듭했던 중도보수후보 단일화가 이번에는 극적으로 성공했다"며 "무너지고 망가진 서울의 교육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교육의 패러다임 체인저(paradigm changer)가 되겠다"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25 20:28:22[파이낸셜뉴스] 내달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할 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확정됐다. 진보 진영 단일화 추진 기구인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는 25일 서울 마포구 가온스테이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교수가 최종 단일후보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추진위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각각 50대 50 비율로 합산한 결과 강신만 전 전교조 부위원장,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 사회학과 출신으로 제주 4·3 평화재단 이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장,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의 위원장을 역임했다. 주요 교육 정책 방향은 기본 학력 보장, 교육 격차 해소, 역사 교육 강화, 미래 창의 교육과 민주시민 교육 확대 등을 제시했다. '1호 공약'으로는 지역교육청 단위로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서울 교육 플러스 위원회'라는 새로운 거버넌스를 만들겠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25 20: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