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코퍼레이션은 현대엘엔지해운의 특수 선박에 선박용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솔루션을 구축하고 실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올 2월 출항한 현대엘엔지해운 LNG운반선인 HLS Bilbao호에 UR E27을 준수하는 선박용 SIEM ‘스파이더 오티 포 마리타임’을 구축했다. UR E27은 국제선급협회(IACS)가 선박의 사이버 복원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공통규칙으로 올해 7월 이후 계약되는 모든 신조 선박에 의무 적용된다. HLS Bilbao호는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10만t급 신규 LNG 운반선으로 이번 솔루션 구축·운영 과정이 추후 건조될 선박 보안의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번 실증을 통해 스마트 선박·선사를 노리는 고도화된 보안 위협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해사 특화 보안 체계를 입증했다. 선박 보안 환경에 대한 폭넓은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선박용 SIEM 솔루션 설치를 통해 각 네트워크 보안 로그의 통합 수집 및 모니터링 용이성도 끌어올렸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스마트 선박·선사를 노리는 고도화된 보안 위협 증가에 따라 해사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체계 마련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대엘엔지해운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UR E27 규정을 충족한 선박용 SIEM 솔루션을 구축하고 실증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OT 분야의 선박 보안 기술력 확보와 솔루션 고도화에 더욱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02 09:19:36SGA솔루션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실증 지원’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제로 트러스트는 내부와 외부를 가르던 기존의 ‘경계 중심’ 보안을 넘어 '아무 것도 신뢰하지 않고 언제나 검증한다(Never Trust, Always Verify)'는 원칙으로 보안을 지키는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있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국가적 차원의 제로 트러스트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 1.0’을 공표하며 한국형 제로 트러스트 구축에 나섰다. SGA솔루션즈가 주관 기업으로 올해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의 컨소시엄에는 자회사인 에스지앤을 비롯해 소프트캠프, 지니언스가 참여한다. 또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시범 적용할 수요기관으로 엔에이치엔클라우드, 넷마블, 부동산114, 예스티 등이 선정됐다. 강화된 인증체계,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네트워크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SDP) 등 3가지 접근방법을 포함하는 보안 모델을 기관·기업의 업무 환경에 실제로 적용하고 보안성 강화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국내 주요 보안 기업들이 협업을 이뤄 국내 기업 환경에 적합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적용 및 검증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를 통해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와 글로벌 보안 기업들이 주도하는 ‘NIST SP 1800-35 ZTA 실증 구현 프로젝트’를 뛰어 넘는 한국형 제로 트러스트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7-20 12:08:30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소프트웨어(SW) 개발, 시험, 유통, 운영 등 공급망 전단계에 걸쳐 제품·서비스 투명성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SW 공급망 보안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실증사업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사이버보안 위협이 SW 공급망에 집중되면서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체계 수립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정보보안 전문인력 등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SW공급망 보안 관리체계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로 SW 구성 명세서(SBOM : SW Bill of Materials)가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각 제품・서비스의 SBOM을 생성・분석해 보안 취약점을 발굴・조치하는 등 사이버보안 위협에 사전 대응하고 침해사고 발생 시 즉각 조치, 중장기 대응 및 지속 모니터링 등의 보안 관리 체계를 수립하기 위한 다양한 실증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이번 사업의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SW 공급망 보안 관리 체계를 수립하는 한편 국내 SW 기업들이 해외 수출 시 SBOM 제출 의무화 등의 무역장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SBOM 생성・분석, 보안조치 및 전문 컨설팅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SW 개발 및 패치 서버 등에 대한 SW 공급망 공격은 피해 범위가 넓고 크며, 연쇄・지속적인 특성이 있는 반면에 SW공급망 보안 관리 체계를 잘 정립하면 사전 대응이 가능하고, 침해사고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침해사고에 대응하는 측면 외에도 기업 차원에서는 SW 공급망 전 단계에서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자사 제품·서비스에 대한 품질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높아지고 있는 무역장벽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는 국내 정보보호 전문기업인 핀시큐리티, 스패로우, 레드펜소프트가 참여해 국산 보안 솔루션, 업무용 SW 등을 대상으로 개발부터 운영에 이르는 전체 공급망 체계를 분석하고 공급망 전단계에서 각 대상 SW에 대한 SBOM 생성, 보안 취약점 분석 및 조치, 보안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제품·서비스 개발단계에서는 스패로우 ‘스패로우 SCA’를 통해 SBOM 생성, 취약점 분석・조치 및 컨설팅 등을 수행하며 특히 취약점을 분석할 때는 보안 취약점 공통식별자 목록(CVE) 등을 활용한다. 운영단계 즉 수요 기업이 활용하는 제품・서비스에 대해서는 레드펜소프트 ‘XSCAN’로 같은 절차를 수행하고 결과를 비교하는 방법 등을 통해 유효성을 입증하는 등의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의 실증 결과를 토대로 SBOM 기반의 보안 취약점 분석・조치, 개발・유통 환경의 보안대책을 포함하는 SW 공급망보안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국내 SW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SW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아울러 실증 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기업 제품·서비스 등의 분석 데이터는 비식별 보안 처리해 향후 SW 공급망 보안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초 데이터로 활용되며 기업으로부터 협조받은 원천 정보는 실증 후 파기 또는 반환 조치한다. 과기정통부 정창림 정보보호네트워크 정책관은 “최근 발생하는 공급망 보안 공격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대응하기 어렵고 사회·경제적 피해도 커서 사전 대응체계 구축 등 SW 공급망 전체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SW 공급망 보안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SW 공급, 유통 및 운영 기업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으로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6-27 10:31:11[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한국전력공사(한전) 전력연구원 연구용 전력통신망 보안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22일 LG유플러스는 한전 전력연구원 연구용 전력통신망에 양자내성암호(PQC) 전송장비를 구축해 보안능력을 실증하는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전력통신망이란 한전이 운용하는 자가통신망을 뜻한다. 전국 전력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전송하는 네트워크다. 전력연구원은 양자컴퓨터 시대를 맞아 전력통신망에 적용할 사이버보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정부 주도 국책 과제인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을 3년간 수행했다. 이어 지난 4월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한전 고창전력시험센터의 전력통신 연구 및 실증용 네트워크에 '양자내성암호 전송장비'를 구축하고, 암호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양자내성암호 전송장비는 올해 국책과제로 LG유플러스가 새롭게 개발했으며, 이전 장비보다 안전성과 보안성이 고도화됐다는 평가다. 전력연구원은 높은 보안이 요구되는 전력 인프라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실증해 양자컴퓨팅 시대에도 안전한 전력통신망을 만들어가는데 양사가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전무)은 "다가올 양자컴퓨터 시대에 사이버공격 위협으로부터 선제 대응할 수 있는 보안체계를 갖추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뜻깊다"고 전했다. 이중호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장은 "한국전력이 보유한 전력통신 연구 및 실증용 네트워크에 양자내성암호 전송장비를 구축해 보안 성능을 실증하고, 이 과정에서 생성된 실증 데이터로 통신망 및 양자암호통신 등 사이버 보안 강화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1-22 08:56:19[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공지능(AI) 기반 X-Ray 자동판독 실증시스템'을 시범운영한다. 이 시스템이 본격화되면 반입금지 물품에 대한 신속·정확한 판독이 가능해 인천공항 보안검색 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AI 영상판독 기술을 출국장 수하물 검색에 적용해 여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출국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AI 기반 X-Ray 자동판독 실증시스템'을 오는 11월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2번 출국장에서 시범운영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현재 육안으로 시행하는 수하물 보안검색에 AI 기술을 적용해 도검류, 공구류, 복제·모의총기류 등 일부 위해품목에 대한 자동판독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1차적으로 위해물품을 빠르게 판독하고 추가 개봉검색 필요 여부에 대한 판독요원의 정확한 판단을 돕는다. 인천공항공사는 판독 가능한 물품을 단계적으로 확대·개발해 내년까지 전체 위해물품을 판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판독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AI 플랫폼을 구축해 판독에 실패한 위해물품을 지속·학습할 예정이다. 스마트공항처 김상일 처장은 "공항운영의 핵심인 보안검색 분야에 세계 최초로 AI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여객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출국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한편, 판독요원의 근로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공사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인천공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10-31 10:36:57KT는 5세대(5G) 통신 시대에 사물인터넷(IoT) 단말의 보안 강화를 위한 단말 보안성을 검증하고 최신 보안 취약점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융합보안실증센터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KT는 보안성이 검증된 IoT 단말을 제공하기 위해 KT 과천타워에 융합보안실증센터를 열었다. 융합보안실증센터에서는 중소기업 제품을 포함한 유무선 IoT 단말의 설계와 출시 이전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보안 검증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IoT 분야의 전문적인 단말 보안 검증 환경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단말 보안 검증을 수행한다.특히 KT는 단말 보안 취약점 자동 검증 솔루션인 기가 시큐어 봇을 개발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보안 검증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기가 시큐어 봇은 단말의 접근통제, 계정관리 등의 보안기능 검증뿐만 아니라 권한 탈취, 정보 유출, 단말 원격조정 등의 보안취약점을 자동으로 검출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KT는 향후 출시되는 IoT 단말의 보안검증에 기가 시큐어 봇 솔루션을 활용해 보안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영준 기자
2019-05-22 18:16:05KT는 5세대(5G) 통신 시대에 사물인터넷(IoT) 단말의 보안 강화를 위한 단말 보안성을 검증하고 최신 보안 취약점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융합보안실증센터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KT는 보안성이 검증된 IoT 단말을 제공하기 위해 KT 과천타워에 융합보안실증센터를 열었다. 융합보안실증센터에서는 중소기업 제품을 포함한 유무선 IoT 단말의 설계와 출시 이전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보안 검증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IoT 분야의 전문적인 단말 보안 검증 환경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단말 보안 검증을 수행한다. 특히 KT는 단말 보안 취약점 자동 검증 솔루션인 기가 시큐어 봇을 개발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보안 검증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기가 시큐어 봇은 단말의 접근통제, 계정관리 등의 보안기능 검증뿐만 아니라 권한 탈취, 정보 유출, 단말 원격조정 등의 보안취약점을 자동으로 검출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KT는 향후 출시되는 IoT 단말의 보안검증에 기가 시큐어 봇 솔루션을 활용해 보안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보안플랫폼인 기가 시큐어 플랫폼에 기가 시큐어 봇 솔루션을 연동해 네트워크상에서 발생하는 최신 IoT 보안위협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는 융합보안실증센터 내에 보안 위협 체험존과 정보 보안 서비스 전시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IoT 최신 보안 위협 사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KT가 제공 중인 다양한 보안 서비스도 소개한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9-05-22 10:42:1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의료와 금융 분야에서 클라우드 보안 실증 사례 발굴에 나선다. KISA는 의료, 금융 분야 클라우드 보안 실증 사례와 신규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클라우드 보안 지원사업의 5개 과제를 선정해 연말까지 7개 의료기관, 2개 금융회사, 6개 중소기업에 시범적용 한다고 26일 밝혔다. 의료, 금융 관련 클라우드 보안 실증 분야 선정과제로는 의료기관용 의료정보서비스 구축(2건), 금융상담·자문용 개인자산관리서비스 구축(1건)이 선정됐다.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 개발 분야 선정과제로는 문서보안, 접근제어가 각 1건씩 선정됐다. KISA는 이번 클라우드 보안 지원사업을 통해 높은 보안 수준을 요구하는 금융, 의료 분야에도 클라우드가 도입될 수 있도록 물리적·관리적·기술적 보호조치에 대한 보안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클라우드 활성화를 저해하는 규제도 발굴·개선할 방침이며 안전한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시큐어코딩, 취약점 점검, 소스코드 검증 등 기술지원도 할 예정이다. KISA 이완석 인프라보호단장은 "클라우드 보안 실증 및 보안기술의 클라우드 서비스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7-04-26 11:23:54리벨리온이 코오롱베니트와 인공지능(AI) 분야 기술협력·시장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사는 각 사가 가진 AI 솔루션 및 인프라 노하우와 IT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적·사업적 시너지를 만들어가며 저전력 고효율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의 AI 솔루션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현장 실증 프로젝트로 시장 확대를 위한 검증에 돌입한다. 양사는 리벨리온 NPU를 기반으로 비전 AI 등 AI를 접목한 현장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어 NPU 기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성하고 이를 활용해 비전 및 거대언어모델(LLM), 멀티모달 모델을 아우르는 AI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서비스 모델 발굴과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서도 힘을 모은다. 국가 연구개발(R&D) 과제 참여 등으로 시장성 확보에 나서는 한편 NPU 및 AI 관련 분야에서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각 사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사가 개발한 기술 및 서비스 모델을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리벨리온은 올해 양산에 나선 AI반도체 ‘아톰(ATOM)’을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AI반도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비전 AI, AI 보안, 언어모델 등 다양한 영역의 솔루션 기업과 기술 협력 레퍼런스를 쌓는 등 국산 NPU 기반의 AI 서비스 개발과 확산에도 나선다. 코오롱베니트는 최근 최적의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원스톱 AI 공급체계를 AI 애그리게이터로 정의했으며, 60여개 AI 솔루션 기업 및 유통 파트너와 체결한 협의체 ‘코오롱베니트 AI얼라이언스’를 통해 AI가 생소한 중소중견기업(SMB)을 위한 해결책을 제공한다.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는 “리벨리온이 그간 개발해 온 AI 반도체 기술을 이제는 AI 솔루션과 결합해 완성도 있는 서비스로서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코오롱베니트와 손잡고 NPU가 실제 기업 비즈니스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는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새로운 AI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코오롱베니트 강이구 대표는 "고성능 알고리즘 연산에 최적화된 NPU를 가진 리벨리온과 함께 고부가가치 AI 반도체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며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 성장을 가속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등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AI 신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6 08:54:1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관광·물류·공공 분야 미래항공교통 하늘길을 열기 위한 종합 계획 수립에 나섰다. 전남도는 24일 도청에서 항공우주연구원, 전남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한항공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 미래항공교통(AAM)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역에선 △국내·외 미래항공교통 현황과 지역 여건 분석 △전남형 미래항공교통 종합 계획 수립을 위한 비전 및 추진 전략 수립 △지역 미래항공교통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사업 모델 발굴 △미래 이용 수요를 반영한 국토교통부 도심항공교통(UAM) 지역 시범사업 대응 전략 수립 등을 수행한다. 용역을 수행하는 ㈜지아이피는 지역 산업 육성, 중소기업 지원 분야에 풍부한 정책 및 사업기획 경험이 있으며, 전남지역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지역 내 풍부한 네트워크를 갖췄다. 전남도는 연구용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도심항공교통 업계에 종사 중인 산·학·연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초청해 미래항공교통 전후방 산업 연계 전략, 초광역 협력 사업 발굴 등에 대한 다양한 자문을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5월 '전남형 도심항공교통 항로 개설 연구' 용역을 통해 여수·고흥·신안 일원을 대상 지역으로 도심항공교통 항로 개설, 버티포트 최적지 분석 등 중대형 드론을 활용한 회랑의 적합도 실증을 추진했다. 우리나라 섬 중 65%에 해당하는 전국 최다 섬(2165개)을 보유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섬 지역 응급의료, 화물운송, 남해안 관광, 무안공항 연계 교통망 등 다양한 서비스 사업 모델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전남도는 '미래항공교통(AAM) 종합 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국토부 도심항공교통 지역 시범사업 지정을 위한 버티포트 입지 분석, 회랑설계, 전파 환경분석 등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전남도 미래항공교통 종합 계획 수립을 통해 전남만의 특색 있는 상용화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우수한 항공 기반으로 앵커기업 유치 전략 등을 마련하는 등 최적의 용역 결과물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국토부 도심항공교통(UAM) 팀코리아 핵심 참여 기관에 선정돼 사업 모델·보안 등 워킹그룹에 적극 참여 중이다. 고흥에 국토부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개활지 실증단지를 구축한 가운데 국내 도심항공교통 시장 선점을 위해 대한항공, SKT 등 5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해 미래 항공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4 16: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