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소속 의원들에게 국회 회의장 내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고, 화면에 보안필름 부착을 권고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들에게 "휴대전화 화면이 계속해서 보도되고 있다"며 "가급적 휴대전화를 보지 말고 조심하라"고 당부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불투명 보안필름 부착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한 참석자는 "보안필름을 강제하는 것은 아니었고, 앞으로 휴대전화 사용 시 주의하라는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국회 본회의장이나 위원회 회의장에서 여권 인사들의 휴대전화 화면이 노출돼 논란이 되자 지도부 차원에서 주의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중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에게 대통령 시계를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문자가 포착됐다. 3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장동혁 원내대변인에게 "저희가 이번에 김포 다음 공매도로 포커싱하려고 한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찍혔다. 6일 의원총회에서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인사를 청탁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으며, 다음날인 7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예결위 회의장에서 주식 거래 관련 대화를 확인하는 장면이 노출돼 논란이 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1-14 11:00:16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은 9월 의료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2개 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은 병∙의원 내부 CCTV 영상의 불법 유출 차단 및 반출 관리에 특화된 영상 정보 보안 솔루션이다. 한국후지필름BI는 지난해 6월 통합 정보보호 전문기업 마크애니와 파트너십을 맺고 해당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오는 9월부터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국내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과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도입한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은 중형·대형 및 대학병원용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이다. △딥러닝 기반 객체 마스킹 △국가정보원 검증 영상 암호화 모듈 △디지털 포렌식 워터마킹 등 강력한 보안 기능으로 병∙의원 수술실에서 촬영된 CCTV 영상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관리해준다. 먼저 총 5가지 영상 및 이미지 마스킹 기능이 제공돼 모든 인원을 일괄 마스킹 하거나 영상 내 원하는 객체만 구분해 추적하는 등 다양한 설정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딥러닝 기반 객체 검출 모델 및 객체 추적 알고리즘 기술이 적용돼 있어 전체 영상에서 스스로 인물을 탐지할 뿐 아니라 인물 움직임에 관계 없이 마스킹이 유지되고 필요 시 수동으로 객체를 지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외부 반출 시에도 안전하게 영상을 관리할 수 있다. 외부 반출되는 모든 영상은 국가정보원에서 검증 받은 암호화 모듈을 탑재해 최초 반출 신청한 계정으로 마크애니 전용 플레이어에서만 재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영상 요청자를 제외한 외부인 열람이 불가능하다. 이외에 외부 반출된 영상마다 디지털 포렌식 워터마킹 및 화면 캡쳐 방지 기능이 자동 적용돼 영상 화면 유출을 방지해주는 것은 물론 병∙의원 및 최초 영상 요청자에 대한 정보 추적도 지원된다. 사전 명시한 영상 파일 보관기간이 만료되면 영상 파일과 개인정보가 향후 복구 또는 재생되지 않도록 자동 파기되는 것도 장점이다. 이외에도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도입 시 CCTV, NVR(Network Video Recorder) 녹화 장치, 일반 PC와 더불어 해당 솔루션을 설치할 수 있는 별도 서버가 제공되며 기존에 사용 중인 NVR 녹화 장치와 연동하거나 반출 절차 및 반출 승인 시스템을 맞춤형으로 구축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관계자는 “환자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CCTV 영상 보안 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뛰어난 보안 기술력과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모두 갖춘 한국후지필름BI의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을 통해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술실 CCTV 영상을 관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후지필름BI 김현곤 영업본부장은 “한림대의료원 산하 2개 병원과의 도입 계약으로 큰 규모의 대학병원에 ‘CCTV 영상 반출 솔루션’을 공급하게 돼 기쁘고 뿌듯한 마음”이라며 “오는 9월 의료법 개정안 시행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인 만큼 보다 많은 국내 병∙의원 고객들에게 한국후지필름BI의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을 적극 소개하며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06 10:36:03[파이낸셜뉴스]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가 오는 9월 의료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CCTV 영상 보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후지필름BI는 대구 세강병원과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의료기관 영상 정보보안 분야에서 한국후지필름BI의 첫 계약이다.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은 의료기관 내부 CCTV 영상의 불법 유출 차단 및 반출 관리에 특화된 영상 정보 보안 솔루션이다. 지난해 6월 정보보호 전문기업 마크애니와의 협력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대구 세강병원이 도입한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은 △영상 콘텐츠 암호화 △영상 및 이미지 마스킹 △화면 캡처 방지 △디지털 워터마크 삽입 △영상 파일 자동 파기 처리 등의 기능이 적용됐다. 외부로 반출되는 영상은 마크애니에서 제공하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만 재생할 수 있다. 영상 요청자 외 외부인의 영상 열람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총 5가지 이미지 마스킹으로 영상 내 원하는 객체만 구분해 추적하는 등의 설정을 활용할 수 있다. 화면 캡처 방지, 디지털 워터마크 삽입으로 화면 유출을 방지하고, 병·의원 및 최초 영상 요청자에 대한 정보 추적이 가능하다. 보관 기간 후 자동으로 영상 파일을 파기 처리하는 기능도 특징이다. 대구 세강병원 관계자는 "타사 솔루션 대비 간편한 사용자환경(UI)에도 실용적인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어 도입하게 됐다"며 "특히 영상 세부 정보가 영상 속에 모두 표기돼 있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암호화 프로그램과 다양한 영상 포맷을 지원하고 영상 재생 기간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한국후지필름BI 김현곤 영업본부장은 "현재 국내 유수이 대학병원에서 도입을 고려 중으로, 앞으로 오는 9월 의료법 개정안 시행에 앞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CCTV 영상 정보 보안 솔루션 도입이 필요한 국내 의료기관들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5-24 08:44:12[파이낸셜뉴스]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는 통합 정보보호 전문기업 '마크애니'와 파트너십을 맺고 CCTV 영상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후지필름BI는 마크애니가 보유한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에 비즈니스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9년 시행 예정인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이 포함된 의료법 개정안 발효에 대비, 영상 보안 및 관리 효율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병·의원 내부 CCTV 영상 불법 유출 차단 및 반출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의료기관에 제공해 영상 정보 보안 분야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입지 강화에 나선다. 한국후지피름BI가 가진 비즈니스 영업 관리 노하우에 마크애니의 CCTV 영상 보안 기술력을 결합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한국후지필름BI는 최근 인공지능(AI)를 비롯한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최적의 형태로 변환, 이를 신속하게 배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최선의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마크애니의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은 병·의원 수술실에 설치된 CCTV 영상 자동 암호화와 프라이버시 객체 마스킹 기능으로 의료진과 환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영상 반출 솔루션이다. △영상 콘텐츠 암호화 △영상 및 이미지 마스킹 △영상 화면 캡처 방지 △디지털 워터마크 삽입 △영상 파일 자동 파기 처리 등을 제공한다. 외부로 반출되는 모든 영상은 콘텐츠 암호화로 마크애니에서 제공하는 전용 플레이에서만 재생할 수 있다. 재생 시 최초 반출 신청한 계정으로 영상 재생이 가능해 영상 요청자를 제외한 외부인의 영상 열람이 불가능하다. 아울러 일괄 마스킹, 추적 마스킹 등 총 5가지 영상 및 이미지 마스킹으로 영상 내 원하는 객체를 자동 추적, 일괄 마스킹해 개인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외부 반출 영상마다 '화면 캡처 방지'와 '디지털 워터마크 삽입' 기능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이를 통해 영상 화면 유출을 방지하고, 병·의원 및 최초 영상 요청자에 대한 정보 추적도 가능하다. 사전에 명시한 영상 파일 보관기간이 만료되면 영상 파일과 개인정보가 향후 복구 또는 재생되지 않도록 자동으로 파기 처리되는 것도 특징이다. 한국후지필름BI 김현곤 영업본부장은 "2023년 의료법 개정안 시행에 맞춰 마크애니의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과 후지필름BI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의 변화를 기민하게 파악하고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효율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선보이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가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6-16 17:33:02삼화페인트공업은 휴대전화 부착 시 옆에 볼 수 없는 보안필름용 UV도료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삼화페인트가 개발한 보안필름용 UV도료는 2중 패터닝(patterning)을 준 도료다. 투명한 UV도료에 패턴 성형 작업 후 블랙 UV도료로 패턴을 채웠다.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다른 보안필름용 도료와 달리 패턴작업을 했다. 옆에서 보안필름이 부착된 화면을 볼 수 없도록 빛을 막는다"고 말했다. UV도료는 도료를 자연건조나 열건조 방식이 아닌, 자외선(UV) 건조로 만든다. UV도료는 원료 종류 및 투입 비율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원료 조합 능력이 제조사 기술과 직결된다.삼화페인트 UV도료 보안필름을 휴대전화에 붙이면 옆에서 거의 보이지 않는다. 패턴 종류 및 깊이에 따라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빛 반사도 적어 눈이 피로하지 않다. 용제(solvent)를 사용하지 않은 무용제타입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을 포함하지 않은 친환경 도료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9-07-22 17:06:51삼화페인트공업은 휴대전화 부착 시 옆에 볼 수 없는 보안필름용 UV도료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삼화페인트가 개발한 보안필름용 UV도료는 2중 패터닝(patterning)을 준 도료다. 투명한 UV도료에 패턴 성형 작업 후 블랙 UV도료로 패턴을 채웠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다른 보안필름용 도료와 달리 패턴작업을 했다. 옆에서 보안필름이 부착된 화면을 볼 수 없도록 빛을 막는다”고 말했다. UV도료는 도료를 자연건조나 열건조 방식이 아닌, 자외선(UV) 건조로 만든다. UV도료는 원료 종류 및 투입 비율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원료 조합 능력이 제조사 기술과 직결된다. 삼화페인트 UV도료 보안필름을 휴대전화에 붙이면 옆에서 거의 보이지 않는다. 패턴 종류 및 깊이에 따라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빛 반사도 적어 눈이 피로하지 않다. 용제(solvent)를 사용하지 않은 무용제타입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을 포함하지 않은 친환경 도료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보안필름용 UV도료는 태블릿, 데스크탑 모니터용 필름 등 다방면에 쓰인다"면서 “공공장소서 휴대전화 사용 시 개인정보가 옆 사람에게 노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9-07-22 14:11:56LG전자가 14일 독자 광학필름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보안 필름 ‘시크릿 필름’ 12개 제품(PC모니터용 5종, 노트북용 7종)을 출시한다. 홍보 모델이 시크릿 필름을 소개하고 있다.
2011-04-13 17:31:11LG전자가 독자 광학필름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PC모니터·노트북용 보안 필름 ‘시크릿 필름’ 12개 제품을 출시하고 국내 보안 필름 시장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보안 필름 시장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은행, 관공서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확산으로 시장 성장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크릿 필름은 창문의 블라인드와 같은 원리를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필름에 미세한 수직 블라인드 패턴을 적용해 정면에서는 화면이 또렷하게 보이지만 좌우 30도 이상의 각도에서는 화면 내용을 전혀 볼 수 없도록 설계된 것. 또 눈부심 방지 코팅으로 화면에 반사되는 빛을 골고루 분산시켜 시력을 보호하고 외부 충격에 의한 액정 표면의 흠집도 막아주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LG전자의 필름 제작법은 지난 2008년 한국 기술 진흥 협회로부터 신기술 인증도 받은 바 있다. LG전자 김도현 CEM(Chemical & Electronic Material) 사업부장은 “앞선 광학 필름기술을 바탕으로 노트북과 모니터는 물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다양한 용도의 보안 필름을 계속 출시, 외산 업체가 주도하고 있는 시장의 판도를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coddy@fnnews.com 예병정기자
2011-04-13 10:57:52[파이낸셜뉴스]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융합연구본부 나노리소그래피연구센터 윤재성 박사팀이 건축물 노후화를 색변화만으로 알아낼 수 있는 필름형태의 변형센서를 개발했다. 이 필름형 센서를 건물에 붙이면 고비용과 전문성이 필요한 구조물 진단 및 모니터링 기술없이도 자연스럽게 변하는 색을 모니터링함으로써 노후와 및 손상 등 안전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4일 기계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진은 이 센서를 만들기 위해 공작새 깃털, 모포나비 등의 발색 원리인 '구조색 현상'에 착안했다. 이 필름 나노광학 센서는 기계적 변형을 나노패턴에 의한 광학적 발색으로 표현했다. 변형량을 시각정보로 표현해 색소나 염료, 별도 전원이 필요 없는 형태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색상을 수치화하면 정밀 계측이 가능해 기존 구조물 측정 및 모니터링 과정을 패치 부착으로 단순화했다. 특히 관찰각도에 영향받지 않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색상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나노패턴을 개발해 각도로 인한 영향을 보정하는 기준값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이를 이용하면 관찰 각도를 모르는 상태에서도 변형량의 정밀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연구진은 색상변화 이미지를 인공지능으로 학습해 위험 여부를 판별하는 모니터링 솔루션을 확보했다. 스마트폰의 앱을 통하거나 드론, 로봇, CCTV 등 측정 방법을 다양화하면 기존에 측정이 어려웠던 건축물, 구조물의 손상 및 위험성도 판별할 수 있다. 원천기술을 이용해 색상의 발현 자체를 제어하는 필름도 개발했다. 투명 필름에서 특정 조건에서만 모양이 나타나는 필름으로 제작할 수 있어 위조방지 및 보안용 필름으로 적용 가능하다. 윤재성 박사는 "필름 나노광학 센서 기술을 활용하면 건축물과 시설물의 노후화 진단이 획기적으로 간편해진다"며, "정확도 높은 모니터링 솔루션을 낮은 비용으로 제공함으로써 사회 안정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진은 필름 나노광학 센서 기술을 개발해 10건 이상의 국내특허, 1건의 국제특허(PCT)를 출원했으며, 현재 1건의 미국 특허를 추진 중이다. 또한, 저명 학술지인 미국 화학회(ACS) '응용 나노 소재(Applied Nano Materials)'에 표지논문으로 선정됐으며, 영국 왕립화학회(RSC)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나노스케일 어드밴스(Nanoscale Advances)'에도 게재가 확정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04 09:42:19[파이낸셜뉴스] 서부산에서 벌어지는 사상 첫 야외 영화축제인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다대포 해수욕장 일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22일 사하구와 영화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영화축제에 3일간 총 1만 8000여명의 관객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축제는 구와 조직위에서 지역 최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차별화를 꾀해 격식을 내려놓고 관객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야외 행사 특성에 맞게 유연하게 구성했다. 다대포 해변에서 펼쳐진 개·폐막일 레드카펫 행사는 국내외 거대 영화제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을 그대로 재현했다. 행사에는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제작한 강제규 감독과 리베라메의 양윤호 감독 등 20인의 저명 영화인이 참여했다. 또 차지혁, 변우민, 정진운 등 12명의 배우들이 팬들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상영작으로는 전야제 초청작에 정초신 집행위원장이 제작한 다큐 필름 ‘마다가스카르 뮤직’이, 개막작은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 리마스터링이 상영됐다. 이어 폐막일에는 부산 사하구 출신으로 알려진 김형주 감독이 제작한 ‘보안관’이 막을 장식했다. 또 영화축제는 부산지역 청년 영화인들에도 특별한 무대 기회를 제공했다. 사하구 일대 극장에서는 부산 소재 대학 영화학과 학생들이 만든 10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됐으며 감독들과의 소통 자리인 관객 대화(GV) 행사도 마련됐다. 배우 변우민과 이성민이 참여한 시네마 토크쇼에는 영화와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돼 청중의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 밖에도 개막일과 폐막일 초청된 민경훈, 백지영, 김희재 등 초청가수들의 공연도 흥을 돋우며 사상 첫 야외 영화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조금세 축제조직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서부산권 지역의 문화·관광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고자 부산시와 구의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시와 구와도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22 15:5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