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채권 보유잔고가 3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5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잔고는 30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말(289조60000억원) 대비 10조9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은 지난달 국채 15조4000억원, 통안증권 8000억원, 기타채권 3000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총 16조5000억원을 사들였다. 전월 대비 순매수 규모는 2조원 줄었다. 지난달 채권 거래량은 전반적으로 줄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417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74조5000억원 감소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3700억원 감소한 22조9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채 금리는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 완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동결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던 국채 금리는 5월 중 보합세가 나타났으나, 이후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따라 글로벌 국채 금리와 함께 다시 상승했다. 5월 말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로 전월 대비 12bp(1bp=0.01%p) 하락한 2.59% 기록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6-12 18:39:24[파이낸셜뉴스]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채권 보유잔고가 3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5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잔고는 30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말(289조60000억원) 대비 10조9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은 지난달 국채 15조4000억원, 통안증권 8000억원, 기타채권 3000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총 16조5000억원을 사들였다. 전월 대비 순매수 규모는 2조원 줄었다. 지난달 채권 거래량은 전반적으로 줄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417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74조5000억원 감소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3700억원 감소한 22조9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채 금리는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 완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동결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던 국채 금리는 5월 중 보합세가 나타났으나, 이후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따라 글로벌 국채 금리와 함께 다시 상승했다. 5월 말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로 전월 대비 12bp(1bp=0.01%p) 하락한 2.59% 기록했다. 아울러 5월 중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은 신규로 3건, 1조6603억원이 등록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까지 총 448개 종목, 약 186조1000억원이 QIB 채권으로 등록됐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6-12 14:06:55[파이낸셜뉴스] 다음 달부터 발행량의 0.01% 이상 또는 10억원 이상의 공매도 잔고 보유자는 공시해야 한다. 기존에는 발행량의 0.5% 이상 공매도 잔고 보유자만 공시했다. 하지만 관련 시행령 개정에 따라 새로 공시대상에 포함될 경우, 시행일 이후 첫 영업일로부터 2영업일째인 내달 4일을 기점으로 반드시 공시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5일 공매도 순보유잔고 공시 기준을 강화하기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는 “공매도 잔고 공시 강화는 법률 개정 없이 가능한 제도개선 사항이므로 법 개정과 별도로 우선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법률 개정 사항인 공매도 전산시스템, 내부통제기준, 증권사 확인 및 대차 상환기간 제한 등의 경우, 이달 중 후속 시행령 및 규정 개정안이 입법예고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부와 유관기관은 내년 3월말 공매도가 재개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개선 및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1-05 13:37:56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신용등급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국채 금리 영향으로 외국인이 채권을 대거 사들인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219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17조8000억원)에 비해 1조5000억원 증가한 수준이자 역대 최대치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가 신용등급 대비 국채 금리가 비교적 높은데다, 각국 통화정책 정상화와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따른 글로벌 금리 상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국내 채권 금리가 뛴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월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1조2000억원 증가한 6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발행잔액도 국채, 회사채, 금융채 등 순발행이 22조원 늘면서 2512조원으로 올라섰다. 다만 회사채 발행은 투자수요 감소에 따라 전월 대비 1000억원 상승한 8조9000억원에 그쳤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발행 규모는 주택공급, 중소기업 지원 등에 쓰이는 사회적 채권 등 수요가 일부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2조6342억원 증가한 6조3074억원을 나타냈다. 회사채 수요예측은 총 64건으로 5조5950억원이다. 전년 동월(6조5600억원) 대비 9650억원 감소한 결과다. 전체 참여금액은 10조150억원으로 같은 기간 20조5140억원 줄어들었다. 참여율은 전년 동월(463.9%) 대비 284.9%p 내린 179.0%를 기록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3-10 18:07:15[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신용등급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국채 금리 영향으로 외국인이 채권을 대거 사들인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219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17조8000억원)에 비해 1조5000억원 증가한 수준이자 역대 최대치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가 신용등급 대비 국채 금리가 비교적 높은데다, 각국 통화정책 정상화와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따른 글로벌 금리 상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국내 채권 금리가 뛴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월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1조2000억원 증가한 6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발행잔액도 국채, 회사채, 금융채 등 순발행이 22조원 늘면서 2512조원으로 올라섰다. 다만 회사채 발행은 투자수요 감소에 따라 전월 대비 1000억원 상승한 8조9000억원에 그쳤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발행 규모는 주택공급, 중소기업 지원 등에 쓰이는 사회적 채권 등 수요가 일부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2조6342억원 증가한 6조3074억원을 나타냈다. 회사채 수요예측은 총 64건으로 5조5950억원이다. 전년 동월(6조5600억원) 대비 9650억원 감소한 결과다. 전체 참여금액은 10조150억원으로 같은 기간 20조5140억원 줄어들었다. 참여율은 전년 동월(463.9%) 대비 284.9%p 내린 179.0%를 기록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3-10 10:04:52[파이낸셜뉴스] 2021년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1년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21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50조1000억원) 대비 64조원(42.6%) 증가한 규모로, 앞서 지난달 23일엔 214조6000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국채 63조7000억원, 통안채 41조원, 은행채 13조8000억원 등 총 119조6000억원 규모로 채권에 순투자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우수한 국가 신용등급 대비 높은 금리 수준과 재정 거래 유인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 채권금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선제적인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라 큰 폭으로 상승했고, 장단기 스프레드(국고채 10년물과 3년물의 금리차)는 축소됐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2월말 기준 1.798%로 해를 마무리했다. 이는 앞서 6월말(1.448%)보다 35bp(1bp=0.01%포인트), 전년 말 대비로는 82.2bp 오른 수치다. 국고채 스프레드는 지난해 12월말 45bp로 집계되며 6월말(64bp), 2020년말(74bp) 대비 줄어들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해 6월 1.467%에서 9월 1.485%로 올랐다가 그해 말 1.511%로 뛰었다. 금투협 관계자는 “상반기 채권금리는 미국 등 글로벌 금리 상승, 4차 재난지원금 관련 물량 우려, 한은의 연내 금리 인상 시사 발언 등으로 큰 폭 상승했다”며 “하반기에는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우려와 한은의 금융 불균형 완화를 위한 2차례 선세적인 기준금리 인상,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 등에도 본격 금리 상승기에 돌입하며 상승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발행 부문을 살펴보면 2021년 채권 발행규모는 829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844조3000억원) 대비 15조3000억원(1.8%) 감소한 규모로, 기준금리 인상으로 정부 및 특수기관의 자금조달이 줄어들면서 통안증권, 특수채 및 국채 발행이 감소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실제 국채는 적자국채 증가에 따라 120조4000억원 순발행되었으나 총 발행은 전년 대비 9조6000억원(4.0%) 감소한 22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통안채도 수요기반 위축에 따라 같은 기간 18조7000억원(13.0%) 줄어든 12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회사채는 A등급 기업들의 자금 조달과 투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6조2000억원(6.4%) 증가한 104조원 규모로 발행됐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은 기업의 저탄소산업 전환을 위한 녹채채권 및 지속가능채권 발행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24조원 증가한 87조2000억원 발행됐다. 장외 채권 거래량은 발행규모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114조3000억원(2.1%) 감소한 5314조2000억원, 일평균 거래액는 5000억원 줄어든 21조4000억원이었다. 양도성예금증서(CD) 총 발행금액은 은행의 자금수요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대비 8조9000억원(37.3%) 불어난 3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1-11 10:48:40무료체험 추천종목, <엑세스바이오(950130)> ‘上’한가 모두 축하드립니다 ^^ 무료체험 신청해주신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 후속주 또 나갑니다! 수요일 ‘上한가’! ▶▶ 5월 4일에 ‘상한가’ 갑니다! 국민연금 비중 최대확대! ‘ㅇㅇㅇ’ 관련株 강하게 터집니다! 제2의 신풍제약! 코스닥의 숨겨진 초우량株! ▶무료로 받아보기◀ 4월들어 국민연금의 매집 동향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코로나19의 수혜종목들의 비중을 점점 줄이면서 “이 분야” 종목들의 비중을 높이고 있는데, 향후 코로나19의 해소를 염두해 둔 종목 선정에 향후 국민연금의 투자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ㅇㅇㅇ”의 보유비중을 높일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 기업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기업으로 올해 다시 V자 반등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국민연금의 비중확대로 700%이상 상승 할 “ㅇㅇㅇ”은 무료 체험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화요일 곧바로 ‘上’ 직행합니다! 흑자전환 V자반등! 국민연금 최대 수혜株! 무조건 날아오를 “ㅇㅇㅇ” 관련 株! ▶무료로 받아보기◀ “처음에 주식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시장에 진입해 많은 손해를 보던 중에 유투브와 뉴스 기사를 통해 무료 종목 추천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제 주식인생은 180도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매일 아침이 기대됩니다. 항상 수익이 나는 주식잔고를 볼 수 있게 저에게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VIP 한주호 회원) 이제는 마지막이다 생각하세요. 이 기회 마저 놓치면 접으셔야 합니다. 정확히 “5월 4일” 폭발합니다! 놓치고 후회하지 마시고 단, 돈 10만원이라도 매수하세요! ▶▶ “화요일 上” 오늘 까지만 제공합니다! [‘이 기업’ 관련 종목 받아보기!] ▶ 무료체험 받아보기◀ [인공지능 최근 상한가 적중] *21.04.29 엑세스바이오(950130) 上적중! *21.04.28 종근당바이오(063160) 上적중! *21.04.27 삼현철강(017480) 上적중! *21.04.26 우리바이오(082850) 上적중! *21.04.23 앤디포스(238090) 上적중! *21.04.22 이아이디(093230) 上적중! *21.04.21 퍼시스(016800) 上적중! *21.04.19 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 上적중! *21.04.15 한국석유(004090) 上적중! *21.04.14 위즈코프(038620) 上적중! *21.04.13 진원생명과학(011000) 上적중! *21.04.12 대동전자(008110) 上적중! *21.04.09 CS(065770) 上적중! *21.04.08 벽산(007210) 上적중! *21.04.06 휴마시스(205470) 上적중! *21.04.05 한국테크놀로지(053590) 上적중! *21.04.02 금강철강(053260) 上적중! *21.04.01 알로이스(297570) 上적중! *21.03.31 오디텍(080520) 上적중! *21.03.30 우리기술투자(041190) 上적중! *21.03.29 이수앱지스(086890) 上적중! *21.03.26 휘닉스소재(050090) 上적중! *21.03.25 깨끗한나라(004540) 上적중! *21.03.24 에스트래픽(234300) 上적중! *21.03.23 지니뮤직(043610) 上적중! *21.03.22 한국석유(004090) 上적중! *21.03.19 릭스솔루션(029480) 上적중! *21.03.18 대원화성(024890) 上적중! *21.03.17 한국맥널티(222980) 上적중! *21.03.16 극동유화(014530) 上적중! *21.03.15 케이씨피드(025880) 上적중! *21.03.12 흥국에프엔비(189980) 上적중! *21.03.11 원익큐브(014190) 上적중! *21.03.10 성보화학(003080) 上적중! *21.03.09 아이크래프트(052460) 上적중! *21.03.08 금강철강(053260) 上적중! *21.03.05 NE능률(053290) 上적중! *21.03.04 포스코엠텍(009520) 上적중! *21.03.03 엠게임(058630) 上적중! *21.03.02 SGA(049470) 上적중! *21.02.26 부광약품(003000) 上적중! *21.02.25 현대바이오(048410) 上적중! *21.02.24 로지시즈(067730) 上적중! *21.02.23 소리바다(053110) 上적중! *21.02.22 메디톡스(086900) 上적중! *21.02.19 유니온(000910) 上적중! *21.02.18 세원(234100) 上적중! *21.02.17 유진로봇(056080) 上적중! ▶▶ 딱 30명에게만 제공합니다! 화요일 상한가 리스트! ▶지금 받아보기◀ ※선착순 마감 임박! 신청 폭주 및 물량관리로 조기 마감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관심주] #삼성전자 #팬스타엔터프라이즈 #SK바이오사이언스 #엔에스엔 #원익큐브
2021-05-03 08:47:30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8%에 도달했다.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 매력이 부각되며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투자 바구니에 담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코스콤 체크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외국인 보유 원화채 잔고는 169조578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비중은 8.0%로 늘어나게 됐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비중이 8.0%를 넘어선 것은 3월이 처음이다. 지난해 초 채권시장에서의 외국인 비중은 6.8%였다.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지난 24일까지 13조2000억원어치 원화채를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 1월 순매수(3조8000억원) 규모의 3.5배에 달한다. 특히 지난 24일 하루에만 1조6710억원 규모의 원화채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1조7000억원이 이탈한 것과 대조된다. 특히 외국인들은 3년물 국고채를 적극적으로 담았다. 박민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진국 10년물 금리가 한국 국고채 금리 대비 낮지만 최근 많이 올랐다"면서 "이에 우리나라 10년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매력이 덜해졌다"고 말했다. 다만 선진국 3년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적게 올라, 한국의 국고채 3년물 금리 메리트가 부각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월 초 연 0.954%였으나 현재 1%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우리나라와 동일한 신용도(AA급)를 보유한 영국의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지난 25일 기준 연 0.13%를 가리키고 있다. 대만의 2년물과 5년물 금리도 각각 연 0.1~0.2%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 AA급 국가의 국고채 10년물 금리 중 가장 높을 뿐더러 상대적으로 1%대인 우리나라 국고채 3년물 금리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또 향후 긴축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점도 단기물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이 외에도 원화채의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 상승 여력도 매력으로 꼽힌다. 쉽게 말해 한국 채권 가격 하락 폭이 선진국 채권 가격 하락 폭 대비 작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채권 시장에선 채권 가격 하락 여력이 적은 원화채권 매력이 높아지며 외국인들이 과감하게 원화채 저가매수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1-03-28 17:11:11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원화채 투자를 대폭 늘렸다. 글로벌 금리가 치솟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상승 여력이 낮은 원화채 매수에 외국인 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스왑포인트(선물환율-현물환율) 역전 상태가 지속되면서 원화채 투자 매력이 부각됐다. 24일 코스콤에 따르면 이달 외국인은 10조원 넘게 외국인 원화채를 순매수했다. 지난 1~23일 외국인의 원화채 순매수 규모는 10조7000억원으로 1월 순매수(3조8000억원) 규모의 2.8배에 달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9000억원이 이탈한 것과 대조된다. 외국인 보유 원화채 잔고는 23일 기준 159조892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비중은 지난해 초 6% 후반대였으나 1년 만에 7.7%로 확대됐다. 글로벌 금리가 치솟으면서 채권가격 하락 리스크를 피하려는 외국 기관 자금들이 국내 원화채 시장으로 대거 들어왔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선 주요 선진국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원화채는 금리 상승여력이 낮다고 보고 있다. 쉽게 말해 한국 채권 가격 하락 폭이 선진국 채권 가격 하락 폭 대비 작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초 0.93%에서 22일(현지시간) 1.36%로 한 달여 만에 43bp 뛰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9.9bp 올랐다. 채권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즉 낮은 금리 상승(채권 가격 하락) 여력에 원화채권 매력이 높아지며 외국인들이 과감하게 원화채 저가매수에 나섰다는 게 채권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여기에 더해 선물환율에서 현물환율을 뺀 값인 스왑포인트가 마이너스 상태가 지속되는 점도 원화채 매수를 부추겼다. 스왑포인트가 마이너스가 되면 외국인들은 재정거래 이익을 누릴 수 있다. 즉 외국인이 원화채 투자를 위해 달러를 원화로 환전할 때 환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지난주(15~19일) 스왑포인트 평균은 -0.8원이고 스왑레이트는 -8bp 수준으로 집계됐다. 스왑포인트를 연율로 환산하면 스왑레이트가 된다. 쉽게 말해 1달러 투자를 하면 1달러의 8bp(8원가량) 헤지를 함과 동시에 수익을 얻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박민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채권 투자자들은 금리 상승 부담을 피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금리가 국가신용등급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외국인들에게 매력적 요소로 작용했다. 우리나라와 동일한 신용도(AA급)를 보유한 영국의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이달 23일(한국시간) 기준 연 0.71%를 가리키고 있다. 대만의 10년물 금리도 연 0.40%를 가리키고 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연 1.93% 수준이다. AA급 국가의 국고채 10년물 금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1-02-24 17:20:24지난달 외국인 국내 채권 보유잔고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줄었다. 5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9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잔고는 112조620억원을 기록했다. 8월 말(114조2823억원) 대비 2조2000억원 축소된 수치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과 금융불안에도 경상수지 흑자 지속 등으로 순매수 기조는 이어졌으나 그 규모가 줄어 외국인 채권 보유잔액이 올해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채권발행 규모는 43조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1000억원 줄었다. 회사채 발행은 전달보다 2조5000억원 늘었다. 금리인상 전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자금조달을 서두른 까닭이다. 반면 국채와 통안증권 발행은 각각 4조4천억원, 2조3천억원 감소했다. 지난달 장외채권 거래량은 발행 감소와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 감소로 전월보다 74조3000억원 감소한 34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말 현재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월 말보다 8.9bp(1bp=0.01%p) 오른 연 2.005%를 기록했다. 1년물(7.8bp), 5년물(6.2bp), 10년물(4.6bp), 20년물(5.7bp), 30년물(4.0bp), 50년물(3.6bp) 등 장단기물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9월 국내 채권금리는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우려에도 미중 무역분쟁 지속, 신흥국 불안, 미 금리상승 등으로 '전강후약' 약세장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2018-10-05 16:3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