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인공지능(AI) 탐지 정책을 기반으로 선박 사이버 보안관리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특허 기술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허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선박 및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 보안솔루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이번에 등록한 선박 통합 보안관리 시스템 특허는 선박 내 로그 데이터를 AI 모델에 적용해 보안 위협을 자동 탐지·대응하는 기술이다. 이상 징후 탐지 시 비인가 접근, 비정상 트래픽, 장비 고장, 온도 이상 등의 보안 위협 패턴을 학습한 AI 모델을 토대로 선박 운영자에게 실시간 경고하거나 자동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국제선급협회의 선박 사이버 복원력에 관한 규정(IACS UR E26)과 국제해사기구의 해상 사이버 리스크 관리 결의서(IMO MSC.428(98)) 규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선박 보안관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이글루코퍼레이션 측 설명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보안 운영 관리 역량을 토대로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화된 보안 해법을 제시하며 CPS 보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2025-07-22 09:42:47[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2025 항공보안주간(Aviation Security Week 2025)’ 보안장비전시회에 참가해 AI 기반 보안 솔루션 시연을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딥노이드는 이번 전시에서 실제 공항에서 운영 중인 양방향 X-ray 검색 장비에 자사의 보안AI 솔루션인 ‘SkyMARU DEEP:SECURITY’를 연동해 실시간 판독 시연을 진행했다. 전시는 한국공항공사와 공동으로 운영됐으며, 공항 보안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이용객들도 현장에서 기술 시연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SkyMARU DEEP:SECURITY’는 딥노이드와 한국공항공사가 공동 개발 중인 AI 보안 솔루션으로, 총기류와 폭발물 등 20종 및 정보보안 위해물품 6종 등 총 26종의 위험 물품을 실시간 탐지하고 자동으로 알림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현재까지 국내외 주요 공항을 비롯해 약 30여 기관에 총 150여 대에 설치됐으며, 조달청 혁신제품(패스스트랙T3) 지정 및 SoC 기술마켓에도 등록됐다. 또한, ISO/IEC 27001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혁신 보안 제품임을 인정받았다. AI 기반 탐지 결과는 보안요원의 판단을 보조하며, 반복적이고 복잡한 판독 작업을 자동화해 검색 정확도 향상 및 인적 오류 최소화에 기여한다. 이와 함께, 탐지 효율 향상을 통해 공항 수속 대기시간 단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개막식인 17일에는 캄보디아 민간항공청 차관 등 국내외 주요 내빈 15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내빈들은 딥노이드 부스를 방문해 AI 기반 보안기술의 국내 개발 성과에 관심을 표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이번 전시는 공항이라는 현실적인 환경에서 기술력을 선보이며 국내외 고객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던 유의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해 AI 보안기술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딥노이드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공항공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AI 보안기술 고도화 및 해외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UAE, 동남아, 중앙아시아 지역 공항을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 및 협력 채널을 확장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22 08:50:19[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보안 기업 샌즈랩의 주가가 17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샌즈랩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79% 오른 1만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샌즈랩은 1만6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미국 특허청(UPSTO)에 보안 기술 3건을 등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샌즈랩은 이날 개장 전 자사 보안 기술 3건을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악성코드 분석 자동화, 실시간 자연어 분석, 자연어 보안 리포트 자동 생성 등 보안 자동화 관련 기술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7-17 10:19:36KT는 서울 광화문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향후 5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15일 밝혔다. KT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개인과 기업 고객 맞춤형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내부 보안 인력 증원을 통해 '사전 예방형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투자액 1조원은 △AI 기반 모니터링 강화 △글로벌 협업 △보안 인력 충원 △현행 정보보호공시 수준 유지 및 점진적 개선에 사용된다. 이병무 AX혁신지원본부장은 이날 AI를 접목한 보안 서비스 'AI 보이스피싱 2.0'을 공개했다. AI 보이스피싱 2.0은 올해 1월 출시한 1.0 버전의 차기작으로, AI가 통화 중 문맥을 분석해 보이스피싱 위험신호를 감지해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AI 보이스피싱 2.0은 통화 전·중·후 3단계에 걸쳐 작동한다. 통화 전 단계에선 의심 번호를 사전 차단한다.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통화 기록과 단말 정보 등 범죄 패턴을 학습한 AI가 아직 신고되지 않은 번호까지 미리 탐지한다. 통화중에는 AI가 대화를 즉시 텍스트로 변환해 분석한 후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주의 알림을 보낸다. 이 본부장은 "통신사 최초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2만5000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범죄자 목소리를 학습시켜 화자 인식과 더불어 딥페이크 보이스피싱 탐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통화는 녹음돼 사후에도 확인 가능하다. KT는 금융기관과 적극 협력중이다. 이 본부장은 "우선 그룹 내에 있는 케이뱅크에 지난 4월부터 AI 보이스피싱을 제공하고 있고, 5월에는 은행연합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오는 9월 전 금융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서비스 역시 진화한다. KT가 보유한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디도스(DDoS) 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보호하는 '클린존' 서비스가 향상된다. KT는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연내 2배 이상 증설하고, 고객이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를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다음 달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KT 보안 프레임워크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는 고객 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통제에 나선다. 사내 화이트해커가 공격자 관점의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K-오펜스'와 다양한 공격에 대한 방어 체계인 'K-디펜스'가 운영된다. KT는 현재 162명의 보안 인력도 300명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황태선 정보보안실장은 "MS나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의 보안 체계를 KT에 입히겠다"며 "따라가는 보안에서 나아가 새로운 보안 기준을 만드는 기업으로 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2025-07-15 18:21:27[파이낸셜뉴스] KT는 서울 광화문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향후 5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15일 밝혔다. KT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개인과 기업 고객 맞춤형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내부 보안 인력 증원을 통해 ‘사전 예방형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투자액 1조원은 △AI 기반 모니터링 강화 △글로벌 협업 △보안 인력 충원 △현행 정보보호공시 수준 유지 및 점진적 개선에 사용된다. 이병무 AX혁신지원본부장은 이날 AI를 접목한 보안 서비스 'AI 보이스피싱 2.0'을 공개했다. AI 보이스피싱 2.0은 올해 1월 출시한 1.0 버전의 차기작으로, AI가 통화 중 문맥을 분석해 보이스피싱 위험신호를 감지해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AI 보이스피싱 2.0은 통화 전·중·후 3단계에 걸쳐 작동한다. 통화 전 단계에선 의심 번호를 사전 차단한다.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통화 기록과 단말 정보 등 범죄 패턴을 학습한 AI가 아직 신고되지 않은 번호까지 미리 탐지한다. 통화중에는 AI가 대화를 즉시 텍스트로 변환해 분석한 후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주의 알림을 보낸다. 이 본부장은 “통신사 최초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2만5000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범죄자 목소리를 학습시켜 화자 인식과 더불어 딥페이크 보이스피싱 탐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통화는 녹음돼 사후에도 확인 가능하다. KT는 금융기관과 적극 협력중이다. 이 본부장은 “우선 그룹 내에 있는 케이뱅크에 지난 4월부터 AI 보이스피싱을 제공하고 있고, 5월에는 은행연합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오는 9월 전 금융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서비스 역시 진화한다. KT가 보유한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디도스(DDoS) 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보호하는 ‘클린존’ 서비스가 향상된다. KT는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연내 2배 이상 증설하고, 고객이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를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다음 달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KT 보안 프레임워크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는 고객 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통제에 나선다. 사내 화이트해커가 공격자 관점의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K-오펜스’와 다양한 공격에 대한 방어 체계인 ‘K-디펜스’가 운영된다. KT는 현재 162명의 보안 인력도 300명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황태선 정보보안실장은 “MS나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의 보안 체계를 KT에 입히겠다”며 “따라가는 보안에서 나아가 새로운 보안 기준을 만드는 기업으로 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2025-07-15 15:33:22[파이낸셜뉴스] KT는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향후 5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대규모 고객 정보를 다루는 통신사로서 고객정보보호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는 것이 KT측 설명이다. 먼저 ‘선제적 보안’을 구축해 고객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4대 정보 보호 혁신으로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을 꼽았다. 특히 KT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K-Security Framework)’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통제에 나선다. K-Security Framework는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테스트를 수행하는 ‘K-오펜스(K-Offense)’와 다양한 공격에 대한 기술·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K-디펜스(K-Defense)’로 구성된다. KT는 이를 통해 예측하고 차단하는 ‘막을 수 있는 보안’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글로벌 보안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AI 기반 미래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최고 수준의 인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년 전부터 추진하던 ‘제로트러스트’ 체계도 보강한다. 실질적으로 고객의 보안을 지키는 서비스로 ‘AI 보이스피싱 2.0’이 도입된다. 화자 인식은 물론 허위 목소리 탐지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올해 1월 출시한 1.0 버전의 차기 버전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2만5000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통화 중 문맥을 분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하반기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승인을 거쳐 상용화될 전망이다. 스팸신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스팸 문자를 탐지한 후 악성 링크, 문자, 발신번호 등을 원천 차단하는 ‘AI 클린메시징시스템’도 강화된다. 기존 기능에 투자 유도형 및 SNS 대화 유도형 등 새로운 유형의 변종 스팸에 대응하는 필터링 구조 고도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서비스 역시 튼튼하게 구축된다. KT가 보유한 최신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디도스(DDoS) 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보호하는 ‘클린존’ 서비스가 발전된다. KT는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연내 2배 이상 증설하고, 고객이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를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다음 달 안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메일 발신자와 본문, 첨부파일, 링크 등을 AI가 분석해 피싱이나 램섬웨어 등 위협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AI 메일보안’은 오는 9월 위협 리포트 자동 요약 기능을 탑재한다. 이현석 KT Customer 부문장(부사장)은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신뢰를 지킬 수 없다”며 “KT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존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2025-07-15 09:58:45인공지능(AI)은 인터넷과 모바일 혁명에 이어 우리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 기술이다. 대화형 AI 서비스들이 생성형 AI 시대를 열면서 사회 전 분야에서 활용이 확산되고 빠르게 우리 일상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이 기술은 산업 전반을 새롭게 재편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지만, 진짜 우려해야 할 대상은 신뢰할 수 없는 AI다. 강력한 도구가 안전장치 없이 사용될 때 그 파괴력은 훨씬 클 수 있다. AI 기반 공격은 점점 더 정교하고 손쉬워지고 있다. AI를 활용한 악성코드와 피싱사이트가 순식간에 만들어질 뿐만 아니라 딥페이크를 이용한 가짜뉴스, 프라이버시 침해가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이러한 공격에 대한 방어도 결국은 사람이 한다. 침해 시나리오 예측, 데이터 보호, AI 활용 위협 탐지, 위기대응 역량을 갖춘 사이버보안 전문가는 핵심이자 필수 인력이다. 인재 확보와 양성이야말로 사이버보안을 실현하는 최후의 방어선이자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다. 미국은 'NICE 프레임워크'를 통해 사이버보안 직무와 그에 필요한 지식·기술·역량을 정의해 미국 국가표준 체계를 만들고 'CyberCorps 장학제도'로 보안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영국은 'CyberFirst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기부터 사이버 역량을 키우고 'CyBOK'을 통해 교육과 훈련을 병행하는 체계까지 구축했다. 유럽연합(EU)은 사이버보안 인재양성 체계화를 위해 2022년 '사이버보안 기술 프레임워크'를 수립하고 이를 발표했다. 일본 역시 사이버보안 강화가 국가안보의 핵심이라는 인식하에 올해 5월 '사이버 대응 역량 강화법'을 제정해 능동적 사이버 방어 체제를 도입했다. 또한 '사이버방위대' 창설과 보안교육 시스템을 강화하고 AI 분야 전문성과 사이버보안 지식을 겸비한 인력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은 '천인계획' 아래 막대한 투자와 우대조건을 앞세워 우수인력을 빨아들이고 대학 중심의 AI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주요 국가들이 인재 확보와 교육 혁신에 주력하는 가운데 보안인재에게 요구되는 역량 또한 빠르게 변하고 있다. 과거 보안 전문가는 방화벽 구축과 침입 탐지가 중심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AI 기술 이해, 위협 분석, 클라우드·데이터 기반 환경에서의 보안 설계, 방어 자동화, 윤리의식 등 복합역량이 요구된다. 결국 AI를 이해하고 활용해 사이버 위협을 무력화할 수 있는 융합형 보안 전문가가 돼야 한다. 이런 변화에 대응해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는 AI를 기반으로 사이버보안 직무역량을 스스로 평가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맞춤형 교육과정이 자동 추천되는 시범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추천 과정에 AI 기술이 적용돼 역량 측정의 객관성과 효율성이 높아지고 실질적 직무역량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AI 시대에 필요한 자기주도형 인재양성 모델로서 큰 의미가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사이버보안 인재양성의 새 전환점을 제시하는 긍정적 시도일 것이다. AI 기반 사이버보안 인재양성은 지금 당장 실행해야 할 전략적 과제다. 이를 위해 역할 기반 커리큘럼, 시나리오 기반 훈련, AI 융합형 전문가 육성, 국가인증 및 경력관리 등을 아우르는 '한국형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프레임워크' 마련이 시급하다. 기술은 우리를 새롭게 만들지만 보안을 겸하지 못하면 위협이 될 수 있다. 글로벌 AI 전장에서 승패는 누가 더 빨리 적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과 확보가 국가 경쟁력의 열쇠이며, 지금이 바로 그 인재를 길러야 할 때다. 보안에서는 '속도'가 곧 전략이다.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2025-07-13 19:01:00[파이낸셜뉴스]금융보안원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5 금융 AI Challenge'를 5개 금융회사와 공동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참가신청은 오는 14일부터 8월 29일까지 가능하다. 다양한 참가자들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금융 AI 모델 경쟁 △맞춤형 AI 금융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등 2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금융 AI 모델 경쟁 부문에서는 금융보안원이 자체 개발한 평가지표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한다. AI 모델이 금융보안 관련 질문에 정확히 답변하였는지를 평가하며, 특히 참가자들이 실시간으로 자신의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리더보드 기반의 경쟁 환경을 제공해 참가자 간의 경쟁을 유도한다. 맞춤형 AIㅂ 금융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부문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금융 고객의 특성 및 서비스 채널(영업점, 모바일 앱 등)에 따라 맞춤형으로 고객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AI에 대해 세부적인 구현 방법을 모르더라도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총 상금규모는 3300만원이며 대상 1개팀에게 금융위원장상 및 15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모든 입상자에 대해서는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금융보안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상원 원장은 “이번 행사가 소비자와 금융기관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금융회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현장 중심의 실용적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7-08 08:45:22주식회사 큐빅(CUBIG)은 자사의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 ‘LLM Capsule’이 조달청이 지정하는 2025년 혁신제품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제품 지정은 앞서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에 이어 기술력과 혁신성을 국가 차원에서 두 차례 공식 인정받은 성과로, 큐빅은 공공시장 진출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LLM Capsule’은 생성형 AI(Generative AI) 도입이 급증하는 공공·기업 환경에서 개인정보·민감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개발됐다. 사용자가 퍼블릭 LLM(ChatGPT 등)을 활용할 때 입력값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탐지·비식별화하며, 로컬 보안형 에이전트 방식으로 망분리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술적으로는 단순한 마스킹을 넘어 차등정보보호(Differential Privacy) 기반의 가명치환·복원 구조를 구현해, 외부에는 비식별화된 데이터만 전송하고 내부에서는 원문 의미를 그대로 복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문서 작성, 민원 처리, 내부자료 관리 등 실무에 필요한 활용성과 높은 보안성을 동시에 충족한다.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에 따라 ‘LLM Capsule’은 혁신조달플랫폼(혁신장터)을 통해 각급 공공기관이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지정 후 3년간 수의계약으로 공급이 가능하다. 이 제도는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6조 및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25조에 근거해 공공기관의 혁신제품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큐빅 관계자는 “LLM Capsule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망분리 환경에서도 작동하며, 생성형 AI 사용 시 개인정보 유출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솔루션”이라며 “시범구매에 이은 이번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을 계기로 공공시장 공급을 본격화하고, AI 안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큐빅은 ‘LLM Capsule’을 포함해 합성데이터 생성 기술(DTS), 데이터 결합 기술(Synflow), 데이터 검증 기술(Syndata), AI 데이터 거래 플랫폼(Azoo) 등 AI 개발과 데이터 보호를 결합한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며 관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025-07-03 17:45:28삼성전자는 자사 2025년형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사진)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에 이어 2025년형 신제품도 2년 연속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하며 강력한 보안 성능을 인정 받았다. UL 솔루션즈는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까지 총 5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는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 총 33개 항목을 모두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강력한 보안 성능을 인정받은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유일?최대 건조 용량을 갖춘 일체형 세탁건조기로, 터치스크린과 음성비서 '빅스비'를 탑재해 편리한 AI 홈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AI 기능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만의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를 비스포크 AI 가전에 적용했다. 올해는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기술로 연결된 기기들이 상호 보안 상태를 점검하는 '녹스 매트릭스'를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모든 가전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6-30 18:4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