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선식품 배송에 사용되는 보냉백 안에 먹다 남은 음식과 쓰레기 등을 가득 채워 수거해 달라고 내놓았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가족이 배달일을 하고 있다는 A씨는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족을 돕기 위해 보냉백을 회수하던 중, 백 안에 이런 게 들어있었다"고 전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냉동 딸기와 닭가슴살 봉지, 단백질, 볶음밥 등이 보냉백 안에서 이리저리 엉켜있는 것이 보인다. 배달시키면 함께 오는 밥은 플라스틱 통 안에서 꺼내지도 않은 채 버려진 모습이다. A씨는 "본인이 산 물건 녹지 말고, 상하지 말라고 담아서 줬으면 잘 반납해야 하는 건데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택배 일하는 사람을 뭐로 보는 거냐. 본인 쓰레기는 본인이 알아서 좀 버려달라"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인간들이다", "문 앞에 쏟고 가라", "보냉백에서 바퀴벌레가 나오는 이유", "저런 사람들 때문에 좋은 취지가 다 희석된다", "저렇게 모았다가 버리는 것도 능력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달 기사에게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사연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에는 '왜 배달 기사에게 음식물이 든 쓰레기 봉지를 주면 안 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는데, 당시 작성자 B씨는 "배달원에게 음식물 쓰레기 줘도 되는 거 아니냐. 돌아가는 길에 쓰레기 버려주면 얼마나 좋냐" 라고 발언해 뭇매를 맞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05 21:55:20[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환경재단과 함께 휴가철을 맞아 부산의 대표 관광지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해변 정화 활동을 펼친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은 ESG 캠페인 ‘리얼스(RE:EARTH)’의 일환으로 여름 제주와 양양의 해수욕장에서 해변 환경 정화활동인 ‘비치코밍’을 펼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약 3000여명의 참가자 가운데 85%가 MZ 세대였을 정도로 젊은 층의 인기가 높았는데 환경의 가치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이 여름휴가를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높은 참여도를 기록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올해도 바캉스 최대 성수기를 맞아 비치코밍 행사를 연다. 지난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비치코밍을 진행한데 이어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첫 리얼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광안리 해수욕장에 설치되는 리얼스 마켓에서는 환경 정화에 필요한 플로깅 키트를 대여해준다. 리얼스 캠페인의 상징인 초록색과 하얀색으로 연출한 리얼스 부스에서 참가 접수를 하면 생분해 쓰레기 봉투, 장갑, 집게 등을 지급한다. 참여자들이 해수욕장 곳곳을 돌아 다니며 해안가로 떠밀려온 표류물이나 쓰레기 등을 수거해오면 다양한 친환경 굿즈로 교환해준다. 총 14종의 굿즈는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해서 만든 제로웨이스트 제품과 백화점에서 사용되는 외벽 현수막과 주로 명절 선물 포장으로 사용되는 보냉백들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들이다. 대나무 휴지, 대나무 칫솔, 유기농 손수건, 업사이클링 크로스 백, 카드 홀더 등 쓰레기 수거량에 따라 교환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있으며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사전 접수한 참여자들에게는 부산시화인 동백꽃 업사이클링 키링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임직원과 대학생 서포터즈도 행사에 동참해 뜻을 모은다. 부산권역 내에서 운영 중인 부산본점, 광복점, 동래점, 센텀시티점, 동부산점 등 총 5개 점포에서 근무하는 약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다. 또 리얼스 캠페인의 앰버서더 역할을 맡고 있는 대학생 서포터즈 30명은 비치코밍 참여 후 활동 내용을 담은 영상을 온라인 컨텐츠로 만들어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18일 오후 4시에는 유명 유튜버 스트레칭 강사 강하나와 ‘부산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들’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부산 곳곳의 플로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커뮤니티 ‘부티플’과 함께 요가와 플로깅을 결합한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이색적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플로깅 행사인 만큼 세심하게 준비했다”면서 “비치코밍 행사를 정례화하면서도 일상에서 쉽게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롯데백화점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8-17 09:39:01[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바캉스 시기를 맞아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해변 정화 활동인 '비치코밍' 행사를 진행한다. 2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해수욕장에 마련된 부스를 통해 참가 접수를 하면 생분해 쓰레기 봉투, 장갑, 집게 등 환경 정화에 필요한 ‘플로깅 키트’를 대여해준다. 참여자들은 해수욕장의 곳곳을 다니며 해안가에 떠밀려온 표류물, 쓰레기 등을 수거해 오면 다양한 친환경 굿즈로 교환받을 수 있다. 증정하는 총 14종의 굿즈 4000여 개는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 굿즈와 백화점의 대표 폐기물인 외벽현수막과 보냉백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들이다. 쓰레기 수거량에 따라 대나무 휴지, 유기농 손수건, 대나무 칫솔 및 업사이클링 크로스 백, 카드 홀더 등을 증정한다. 또한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전 접수 한 참여자들에게는 제주와 부산을 상징하는 ‘돌하르방’, ‘동백꽃’ 업사이클링 ‘키링’을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김지현 마케팅 &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플로깅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비치코밍을 정례화 하고 일상에서 쉽게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7-23 13:16:54[파이낸셜뉴스] 올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3년 만에 맞는 첫 명절인 만큼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가 한자리에 모였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할 푸짐한 한가위 식탁이 기대되는 한편 명절 이후 급증할 음식물 쓰레기도 우려되는 상황. 몇 년 만에 제대로 맞이하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산뜻하고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한 추석 음식을 똑똑하게 보관하고 활용해보면 어떨까. 11일 주방생활용품 업계는 '제로웨이스트' 추석을 위한 주방도구를 제안했다. ■채반 내장된 밀폐용기 명절 대표 메뉴인 전과 튀김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채반이 내장된 밀폐용기를 활용해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코멕스산업의 '싱싱보관용기'는 채반 내장형 밀폐용기로 음식의 기름기나 수분이 채반 아래로 빠져 음식을 더욱 맛있게 보관할 수 있다. 생선이나 육류도 냉동 보관 후 채반에서 바로 꺼내 요리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재료 손질, 보관 날짜 등을 표기할 수 있는 별도의 데이트 세팅 존도 있어 더욱 꼼꼼한 관리가 가능하다. 낮은 온도에서도 깨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플렉시블 뚜껑을 적용해 냉장은 물론 냉동 보관도 문제없다. 모듈형으로 제작돼 빈틈없이 쌓아 냉장고 공간 낭비 없이 보관할 수 있는 '싱싱보관용기'는 350ml부터 5.3L까지 9가지 다양한 용량으로 구성됐다. ■냉력 갖춘 '아이스 쇼퍼백' 명절 남은 음식을 챙겨 장시간 이동해야 할 경우 음식이 상하진 않을까 걱정스럽다. 아이스 쇼퍼백을 이용하면 음식물을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코멕스의 '아이스 쇼퍼백'은 '방수 코팅 원단, 단열 압축 스펀지, 방수 원단' 3중 구조의 내피를 사용해 외부 복사열을 차단하여 냉기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보냉 기능은 물론, 내부 공간이 넉넉해 많은 양의 음식물을 안전하게 보관하기에 유용하다. 어깨에 간편하게 메고 다닐 수 있는 쇼퍼백 디자인으로 장보기부터 캠핑, 피크닉 같은 아웃도어 활동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전면에 핸드폰, 지갑 등 간단한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포켓이 있어 더욱 편리하다. 11L, 18L의 넉넉한 크기로 많은 양의 명절 음식을 보관 및 이동할 수 있다. ■남은 음식은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로 잘 포장해온 명절 음식들은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를 활용하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명절 음식을 데워 먹거나 간단한 레시피를 활용해 이색적인 요리를 완성할 수도 있다. 코멕스의 '지금은 렌지타임'은 뚜껑을 열지 않고 스팀홀만 열어 간단히 조리 가능한 전자레인지 전용 조리 용기다. 뚜껑을 열지 않고 스팀홀만 열어 간단히 조리하도록 개발돼, 음식의 수분이 유지되어 전자레인지에 조리해도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음식을 데우거나 냉동식품이나 HMR 조리를 할 때도 안전하고 편리하다.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인 비스페놀-A이 검출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골라 선물하기 좋다. 불고기, 갈치조림, 삼계탕 등 한식부터 파스타, 라자냐, 에그 베네딕트, 브라우니까지 제품 패키지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다양한 요리 영상을 제공하는 코멕스 유튜브 채널로 연결돼 누구나 쉽게 근사한 전자레인지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남은 음식, 스마트 쿠커로 다채롭게 요리 며칠을 똑같은 명절 음식만 먹으면 물리기 십상이다. 다기능을 스마트 쿠커를 활용해 명절 음식을 퓨전 요리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 쿠첸 스마트쿠커 '플렉스쿡'은 쿠킹, 블렌딩, 반죽, 찜 등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다기능 조리 도구다. 37도에서 120도까지 5도 단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온도 과학기술이 적용되어 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소를 지켜줄 뿐만 아니라, 용기 전체에 골고루 열을 전달해 준다. ■음식물 쓰레기는 친환경적으로 처리 명절 음식을 잘 보관하고 조리해 먹는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음식물 쓰레기가 생길 수 있다. SK매직의 음식물처리기를 활용하면 친환경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SK매직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는 단순 건조분쇄 방식의 음식물처리기가 아닌 공기 중 습기를 물로 바꾸는 제습기 원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음식물 냄새와 습기를 투명한 물로 응축해 배수구로 배출해 환경오염이 없다. 음식물을 처리하며 발생하는 각종 냄새와 습기를 외부로 방출하지 않아 고온 다습한 여름에도 냄새, 세균, 곰팡이 걱정없이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9-08 22:38:21[파이낸셜뉴스] 생활유리제조전문기업 SGC솔루션이 환경의 날을 맞아 자사의 환경 캠페인 '노 플라스틱, 예스 글라스!' 일환의 SNS 이벤트와 제로웨이스트 특집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글라스락이 이어오고 있는 환경 캠페인의 일환이다. 환경과 건강을 위협하는 일회용품,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건강한 국내산 유리 다회용기를 통한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을 더욱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글라스락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글라스락이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노 플라스틱, 예스 글라스!' 캠페인을 널리 알리는 리그램 이벤트를 25일까지 진행한다. 공식 계정을 팔로우 한 뒤 환경의 날 이벤트 게시물을 리그램하고 글라스락 프로필 링크를 통해 이벤트 경품을 신청하면 된다. 7일 오전 11시에는 제로웨이스트 특집 글라스락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진행한다. 뚜껑까지 환경을 생각한 필환경 다회용기와 여름철 급증하는 일회용컵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건강한 '글라스락 머그 텀블러',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비닐이 아닌 세척해서 여러 번 사용 가능한 '글라스락 셰프토프 실리콘 지퍼백' 등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방송 참여 및 구매시 추첨을 통해 보냉백, 빠에아팬, 규조토 탈취제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한편 SGC솔루션은 자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원그린스텝'을 통한 환경보호 활동과 나눔, 기부 활동을 지속 이어오고 있다. 글라스락 픽업용기 등 건강하고 재활용 가능한 국내산 유리 다회용기를 통해 적극적으로 환경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6-03 09:16:35[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활성화하면서 택배 물량이 급증했다. 통계청의 '코로나19로 인한 1회용품 소비의 변화와 쓰레기 발생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2020년 2월~3월) 택배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평균 30% 증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 절감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유통업계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 테이프도 완충재도 '종이' 사용해요 11번가는 지난 2021년 2월 친환경 택배 박스 도입을 시작으로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했다. 직배송 택배박스 5종 모두 재활용 종이 소재로 제작했으며, 비닐 소재 테이프를 종이테이프로 대체했다. 3월부터는 특정 상품 배송 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완충재를 사용했다. 마켓컬리는 이에 앞서 지난 2019년부터 모든 배송용 포장재를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바꾸는 '올페이퍼 챌린지'를 시행했다. 스티로폼 박스는 친환경 종이 박스로, 비닐 완충재와 파우치·지퍼백은 종이 완충재와 봉투로 교체했다. 해당 챌린지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 4831톤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도 고객사와 함께 친환경 스마트 패키징 솔루션을 구축했다. 포장재와 완충재 모두 종이 소재로 바꿨으며, 과대 포장을 막기 위해 상품·상자 크기별 맞춤 포장을 진행했다. CJ대한통운은 이를 통해 1년간 약 230톤의 플라스틱 비닐 폐기물 양을 감축한 것으로 추산했다. 불필요한 포장재 NO 다회용 포장재 YES 종이 포장재 도입 외에도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 절감을 위한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환경부는 2020년 11월 수원시, 롯데마트, NS홈쇼핑 등과 '다회용 포장재 사용 시범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1년 3월에는 수원시 권선구를 대상 지역으로 택배 배송 시 여러 번 사용 가능한 다회용 포장재를 시범 적용했다. 다회용 포장재를 사용하면 종이·스티로폼 박스 사용을 줄일 수 있고, 신선식품 포장 시 사용하는 아이스팩도 회수 가능하다. 소비자가 문 앞에 내놓은 포장재는 회수해 배송 거점센터에 보관한다. 이후 포장재를 깨끗하게 세척해 업체가 재사용한다. 업계는 해당 사업을 통해 연간 1회용 택배 상자 약 13만 2860개, 66톤의 폐기물 감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선식품 배송업체들은 불필요한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 보냉가방을 적극 활용 중이다. 쿠팡(프레시백), 마켓컬리(퍼플박스), SSG닷컴(알비백), 헬로네이처(더그린박스) 등은 신선식품 배송 시 보냉가방을 사용한다.
[파이낸셜뉴스]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는 올바른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과 자원순환의 메시지를 알리고자 '블루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블루업 프로젝트는 실생활에서 올바르게 분리배출한 포카리스웨트 페트병이 업사이클링 굿즈로 돌아오는 자원순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블루업 프로젝트는 이날부터 9월 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블루업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자 중 차수별 300명을 무작위 추첨해 블루업 키트를 제공한다. 블루업 키트는 친환경 분리수거 박스인 블루업 박스, 페트병 압축기인 압축카리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한달 간 집으로 배송된 블루업 키트에 포카리스웨트 라벨, 뚜껑, 압축한 페트병을 올바르게 분리배출 한 뒤 블루업 박스 상단 QR코드를 이용해 수거 신청을 하면 된다. 포카리스웨트는 친환경 브랜드와 협업해 업사이클링 굿즈를 제작한다. 모든 참가자들에게 쓰레기 업사이클링 브랜드 저스트 프로젝트와 함께 수거된 페트병 뚜껑을 녹여 만든 마블링 카라비너를 선물로 제공한다. 또한 각 차수별로 △친환경 단열재 생산 기업인 에임트와 함께 페트병 재활용으로 탄생한 포카리스웨트 피크닉 보냉백 △업사이클링 브랜드 큐클리프와 페트병 재생원단으로 만든 포카리스웨트 카드포켓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브랜드 트래쉬버스터즈와 폐페트병을 활용해 제작한 포카리스웨트 피크닉 매트 등 굿즈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블루업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5-17 14:57:40GS샵은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반영한 ‘친환경 배송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GS샵은 판매 중인 ‘경주 최부잣집 요석궁 갈비탕’에 친환경 보냉재를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젤로 만들어진 아이스팩을 사용해 배송했지만, 앞으로는 500㎖생수 3개를 꽁꽁 얼려 상품과 함께 배송한다. 통상 화학성분의 젤로 만들어진 아이스팩은 배송 후 쓰레기로 배출해야 하지만, 냉동 생수는 배송 완료 후 마실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뿐 아니라 친환경적이다. 앞서 GS샵 품질연구팀은 ‘경주 최부잣집 요석궁 갈비탕’ 제품이 냉동 상태로 배송되므로, 얼린 생수를 냉매로 활용한 배송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테스트를 거쳤다. 이후 ‘경주 최부잣집 요석궁 갈비탕’ 측에 제안해 이러한 형태의 친환경 배송이 가능하게 됐다. 친환경 배송 서비스를 시범 적용한 후 고객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GS샵은 지난 2일 방송에서 친환경 보냉재를 시범 적용한 후, 고객 12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96%에 해당하는 고객이 생수를 활용한 친환경 배송에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그 이유는 ‘생수 활용이 가능해서’(37%), ‘아이스팩을 버리는 불편함이 없어서’(32%), ‘환경을 보호할 수 있어서’(31%)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 고객 중 99%가 친환경 포장에 관심이 있었으며, 92%는 앞으로도 냉동 생수를 활용한 배송 서비스를 원한다고 답변했다. ‘코튼클럽’ 등 란제리 브랜드 또한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고급스러운 상자에 담아 배송했으나, 앞으로는 실제 활용할 수 있는 파우치(트래블백)에 넣어 배송한다. 과대 포장을 지양할 뿐 아니라 배송 시 불필요한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도록 한 아이디어 친환경 배송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7-17 09:09:18비닐, 플라스틱 줄이기 등 친환경 열풍이 올해 설 명절 선물 판도까지 바꾸고 있다. 설날은 추석과 함께 국내 최대의 명절로 유통업계에서는 연중 가장 큰 대목 중 하나이지만 명절 선물세트와 함께 배출되는 포장 폐기물들과 재활용이 불가한 포장재는 늘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019년 설을 맞아 주요 업체들은 재활용이 불가능한 나무와 천 포장을 없애고 분리수거가 가능한 친환경포장 방식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김동률 롯데마트 상품디자인전략팀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친환경 재활용 패키지는 불필요한 포장을 최소화해 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물론 100% 재활용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롯데백화점은 재활용이 가능하거나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적인 포장 방식으로 선물세트 포장을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정육' 포장의 경우 재활용이 가능한 실용적인 케이스를 활용하고 있다. 정육 세트의 보냉 가방은 장바구니 또는 쿨링백으로 사용이 가능해 포장 케이스를 단순 일회용 상품이 아닌 다양하게 재활용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청과세트'의 경우 재활용 비율을 극대화했다. 과거 일반 소재의 난좌(선물세트 내 과일을 보호해 주는 완충제)를 사용했던 것과 달리 재활용이 가능한 난좌를 도입했고, 생분해가 가능한 소재의 난좌도 시범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과일의 충격을 흡수해 주는 겹망도 분리배출이 가능한 소재로 교체했다.롯데마트 역시 기존 보냉백을 일상 생활에서 쿨링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변경하고, 어깨 끈을 달아 휴대가 간편하도록 했다. 내부 유색 스티로폼 단열재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나 흰색 스티로폼으로 재질을 바꾸고, 유색 트레이는 투명 트레이로 바꿔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개선했다. 또 지난 명절 때 첫 선을 보인 과일 선물세트의 '리사이클 박스'를 일부 고급 과일 선물세트를 제외한 전 과일 선물세트로 확대한다. 현대백화점은 올해부터 명절 과일 선물세트의 포장재를 종이 포장재로 바꾼다. 또한, 정육 선물세트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던 스티로폼 단열재도 재활용이 가능한 흰색 스티로폼으로 교체한다.명절 이후 발생되는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설에 전체 과일 선물세트(2만5000여 개)의 40% 수준인 1만개 세트에 종이 포장재를 적용한 후 9월 추석부터는 전 과일 선물세트에 순차적으로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는 우선 이번 설부터 나무와 천 포장을 모두 없앴다. 대신 종이박스를 도입해 재활용과 품격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던 보냉팩 대신 분리수거가 가능한 보냉팩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보냉팩에 부착된 커팅 부분을 손쉽게 뜯은 후 물을 배출한 뒤 비닐은 재활용으로 버리면 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1-25 17:49:17롯데마트가 친환경 포장을 대폭 확대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5일부터 2월 6일까지 진행되는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앞두고 한우 냉장·냉동 선물세트 모두에 친환경 재활용 패키지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롯데마트가 이번 설 한우 냉장·냉동 선물세트와 과일 선물세트를 준비하면서 줄인 쓰레기의 양만 해도 보냉백과 스티로폼 각 5만여 개, 유색 트레이 약 10만 개에 과일 선물세트 10만 상자 등 총 25만 개에 이른다. 또 롯데마트는 파트너사들과 협의를 통해 지속 친환경 재활용 패키지를 사용하는 선물세트를 늘려 이르면 내년 추석까지는 전체 선물세트의 50% 이상을 친환경 또는 재활용 패키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우선 기존 보냉백을 일상 생활에서 쿨링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변경하고, 어깨 끈을 달아 휴대가 간편하도록 했으며, 내부 유색 스티로폼 단열재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나 흰색 스티로폼으로 재질을 바꾸고, 유색 트레이는 투명 트레이로 바꿔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개선했다.또 지난 명절 때 첫 선을 보인 과일 선물세트의 '리사이클 박스'를 일부 고급 과일 선물세트를 제외한 전 과일 선물세트로 확대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1-22 17:5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