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자사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해 국제표준인 ‘ISO 27001(정보보호 관리체계)’과 ‘ISO 27701(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ISO 27001’은 정보 자산 보호를 위한 관리체계의 구축과 운영 여부를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며, ‘ISO 27701’은 개인정보 처리 과정에 대한 관리체계를 확장한 인증으로, 유럽연합의 GDPR을 포함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법규 준수를 위한 핵심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번 인증은 글로벌 인증기관 DNV로부터 발급받았으며, 인증 범위는 ‘온라인게임 서비스 운영’ 전반에 걸쳐 적용된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외부 컨설팅 없이 자체 인력 주도로 인증을 취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전담 인력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개월에 걸친 준비 끝에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보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 △기술 윤리 준수 △사이버 위협 대응 체계 고도화 등 디지털 책임을 이행하는 ESG 활동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ISO 27001·27701’ 인증 외에도 2021년부터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보안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05 16:04:57[파이낸셜뉴스] 미국이 일부 중국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보안법안 도입을 재추진하면서 디티앤씨알오 등 관련주들이 국내 증시에서 연일 오름세를 보이는 추세다. 4일 오후 1시 5분 현재 디티앤씨알오는 전 거래일 대비 3.54% 오른 4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 정보 서비스기업 사이트라인은 “미국 민주당 게리 피터스 상원의원이 특정 중국 바이오 회사와의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곧 다시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생물보안법은 중국 바이오 기술 기업과 거래를 제한하는 법안으로 전세계적 관심을 모은다. 거래 금지 대상에는 우시 앱텍, 우시 바이오로직스와 유전체 기업 BGI 지노믹스 등이 있다. 모두 중국 현지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다. 해당 법안은 지난 회기에서 의회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았지만, 연말 결의안에 포함되지 않아 연내 통과가 최종 불발된 바 있다. 새로 추진하는 생물보안법에는 지난 회기 상원에서 하원으로 옮겨가면서 나온 수정사항들이 반영될 전망이다. 생물보안법이 발의될 경우 국내 바이오 업체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CDMO 기업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는 양상이다. 디티앤씨알오의 PK·PD센터는 GLP 인증을 받은 최신 시설로 이러한 대내외 상황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제약·바이오 분야 신약 개발 과제의 시험 및 연구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이를 토대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비임상부터 임상 단계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원스톱 풀서비스'를 제공한다. 증권업계는 디티앤씨알오의 PK·PD 센터가 미국의 생물보안법 제정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 정책에 따른 제약·바이오 분야 정보에 대한 보안 강화 흐름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04 13:06:08[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군이 수중 드론을 이용해 크림반도와 러시아를 연결하는 다리를 공격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에 대한 드론 공격을 늘리고 있다. 3일(현지시간)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번 공격은 수개월동안 계획됐으며 폭발물 1100kg를 사용해 커치대교의 교각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설명없이 다리를 폐쇄했다가 재개통했다. SBU 국장 바실 말리우크는 크림반도 다리는 우크라이나군의 정당한 공격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크림반도와 러시아를 연결하는 이 다리는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2014년 합병후 건설해 2018년 완공했으며 상징적일 뿐만 아니라 전략적으로 중요하다. 러시아는 길이 19km인 커치대교를 통해 점령한 크림반도에 군용 물자와 무기를 수송해왔다. 우크라이나는 3년전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후 커치대교를 두차례 공격했으나 통행에 큰 지장을 주지 못했다. 첫번째인 2022년에는 폭발물을 실은 차량을 폭파시켰으며 2023년에는 수중드론으로 교각을 공격했다. 두번째 공격을 받고 다리 보수에 10개월이 소요됐으며 보안을 강화해왔다. 러시아는 최근 드론을 러시아 깊이 동시에 침투시켜 5개 공군기지에서 폭격기 40대에 피해를 입히고 쿠르스크와 브랸스크주의 열차용 다리 두곳도 공격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5-06-04 10:33:47포티넷코리아는 자사의 보안 서비스 엣지(Security Service Edge, SSE) 솔루션이 ‘2025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에서 ‘챌린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SSE 아키텍처를 포괄하는 포티넷의 SASE 솔루션 'FortiSASE'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통합도가 높고 유연하며 지능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운영의 복잡성을 줄이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며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의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어디서든 안전하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FortiSASE의 주요 차별화 요소 중 하나는 통합 솔루션이다. 여러 분산형 솔루션과 달리 FortiSASE는 단일 운영 체제인 FortiOS 등 통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돼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까지 모든 환경에서 일관된 보안 정책과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포티넷은 보안 SD-WAN과 클라우드 기반 SSE(Secure Service Edge), 디지털 경험 모니터링(DEM)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직은 전방위적인 가시성과 통제력을 확보하고, 복잡성을 줄이며 보안 취약점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FortiSASE는 외부 사용자(Contractor), 스마트폰 등 개인 디바이스 BYOD(Bring Your Own Device) 환경, 별도의 프로그램(에이전트)을 설치하지 않고 네트워크나 시스템에 접근하는 에이전트리스 접속, 타사 SD-WAN 연동까지 유연하게 지원해 다양한 조직 환경에 쉽게 적용 가능하다. 여기에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보다 높은 성능을 담보하면서도 확장성 있는 SASE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포티넷은 '소버린 SASE(Sovereign SASE, Secure Access Service Edge)' 솔루션을 통해 금융, 의료 등 규제가 엄격한 산업 분야에서 조직이 데이터에 대한 유연한 관리와 강력한 통제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FortiSASE는 Fortinet의 WLAN/LAN 포트폴리오와 유기적으로 통합돼, 별도의 추가 장비나 에이전트 없이도 IT 인프라가 제한된 소규모 지점(Thin Edge 환경)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원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전방위적인 보안을 제공한다. 또한 FortiSASE는 FortiGuard AI 기반 보안 서비스를 통해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 Zero Trust Network Access), 보안 웹 게이트웨이(SWG, Secure Web Gateway), 클라우드 접근 보안 브로커(CASB, Cloud Access Security Broker) 등 주요 기능을 통합해 광범위한 보안을 제공한다. 여기에 생성형 AI 사용 환경에 대한 가시성과 통제를 제공함으로써 AI 거버넌스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보인다. 아울러 포티넷은 가트너 피어 인사이트 '고객의 선택' SSE 부문에서 2년 연속 유일하게 선정되며 고객 만족도 측면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입증했다. 실제 사용자들은 FortiSASE가 뛰어난 사용자 경험, 안정적이며 유연한 ZTNA 솔루션,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고 응답했다. 포티넷 제품 및 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 니라브 샤는 “포티넷은 SSE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과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가트너 MQ 챌린저 선정은 시장 내 점유율 확대, 긍정적인 고객 반응, 적극적인 로드맵 실행이 반영된 결과”라며 “포티넷은 유연한 구축 모델과 기존 인프라와의 원활한 통합성, 일관된 AI 기반 보안으로 고객의 실질적인 보안 성과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04 10:08:07[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기업간거래(B2B)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기업 비즈니스캔버스의 고객관리 솔루션 ‘리캐치(Re:catch)’에 자사의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인증 솔루션 ‘알파키(AlphaKey)’를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비즈니스캔버스는 B2B 기업의 세일즈와 마케팅 효율화를 돕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기업이다. 고객관리솔루션(CRM)인 리캐치를 스타트업, 대기업 등 약 300여개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준비하면서 인증 항목 중 핵심인 ‘계정 및 접근통제 관리’ 강화를 위해 알파키를 도입했다. 알파키는 양자 컴퓨팅 환경에서도 안전한 인증 체계를 제공하는 PQC 기반 솔루션이다. 기존 인증 방식 대비 한층 강화된 기술적 신뢰성과 안정성을 갖췄다. 리캐치처럼 보안 민감도가 높은 통신, 금융, 정보기술(IT) 업계 고객사에 제공되는 SaaS 솔루션은 인증 체계의 고도화가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비즈니스캔버스는 알파키를 도입해 계정관리 체계 고도화는 물론, ISMS-P 인증에 필요한인증 요건 충족과 내부 보안 수준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공공기관 및 금융권 대상 CRM 사업 진출 시에도 기술적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알파키를 도입한 기업들은 보다 정교한 양자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PQC 기술을 적용한 보안 시스템은 기존 암호화 방식보다 해킹에 강하며, 장기적으로 기업의 정보 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비즈니스캔버서는 보고 있다. 다양한 SaaS 환경에서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업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어, 보안이 중요한 금융·공공기관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더 많은 기업고객이 알파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 획득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보안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상무)은 “이번 알파키 공급은 사업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스케일업 기업’이 알파키 솔루션 도입만으로 고객사의 보안 요구 수준을 만족한 사례로, SaaS 이용이 많은 기업의 통합 계정관리와 보안 내재화를 지원하는 좋은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산업 전반에 차별적인 보안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도전과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6-04 08:20:24[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는 금융 보안 소프트웨어 설치를 의무화한 유일한 국가지만, 이것이 오히려 보안 위협에 취약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안전한 금융 환경을 위한 현재 복잡하고 위험한 보안 프로그램을 강제로 설치하는 방식 대신, 웹사이트와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원래 설정한 안전한 규칙과 웹 표준을 따르는 ‘근본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용대·윤인수 교수 공동 연구팀이 고려대 김승주 교수팀, 성균관대 김형식 교수팀, 보안 전문기업 티오리(Theori) 소속 연구진이 공동연구를 통해, 한국 금융보안 소프트웨어의 구조적 취약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에 대해 2일 밝혔다. 연구진은 북한의 사이버 공격 사례에서 왜 한국의 보안 소프트웨어가 주요 표적이 되는지에 주목했다. 분석 결과, 해당 소프트웨어들이 설계상의 구조적 결함과 구현상 취약점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특히 문제는, 한국에서는 금융 및 공공서비스 이용 시 이러한 보안 프로그램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정책이다. 연구팀은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에서 사용 중인 7종의 주요 보안 프로그램(Korea Security Applications, ‘KSA 프로그램’)을 분석해 총 19건의 심각한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 주요 취약점은 △키보드 입력 탈취 △중간자 공격(MITM) △공인인증서 유출 △원격 코드 실행(RCE) △사용자 식별 및 추적 이다. 연구팀은 국내 금융보안 소프트웨어들이 웹 브라우저의 보안 구조를 우회해 민감한 시스템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고 지적했다. 브라우저는 원칙적으로 외부 웹사이트가 시스템 내부 파일 등 민감 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제한하지만, KSA는 키보드 보안, 방화벽, 인증서 저장으로 구성된 이른바 ‘보안 3종 세트’를 유지하기 위해 루프백 통신, 외부 프로그램 호출, 비표준 API 활용 등 브라우저 외부 채널을 통해 이러한 제한을 우회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2015년까지는 보안 플러그인 ActiveX를 통해 이뤄졌지만, 보안 취약성과 기술적 한계로 ActiveX 지원이 중단되면서 근본적인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실제로는 실행파일(.exe)을 활용한 유사한 구조로 대체되면서, 기존의 문제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브라우저 보안 경계를 우회하고, 민감 정보에 직접 접근하는 보안 리스크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설계는 동일 출처 정책(Same-Origin Policy, SOP)이나 샌드박스, 권한 격리 등 최신 웹 보안 메커니즘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연구팀은 실제로 이러한 구조가 새로운 공격 경로로 악용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확인했다. KAIST 김용대 교수는 “문제는 단순한 버그가 아니라, ‘웹은 위험하므로 보호해야 한다’는 브라우저의 보안 철학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구조”라며 “이제는 비표준 보안 소프트웨어들을 강제로 설치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웹 표준과 브라우저 보안 모델을 따르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KSA는 향후에도 국가 차원의 보안 위협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보안 학회 중 하나인 ‘유즈닉스 시큐리티 2025(USENIX Security 2025)’에 채택됐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02 12:45:30[파이낸셜뉴스] 에이럭스가 장중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드론(무인항공기)을 규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수혜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에이럭스는 전 거래일 대비 5.97% 오른 1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내주 발표할 복수의 행정명령에는 중국 드론에 대한 판매 금지 사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드론 기업 DJI와 오텔 로보틱스(Autel Robotics) 등이 생산한 무인기가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를 미 정보기관들이 신속히 평가할 것으로 요청했다. 이어 위협으로 판단되면 향후 신형 모델의 미국 내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겠다는 복안이다. 행정명령에는 저가 공세를 펼치는 중국 드론을 상대로 고전하는 미국 드론 기업들을 상대로 미 연방정부가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에 드론과 로봇 제조 기술 및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 시장에 이를 접목하고 있는 에이럭스에 투자자 관심이 쏠린다. 에이럭스는 지난 2022년 북미 시장 진출 2년만에 500만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고 사업 영역을 촬영, 보안, 엔터테인먼트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 대형 보안 솔루션 기업과 협력해 홈시큐리티 드론 개발에 착수하며 사업 가속화를 예고한 바 있어 직간접적 수혜 기대감이 나온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02 09:20:00SGA솔루션즈는 자사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테이너 플랫폼 보안 솔루션 ‘cAegis’가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GS인증은 국산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기 위해 관련 법률에 따라 시험 및 평가 후 일정한 수준의 품질을 갖춘 소프트웨어 제품을 대상으로 국가가 부여하는 인증이다. 소프트웨어의 제품성과 신뢰성 입증을 위해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호환성 등 9가지 엄격한 평가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국내 공공기관 대상 솔루션 납품을 위해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필수 인증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cAegis’는 SGA솔루션즈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테이너 플랫폼 보안 솔루션이다. △컨테이너 이미지 보증 △컨테이너 플랫폼 접근제어 △컨테이너 런타임 보호 등 다양한 보호 기능을 통해 안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컨테이너 플랫폼 접근제어, 컨테이너 런타임 보호를 위해 ‘시큐어 OS 보안 커널’ 기술을 적용해 강력하고 안전하게 컨테이너 환경에 대한 보안 위협을 해결할 수 있다. ‘cAegis’의 GS인증 1등급 획득을 통해 SGA솔루션즈는 공공 클라우드 보안 시장 진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향후 공공부문은 물론 금융·민간 영역까지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는 “cAegis의 GS인증 1등급 획득은 제품의 안정성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대한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cAegis를 통해 공공기관이 안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구축 및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30 09:00:34세종네트웍스는 자사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트로이컷’의 리눅스 전용 버전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최근 급증하는 서버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윈도우 기반 환경에 이어 리눅스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해당 솔루션은 커널에서 발생하는 프로세스 실행 이벤트를 감지하고 실행 전 BPF와 연동된 보안 정책에 따라 등록되지 않은 프로세스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여기에 리눅스 서버에서 발생 가능한 랜섬웨어 행위를 탐지해 차단하는 기능을 더해 기존 리눅스 보안 솔루션들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리눅스 버전 트로이컷은 15MB의 초경량 구조로 설계돼 CPU 사용률이 1% 이하에 불과해 저사양 리눅스 서버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프로세스 실행 제어 △랜섬웨어 탐지 및 차단 △프로그램 사용 통제 △시스템 이상 징후 모니터링 등이 있다. 지원 운영체제는 Linux 커널 2.6.37 이상, CentOS 7/8 전 버전, Rocky 전 버전, Ubuntu 14.04 이상이다. 이번 리눅스 버전 출시로 트로이컷은 윈도우 기반 PC와 리눅스 기반 서버 각각의 운영체제에 최적화된 이중 보안 체계를 완성했다. 윈도우 환경에서는 사용자 입력 없이 실행되는 악성 행위를 탐지해 1차로 차단하고 리눅스 환경에서는 허용되지 않은 프로세스 실행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보안 효과를 극대화한다. 한편, 세종네트웍스는 리눅스 버전 출시를 기념해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도입 상담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 트로이컷 리눅스 버전을 오는 12월 31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세종네트웍스 통신사업본부 강민구 본부장은 “리눅스 서버를 겨냥한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사전에 보안 체계를 갖추는 것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트로이컷의 검증된 보안성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리눅스 시스템을 운영하는 고객에게도 최적의 보안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9 08:18:15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웹3 보안 인재 육성 프로그램 '업사이드 아카데미'의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두나무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가 함께 운영하는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사이버 보안, 웹3·블록체인 보안 등에 특화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현직으로 활동하는 국내 보안 기술 전문가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상시 맞춤형 1대 1 멘토링 방식으로 지식과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학교 학점 연계 아카데미 과정으로 현재 고려대, 경기대, 아주대, 숭실대, 세종대 등 5개의 대학과 협력하고 있으며 최대 12학점까지 인정된다. 업사이드 아카데미 3기도 지난 1,2기와 동일하게 20명 소수 정예로 선발한다. 오는 8월 1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주 7일 약 4개월에 걸쳐 이론과 실무가 융합된 집중 교육이 진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최신 맥북프로와 1인당 월 100만원의 학습 지원금, 팀당 월 25만원의 활동비를 제공하며 안전하고 최적화된 학습 환경을 위해 산재보험, 개인별 스터디 공간과 스낵바도 지원한다. 이번 업사이드 아카데미 3기에서는 웹3는 물론, 웹2 사이버 보안 교육과정이 대폭 강화된다. 공식 과정 수료 후에도 참가자들에게는 후속 프로젝트 및 연구 지원, 글로벌 컨퍼런스 발표, 취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들이 제공된다.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서는 오는 6월 29일까지 업사이드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합격자는 실기 시험과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현존하는 블록체인과 웹3, 사이버 보안 분야 전문가들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라며 "대한민국 웹3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보안 꿈나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2025-05-27 18:3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