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체중으로 우울과 낮은 자존감에 시달리던 한 50대 여성이 근육질의 보디빌더이자 8만6000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거느린 온라인 스타로 활약하고 있어 화제다.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52세의 나이에 놀라운 변신을 이뤄낸 그는 브라질 여성으로 클라우디아 올리베이라다. 그는 5년 전 자신의 삶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그 당시 그는 슬픔과 낮은 자존감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고, 그런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어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했다.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며 주 4회 헬스장에 다니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몸과 마음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기 시작했다고 한다. 클라우디아는 올해 5월 브라질 피아우이에서 열린 보디빌딩 대회에서 '피트니스 신인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5년 동안 약 30kg을 감량하고, 이제는 건강과 체력을 유지하며 보디빌딩에 열정을 쏟고 있다. 클라우디아는 "자신을 믿고 최선의 자신을 이루기 위해 계속 도전해라. 현재 52세인 나는 내 몸과 마음, 자존감,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는 힘으로 가득한 최고의 시기를 살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디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자신의 운동 루틴과 건강한 생활을 위한 팁을 공유하고 있다. 그는 "보디빌딩이 내 삶을 구했다. 47세에 접어들며 비만과 우울감에 빠졌을 때, 더 나은 삶을 선택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고, 보디빌딩에 도전했다. 내가 할 수 있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디아처럼 건강한 루틴을 바꾸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근육 형성을 위해서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주로 섭취한다. 닭가슴살, 생선, 달걀, 두부, 콩류 등이 있다. 아울러 체중 감량과 건강 유지를 위해 설탕이나 가공식품 섭취를 최소화해야 한다. 여기에 클라우디아는 체력을 키우고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주 4회 이상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일반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는 스쿼트, 데드리프트, 벤치 프레스 등 복합 운동이 포함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1 15:45:46[파이낸셜뉴스]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갈비뼈를 부러뜨린 전직 보디빌더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2-1부(이수환 부장판사)는 27일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9)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는 피해자를 위해 1억원을 법원에 공탁했지만, 피해자가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여전히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합의에 준할 정도로 피해 회복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양형 사정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량이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인정되지 않는다"며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1심 법원은 지난 5월 "피해자를 일방적으로 폭행한 사실을 고려하면 실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며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0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씨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자신의 차량을 A씨 차량이 막고 있자 빼달라고 요구했다가 폭행당했고,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지난해 경찰 수사 당시 법원에서 구속 영장이 기각되면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지난 5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사건 발생 1년여만에 법정에서 구속됐다. 사건 현장에 함께 있던 A씨 아내도 지난해 공동상해 혐의로 함께 형사 입건됐지만 임신한 상태여서 경찰 조사를 받지 않다가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한편 전직 보디빌더인 A씨는 사건 발생 후 운영하던 체육관을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27 13:39:31[파이낸셜뉴스] 국가대표 보디빌더 류제형(44)이 갑작스럽게 사망해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보디빌딩 소식을 전하는 트포이는 인스타그램에 “2021년 미스터코리아, 류제형 선수가 만 4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알렸다. 이후 류제형의 인스타그램에는 팬들의 추모 댓글이 달리고 있다. 자신을 류제형의 대학 동기이자 군대 선임이라고 밝힌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빈소가 차려지기 전까지 믿질 않았어..왜 그리 빨리 가는 거야”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힘든 이 세상에서 보디빌더의 꿈을 이루어낸 제형아..먼 곳에서는 몸 관리 스트레스 받지 말고 먹고 싶은 거.,기름진 음식도 마음껏 먹으며 꽃길 걸어가고 있어. 고생했다 내 친구”라고 썼다. 류제형의 유튜브 채널에도 추모의 댓글이 달렸다. "좋아하던 선수였는데…명복을 빕니다. 멋진 어깨와 하체 잊지 않을게요" "정말 믿기지가 않습니다. 정말 좋으신분이 이렇게 빨리 떠나다니" "너무 충격적입니다..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선수님은 정말 레전드셨습니다"라고 썼다. 류제형은 사망 하루 전인 22일에도 인스타그램에 글을 쓰고, 20일엔 유튜브 채널에 새 영상을 업로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에 대다수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자 한 유튜브 이용자는 "류제형의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심장이 안 좋으셨다고 한다”며 “말도 안 되는 억측하지 말고 명복을 빌어줍시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류제형은 40대임에도 철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한 훈련으로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며 현역으로 활동했다. 랭크파이브에 따르면 지난해 IFBB 세계 피트니스·보디빌딩 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클래식 보디빌딩 오버롤 1위에 올랐다. '오버롤 챔피언'은 전 체급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선수를 뜻한다. 류제형은 지난해 2017년에 이어 6년 만에 다시 오버롤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해병대 특수 수색대 출신으로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에 출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25 20:04:25[파이낸셜뉴스] 국가대표 보디빌더 류제형(44)이 갑작스럽게 사망해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보디빌딩 관련 소식을 전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포이' 인스타그램에는 24일 "2021년 미스터코리아 류제형 선수가 만 44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이 올라왔다. 피트니스 업체 '플렉스짐'도 류제형이 지난 23일 세상을 떠났다며 "아주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그동안 주신 마음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사망 소식을 전했다. 명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류제형은 한국을 대표하는 보디빌더로 활약하며 2016년 체육훈장 기린장을 수상했다. 이어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오버롤(전체급 우승)을 획득했고 2021년 국내 보디빌딩 대회인 미스터코리아에서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국제보디빌딩연맹(IFBB)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및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클래식보디빌딩 175㎝급 금메달과 동시에 오버롤을 차지했다. 앞서 류제형은 사망 소식이 전해지기 불과 하루 전인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25 18:09:01[파이낸셜뉴스] 차를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갈비뼈가 부러질 때까지 폭행한 전직 보디빌더 A씨가 사건 발생 1년 만에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지난달 31일 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판사는 인천시 남동구의 한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39살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법정 진술과 관련 증거를 보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피해자를 일방적으로 폭행한 사실을 고려하면 실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실형을 선고했기 때문에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 구속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A씨는 선고 후 홍 판사가 "할 말이 있느냐"고 묻자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울먹였다. 그는 결심 공판을 앞두고 피해자를 위해 1억원을 법원에 공탁했으며 지인 등으로부터 받은 선처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0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씨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B씨는 자신의 차량을 A씨 차량이 막고 있자 빼달라고 요구했다가 폭행당했고,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당시 현장이 담긴 영상을 보면 B씨가 A씨에게 폭행당하면서 “신고해주세요”라고 소리치며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자 A씨의 아내가 “경찰 불러, 나 임신했는데 맞았다고 하면 돼”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를 향해 침을 뱉었다. 다만 당시 사건 현장에 함께 있던 A씨의 아내는 공동상해 혐의로 함께 형사 입건됐지만 최근까지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다. 경찰은 당시 임신한 아내가 조사받기 어려운 상태라고 판단했으나, 이후 출산한 사실을 최근 확인한 만큼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내도 남편과 같은 혐의로 입건했지만, 당시에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어 조사를 못했다"며 "이제는 출산했기 때문에 곧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02 09:26:14[파이낸셜뉴스]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무차별 폭행, 갈비뼈를 부러뜨린 전직 보디빌더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판사는 31일 선고 공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9)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날 홍 판사는 "법정 진술과 관련 증거를 보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피해자를 일방적으로 폭행한 사실을 고려하면 실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고 판시했다. 이어 "실형을 선고했기 때문에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 구속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1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선고 후 A씨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울먹였다. 그는 결심 공판을 앞두고 피해자를 위해 1억원을 법원에 공탁했다. 또 지인 등으로부터 받은 선처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5월20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씨를 주먹과 발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B씨는 A씨에게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했다가 폭행을 당했고,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사건 발생 후 운영하던 체육관을 폐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31 12:09:13[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이중주차한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보디빌더에 검찰이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인천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홍준서)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한 30대 전직 보디빌더 A씨에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이날 재판에서 A씨 측은 탄원서 75장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을 통해 “어렵게 자녀를 임신한 배우자에게 (피해자가) 위해를 가했다고 오해해 폭행에 나아간 점을 고려해달라”며 “피해자와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저희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합의를 시도하는 것마저 피해자에게 2차 가해가 될까봐 장시간에 걸쳐 신중하게 합의하려 노력한 점을 참작해달라”며 “이 사건 이후 피고인은 서울 강남과 인천에서 운영하던 체육관 2개를 다 폐점했고 유튜브 등을 통해 얻던 이익도 모두 포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금 상당액을 체납해 월세를 전전하면서도 1억 원이라는 큰 금액을 공탁했다”며 “오늘 제출한 탄원서를 보시면 상당수가 자필로 써줄 만큼 피고인에 대해 진정으로 격려하고 있고, 피고인의 사회적 유대관계도 튼튼함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피고인에게 한 번만 기회를 주신다면 앞으로 이런 일을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A씨도 최후진술을 통해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과 그 가족들께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어떻게 하면 피해자분께 용서를 구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고, SNS나 인터넷에서 저에 대한 내용을 접하시고 또 다른 상처를 입지 않으실까 두려웠다”고 말했다. A씨는 “그래도 세상 밖에 나온 아이 때문에 버티고 있다.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피해자 측은 이 사건으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으며 A씨가 낸 공탁금도 수령할 의사가 없다고 거절했다. 피해자 남편은 “아직도 제 아내는 고통에 시달리며 정신과 진료와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A씨가) 공탁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트라우마로 더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씨 일행과 같은 동네에서 거주해 자주 마주치는 상황이 발생하다보니, 현재 아내는 지방에 있는 처가에서 지내고 있다”며 “이 사건으로 인해 저희는 일상생활을 전혀 못 하고 있고, 살고 있던 집도 다 내놓고 이사를 할 예정”이라며 엄벌을 촉구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5월 20일 오전 11시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단지 내 상가주차장에서 B씨(30대·여)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B씨는 자신의 차량을 막고 있는 B씨의 차량을 빼고자 B씨에 “차를 빼달라”고 전화한 뒤 현장으로 온 A씨와 말다툼을 했다. 이후 A씨는 B씨의 머리채를 잡아 땅에 쓰러뜨리고 주먹 등으로 폭행했으며 욕설을 하고 침을 뱉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A씨의 아내 역시 B씨에 발길질을 하고는 “경찰 불러, 나 임신했는데 맞았다고 하면 돼”라며 경찰이 오자 쌍방폭행을 주장했으나 방송 등을 통해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비난을 받았다. 한편 A씨의 선고공판은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01 20:52:23[파이낸셜뉴스] 인도네시아에서 한 유명 피트니스 인플루언서가 바벨을 들고 스쿼트를 하던 중 목이 부러져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트레이츠 타임즈 등 동남아시아 언론들은 보디빌더 저스틴 빅키(33)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빅키는 팔로워 3만명의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로, 현지에서 보디빌더이자 퍼스널 트레이너(PT 트레이너), 피트니스 인플루언서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사고는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발리 사누르에 소재의 체육관에서 벌어졌다. 빅키는 450파운드(약 204kg)에 달하는 바벨을 들고 스쿼트를 하던 중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으면서 목이 꺾이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눈을 감았다. 당시 빅키의 뒤에는 한 남성이 운동을 보조하고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키는 사고가 발생하기 10일 전 같은 운동을 하면서 바벨 스쿼트의 효과와 위험성을 경고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빅키의 사고 장면은 SNS를 통해 송출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7-25 07:44:15[파이낸셜뉴스]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마구 때려 중상을 입힌 전직 보디빌더가 학창시절에도 폭행을 일삼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1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5월 아파트 주차장에서 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30대 남성 A씨 동창생들의 인터뷰 내용이 갈무리돼 확산했다. 해당 인터뷰는 지난달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방송된 것이다. 인터뷰에 따르면 A씨의 동창생 B씨는 "영상을 보자마자 누군지 바로 알았다. 이미 학창시절 때부터 많은 아이들이 맞았다"라며 "남자든 여자든 머리나 멱살을 먼저 잡고 폭행한다. 마지막에는 항상 침을 뱉는다"라고 덧붙였다. A씨가 여자친구에게도 서슴없이 폭행을 가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B씨는 "언제는 (A씨가) 여자친구 죽일 거라며 흉기를 들고 왔다"라며 "여자친구도 마음에 안 들면 막 패고 연락하는 남자 있으면 가서 패고 그랬다"라고 했다. 또 다른 동창 C씨는 A씨가 원래는 폭력적이지 않았는데 운동하면서 돌변했다고 주장했다. C씨에 따르면 A씨는 학창시절 별명이 '멸치'일 만큼 마른 체형이었다. C씨는 "(A씨가) 운동 시작하고 몸 커지더니 사람들한테 시비 걸고 보복하고 그랬다"라고 했다. 한편 A씨는 지난 5월 20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을 여러 차례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이 폭행으로 인해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7-12 09:11:36[파이낸셜뉴스]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보디빌더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규훈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주거·직업·가족관계와 증거 수집 현황 등을 고려했다"라며 "피의자의 진술 태도나 출석 상황 등을 봐도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5월 20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직 보디빌더인 A씨는 B씨와 주차 문제로 말다툼하다가 주먹과 발로 폭행했고 A씨의 아내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당시 자신의 차량 앞을 막고 있던 A씨 차량 때문에 이동이 어렵게 되자 전화로 이동 주차를 요구했다가 폭행당했으며, 갈비뼈 골절 등으로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아내에게도 공동상해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7-11 05: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