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유착' 한학자 총재, 법원에 보석 청구...불구속 재판 받을까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정권과 통일교의 정교유착 혐의로 구속기소 된 한학자 총재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총재 측은 전날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에 보석을 청구했다. 이날까지 심문기일은 별도로 잡히지 않았다. 보석은 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으로, 통신 장비 사용 금지나 외출 제한 등 일정 조건을 전제로 석방시켜주는 제도다. 한 총재는 구속집행정지를 허가받아 안과 수술 등을 받고 복귀한 상태였다. 만약 재판부가 보석 신청을 인용하게 되면, 한 총재는 즉각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한 총재가 구속집행정지 이유로 건강 상의 이유를 강조했던 만큼, 이번에도 비슷한 이유로 보석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속집행정지 추가 연장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를 고려한다면 보석이 기각될 가능성도 있다. 한 총재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재판부는 보석 심문을 기존 기일에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통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7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백 등을 전달하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와 샤넬백 등을 구매할 때 교단 자금으로 구매한 혐의(업무상 횡령), 자신의 원정도박 의혹 수사를 대비해 윤 본부장에게 증거를 인멸하도록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11-14 13:27:23
“김건희, 구치소서 혼자 중얼거려…기억 온전치 않아” 보석 신청 받아들여질까
[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 측이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 심문에서 건강 이상을 이유로 석방을 요청했다. 그러나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풀어줄 경우 측근과의 진술 모의 등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고 맞섰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김 여사의 보석 심문을 진행했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어지럼증과 불안 증세로 불구속 재판이 필요하다며 보석을 청구했다. 김 여사 측은 이날 심문에서도 "예전에도 김 여사가 몇 번 쓰려져 의식을 잃은 적이 있다"며 "구치소 생활을 하다 보니 치료가 제대로 안 돼 건강 상태가 상당히 안 좋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판도 마무리 단계고 증인신문도 거의 끝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 가급적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보석을 허가해달라"며 "주거지를 자택·병원 한정, 휴대전화 사용 불가, 전자장치 부착 등 조건도 모두 받아들일 수 있다. 구치소 말고 자택에서 재판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피고인은 기억도 온전하지 않고, 구치소 내에서도 혼자 중얼거리거나 취침 중에도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하는 등 심신이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특검팀이 유경옥, 정지원 전 행정관 접견을 언급하며 진술 모의 가능성을 지적하자 "반려견 이야기나 약 이야기 외에 별로 한 게 없다"며 "김 여사가 심리적으로 안 좋은 충동이 심각한데, 정 전 행정관을 통해 반려견 소식을 듣고 심신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특검팀은 "구속을 허가할 경우 유·정 전 행정관과 진술 모의 가능성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농후하고, 전씨를 회유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며 "피고인을 석방할 시 또 다른 정치적 행위로 해석될 수 있다. 보석 신청을 기각해달라"고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11-13 07:28:58
“1,4R없어도 대충 지명하지 않았다”... KIA의 숨은 보석, 김민규를 향한 확신
[파이낸셜뉴스] 2026KBO 신인드래프트의 키워드는 단연 ‘외야수’였다. 전면 드래프트로 전환 된 후 1라운드에서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던 외야수들이 단숨에 2명이나 등장했다. 많은 이들의 시선이 1R 오재원과 김주오에게 쏠렸다. 하지만 여기에 조용한 반란을 준비 중인 팀이 있다. 바로 KIA 타이거즈다. KIA는 3라운드 순번이 돌아오자 숨도 쉬지 않고 김민규를 지명했다. 이 지명은 단순히 ‘순번에 맞춰 뽑은 선수’가 아니었다. '확신에 찬 선택'이었다. KIA는 이미 오래전부터 김민규를 점찍어 두고 있었다.단순히 며칠간의 관찰이 아닌, 시즌 전부터 꾸준히 추적하며 “반드시 데려올 선수”로 분류해 둔 이름이었다. 김민규는 올해 서울권에서 83타수 34안타, 타율 0.410을 기록했다. 대통령배에서는 19타수 8안타로 휘문고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휘문고 리드오프로서 팀 공격의 시작이자 끝이었다. 봉황대기에서도 7타수 3안타 3도루를 기록하며 자신의 색깔을 선명히 보여줬다. 그의 장점은 단순히 타격이 아니다. 김민규는 ‘수비와 주루, 어깨’ 세 가지 툴을 모두 갖춘, 이른바 툴가이형 외야수다. 특히 중견수로서의 어깨는 현장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고교 최고급”이라 평가한다. 발 역시 빠르고, 타고난 밸런스 감각이 뛰어나다. 타 구단 스카우트는 “중견수 수비만 놓고 본다면 오재원보다 김민규가 낫다고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만큼 잠재력이 높은 선수라는 뜻이다. 그의 지명 순위가 조금 밀린 이유는 어깨 부상 때문이다. 시즌 중반 한동안 공백기를 가지며 스카우트들의 관심이 잠시 옅어졌지만, KIA는 흔들리지 않았다. KIA 스카우트진은 “부상은 일시적이지만 툴은 영원하다”고 믿었다. 김성호 스카우트 파트장은 “1R, 4R 지명권이 없다고 대충 지명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라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 와중에 "2R 김현수도 그렇지만, 3R 김민규 또한 치열한 고민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라고 말했다. 김민규는 중장거리형 타자가 아니다. 리드오프형이다. 최대한 많이 살아나가면 된다. 프로에서 얼마만큼의 타격 능력을 보여주는지가 성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KIA의 외야는 앞으로 반드시 새로운 결실을 만들어내 할 고민거리 중 하나다. 최원준과 이우성이 팀을 떠났고, 김호령이 올해와 같은 활약을 해줄 지 알 수 없다. 나성범 또한 계약 만료 시점이 한 해 한 해 다가오고, 매년 부상으로 KIA 팬들의 마음을 태우고 있다. 이창진과 박정우는 아직은 백업 성격이 강하다. 작년 신인 박재현은 아직까지는 프로의 외야 수비에 제대로 적응하는 것을 힘들어하고 있다. 정해원은 이제 겨우 1군 무대에 발을 딛은 선수다. 오선우는 일단 외야보다는 1루쪽에 좀 더 가깝다. 계산이 나오는 확실한 선수가 너무 적다. 결국, “중견수 자원의 세대교체”는 피할 수 없는 과제였다. 그런 상황에서 김민규는 단순한 유망주가 아닌, KIA 외야의 ‘필요한 퍼즐 조각’으로 불린다. 시쳇말로 '망해도 대주자와 대수비는 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은 그가 빠르게 1군 무대를 밟을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 올 시즌 조상우의 부진으로 KIA 팬들의 마음은 유난히 차가웠다. 디펜딩 챔피언이 8위로 떨어진 현실은 그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남겼다. 하지만 팬들은 알고 있다. 이런 추운 겨울일수록, 진짜 봄을 준비하는 씨앗은 조용히 자란다는 것을. 김민규는 그 씨앗 중에 하나다. 그가 내년 시즌 캠프에서 자신의 이름을 더 크게 각인시킨다면, 조상우 트레이드로 무거워진 팬심을 조금은 녹여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서도 김민규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다는 후문이다. KIA의 이번 드래프트는 초라해 보였다.1R, 4R이 없다는 사실만 놓고 보면 그렇다. 하지만 그 공백을 메운 건 ‘양보다 질’이었다. ‘김민규’라는 이름 세 글자 안에는 KIA 스카우트진의 진심, 그리고 ‘다시 강팀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절박함이 담겨 있다. 그들이 본인들에게 대부분의 선수가 오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일본으로 날아가서 청소년대표팀의 모든 경기를 지켜본 이유이기도 하다. 결국 드래프트는 ‘순번의 싸움’이 아니라 ‘눈의 싸움’이다. 3R이든 4R든, 보석은 어디에나 묻혀 있다. KIA 타이거즈 스카우트 진은 이미 성영탁, 황동하, 곽도규를 통해서 그것을 분명히 증명한 바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확신에 찬 그들의 김민규 선택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11-11 02:10:07
“털릴 만했네” 루브르 박물관 비밀번호가 ‘LOUVRE’...1460억대 보석 도난사건의 전말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수십억원 상당의 보석 도난 사건이 발생한 루브르 박물관의 보안 시스템이 극도로 취약한 상태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미 뉴욕포스트 등 복수의 언론은 프랑스 매체 리베라시옹을 인용해 2014년 프랑스 국가사이버보안국(ANSSI)이 루브르 박물관 영상 감시 시스템을 감사한 결과, 비밀번호가 '루브르(LOUVRE)'라는 취약한 형태였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브르 박물관이 이런 감사 결과를 받은 이후 비밀번호를 변경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2014년 이후에 진행된 루브르 박물관 보안 감사에서도 20년 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프랑스 감사원이 6일 발표한 2018∼2024년 박물관 운영에 대한 감사 결과 보고서에도 박물관이 보안 강화보다 작품 구입을 더 우선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감사 보고서는 지난달 19일 보석 절도사건 이전에 작성돼 이 사건을 언급하진 않았으나 박물관 측이 보안을 소홀히 했다는 점이 명시돼 있다. 특히 박물관의 유지 보수나 현대화 작업이 상당히 지연되고 있다. 감사 보고서는 박물관 측이 2004년 마련한 화재 대응 기본계획은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완료되지 않았으며, 전시실 내 감시 카메라도 설치 속도가 느리다고 지적했다. 2024년 기준 '모나리자'가 전시돼 방문객이 가장 많은 드농관의 경우 64%에만 카메라가 설치됐다. 이는 5년 전 51%보다 겨우 13%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리슐리외관의 경우 상황이 더 좋지 않다. 전체 전시실 4분의 1에만 카메라가 있어 보안이 취약하다는 점이 드러났다. 한편 루브르 박물관은 지난달 19일 오전 9시30분께 4인조로 추정되는 절도범들에게 아폴롱 갤러리에 전시 중이던 프랑스 왕실 보석 컬렉션 8~9점을 도난당했다. 이들은 사다리차를 타고 박물관 외벽 창문으로 침입해 약 7분 만에 절도 행위를 마친 뒤 전동 스쿠터를 타고 도주했다. 보석들의 가격은 8800만유로(약 1466억7000만원) 상당이며, 무엇보다 관람객이 많은 개장 직후 시간대에 대담하게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이 큰 충격을 줬다. 현재 프랑스 수사당국은 피의자 4명을 체포해 구속했으며 공범 1명은 아직 도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11-07 10:06:45
법원, 12일 김건희 보석 심문 진행...불구속 재판 받을까
[파이낸셜뉴스] 법원이 김건희 여사의 보석 심문 기일을 지정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오는 12일 김 여사에 대한 보석 심문을 진행한다. 앞서 김 여사 변호인단은 지난 4일 김 여사의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재판부에게 보석을 청구했다. 김 여사 측은 건강 악화에 따른 방어권 보장과 함께 일부 재판이 진행 중이라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건진법사 전성배씨 등 주요 핵심 피의자가 이미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경우 이미 확정 판결을 받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은 보석이 허가돼선 안된다는 입장이다. 특검팀은 주요 증인들이 재판에서 증언을 하고 있는 가운데 김 여사가 보석으로 풀려날 경우 증인들과 접촉해 증언을 오염시키거나 증거를 인멸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특검팀은 전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김 여사의 보석이 인용될 경우 김 여사는 즉시 석방돼 증인 접촉 금지 등 일정한 조건 하에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다. 보석이 기각될 경우 김 여사는 구속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최은솔 기자
2025-11-06 10:44:44
특검, 김건희 보석 청구에 "허가돼선 안돼...증거인멸 우려 여전"
[파이낸셜뉴스] 김건희 여사가 구속 해제를 위한 보석을 청구한 가운데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이 불허 입장을 밝혔다. 특검팀 관계자는 4일 "지금 단계에서 김 여사에 대한 보석이 허가되선 안된다는 입장"이라며 "이러한 내용으로 팀별 의견을 모아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여사 변호인단은 전날 김 여사의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에게 보석을 청구했다. 김 여사 측은 건강 악화에 따른 방어권 보장과 함께 일부 재판이 진행 중이라 증거인멸의 가능성도 없다고 주장했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건진법사 전성배씨 등 주요 핵심 피의자가 이미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경우 이미 확정 판결을 받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날 오후를 기준으로 보석 심문 기일이 잡히진 않았지만, 재판부는 오는 5일 오전 공판이 예정된 것을 고려해 공판이 끝난 직후 심문기일 관련 언급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특검은 김 여사가 아직 증인 등을 접촉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 등 구속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 관계자는 "김 여사의 재판에서 주요 증인을 계속 부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증인에 대한 여러가지 접촉 등 증거인멸에 대한 우려가 충분히 있다고 보고 있다. 구속사유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와 친오빠 김진우씨는 별다른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특가법상 국고손실 혐의 피의자로 소환됐다. 하지만 특가법상 국고손실의 경우, 회계담당자가 처벌받을 수 있어 두 사람을 해당 혐의로 의율하는 것이 어렵다. 특검팀은 두 사람을 피의자들과 공범으로 묶어 의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검팀은 '공흥지구 특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사망한 공무원을 포함, 양평 공무원들에 대한 강도높은 조사로 어느정도 사실관계를 파악해놓은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이들에게 사실관계 파악 등을 집중적으로 묻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난 양평 공무원 사망 사건에 투입됐던 수사관들은 두 사람의 조사에서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수사관들이 내부 감찰을 받고 있는 만큼, 조사에서 제외해 또 다른 강압수사 논란 등을 만들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검팀은 '공흥지구 특혜 의혹' 뿐만 아니라 '김 여사 일가의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서도 캐물을 방침이다. 친족간의 증거인멸죄가 성립되지 않아, 특검팀은 일단 해당 경위와 인물 등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의율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조사 상황에 따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첫 조사 직후 청구하지 않더라도, 여러 차례 조사를 통해 범죄 혐의를 규명한 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설명이다. 이날 '김건희 종묘 사적 이용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신수진 전 대통령실 문체비서관도 진술거부권 행사 없이 진술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 전 비서관은 지난달 14일 참고인으로 첫 조사를 받은 뒤 직권남용의 피의자로 전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11-04 16:09:41
"어지럼증과 불안증세" 김건희, 법원에 보석 청구
[파이낸셜뉴스]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에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을 청구했다. 심문 기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 여사 측은 어지럼증과 불안 증세 등 건강이 악화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 불구속 재판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8월 29일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정치자금법 위반(명태균 공천개입)·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혐의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구속기소 됐다. 김 여사는 구속기소 된 이후 저혈압 증상 등이 악화해 외부 진료를 요청했고 구치소가 이를 받아들여 관할 지역 내 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기도 했다. 한편 오는 5일 오전 재판이 예정된 만큼 공판이 끝난 직후 보석 심문기일 관련 언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11-04 06:19:20
법원, '김건희 최측근' 이종호 보석 청구 기각
[파이낸셜뉴스] 김건희 여사 최측근으로 지목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오세용 부장판사)는 3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전 대표가 청구한 보석을 기각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0일 보석을 청구했고, 같은 달 24일 열린 보석심문에서 채상병 특검팀 조사와 관련해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인 이정필씨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말해 집행유예가 나오도록 해주겠다"는 취지로 회유하며, 2022년 6월~2023년 2월 25차례에 걸쳐 8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은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2차 주가조작 시기엔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월 법원에 구속 적법성과 구속을 계속할 필요성을 다시 판단해달라며 구속적부심사도 청구했지만 기각된 바 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5-11-03 15:01:06[파이낸셜뉴스] 프랑스 검찰이 29일(현지시간) 루브르 박물관 보석 절도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이들이 훔친 보석은 찾지 못했다. 로르 베퀴오 파리 검찰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용의자 둘 모두 범행 가담 사실을 부분적으로 인정했다”면서 “이들은 아폴론 갤러리에 침입해 보석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고 말했다. 베퀴오 청장은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가 ‘조직적 절도’라면서 15년 징역형과 거액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는 중범죄라고 말했다. 그가 이날 공개한 이들의 체포 정황에 따르면 34세의 알제리 국적 남성은 알제리로 도주하려다 공항에서 체포됐고, 두 번째 39세 용의자는 집 근처에서 체포됐다. 검찰에 따르면 두 용의자 모두 교통 범죄나 절도, 강도 등의 전과가 있다. 검찰은 그러나 용의자 2명을 체포했지만 보석은 찾지 못했다. 베퀴오는 도난당한 보석들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면서 이 보석들을 찾아 루브르 박물관에 반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물관 공범의 증거는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대담한 범행으로 볼 때 박물관 직원이 공모했을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잇따랐지만 그는 현 단계에서는 이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추가로 공범이 드러날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범인들은 최소 4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베퀴오는 밝혔다. 범인들이 모두 잡혀야 보석의 행방도 확인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앞서 범인들은 지난 19일 오전 9시 34분께 루브르 박물관 내 왕실 보석 전시관인 아폴론 갤러리에 침입해 보석 8점을 훔쳐 달아났다. 시가 추정액이 약 1499억원에 이르는 고가의 보석들이다. 범인들은 도주 과정에서 나폴레옹 3세 황제의 부인 외제니 황후의 왕관을 떨어뜨렸다. 베퀴오는 이 왕관을 원상태로 복원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비관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10-30 02:56:30
'주가조작 의혹'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 보석 기각
[파이낸셜뉴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의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24일 이 회장과 이 전 대표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이들은 구속 상태로 재판을 계속 받을 예정이다. 보석은 법원이 판단한 후 보증금의 납부나 다른 적당한 조건을 붙여 재판 중인 피고인의 구속 집행을 해제하는 절차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23년 5~6월께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재건 사업에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주가를 상승시킨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369억원의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당시 삼부토건이 해당 사업을 추진할 능력과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4일 이 전 대표를 구속한지 19일만에 구속 기소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10-24 16:4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