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시스코 라이브 US 2025’ 행사에서 기업들이 AI 시대에 발맞춰 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기술 혁신을 대거 공개했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AI를 안전하게 도입하고, AI 투자 대비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기업들이 이러한 기회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시스코는 미래형 데이터센터와 업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재구상하고 있다. 지투 파텔 시스코 총괄 사장 및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시스코는 AI 시대를 위한 핵심 인프라, 즉 AI에 최적화된 보안 네트워크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이는 전 세계를 연결하며 글로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들이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도입해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전례 없는 혁신을 목도하고 있다”며 “시스코는 오랜 기간 기업 인프라 운영을 지원해 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차세대 AI를 구동하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모터컴퍼니의 패트릭 밀리건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는 “에이전틱 AI는 포드의 디자인, 엔지니어링, 제조, 고객 지원 등 전 사업 영역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며 “정교한 AI 역량을 대규모로 구축·배포·관리하는 데 있어 시스코의 네트워킹 및 보안 솔루션은 당사의 기술 인프라 전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스코는 이번 시스코 라이브 US 2025 행사에서 고객의 에이전틱 AI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신제품과 향상된 기능으로 △AI 시대를 위한 업무 환경 △에이전틱옵스로 실현하는 AI 시대의 운영 간소화 △AI 시대를 위한 데이터센터 △AI 시대를 위한 보안 △디지털 회복탄력성에 초점 △AI 시대를 위한 통합 관리 등을 소개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1 09:30:41[파이낸셜뉴스] 국방부와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17일 국방 5G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개최한 간담회에서 '국방 5G 추진전략' 등 정책을 공유하고 인프라 구축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간담회엔 KIDA와 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20여개 산학연 기관의 5G 분야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5G 기술은 대용량 데이터를 시간 지연 없이 송수신할 수 있어 로봇과 가상·증강현실(VR·AR),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구현에 핵심으로 꼽힌다. 국방 5G 인프라엔 보안성과 전·평시 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해 수요기관 전용으로 5G 통신망을 운용할 수 있는 '이음5G(5G특화망)' 기술과 '상용5G'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들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함께하는 지능정보화 컨설팅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국방부는 5G, 5세대 이동통신의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특성을 군 작전·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달 5G 기술을 전 군에 확산하기 위해 국가 5G 정책과 연계한 '국방 5G 추진전략'을 마련하기도 했다. 정부는 올 하반기 중 관련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고 세부 사업 계획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5-17 16:44:09LG유플러스는 맘스터치앤컴퍼니와 매장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배달·포장 등 비대면 주문과 키오스크 운영 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매장 통신 서비스 일원화를 통해 안정적인 가맹점 운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LG유플러스와 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는 전국 맘스터치 매장에 유선 초고속인터넷 회선과 무선 4세대이동통신(LT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양사는 맘스터치 매장 보안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것 외에도 불편사항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맘스터치 전용 통합 장애복구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맘스터치 매장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 서비스 장애 시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무선 이중 백업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준혁 기자
2022-08-31 18:11:50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탈세계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너지·자동화·사이버안보·글로벌 인프라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탈세계화와 신냉전, 세계경제의 블록화 흐름이 거세지면서 산업별 승자와 패자가 갈릴 것이라며 청정에너지와 로봇·인공지능(AI), 사이버안보, 인프라 업종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탈세계화에 청정에너지 투자 급증 11일 CNBC에 따르면 탈세계화는 이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부터 진행되기 시작했다. 다이앤 스웽크 그랜트손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융위기 이후 공급망의 탈지역화가 시작됐고 중국 문제, 지정학적 문제, 코로나19, 기후변화, 우크라이나 사태가 겹치면서 (글로벌 경제가) 호황과 불황에 더욱 취약해졌다"고 지적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기조에 따른 미·중 간 무역 분쟁 등으로 세계경제의 블록화가 진행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코로나19사태를 계기로 세계경제를 이어주던 글로벌 공급망까지 마비됐다. 글로벌 IB들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단행한 러시아에 대해 원자재 수출 금지 조치를 취한 가운데 러시아산 원자재를 대체할 청정에너지 생산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지난달 EU는 올해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3분의 2 정도로 줄이고 2030년까지는 러시아산 연료를 완전히 끊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U 회원국들은 독자적으로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방안을 강구 중이다. 여기에는 천연가스의 대체 공급원 모색뿐만 아니라 기후 온난화의 주범인 화석연료보다 우라늄과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를 촉진하는 다양한 정책이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해 수혜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청정에너지 관련 펀드로는 △아이셰어즈 글로벌 클린에너지(ICLN) △인베스코 와일더힐 클린에너지 ETF(PBW) △인베스코 태양광 ETF(TAN) 등이 있다. 우라늄 관련 ETF로는 △글로벌X 우라늄 ETF(URA) △북해글로벌우라늄광업 ETF(URNM) 등이 언급됐다. ■자동화·사이버안보 관련주도 수혜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과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로봇 및 인공지능(AI) 같은 자동화 기술에 대한 투자 역시 가속화될 전망이다. AI와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물류 센터 및 공급망 관리의 효율적인 솔루션을 원하는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펀드로는 △글로벌X 로보틱스&인공지능 ETF(BOTZ) △ROBO 글로벌 로보틱스&자동화지수 ETF(ROBO) 등이 있다. 사이버안보와 글로벌 인프라 관련 업종도 주목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총성 없는 사이버안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최근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44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CEO 중 49%가 사이버 리스크를 최대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역대급 규모의 국가 간 사이버 전쟁, 글로벌 대표 기업들의 연속된 네트워크 침투는 모두 유례없는 사건들로 CEO들의 위기 인식 강화는 사이버 보안 수요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버보안 관련해서는 △글로벌X 사이버보안 ETF(BUGS) △퍼스트트러스트 나스닥 사이버보안 ETF(CIBR)이 추천됐다. 미 정부 등 각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인프라 관련주도 주목된다. 이와 관련된 펀드로는 △프로셰어즈 DJ 브룩필드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ETF(TOLZ) △아이셰어즈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ETF(IGF) △아이셰어즈 US 인프라스트럭처 ETF(IFRA) 등이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4-11 18:25:18"각 계열사별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서버 모니터링을 해 에러 발생을 최소화했습니다" (박태진 KB국민은행 시스템운영부 팀장) 4일 찾은 경기 김포시 KB통합IT센터는 전산 센터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외관이 세련됐다. 전면 유리벽으로 이뤄져 쾌적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통합IT센터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KB금융만의 디지털 전략 중 하나다. 안정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각 계열사별로 분산관리되던 IT인프라를 통합 IT센터에 모두 모았다. KB금융 계열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 센터에서 관리할 수 있어 운영 안전성이 높아진 셈이다.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전산센터와도 최대 1시간 거리로 가까워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국민은행이 올 초 선보인 '더 케이(The K) 프로젝트'도 이곳에서 모니터링 한다. 센터는 IT동과 운영동 2곳으로 운영된다. IT동은 지하1층~지상7층, 운영동은 지하2층~4층 규모다. IT동은 KB금융 계열사들의 서버룸과 발전기실 등이 위치해 있다. 운영동은 계열사의 전산 운영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종합상황실과 직원 복지를 위한 휴게실과 식당 등으로 이뤄진다. 센터 특성상 '보안'과 '청결 관리'에 가장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층을 옮겨 다닐때마다 지문인식과 정맥인증 등 각종 보안 절차를 거쳐야 했다. 먼지와 습기에 취약한 서버 특성을 고려해 먼지 흡입기도 곳곳에 설치돼 있었다. 박태진 국민은행 시스템 운영부 팀장은 "IT동과 운영동에만 760대의 보안 CCTV가 설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운영동 3층에 위치한 '종합상황실'. 센터 운영의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곳으로 일명 '의사결정실'로 불리기도 한다. 상황실에는 70인치 대형 스크린이 총 4개 설치돼있다. 이 스크린은 56개 화면으로 구성돼, 각 계열사별 실시간 거래 상황 등을 보여준다. 상황실에는 '음성경보시스템'도 설치돼 있어 계열사 서버에 문제가 생기면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 팀장은 "상황실에는 각 계열사별 IT전문가 70명이 24시간 교대 근무 중"이라며 "거래량이 많아 스크린에 빨간 불이 켜지면 주의깊게 살펴본다. 종합상황실은 일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셈"이라고 했다. IT동은 한 층이 약 2479㎡(750평)로 규모가 크다. 3~7층이 서버룸이다. 3~4층은 은행, 7층은 은행·카드·증권을 뺀 KB금융 전계열사의 서버망이 모여있다. 1~2층에는 대규모 정전 사고에 대비한 무정전 전원장치(UPS)와 발전기실이 위치한다. 박 팀장은 "UPS가 중단되더라도 발전기실 덕분에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매월 2번씩 시범 운영 중"이라고 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20-11-04 17:54:36[파이낸셜뉴스] 인프라웨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 보호 인증 제도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ISMS 인증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와 정보자산 보호를 위한 내부 정보 보호 시스템이 안전하게 구축, 관리, 운영되고 있는지를 심사 및 보증하는 제도다.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국가 인증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인프라웨어가 획득한 ISMS 인증은 2019년 갱신된 새로운 버전이다. 면밀한 심사를 거쳐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부문 16개, 보호대책 요구사항 부문 64개 기준을 통과한 기업에게 부여된다. 인증 범위는 인프라웨어가 서비스하고 있는 전 제품이다.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소프트웨어 ‘폴라리스 오피스’와 모바일 백신 ‘브이가드(V-Guard)’, 모바일 게임 ‘타운스테일’과 ‘타운스테일 with 에비츄’, ‘페이탈레이드’가 포함됐다. 인프라웨어는 2016년부터 ‘ISO/IEC 27001(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ISMS 인증 획득으로 국내외 정보보호 인증을 모두 획득하게 됐으며, 온라인 서비스 고객 정보 및 내부 정보자산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인프라웨어 관계자는 “‘폴라리스 오피스’의 경우 전 세계 234개 국가에서 1억명 이상의 개인, 기업 고객들이 이용하는 글로벌 서비스인 만큼 보안에 대해 높은 경각심을 갖고 항시 철저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안에 대한 우려 없이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프라웨어는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소프트웨어, 기업용 솔루션, 모바일 게임 사업 등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대표 제품인 ‘폴라리스 오피스’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화상 회의 등 비대면(언택트) 업무가 급증하며 지난 5월 글로벌 가입자 수 1억명을 돌파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6-30 16:09:12[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오피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인프라웨어와 블록체인 전문기업 미디움이 블록체인 기반의 문서 진본성 기술과 ‘폴라리스 오피스’ 연동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 및 제휴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또 플랫폼 협업 모델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플랫폼 협업 모델은 미디움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MDL’을 통해 문서에서 고유정보를 추출한 뒤 폴라리스 오피스에서 해당 문서의 고유 정보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문서의 진본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문서의 신뢰성과 무결성을 보장할 수 있다. 최근 비대면 업무가 증가함에 따라 불필요한 대면 없이도 문서의 진본 여부를 파악할 수 있어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효율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인프라웨어의 폴라리스 오피스는 MS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뿐만 아니라 한컴 HWP, 어도비 PDF, 개방형 문서 포맷인 ODF 등 모든 문서 포맷에 대한 높은 호환성을 가지고 있는 국산 오피스 소프트웨어다.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여러 문서 포맷을 편집할 수 있어 오피스웨어 시장에서 업무 효율성, 가격 경쟁력 등 많은 기업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2018년 설립된 미디움은 고성능 블록체인 코어 시스템 개발에 소요되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가속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영역의 블록체인 상용화를 위해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의 성능 한계 원인을 분석하고 가장 대중화된 기업형 블록체인 코어인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의 최적화에 성공했다. 또한 자체적으로 개발한 블록체인 전용 프로세싱 유닛MBPU(Medium Blockchain Processing Unit)를 결합한 랙 마운트 형태의 가속 서버 MDL을 개발했다. 인프라웨어 관계자는 “문서의 진본 여부 확인이 중요한 금융기관과 각종 신고 및 허가 등 행정 문서 관리가 필요한 공공기관, 진단서 및 처방전을 발행하는 의료기관 등 데이터 무결성과 문서 보안성 강화가 필요한 수요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양사의 기술 접목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프라웨어는 지난 3월 아이에이네트웍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5-19 14:27:17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옥 홍보관에서 플랫폼 개발 및 보안솔루션 전문업체인 인프라웨어테크놀러지의 코넥스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김민용 코넥스협회 부회장,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엄태철 인프라웨어테크놀러지 대표이사, 최창민 키움증권 IB본부장(왼쪽부터)이 상장기념패 전달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7-08 16:57:25에스원이 일반전초(GOP), 플랜트, 공항, 빌딩 등 국가 인프라와 해외 중요시설에 적용할 수 있는 '통합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에스원은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제1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했다.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국민안전처,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등 정부 주도로 개최되는 안전산업의 종합 박람회다. 에스원은 '행복한 나라, 언제나 안심 에스원'을 슬로건으로 정부기관 및 해외 중요시설에 특화된 '시스템통합(SI) 존'과 일반 고객들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존'을 테마로 다양한 안심 솔루션을 선보였다. '시스템통합 존'은 GOP, 플랜트, 공항, 빌딩 등 국가 인프라 및 해외중요시설에 적용될 수 있는 통합보안 솔루션들로 구성됐다. 침입감지를 위한 대표적인 센서인 첨단 군사용 레이더기술을 적용한 '울트라 와이드 밴드(UWB)와 '펜스형레이더센서', GOP 과학화경계시스템에 적용된 '광망시스템'이 전시됐다. 육현표 에스원 사장은 "UWB 센서를 활용하면 가령 에어컨의 전방 3미터 이내에 사람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에어컨을 킬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UWB 센서를 삼성전자와 중국 가전업체들의 제품에 적용하는 것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원은 얼굴을 인식해 출입자를 관리하는 얼굴인식시스템과 최근 영국정부 산하의 '국가기간시설 보호센터(CPNI)'로부터 최고 레벨의 기술인증을 취득한 '지능형 영상감시 알고리즘'이 적용된 '스마트 비디오 관리 시스템(SVMS)'도 선보였다. 또 대형 건물의 전력, 보안, 방재 등 모든 시스템을 통합 관제할 수 있는 '물리 보안 정보 관리(PSIM)'도 전시됐다. 전시 부스에는 통합솔루션들이 적용된 플랜트 모형이 설치되어 있어 실제로 체험도 할 수 있다. 육 사장은 "지난해 세월호 사건, 최근 프랑스 테러 등으로 물리보안에 대한 관심도가 커졌다"면서 "이번 박람회에서는 일반 고객의 안전부터 국가 인프라, 공공기관 등 에스원의 종합 안심 솔루션을 선보인 것이 특징인데, 더욱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5-11-26 18:07:51"이제 우리나라도 창업 붐이 일며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 각종 핀테크 관련 서비스들이 나오는 초기단계를 거쳐 인프라와 생태계를 구축하는 새로운 단계로의 도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NH농협을 비롯해 금융회사들이 준비한 API 오픈 플랫폼이 대표적인 예로 올해 말을 기점으로 생태계 구성과 보안 및 빅데이터 분야의 인프라 발달이 핀테크 산업에 새로운 모멘텀(Momentum)을 가져올 것입니다." 핀테크지원센터(이하 센터) 정유신 초대 센터장(사진)은 4일 국내 핀테크 산업 현황에 대해 "우리나라는 사실상 핀테크 산업의 후발주자나 다름없다"고 운을 뗀 후 "하지만 정부의 지원 속에서 나름대로의 모멘텀을 만들고 초기단계를 거쳐 발전단계에 돌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센터장은 핀테크 산업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보안과 빅데이터 분야의 인프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보안이 발달돼야 개인정보 제공 등이 동의되고 빅데이터가 발달될 수 있어 핀테크 기술이 다음 단계로 진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미래부에서 개인정보보호법과 빅데이터 진흥법 등 법 개정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핀테크 산업이 다음 단계에 돌입해 확산되기 전까지는 정부가 핀테크 산업을 주도해 이끌어 주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업계 일각에서 제기된 정부가 핀테크 산업을 주도해 시장의 자율화를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에 정면으로 반박한 것. 정 센터장은 "정부가 핀테크 산업을 주도하지 않았다면 민간이 먼저 나서서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부가 방향을 정해줬기에 속도가 붙고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의 자율화에 맡겼으면 외국과 같이 트라이얼 에러(trial error)가 발생해 기업과 직원 또는 기업과 기업 간에 갈등이 유발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3월 31일 금융회사, ICT기업, 전산유관기관, 정부의 지원과 역량이 결집한 '핀테크지원센터'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내 구축했다. 센터는 개소 이후 10월말 현재까지 총 228개의 다양한 분야의 핀테크 기업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고 18개 업체들을 금융사와 양해각서(MOU)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정 센터장은 핀테크 산업이 발달되기 위해서는 금융 보안 사고에 대비해 책임체계가 명확하고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안은 100% 안전하다는 법이 없다"며 "보안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보안이 뚫렸을 때 보다 빨리 사건을 인지하고 피해를 최소화 하는 사후대책"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명확한 책임체계를 갖춰 일벌백계(一罰百戒)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어떤 사람은 자신의 정보를 오픈해 더 좋은 조건에서 대출을 받기 원하고 어떤 사람은 자신의 정보가 절대 노출되어선 안 된다고 한다"며 유연성을 책임체계의 필수요소로 꼽았다. 최근 금융권 최대 화두인 인터넷전문은행 역시 핀테크 산업의 발전에 하나의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그는 전망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수익모델은 인력을 줄여 비용을 낮추는 것이기 때문에 비대면 실명확인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바일에 칩과 센서를 만들어 지문, 홍채, 안면, 정맥 등 생체인식을 통해 비대면으로 실명 확인을 해야 하기에 핀테크의 발전을 꾀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정 센터장은 "핀테크를 보통 'IT+금융'으로 보는데 이럴 경우 뜻이 모호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내가 생각하는 핀테크란 '금융의 모바일화'"라고 말했다. 앞으로 모바일 이코노믹(economic), 모바일 금융, 모바일 시대로의 산업구조 변화는 피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평가다. 그는 "금융회사들이 변화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고 전향적으로 생각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융회사들이 핀테크 기업 인수.지분투자.파트너십.육성 등의 투자방식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한다"고 제언했다. 정 센터장은 무보수인 초대 핀테크지원센터장 자리를 수락한 이유로 "핀테크 산업이 우리나라에 꼭 필요하다 생각 들었기 때문"이라며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핀테크 산업 발전에 초대 센터장으로 조금이나마 이바지 한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2015-11-04 17:5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