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최근 경기도 성남시 한 보리밥집에서 포착됐다. 28일 오마이뉴스는 지난 23일 오후 1시 30분께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일행과 함께 성남시 판교의 한 보리밥집에서 식사하는 윤 전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했다. 윤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깜짝 놀랐다”는 식당 관계자는 “경호와 관련해 사전 연락은 없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혹시 술을 드시는지 물었는데 ‘낮에는 술을 안 먹는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당시 식당 안 손님들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윤 전 대통령의 방문은 이날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후 일주일만인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주상복합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옮겼다. 이틀 뒤 아크로비스타 지하상가에서 경호 인력과 함께 거니는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포착됐고, 지난 20일 탄핵심판 사건 변호를 맡은 김계리, 배의철 변호사와 함께 식사한 사진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김 변호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과 함께 “내 손으로 뽑은 나의 첫 대통령. 윤버지(윤석열 아버지). Be calm and strong.(침착하고 강하게)”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중앙지법에선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구속기소된 윤 전 대통령은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9 08:27:5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한정식, 애호박찌개, 육전, 떡갈비, 보리밥 등 광주 대표 맛집을 소개합니다." 광주광역시는 '맛의 고장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미식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4년 광주 맛집' 50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시는 '광주 맛집'에 대한 시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격년제로 선정하던 것을 올해부터 해마다 선정하기로 했다. 또 평가의 객관성·신뢰성을 위해 평가위원 수를 3배 이상 늘리고 시민 온라인 평가 방식을 도입했다. '광주 맛집'으로 선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지정패 교부, 온·오프라인 맛집 지도 제작, 소셜미디어 홍보 등을 지원하고, 식탁·조리장 등 시설을 개선하면 식품진흥기금을 우선 융자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9회에 걸쳐 총 199곳의 '광주 맛집'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광주 맛집'은 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5월부터 '2025년 광주 맛집' 선정을 위한 신청 및 추천을 받는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 맛집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알려지지 않은 맛집은 지속 발굴해 미식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15 11:21:22【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양평군이 ‘신내보리밥, 진지상, 콩리’ 등 3개 업소를 장수음식점으로 선정하고 24일 현판식을 진행했다. 장수음식점은 양평지역 맛과 역사를 대표하는 음식점 홍보를 위해 25년 이상 된 음식점을 대상으로 엄밀한 평가를 거친 뒤 최종 선정됐다. 이번 장수음식점 발굴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이며, 양평군은 1차 서류심사, 2차 전문가-일반인으로 구성된 미식투어단의 잠행평가를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3개 업소는 향후 맛지도 및 스토리텔링북 제작, 각종 SNS를 통한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 배연정 신내보리밥 주인은 “25년 이상 세월의 맛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 청결과 친절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고, 손창우 진지상 주인은 “장수음식점이 되어 너무 뿌듯하고 양평군 이미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서비스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남수 콩리 주인은 “장수음식점에 선정된 만큼 어머니 음식철학을 이어받아 찾아오는 손님에게 좋은 재료를 사용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친절한 서비스 제공으로 양평의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현판식에서 “오래된 맛과 전통이 있는 장수음식점으로 선정돼, 축하한다”며 “장수음식점에 선정된 만큼 초심을 잃지 말고 전통의 맛을 지켜주길 바라며, 아울러 찾아오시는 손님에게 맛은 물론이고 친절에도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1-30 00:26:44▲ 사진=방송 캡처 ‘2TV 저녁 생생정보’ 가격파괴 보리밥 맛집이 소개돼 화제다. 8일 방송한 KBS ‘2TV 저녁 생생정보’에서 1인 2900원 보리밥으로 유명한 대구 ‘도라온 보리밥뷔페’ 집이 소개됐다. 이곳의 가장 인기 메뉴는 6가지 신선한 채소를 넣은 보리비빔밥으로 고슬고슬하게 지은 보리밥에 아침마다 시장에서 떼온 신선한 재료가 더해져 눈길을 끈다. 또한 국내산 고춧가루로 만든 고추장을 넣고 쓱쓱 비벼주면 그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한편 야채와 밥은 셀프바에 제공되기 때문에 눈치보지 않고 무한리필이며, 매콤달콤한 비빔국수가 3500원, 잔치국수는 29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 parksm@fnnews.com 박선민 기자
2016-06-09 09:12:37동원F&B는 국산 찰보리를 넣어 만든 즉석 보리밥인 '쎈쿡 건강한 영양보리밥(사진)'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100% 국산 찰보리와 멥쌀을 5대5의 비율로 섞어 만들었다. 3000기압 초고압 공법을 사용해 찰보리의 찰기를 더욱 살렸고 식이섬유의 함량이 높아 소화에 용이하다. 쎈쿡 건강한 영양보리밥(210g)의 가격은 1980원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3-01-17 10:35:19【수원=박정규기자】'메뚜기 잡고 꽁보리밥 먹고...' 깊어가는 가을, 고향의 푸근한 정 만끽하며 색다른 추억과 즐거움이 가득한 경기도 내 농어촌 체험마을로 가족과 연인과 함께 가보는건 어떨까. 경기농림진흥재단은 가을수확기를 맞아 양평 보릿고개마을, 파주장단콩마을 등 경기도내 농어촌체험마을 5곳을 24일 추천했다. 양평 보릿고개마을은 마을 주민 전원이 공동으로 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소득을 공평하게 분배해 성공적인 농촌체험마을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각지는 물론 일본에서까지 찾아온다.허기를 달래주던 꽁보리밥과 호박밥, 보리개떡 등 추억의 먹을거리가 도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자유로를 따라 임진각과 통일대교를 지나면 민통선 안에 자리잡은 파주 장단콩 마을을 만날 수 있다. 장단콩마을에서 참가자들은 두부로 만들 장단콩을 맷돌로 직접 갈고 간수를 넣은후 응고시켜 내손으로 직접 만든 두부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이천시 남단에 자리잡고 있는 부래미마을은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수도권에 속해 있지만 개발이 되지 않아 시골 옛 모습과 전통이 그대로 잘 보전되어 있다. 부래미마을에서는 도토리?밤줍기와 메뚜기 잡기, 벼와 과일 수확을 체험할 수 있다.인절미에 콩고물을 입혀 먹기도 하고 집에 싸가지고 가는 떡메치기 체험은 백미다. 가평 축령산 잣마을에서는 잣칼국수, 잣수제비, 잣파이, 잣주먹밥 등 잣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마을 주변으로 둘러싸고 있는 울창한 축령산 잣나무 숲을 산책하는 즐거움은 지친 도시인들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임진강과 감악산에 둘러싸여 있는 파주 산머루 마을에서 생산되는 산머루는 맛과 향이 뛰어나 도시지역에서 구매가 높다. 산머루와인 가공공장을 방문하고 와인 숙성 터널에서 산머루와인 제조공정, 생산제품 시음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있다.아이들은 산머루즙, 어른들은 산머루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wts140@fnnews.com
2011-10-24 14:20:33봄철 별미식인 보리밥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햇반 찰보리밥’이 새로 나왔다. ‘햇반 찰보리밥’을 이용해 봄 나물 비빔밥을 만들거나 열무김치와 된장에 비벼 내놓으면, 긴 겨울을 지내면서 무뎌졌던 입맛을 살리는 데는 제격이다. 가정에서 해먹는 보리밥은 조리의 편리성을 위해 찐보리나 할맥 등 가공보리를 사용해 푸석푸석하지만, CJ의 ‘햇반 찰보리밥’은 통보리 형태의 찰보리를 사용해 더욱 찰지고 구수한 맛을 낸다. 지금까지 보리밥은 가난의 상징이었지만 이제는 오히려 성인병을 예방하는 건강식품으로 선호되고 있다. 보리는 밀가루의 5배, 쌀의 16배에 해당하는 많은 양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고, 겨울철에 부족하기 쉬운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다.특히 보리에 함유되어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칼슘, 인, 철 나트륨, 칼륨 등이 함유돼 이중 칼슘은 쌀에 비해 8배, 철은 5배나 높다. 비타민 B1과 B2도 쌀에 비해 1.5∼2배 이상 들어 있다. 보리에 풍부한 섬유질은 영양분의 소화와 흡수를 억제하면서 만복감을 주기 때문에 과식하지 않게 한다. 그리고 대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변이 내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짧게 하고 배변량을 증가시킨다. 이처럼 과식을 없애고 변비를 예방해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한, 식이섬유는 당뇨병 환자에게는 혈당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한방에선 맥아(麥芽.보리를 발아시켜 햇볕에 말린 것)를 소화제로 쓸 정도로 보리는 위를 편하게 하고 소화작용을 돕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2-23 14:22:01CJ㈜는 10일 찰보리 20%를 함유한 ‘햇반 찰보리밥’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공보리보다 더욱 구수한 맛을 내는 통보리 형태의 찰보리로 찰지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식이섬유와 기타 무기질 함량이 높아 봄철 건강식에 좋다고 덧붙였다. 1600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2-09 14:20:304500원의 가격으로 달래·냉이 등 40여 가지 나물류와 밑반찬,국 등 총 70여 가지 메뉴를 곁들인 건강식 보리밥을 즐기는 ‘3·3 보리밥 부페’가 인기다. 보리밥 부페 전문점 ㈜풀드림(대표 송수일)이 운영하는 ‘3·3 보리밥 부페’는 한국 고유의 건강식을 고집, 원산지 직송의 신선한 보리·잡곡·현미와 나물, 야채류 등을 재료로 사용한 웰빙 먹거리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식사류 외에 주류 메뉴인 막걸리와 보쌈도 호응이 높다. 2003년 부산에서 3300원 가격으로 창업해 ‘3·3’이란 브랜드가 붙은 ㈜풀드림의 보리밥 부페는 부산·경남지역에 가맹점 30개를 운영하며 성공을 거뒀다. 지난해말 서울로 진출, 창동 직영매장을 포함한 7개를 확장했고, 4월중 은평 구산역점, 가락동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풀드림측은 “본사에서 CK시스템(중앙집중식 주방시스템)을 통한 식자재 일괄 판매, 성남 직영물류센터의 신선한 반제품 재료 공급, 부페식 운영에 따른 인건비 절감 등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매장오픈 비용은 인테리어비, 주방용품 및 기기 등을 합쳐 평당 180만원. 풀드림은 종전 30∼40평 내외의 중소형 매장에서 탈피해 서울·수도권 지역에선 대형 매장 전략을 채택, 70평 이상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매장 임대료, 재료구입비, 인건비, 기타 운영비 등을 제외한 순수 마진율은 35% 정도. (02)417-3330 / jinulee@fnnews.com 이진우기자
2005-04-11 12:49:44당뇨병 환자 수의 급증과 당뇨병 합병증에 관한 공포로 인해 혈당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혈당관리에 도움이 되는 곡물이 있으니 바로 늘보리가 그 주인공이다. 보리는 찰보리와 겉보리로 나뉘는데 겉보리는 도정을 해도 껍질이 남아 가치가 낮은 걸로 전해진다. '겉보리 서 말만 있어도'라는 속담이 있듯이 경제적 가치가 매우 낮았음을 유추할 수 있다. 늘보리는 겉보리를 약간 더 도정한 것을 말한다. 귀리라는 작물에 대해 알아본 것과 같이 늘보리도 오래전엔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다가 최근에 각광을 받는 곡물 중 하나다. 한의학에서는 보리를 '맥(麥)'이라 하며, 성질이 서늘하고 비장과 위를 조화롭게 하는 곡물로 본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보리가 "건비화습(健脾化濕)", 즉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체내 습기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는 당뇨병과 관련 깊은 습담(濕痰)과 어혈(瘀血)의 제거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당뇨병을 '소갈(消渴)'로 보는데, 늘보리는 체내 진액을 보충하고 갈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여 소갈 증상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영양학적으로 늘보리는 베타글루칸 함량이 높아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베타글루칸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위장에서 젤 형태를 이루어 탄수화물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이는 식후 혈당 급등을 막아 당뇨 환자에게 유익하다. 또한 늘보리에 포함된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늘보리는 밥에 혼합하여 섭취하거나 차로 끓여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보리차는 이뇨 작용과 함께 위장 기능을 도와 체내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약간 차가운 성질이 있어 속이 차거나 평소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따뜻한 성질의 곡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밥에 혼합할 때 소화를 돕기 위해 압맥이라 하여 보리를 쪄서 눌러 놓은 제품을 이용하면 소화 흡수가 좀 더 좋아질 수 있다.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2025-03-27 18:4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