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의 자체 개발 AI 모델 ‘카나나’가 높은 수준의 성능을 보이며, 국산 AI 모델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최근 오픈소스로 공개한 ‘카나나-1.5-8b-instruct’ 모델이 한국어 언어 모델(LLM)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벤치마크 플랫폼 ‘호랑이(Horang-i) 리더보드’에서 8B 사이즈(매개변수 80억개) 이하의 모델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호랑이 리더보드는 미국 AI 개발자 플랫폼 웨이트앤바이어스(W&B)가 LLM의 한국어 성능 평가 결과의 랭킹을 공개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평가 리더보드다. 언어 모델의 한국어 능력을 비교하고, 국내외 다양한 언어모델을 대상으로 한국어 범용 성능, 정렬성, 정보 탐색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하는 리더보드로, 특히 한국어 환경에서의 실질적 유용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국내 사용자 환경에 특화된 LLM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평가된다. '카나나-1.5-8b-instruct’ 모델은 8B 이하의 모델 가운데 총점 0.691점을 기록하며 국내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호랑이 리더보드가 공개하는 15B 미만의 모델 중에서는 1위를 기록한 ‘Qwen2.5-14B’와 0.04점의 근소한 차이로 종합 순위 4위 기록했다. 이는 모델의 아키텍처(구조), 데이터셋, 학습 프로세스 등을 모두 처음부터 구축하는 ‘From scratch(프롬 스크래치)’ 방식을 통해 설계 및 개발된 국내 LLM 중 가장 높은 순위에 해당된다.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카나나 모델이 높은 성능을 확보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글로벌 AI 기술 경쟁의 심화와 AI 대전환의 흐름속에 AI 기술 주권의 확보가 중요한 화두로 자리 잡아가며, 최근 챗GPT나 제미나이 등과 같은 독자적인 K-AI 모델을 개발해 전 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한국어와 영어 모두에서 강력한 성능을 보이는 범용 언어모델이자, 성능과 비용 효율의 균형을 고려해 설계된 중형 크기의 모델”이라며 “다양한 AI 응용 서비스 구현에 효과적이며, 번역과 추론, 지식·질의응답, 구문해석 등의 벤치마크에서 전체 1위를 기록해 다수의 글로벌 모델과 비교해도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자체 개발 AI 모델 ‘카나나’의 개발을 지속해가고 있다. 카나나 모델은 세 가지 종류의 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언어모델(MLLM) 3종을 비롯해 비주얼 생성모델 2종, 음성모델 2종으로 크기나 종류, 특성에 따른 하위 모델들과 함께 구성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6-25 15:51:02로지텍이 현대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AI 기술 기반의 간편한 올인원 화상회의 솔루션 ‘랠리 보드 65’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 출시에 앞서 로지텍은 지난달 28일 테크 전문 유튜브 채널 ‘토크아이티’와 협업해 ‘AI 기반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협업, 회의실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생방송 웨비나를 진행했다. 웨비나에서는 랠리 보드 65의 주요 기술과 함께 AI 기반 협업 솔루션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랠리 보드 65’는 AI 기반 오디오·비디오 기술을 65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에 통합한 올인원 제품으로, 유연한 업무 방식과 다양한 협업 공간에 최적화되어 있다. 특히 이동식 카트를 통해 회의실은 물론 개방형 협업 공간까지 자유롭게 이동하며 신속하게 비디오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 손쉽게 고품질 화상회의 환경을 구축이 가능하다. 테이블 스탠드, 벽걸이 마운트 등의 설치 옵션으로도 손쉽게 설치 가능하며, 4K 해상도와 위치 조절이 가능한 카메라를 통해 참가자 모두가 자연스러운 시선으로 몰입감 있는 회의를 경험할 수 있다. AI 비디오 기술 ‘라이트라이트 2’는 그리드 뷰, 그룹 뷰, 발표자 뷰 등 상황에 적합한 화면 구성을 지원해 대면 상호작용의 효율성을 높인다. 심도 매핑 센서를 활용해 초점 영역과 비초점 영역을 구분하며 일반적인 배경 블러 처리 설정 보다 자연스러운 심도 효과를 구현해 회의의 집중도를 높인다. 여기에 AI 오디오 기술인 ‘라이트사운드 2’가 적용돼 음성 크기나 거리에 관계없이 모든 목소리를 균형 있게 조정하고 키보드 타이핑, 클릭 등 소음 방해 요소를 제거해 선명한 음성을 전달한다. 또한 로지텍의 원격 관리 솔루션 ‘로지텍 싱크’를 통해 랠리 보드 65를 포함한 다양한 로지텍 디바이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공간 활용도, 온도, 미세먼지 등 회의실 환경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정교한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간 운영의 최적화와 에너지 효율 개선 등 실질적인 의사결정에 활용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줌, 구글 밋 등 주요 화상회의 플랫폼과의 호환성도 뛰어나며 안드로이드, PC, BYOD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로지텍 코리아 조정훈 지사장은 “랠리 보드 65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최적의 화상회의 환경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로지텍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23 14:57:29[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대전 서구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에서 공공서비스디자인을 통해 개발한 ‘산사태 안전교육 콘텐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이론 교육과 체험형 교구(워크북, 보드게임 등)를 결합한 새로운 교육 모델을 선보였다. 시연회에 참가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관계자 및 산림·안전교육 전문가 등 70여 명은 교구를 직접 체험해 보고 실제 교육 과정에 적용 가능한 지를 실증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산사태 대피소 게임’은 산사태 국민행동요령 OX 퀴즈와 나무 블록을 쌓아 올리는 젠가(Jenga) 게임을 결합한 교육용 보드게임으로 어린이·청소년이 자연스럽게 산사태 행동 요령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워크북 활동에서도 퀴즈, 입체 퍼즐, 스티커 등을 활용해 산사태 발생 전·중·후 행동 요령을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실시한 교육 효과 및 현장 활용성 검증 등을 위한 참여자 설문조사는 향후 콘텐츠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산사태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산사태 안전교육 역시 전면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해 재난에 대한 사회적 안전의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29 16:18:42부산 광안리 해변이 다시 한번 해양스포츠의 중심지로 떠오른다. 부산 수영구가 오는 6월 21일, 광안리 SUP ZONE 일대에서 '2025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SUP 대회'를 개최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SUP(스탠드업 패들보드) 동호인과 선수가 함께 실력을 겨루고 소통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행사로, 해양스포츠 대중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45세 이상 마스터즈까지 폭넓은 연령층으로 구성된다. 대회 종목은 참가자 연령과 수준에 따라 저학년부, 고학년부, 일반부, 마스터즈부, 엘리트부로 나뉘며, 단거리 300m, 중장거리 1㎞, 장거리 3㎞로 세분화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4인이 한 팀을 이뤄 협동심을 겨루는 BIG SUP 단체전이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광안리 SUP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완주자 전원에게는 기념 메달이 증정된다. 각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시상금 또는 문화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최승한 기자
2025-05-06 18:40:39[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은 어린이날을 앞둔 지난달 28일 관악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창의력을 높이는 보드게임이 담긴 ‘KB 플레이 박스(Play Box)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B Play Box’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회성을 높일 수 있는 8종의 보드게임으로 구성됐다. 관악구, 양천구, 영등포구, 강서구 등 서울 시내 총 61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자라나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해 ‘KB금융그룹 사회공헌 전략체계’를 구축하고 ‘돌봄’과 ‘상생’ 영역을 두 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총 1,250억원 규모의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돌봄 환경을 개선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750억원을 투입,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확대했다. 지난 2023년부터 5년 간 총 500억원을 제공해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5-02 18:37:56[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박현철 부회장이 지난 28일 주니어보드 5기 구성원들과 킥오프(Kick-off) 미팅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MZ세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주니어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주니어보드 5기는 직무와 직급·성별 등을 고려해 다양한 계층을 대변할 수 있는 1991년 이후 출생 직원 12명을 선발했다. 올해에는 ‘존중과 배려’ 및 ‘리더 소통법’ 주제로 경영진과 대화, ‘일하는 방식 전환’을 주제로 그룹사 사례 공유 및 교류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킥오프 미팅은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도록 ‘차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의견보다 더 좋은 의견이 있다면 이를 수용하고 실천하는 소통형 리더가 돼야 한다"며 "주니어보드를 통해 참신한 조직문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최근 시대 흐름에 맞춰 관용과 배려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해결하고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경영방침의 일환으로 ‘의식전환(New Spirit)’을 강조하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4-30 09:09:56【부산 = 전상일 기자】 KLPGA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We've) 챔피언십'(이하 두산 위브 챔피언십)이 성료했다. 이제 국내에서는 겨우 첫 대회이고 아직 30번에 가까운 대회가 남아있지만, 어쩌면 이 대회는 올 시즌 최고의 명승부 대회로 꼽힐지도 모른다. 한국 여자 프로골프는 최근 최절정기를 누리고 있다. 아직 여러 가지 개선해야할 점이 많지만, 관중들의 호응도는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이예원과 홍정민이 매치 플레이에 가까운 혈전으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팬들의 각광을 받은 것은 광고보드를 없앴다는 것이다. 두산건설은 광고 보드를 과감히 없애고 로핑 배치를 조정해 관람 경험을 개선했다. 이에 대해 레전드 신지애는 "광고 보드 없는 시원한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런데 이는 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했다. 스타들을 코 앞에서 보다 시원한 조망으로 볼수 있게 한 것이다. 우승이 걸린 18번홀에서 홍정민과 이예원의 티샷은 팬들에게 큰 추억을 선사했다. 홍정민과 이예원은 티샷을 모두 페어웨이 왼쪽에 정확하게 꽂아 넣어 팬들을 열광시켰다. 18번홀 마지막 홀에서의 홍정민의 버디 어프로치와 이예원의 이글샷은 올해의 명장면으로 꼽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엿다. 관중들의 발에 맞고 멈춰선 홍정민의 버디 어프로치가 만약 조금만 더 굴러서 이글이 됐다면 이번 대회는 역대급 KLPGA 대회로 기억될 뻔 했다. 작년 어떤 대회에서도 동타인 상황 18번홀에서 두 선수가 이글로 연장에 돌입한 적은 없기 때문이다. 이예원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 골프인생에서 이글 끝내기 우승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영원히 잊지 못할 우승"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밖에도 두산 건설은 여러 가지 혁신적인 이벤트로 팬들에게 다가갔다. 두산건설은 가장 많은 사인을 받은 팬을 프로암에 초대하는 약속을 지키며, 내년에도 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한정판 티셔츠 판매로 응원 열기를 높였으며, 수익금 전액 기부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또한 '프로암퀸'이라는 새로운 상을 통해 매너가 뛰어난 선수를 선정하는 등 골프 문화 발전에 앞장섰다. 올해 첫 프로암퀸으로 박민지가 선정됐으며, 그에게 순금 10돈의 골프공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07 12:09:28[파이낸셜뉴스] LX하우시스가 식물성 원료를 적용해 만든 '바이오 SMR 가구용 필름'을 선보였다. 3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바이오 SMR 가구용 필름은 독자적인 무광택 표면(SMR) 코팅 기술로 만든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필름에 바이오 탄소 코팅을 추가로 적용한 제품이다. 국내 가구용 필름 업계에서 식물성 원료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오 탄소는 식물 등 생물학적 원료에서 추출한 탄소를 기반으로 한 소재다. 화석연료에서 유래한 탄소와 달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친환경적인 원재료로 점차 활용도가 높아지며 국내외 가구 업계에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바이오 SMR 가구용 필름은 미국 바이오 원료 함유량 공인시험기관인 베타연구소에서 바이오 탄소를 포함한 필름 코팅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또한 식품에 닿는 재료로 사용 가능한 안전성을 시험하는 미국식품의약국(FDA) 식품 접촉 안전성 평가도 통과하는 등 친환경성을 글로벌 전문기관들로부터 인정받았다. 바이오 SMR 가구용 필름은 스톤·우드 등 자연 소재 느낌 디자인을 담은 총 66종으로 출시했다. 무광택 제품 특유의 단점인 스크래치와 오염에 약한 문제를 개선하고 지문 등 손자국이 묻어나지 않는 점도 특징이다. 실제 이탈리아 공인시험기관 카타스 테스트 결과, 내스크래치성과 내오염성 등 2개 항목에서 유럽규격(EN)을 충족하는 성적서를 획득했다. LX하우시스는 필름 제품과 함께 무광택 표면 질감과 바이오 탄소 코팅을 똑같이 적용한 보드 형태 제품 'LX Z:IN 가구용 보드(보르떼7)'도 동시에 공개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가구업체들이 환경 친화적인 제품 라인을 확대하면서 탄소배출량 저감에 도움을 주는 원료를 사용한 가구용 필름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난다"며 "업계 최초로 선보인 바이오 SMR 가구용 필름도 출시 이후 국내외 가구업체들에 공급을 시작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4-03 10:30:54[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2025년 주니어보드 킥오프 워크숍'을 열고 MZ세대 직원들과 함께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소통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주니어보드는 전국 14개 공항에서 근무 경력 10년 이하 직원 중 지원과 추천을 통해 선발된 18명으로 구성된 내부 혁신 조직이다. 이들은 1년간 경영진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 서비스 혁신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된다. 워크숍에는 이정기 사장직무대행과 박재희 전략기획본부장 등 경영진도 참석해 위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위원들은 △소그룹 활동 구성 △공항 탐방을 통한 혁신 서비스 발굴 △대국민 서비스 개선 제안 등 올 한 해의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주니어보드는 내년 1월까지 사내 주요 부서를 직접 체험하고 협업하는 '온보딩 프로그램', 신입사원과의 소통 활동인 '한국공항공사(KAC) 특파원' 등을 통해 세대 간 가교 역할도 수행한다. 또, 일본 하네다공항 운영사인 일본공항빌딩과의 인적 교류 및 해외 우수공항 벤치마킹 등을 통해 혁신 아이디어를 도입하고, 공사의 중장기 경영전략 '비전 2035' 수립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MZ세대의 창의적인 시각과 에너지는 공사의 미래를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주니어보드 활동이 실제 경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3-28 12:46:0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27일 충북대학교에서 대학창업과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캠퍼스 창업 스프링보드'를 개최했다. 27일 중기부에 따르면 캠퍼스 창업 스프링보드는 대학의 지역 창업 도약대 역할과 봄날 생기 넘치는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자리를 의미한다. 현재 중기부는 권역별로 창업 지원 역량이 뛰어난 11개 대학을 '창업중심대학'으로 지정해 대학을 통한 지역 창업과 대학발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창업중심대학은 대학의 우수한 창업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대학발 창업을 활성화하는 지역 창업 생태계 거점기관을 의미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새롭게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충북대와 전남대를 포함해 11개 창업중심대학과 중기부 간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또한 신규 창업중심대학의 지원전략 발표, 우수 청년 창업기업 사례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기관들은 창업중심대학의 대학발 창업 활성화 및 지역창업 허브 역할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창업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대학 내 창업 인프라, 투자재원 등 대학이 보유한 자원을 적극 연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창업중심대학의 우수한 인력과 기술을 통해 대학이 지역 창업생태계의 거점이자 혁신 스타트업을 배출하는 청년창업의 산실로서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향후 창업중심대학이 지역 내 실질적인 창업 지원 주체로 자리 잡고, 스타트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반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3-27 13:2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