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9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게시물을 올리고 "중고차 허위매물 뿌리 뽑고 걱정 없이 사고 팔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29일 보배드림에 '이재명입니다. 중고차 허위매물 뿌리 뽑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 후보는 "생활 적폐 해소로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것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이 시작된다는 점, 늘 잊지 않겠다"며 "내 돈 내고 내 차 사는데 사기당할 걱정부터 해야 하는 중고차 시장의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거래 질서를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중고차 거래를 한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아실 것"이라며 "허위매물을 올려놓고 고객을 유인한 다음 다른 차량을 시세보다 비싸게 강매하고 계약 철회를 요구하면 협밥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중고차 허위매물 사이트에 대한 면밀한 상시 단속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현재 중고차 시장이 워낙 불법으로 점철돼 있다 보니 차라리 대기업에 중고차 사업을 맡기자는 의견도 나온다"면서 "현재의 기울어진 운동장에 대한 분노를 적극적으로 표현하시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대기업의 시장 진출이 완전한 해결책은 아닐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중고차와 판매자에 대한 신뢰성 확보, 중고차 성능 담보,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 등의 장치부터 마련해야 한다"며 운전자로서 직접 겪은 피해 사례 등의 제안도 환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 후보가 올린 보배드림 게시글은 한때 비공개 조치됐다가 현재는 복구된 상태다. 일부 유저들이 ‘블라인드(가림) 처리’ 신고를 하면서 일시적으로 삭제됐다가 이 후보 측 요청으로 다시 복구됐다. 이 후보는 지난달 7일에도 모니터로 보배드림을 보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여러분의 꿈을 실현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글을 쓴 적이 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2-01-29 14:50:32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린 남성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준혁 판사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5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과거 B씨가 운영하는 자동차 시승기 및 유튜브 영상물 제작사에서 근무했던 A씨는 지난 2018년 보배드림 게시판에 올린 글이 문제가 됐다. A씨는 해당 게시물에서 B씨에 대한 의혹 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해당 글이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사실을 드러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건 공소사실과 유사한 취지로 작성해 같은 날 자신의 블로그에 게시한 글들로 이미 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며 "그 밖에 사건에 이르게 된 경우, 침해되는 법익의 정도, 피고인의 범죄전력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2-10 16:27:27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린 남성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준혁 판사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5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과거 B씨가 운영하는 자동차 시승기 및 유튜브 영상물 제작사에서 근무했던 A씨는 지난 2018년 보배드림 게시판에 올린 글이 문제가 됐다. A씨는 해당 게시물에서 B씨에 대한 의혹 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해당 글이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사실을 드러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건 공소사실과 유사한 취지로 작성해 같은 날 자신의 블로그에 게시한 글들로 이미 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며 “그 밖에 사건에 이르게 된 경우, 침해되는 법익의 정도, 피고인의 범죄전력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2-10 13:57:32크림빵 뺑소니 '크림빵 뺑소니' 사건 용의자가 부인과 함께 경찰에 자수한 가운데, '크림빵 뺑소니' 사건 유가족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보배드림 게시물에 관심이 모아진다. 29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감사의 말씀 전하러 회원가입하고 글 남깁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크림빵 뺑소니' 피해자 유가족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이 글은 "피해자 가족의 마음으로 그날의 cctv 한번이라도 더 봐주시고 흐릿한 화면에서 단서 될 만한 장면 찾으려 노력하는 모습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운을뗐다. 유가족은 이 글에서 "제공된 영상이 정확한 자료였으면 좋은 결과를 냈으리라 확신합니다만 애쓰신 여러분을 탓할 사람은 없다"며 "이제 범인이 자수 하려고 한답니다.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여러분들이 공론화 시켰고 여러분들의 에너지가 일선 경찰들에게 전해져서 이런 결과가 온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여러분들도 오늘밤 마음 한켠 무거운 짐 내려놓으시고 편히 쉬십시오.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보배드림 회원들은 이 게시물에 "기사 보니 가족 분들 인품이 대단하시다고 느꼈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며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해결돼서 다행입니다. 돌아가신 아드님의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댓글로 위로했다. 앞서 네티즌 수사대를 자처한 보배드림 회원들은 경찰의 지목에 따라 BMW를 유력용의 차량으로 보고 나름대로 분석을 펼쳐왔다. 27일 보배드림 한 회원은 "여러 대의 차량을 동시에 조사하기 힘들겠고 어차피 사고 목격자는 아니니 우선순위로 정하고 차적조회, 사고조회, 당시 알리바이 조사를 이 차 먼저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글과 함께 BMW F10모델 530D 차량 사진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경찰이 추가 CCTV 영상 분석 결과 윈스톰으로 용의차량이 확정되며, 경찰이 당초 엉뚱한 차량을 용의선상에 올려 수사하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보배드림 회원들의 노력도 물거품으로 돌아가는 듯 했지만 결국 크림빵 사건의 자수하며 '크림빵 뺑소니' 피해자 유가족들의 억울함을 풀 수 있게 됐다.onnews@fnnews.com온라인뉴스팀
2015-01-30 15:54:12크림빵 뺑소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크림빵 뺑소니 사건 검사 결과가 발표됐다. 앞서 경찰은 크림빵 뺑소니 사건에 대해 국과수에 CCTV를 제출해 의뢰를 맡긴 바 있다. 경찰이 국과수에 의뢰한 CCTV 감정영상은 6개로 용의차량이 촬영된 동영상2개로 압축된다. 용의 차량의 후면부와 이 차량이 커브를 도는 장면으로 화질이 좋지 않고 너무 흐릿해 판단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과수는 "차량번호판은 불가능하다"고 밝히며 "용의차량으로 추정되는 차량은 BMW3/5/7시리즈, 렉서스 LS시리즈, 뉴 제네시스, K7이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흰색의 BMW5를 용의 차량으로 판단해 추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크림빵 뺑소니 사건은 지난 10일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임신 7개월 된 아내의 임용고시를 지원하기 위해 화물차를 운전하던 강모 씨가 뺑소니 차량에 숨진 사건으로 국민들에게 안타까움을 주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회원을 비롯한 많은 누리꾼들이 '크림빵 뺑소니' 범인 검거에 나섰다. 지난 26일 한 누리꾼은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보배드림'을 통해 크림빵 사건과 관련해 번호 판독 및 특이점, 여러 사진과 함께 분석내용이 담긴 게시글을 게재했다. 이 누리꾼은 사건의 용의 차량 번호 첫 자리가 '12' 혹은 '17' '62' '67' ' 일 수 있고, 4자리 번호가 'X6X3' 'XX63' 'X4X3' 'XX43' 'X6X5' 'XX65' 일 수 있다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차종은 BMW M 시리즈 또는 BMW 528i 일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뺑소니 차량은 흰색이나 은색이고 선루프가 있으며, 뒷유리와 뒷좌석 사이에 틀이 있다고 적혀 있다. 하지만 경찰은 2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언론에서 네티즌들이 수사에 나서는 것처럼 이야기되고 있으나 오히려 수사에 혼선만 야기할 뿐"이라며 보배드림의 분석은 효과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1-29 11:50:34서울오토살롱 사무국은 '제12회 서울오토살롱' 개최를 기념해 국내 1위 자동차 쇼핑몰 보배드림(http://www.bobaedream.co.kr/)과 함께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보배드림 웹사이트에서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퀴즈이벤트는 댓글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또 이달 30일까지 보배드림 페이스북 팬페이지(https://www.facebook.com/bobaedream)에서 진행 중인 퀴즈 이벤트는 해당 포스팅에 댓글을 통해 정답 작성 후 서울오토살롱에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을 태그하면 된다. 정답을 맞춘 사람에 한해 웹사이트 및 페이스북 각각 25명씩을 추첨해 서울오토살롱 입장권이 인당 2장씩 증정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7일 보배드림과 서울오토살롱 홈페이지에 각각 게시될 예정이다. 입장권은 서울오토살롱 전시장 현장매표소 이벤트 창구에서 간단한 신분 확인 후 수령할 수 있다. 사무국 관계자는 "다양한 자동차 튜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1위 자동차쇼핑몰 보배드림과 함께 온라인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자동차 튜닝 규제 완화 원년을 맞아 국내 튜닝 산업에 대한 트렌드를 알 수 있는 기회이니만큼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및 튜닝 전시회인 서울오토살롱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의 공동 주최로 내달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C홀에서 열린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4-06-20 16:28:58▲ 보배드림 바이크 쇼핑몰. 온라인 자동차 쇼핑몰인 보배드림은 온라인에서 중고 바이크 거래가 가능한 보배드림 바이크 쇼핑몰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보배드림 바이크 쇼핑몰은 보배드림의 중고차 직거래 ‘실 매물 확인 서비스’를 바이크 쇼핑몰에도 적용, 허위매물 방지에 힘쓴 것이 특징이다. ‘실 매물 확인 서비스’는 보배드림에서 직접 실 매물 확인 전담팀이 매물의 차량번호, 주행거리, 상태확인, 사용신고필증, 인감증명서, 양도증명서 등 판매자의 신분 등을 모두 확인하고 증명, 바이크 광고에 표현 인증 함으로서 소비자를 허위매물, 미끼매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하게 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구매자는 인터넷으로도 안심하고 실제 매물을 한번에 비교 검색할 수 있다. 또한 바이크를 구입할 때, 놓치기 쉬운 부분인 등록비, 구비서류, 바이크 시세 등을 차량정보와 동시에 안내 받을 수 있어 편의성 역시 업그레이드 되됐다. 한편, 보배드림은 바이크 쇼핑몰 오픈 기념, 야마하 비노 클래식 스쿠터, 맥북에어, 아이패드2 등 푸짐한 상품을 준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2011-07-04 13:35:53온라인 자동차쇼핑몰인 보배드림은 기존 중고차 직거래 사이트를 전격 개편, 새롭게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보배드림 중고차 직거래는 허위매물 근절을 최우선으로 ‘실매물 확인 서비스’ 기능을 적용, 보배드림에서 직접 실매물 확인 전담팀이 매물의 차량번호, 주행거리, 상태확인, 차량등록증, 성능 점검표, 사고이력, 판매딜러의 신분 등을 모두 확인, 차량광고에 표현 인증 함으로서 소비자를 허위매물, 미끼매물로부터 보호한다. 또한 중고차를 구입할 때 가장 복잡한 부분인 차량의 총 구입비용, 보험료, 세금 등을 차량정보와 동시에 안내 받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됐다. 보배드림 마케팅 관계자는 “보배드림은 오랜 기간 많은 네티즌과 소비자들에게 온라인 중고차 시장의 선구자로서 굳건한 입지를 다지며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보배드림 중고차 직거래의 오픈이 구매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매물을 편리하게 구할 수 있도록 하고, 판매자에게는 저렴하고 효과 좋은 광고 상품을 제공, 최고의 온라인 중고차 쇼핑 솔루션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2011-01-26 15:14:39[파이낸셜뉴스] 피자 토핑이 부실하다는 컴플레인에 사과하고 피자를 새로 보내주겠다고 했다. 그런데도 직원에 조롱 섞인 카톡을 보내, 직원 보호 차원에서 대응했다. 몇 시간 뒤 지인으로부터 신상이 노출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18일 '아프니까 사장이다' 카페 '자유로운 이야기' 코너에는 서울에서 피자집을 6년째 운영하는 A씨가 겪은 이같은 사연이 올라왔다. 피자집 사장 A씨는 휴무날 직원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한 손님이 컴플레인을 걸어 전화와 카톡이 계속 온다는 내용이었다. A씨는 곧바로 고객에 전화를 걸어 이유불문 거듭 죄송하다며, 교환이나 환불을 해주겠다고 했다. 고객은 화가 누그러졌는지 평일 낮에 피자 한 판을 보내달라 말하곤 대화는 끝이 났다. A씨는 늘상 있을 수 있는 컴플레인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잠시 뒤 직원에게 카톡 몇 통이 날아왔다. 내용은 사진 몇 장, 앞서 전화로 언급한 컴플레인과 함께 "피자 30년 먹어봤는데 치즈 걷어내고 토핑 찾아본 건 요번이 처음 멋진 직원이에요", "정량토핑도 안 넣고 치즈 위로 추가 토핑만 올려서 피자 만들다니 대단한 직원이에요" 등의 말이었다. A씨는 "사장과 통화 후에도 직원이 직접 사과하길 원하는데, 어떤 사장이 참고 사과하라고 하겠냐"며 대응에 나섰다. 고객에 전화를 해 "제가 충분히 사과를 드렸고 피자도 새로 보내드리겠다고 해 끝이 났는데 직원에게 조롱 섞인 카톡을 보내시는 건 선을 넘으신 것 같다. 연락 그만해달라"고 말하자 고객은 알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하지만 이번엔 사장에게 다시 개인 카톡이 왔다. 고객은 "직원이 바로 죄송합니다 하면 끝날 일인데 사장님 전화받고 짜증이 조금 난다"며 "경찰서 가서 사기죄로 고소장 쓰고 본사에 항의서한 보내고 당근, 요기요, 쿠팡이츠, 보배드림에 글 올려볼까요"라고 말했다. 또 "갑자기 짜증이 솟구치네요. 내가 왜 사장님께 미안하다고 하지 이런 생각이 드네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A씨는 "대표님한테는 일개 피자집 직원일지 모르나 저한테는 가족같은 사람들이고 누군가의 자식들"이라며 "입장 바꿔서 사과하고 추후에 피자도 보내드리기로 했는데 직원에게 개인 카톡으로 우롱과 조롱 섞인 카톡을 보내면 기분이 좋으시겠냐"고 반문, 그렇게 카톡은 약 40분 간 이어졌다.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A씨는 연락을 더 이상 확인하지 않았다. 잠시 뒤 지인으로부터 신상이 다 노출됐다는 전화를 받았다. 확인 결과, 고객이 A씨와 A씨 배우자의 사진, 매장명을 언급하며 온라인 게시글을 작성한 것이었다. 게시글에는 "고객이 만든 사람한테 사과 받고 싶다는 게 잘못된거냐"며 "그 직원은 예전에 피자 시켰는데 콜라 안 가지고 오는 실수를 여러 번 했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A씨는 "두 번의 사례가 있지만 한 번은 배달기사님이 실수하셨고, 다른 하나는 1.25L가 아닌 500ml를 드린 건이었다"고 답했다. 해당 글은 얼마 안 가 삭제됐다. A씨는 현재 모든 자료를 모아 경찰에 고소할 계획이다. A씨는 "배우자 몸이 좋지 않아 시험관 준비를 진행하기 위해 난임병원을 예약한 상태서 이런 일이 발생해 와이프가 불안하고 공황증세를 느끼고 있다"며 "나한테만 피해가 왔으면 다행이었을텐데 아무 관련 없는 와이프 얼굴까지 까발려져 용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19 17:22:22[파이낸셜뉴스] 경차 차주가 일반 주차칸에 주차했다가 수입차 차주로부터 한소리를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경차는 일반 주차구역에 주차 못하나요. 어이없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대형마트 근처 뷰티샵 건물에 주차를 하려고 들어갔다"며 "상가 엘리베이터 근처에 자리가 있어 주차를 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옆에 승용차 차주가 창문을 내리면서 짜증섞인 목소리로 '경차는 소형차 구간에 주차를 하라'고 했다"며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또는 주차가 만차이면 모르겠으나 만차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짜증내면서 말하는데 너무 놀랐다. 이런 상황을 처음 겪기도 하고, 화도 나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라며 "제가 먼저 차에서 내리고 그분이 내리길래 '왜그러시냐'고 되물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대 차주가) 주차할 곳도 없는데 (경차는) 소형차 구간에 해야지 여기다 한다고 더 짜증내면서 말하더라"며 "이리저리 빈 주차공간이 보였다. 주차장을 들어오는 입구부터 제 옆에 다른 곳들의 자리들도 빈 곳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A씨는 "그 분의 행동과 태도가 너무 황당했다. 연세도 40대 중반에서 50대로 보이더라. 제가 한참 어려보여서 시비를 거시고 싶으신 것이었는지"라며 "그분이 하고 싶던 자리에 주차를 먼저해서 기분이 언짢으신건지"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결국에는 저보다 늦게 내리신 그분이 주차를 이렇게 하고 갔더라. 옆에 자리가 넓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바퀴를 틀어놓고 바짝 붙이고 가는 건 왜 그랬을까"라며 주차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A씨 차량 옆으로 BMW가 주차돼 있는 모습이 담겼다. 공간이 충분했음에도 불구 마치 좁다는 듯 A씨 차량 쪽으로 바짝 주차한 것은 물론 바퀴까지 틀어놔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BMW 차주 완전 비매너" "공간도 넓은데 왜 저러는 거냐" "내 옆에 경차 있으면 자리 넉넉하고 좋지 않나? 괜한 시비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16 14:4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