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성웹툰의 최대주주 투믹스홀딩스가 100억원 가량의 전환사채(CB)를 보통주로 전환하고 이를 31일 공시했다. 전환사채의 보통주 전환에 따라 수성웹툰의 부채가 줄어 재무 건전성이 높아졌고 최대주주의 경영 지배력은 그만큼 강화됐다.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가 보통주로 바뀌면서 투믹스홀딩스의 지분율은 기존 40.9%에서 47.7%로 6.8%p 늘었다. 투믹스홀딩스 대표이사는 수성웹툰 유영학 대표가 겸임하고 있다. 유 대표는 "전환사채 홀더와 주주의 입장이 항상 같을 수 없다"며 "전환사채의 보통주 전환의 규모 만큼 경영 성과에 대한 책임감이 더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지배력도 강화됐기 때문에 당초 목표였던 글로벌 K웹툰 기업으로 도약과 변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최대주주가 가지고 있는 전환사채를 주권으로 전환하는 것은 책임 경영 의지를 표방해 주주들의 투자심리를 안정화할 수 있는 것"이라며 "여건과 기회가 될 때마다 계속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수성웹툰은 액면 병합과 글로벌 웹툰 플랫폼 투믹스의 지분율 확대를 추진 중이다. 70% 이상 지분율 확보가 완료되면 수성웹툰은 연매출 1000억원대 기업에 영업이익률 20% 이상의 고수익 사업 모델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 장비 자회사 퓨쳐하이테크는 SK하이닉스용 고대역폭메모리(HBM) 검사장비 초도 물량을 수주해 이에 따른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31 09:36:00우선주가 최근 반등장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통상 우선주는 반등장에서 시장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보이곤 했으나 이번에는 다른 모습이다. 상반기 밸류업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레벨이 높아진 상황에서 하반기 기업 실적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매력이 감소했다는 평가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시가 폭락했던 지난 2일 이후 코스피 우선주지수는 4.4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3.72% 내린 것을 감안하면 시장수익률을 밑돈 셈이다. 코스피지수가 급락했던 지난 2일과 5일 우선주지수(-11.48%)는 코스피지수(-12.10%) 대비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다. 이후 6일부터 이어진 반등장에서는 코스피 대비 뛰어오르지 못했다. 코스피 우선주지수는 국내 증시에 상장한 우선주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우, LG화학우, 아모레퍼시픽우, 두산우, 현대차2우B 등이 대표종목들이다. 증권가에서는 우선주의 주가 레벨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면서 반등에 제약으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밸류업 정책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우선주가 본주보다 더 오르면서 주가의 상승 동력보다는 하방 압력이 더 커진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초 2790선이던 코스피 우선주지수는 지난달 초 3270선까지 치솟으며 약 1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7.63%)보다 2배가량 오른 것이다. 문제는 주가 레벨이 높아진 상황에서 하반기 기업의 실적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주의 경우 상장사가 배당을 확대할 때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나타나는데 기업이 배당을 늘리기 위해서는 실적 성장이 뒷받침돼야 한다. 유진투자증권 방인성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밸류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우선주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하반기에는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며 "미국기업들의 하반기 컨센서스가 하락하는 등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남아 있고, 국내 기업들의 실적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어 보통주 대비 우선주의 매력도가 떨어진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안타증권 조창민 연구원은 "하반기 기업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지만 반도체와 장비 업종의 주도로 증시 전체의 전망치가 올라가는 것"이라며 "나머지 업종은 오히려 우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본주 대비 우선주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도 매력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우선주는 보통주 대비 유통주식수가 적어 주가의 변동폭이 더 크다. 방인성 연구원은 "변동성 장세에서는 변동성이 큰 우선주보다는 보통주가 포트폴리오 관리상 더 선호된다"고 설명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8-19 18:22:39[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361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가배당율은 0.5%로, 배당금 총액은 2조4522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 3월 31일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4-30 09:03:51[파이낸셜뉴스] BYC는 보통주 1주당 3000원, 우선주 1주당 30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각각 0.71%, 2.13%이며 배당금 총액은 25억1427만원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3-04 16:37:31[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50원 배당과 신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등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보통주 배당은 1주당 150원 현금배당하며, 배당금 규모는 종류주식 포함 총 119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주주총회 이후인 오는 3월22일로 결정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금리 급등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실적이 하락했으나, 주주환원 및 배당정책 유지를 통한 신뢰성 제고를 위해 배당을 결의했다"며 "배당절차 선진화에 발맞춰 투자자가 배당금을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배당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신규 이사 선임도 안건으로 상정했다. 신규 사내이사로 전수광 전무를 추천했다. 전 전무는 2009년 입사해 기획팀장을 거쳐 현재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주주제안을 통해 강형구 한양대학교 교수가 추천됐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는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의 주주제안 안건 등도 다수 상정됐다. 다올투자증권은 "각 안건 별로 추가적 법률 판단이 필요한 부분은 있으나, 주주제안이라는 취지를 존중해 이견 없이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상정된 안건으로는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 선임 등이다. 이사회를 통해 상정된 안건은 오는 3월15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2-26 17:23:32[파이낸셜뉴스] HD현대가 보통주 1주당 1900원을 지급하는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2.98%로 배당금 총액은 1342억7001만7000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2-06 16:21:07[파이낸셜뉴스] 동국제강이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시가배당율은 5.3%로 배당금 총액은 346억8502만9400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2-06 14:56:43#OBJECT0# #OBJECT1#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 중에서도 우선주들의 주가 흐름이 심상치 않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 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테마주로 묶여도 본주보다 변동성이 큰 우선주에 수급이 급격히 몰리고 있다. 11월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에 주가가 제일 많이 오른 종목 1위는 덕성우선주다. 덕성우는 한 달 만에 주가가 399.46% 치솟았다. 지난달 말 4000원대였으나 이날도 상한가를 찍으며 2만315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가 정지됐던 11월 29일을 제외하고 6거래일 연속 상한가 기록을 세웠다. 2위도 우선주다. 한 달 새 204.32% 급등한 대상홀딩스우가 주인공이다. 덕성우와 마찬가지로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2만1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된 해당 우선주들은 보통주를 압도하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덕성 보통주는 5110원에서 9170원으로 한 달 동안 79.45% 올랐지만 주가는 우선주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대상홀딩스 보통주도 같은 기간 62.01% 뛰어 1만660원에 도달했으나 우선주(2만1850원)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우선주는 보통주와 달리 주주총회 의결권이 없는 대신, 더 많은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의결권 유무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주가가 낮은 것이 일반적이다. 문제는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발행주식 수와 유통물량이 적어 변동성이 크다는 점이다. 이를 이용해 테마주로 묶인 종목의 우선주가 보통주보다도 몸집을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약간의 매도 물량으로도 크게 하락할 수 있어 손실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정치 테마주로 얽힌 종목들 대부분에서 우선주가 보통주를 앞지르는 현상이 반복됐다.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체인 유유제약은 대표진이 한 장관의 컬럼비아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유유제약 보통주(4320원→5230원)는 이달 21% 오른 반면, 유유제약2우B(1만원→1만6700원)는 67% 급등했다. 대표이사가 한 장관과 본관이 같다는 설이 돌면서 테마주로 얽힌 노루페인트도 보통주(9100원→9780원)는 이달 7.47% 상승에 그쳤지만 우선주(1만7720원→2만5450원)는 43.6% 뛰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의 상승 재료가 사라진 시점에 투자자들이 단기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정치 테마주, 그 중에서도 변동성이 큰 우선주에 집중됐다고 지적한다. 유진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반도체 등 대형 종목의 이벤트가 부재하면서 업종별, 종목별 움직임이 활발해진 가운데 정치 테마주에 수급이 급격히 몰렸다”며 “테마주 관련 종목들을 찾다 보니 자연스레 우선주도 함께 묶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행량이 적고 자금이 조금만 붙어도 주가가 치솟을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테마주의 경우 펀더멘털에 의해 움직이는 종목이 아니기 때문에 급락할 경우 손실 회복이 어려울 수 있어 추종매매는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11-30 16:15:29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률이 높은 우선주 가운데 본주 대비 저평가된 종목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고배당을 얻을 수 있는 데다 향후 주가가 오를 경우 차익까지 볼 수 있어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의 우선주지수는 이달 들어 6.70% 올랐다. 지난달 말 2590선이었지만 이달 들어 꾸준히 우상향하며 이날 2770.05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에 관심이 모이는 것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우선주의 '고배당' 매력이 부각된 영향이다. 우선주는 의결권을 주지 않는 대신, 보통주보다 더 많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보통주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다. 우선주는 보통주와의 괴리율이 클수록 투자매력이 높다. 보통주가 충분히 상승했지만 우선주는 그만큼 상승하지 못했을 때 그 차이를 메우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괴리율이 확대돼 주가 매력이 존재하는 종목들 중 현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이 높은 우선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금호석유 우선주는 우선주 주가가 보통주의 51.84%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금호석유가 △팬데믹 이후 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고 △순차입금 비율이 2.9%로 낮아 경쟁사들 대비 체력이 튼튼하다는 점을 들어 이익 기초체력이 내년에 빛을 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주 배당수익률은 8.68%로 보통주(4.17%)의 2배에 이른다. 저평가된 증권업종 우선주도 눈에 띈다. 미래에셋증권 우선주(3925원)와 보통주(7350원)의 주가 격차는 46.60%다. 미래에셋증권의 3·4분기 실적은 투자자산 평가손실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중장기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은 5.61%다. 현대차 우선주 시리즈에도 관심이 모인다. 현대차2우B(10만9300원), 현대차우(10만7700원), 현대차3우B(10만7300원)는 현대차 보통주(20만8500원)와 40~41%의 괴리율을 보이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보통주가 3.83%인 반면, 우선주는 6.50~6.57%로 훨씬 높다. 올해 하반기 들어 자동차업종의 '피크아웃' 우려가 확대되면서 현대차 주가(보통주)는 지난 7월 고점 대비 12.23%가 하락했다. 우선주 시리즈는 하락률이 2%를 밑돌아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이 밖에 저평가된 우선주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으로는 △한화3우B(괴리율 45.11%·배당수익률 5.68%) △DL이앤씨(50.03%·5.66%) △SK케미칼우(54.49%·5.27%) 등이 꼽힌다. 다만 우선주에 투자시에는 시세 변동성이 크지 않은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보통주 대비 발행주식 수와 거래량이 적어 이슈에 따라 주가가 널뛰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11-22 18:26:34연말 배당시즌을 앞두고 우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유통주식 수가 적어 주가 상승 폭이 큰 데다 배당수익률도 높아 수익화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증권업계는 실적 개선세를 보이는 상장사를 중심으로 배당지급 등 주주환원정책에 적극적인 우선주에 선별 투자할 것을 조언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우선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 오른 2723.9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 24일 2756.30였던 코스피 우선주지수는 7월 26일 장중 2539.49까지 떨어졌다. 이후 지금까지 뚜렷한 우상향 추세를 보이면서 두 달여 만에 7% 넘게 올랐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어 보통주에 비해 주가가 싸다. 반면, 배당금을 더 많이 지급해 배당수익률은 더 높다. 현대차의 경우 이달 들어 배당수익률이 약 6%로 책정됐지만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은 두 배에 가까운 11%다. 주요 우선주 가운데 지난달 1일부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노루홀딩스우로 150% 급등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노루홀딩스가 오르자 우선주에 단기 매수세가 몰린 것이다. 이 외에도 태양금속우(135.93%), 노루페인트우(100.00%)가 크게 올랐고, 유유제약2우B(48.04%), 두산우(34.02%), 덕성우(31.27%) 등도 최근 한 달 반 사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대형주 중에서는 현대차 우선주가 실적 개선 기대감과 배당 매력에 최근 4거래일 동안 4% 이상 오르며 주가가 10만원대를 회복했다. 현대차2우B도 같은 기간 4.94% 올랐다.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데이(CID)'에서 지배주주순이익의 25% 이상 배당을 약속했다. 올해 주당배당금(DPS) 추정치는 1만1000원이다. 현대차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3배 수준으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다.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매력이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시장 변동성이나 순환매 장세에 대한 피로를 느끼는 대형주 중심 투자자들이 우선주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8월 이후 완만한 상승을 보였던 배당주 랠리가 투자자들의 시선을 우선주로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계절적으로 9월은 배당 관련 투자가 지수를 아웃퍼폼할 확률이 높은 시기"라며 "고금리 환경에서도 한국은 쏠림 현상과 기타 종목들의 상대적 주가 부진 덕분에 배당수익률 측면에서 여전히 국채금리를 초과하는 종목의 비율이 미국보다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9-14 18: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