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해양수산부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4년 경기국제보트쇼'를 한국낚시박람회와 함께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경기국제보트쇼는 요트·보트 등 레저선박, 해양레저 장비·기자재와 해양관광 등 다양한 국내·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해양레저산업 종합 전시회다. 올해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서핑 사용자들을 위한 '서핑 주제관'을 신설하고 서핑 장비와 관련 용품 전시를 비롯해 수상 인명구조 방법과 다양한 서핑 교육을 개설하는 등 해양레저 품목을 확대했다. 또 대한민국 보트 제조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해양디자인학회가 추진한 보트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8척의 목업 전시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해양레저 사진.숏폼 공모전 수상작 40여편도 보트 제조사와 대중에게 선보인다. 경기바다 특별관에서는 미디어 아트존을 구성해 마치 바다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구현했으며, '경기바다에 바다를 더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경기바다를 주제로 한 홍보존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행사가 진행된다. 대형풀장에서는 최운정 낚시 프로의 캐스팅 게임과 유튜버 타이니 보트피싱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참가업체를 방문하고 관계자와 질의응답을 나눠보는 보트쇼 도슨트투어 프로그램도 주말에 진행된다. 이 밖에도 가족들이 함께 친환경 해양레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업사이클링 체험프로그램과 보트 모형을 직접 만들어 보는 호버보트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올해는 보다 다양한 해양레저 품목과 다양한 국내외 콘퍼런스가 개최되는 등 해양레저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국제낚시박람회와 동시 개최되는 경기국제보트쇼의 주요 프로그램은 경기국제보트쇼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03 10:48:20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가 레저보트용 자율운항시스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아비커스는 이달 12~17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요트 페스티벌 2023'에 전략적 파트너사인 글로벌 톱티어 보트 전장업체 '레이마린'과 함께 참가한다. 1977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610개 기업이 참여, 5만4000여 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비커스는 이번 페스티벌에 출품된 유럽 유명 보트 제조사들의 최고급 레저용 보트 3척에 뉴보트 도크를 실선 탑재 및 전시함으로써 참관객들이 실시간으로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출시된 뉴보트 도크는 아비커스의 최첨단 자율운항기술을 기반으로 레이마린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했다. 홍요은 기자
2023-09-10 18:45:02[파이낸셜뉴스]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가 레저보트용 자율운항시스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아비커스는 이달 12~17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요트 페스티벌 2023'에 전략적 파트너사인 글로벌 톱티어 보트 전장업체 '레이마린'과 함께 참가한다. 1977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610개 기업이 참여, 5만4000여 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비커스는 이번 페스티벌에 출품된 유럽 유명 보트 제조사들의 최고급 레저용 보트 3척에 뉴보트 도크를 실선 탑재 및 전시함으로써 참관객들이 실시간으로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출시된 뉴보트 도크는 아비커스의 최첨단 자율운항기술을 기반으로 레이마린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했으며 총 6대의 카메라 시스템으로 구성된 다기능 디스플레이를 통해 정밀한 충돌 회피 및 접안 지원 기능을 갖췄다. 또 보트 건조업체가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단순한 센서 구성 및 직관적인 설치 보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고 필요시 원격지원이 가능하도록 옵션 기능을 마련했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아비커스가 레저보트용 자율운항시스템인 '뉴보트 도크'의 공식 출시를 통해 그동안 주력해왔던 대형상선을 넘어 레저보트 시장에서도 자율운항기술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9-10 12:24: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상레저 및 구조용 보트 제조업체인 ㈜우성아이비는 7일 본사 및 공장을 확장 이전했다고 밝혔다. 신사옥은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 3054㎡(925평)에 연면적 6435㎡(1950평)의 지상 5층 규모이다. 우성아이비는 갈산동 신사옥을 전초기지로 삼아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다. 우성아이비는 창립 32년차로 지난 4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됐으며 베트남 하노이, 중국 위해에 생산시설을 갖추었고, 미국과 스페인에 판매 법인을 두고 해외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생산품의 85% 이상을 수출하고 있는 수출 주도형 글로벌 기업이다. 이희재 대표이사는 “신사옥 입주로 임직원들에게 쾌적한 근무환경과 편의성을 제공하고 생산성 향상과 R&D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07 09:45:39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2023 부산국제보트쇼'가 부산 벡스코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KBIA)는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벡스코와 공동주관한 이번 전시회에 107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해양 레저·스포츠 장비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 이후 해외바이어들도 전시장 현장을 찾아 국내 보트 및 해양레저 제조기업들과 상담회를 통해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했다.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일본 등 11개국의 공식 초청 바이어들은 국내 보트 및 해양레저 제품 우수성을 현장에서 확인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비즈니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는 일본마린산업협회(JMIA)를 공식 초청해 성공적 환담을 했으며, 양국이 해양레저장비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국내 보트와 부품 수출의 활로를 개척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 이영일 이사장은 "올해 개최된 부산국제보트쇼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원인 해양레저산업 발전이 기대된다"면서 "관련산업의 높은 미래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회원사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3-04-25 18:34:44[파이낸셜뉴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2023 부산국제보트쇼'가 부산 벡스코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KBIA)는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벡스코와 공동주관한 이번 전시회에 107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해양 레저·스포츠 장비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 이후 해외바이어들도 전시장 현장을 찾아 국내 보트 및 해양레저 제조기업들과 상담회를 통해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일본 등 11개국의 공식 초청 바이어들은 국내 보트 및 해양레저 제품 우수성을 현장에서 확인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비즈니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는 일본마린산업협회(JMIA)를 공식 초청해 성공적 환담을 가졌으며, 양국이 해양레저장비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국내 보트와 부품 수출의 활로를 개척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 이영일 이사장은 “올해 개최된 부산국제보트쇼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원인 해양레저산업 발전이 기대된다”면서 “관련산업의 높은 미래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회원사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4-25 13:39:11국내 최다 보트 제조사들이 참여해 다양한 종류의 요트와 보트를 선보이는 '2023 부산국제보트쇼'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해운대 벡스코와 APEC 나루공원 수영강변 해운대리버크루즈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부산시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3 부산국제보트쇼에는 107개사 906개 부스 규모로 친환경 요트와 보트를 비롯해 새롭게 개발한 친환경 연료추진시스템, 전기추진 해양레저 제품 등을 대거 선보여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주요 전시제품은 △경량화된 탄소복합소재로 만들어진 전기추진선박(㈜케이엠시피) △참신하고 감각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된 순수 국산 레저 전용 스피드보트(㈜대림엔지니어링) △국내 최초 친환경 소재인 알루미늄으로 건조 중인 단동형 세일요트(신우산업) △해양 모빌리티 부문 규제개혁의 일환으로 개발을 완료한 CNG·LPG 선외기(㈜리벤씨) △새로운 수상레저 제품인 전기추진 전동 E-포일(비비에스테크코리아) 등 친환경 해양레저 기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마케팅 기회가 대폭 축소된 참가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수출 판로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오프라인 수출상담회도 마련된다. 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일본 등 11개국 20여명의 공식 초청 바이어가 보트쇼를 찾아 국내 보트 및 해양레저 제조기업들과 일대일 상담을 할 예정이다. 참가 업체들의 제품 판매와 홍보 지원을 위해 시는 유튜브 채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디스커버마린, 멀미하는선장-차보이, 타이니보트피싱, 귀어가족우럭부부, 백호선장 등 보트리뷰 인플루언서와 다리네TV, 박과장TV, 디낚TV 등 낚시리뷰 인플루언서가 전시장을 방문해 생생한 현장을 영상으로 담는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해운대리버크루즈에서는 부산국제보트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행사인 무료 보트 탑승체험이 진행된다. 전시장 입장객은 벡스코에서 탑승 등록을 마친 후 해상 전시장으로 이동 후 카타마란이나 파워보트에 탑승해 따뜻한 봄날의 부산 앞바다를 온전히 만끽할 수 있다. 부산야경요트투어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무료 체험행사다. 해운대 센텀시티와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부산야경요트투어는 행사 홍보 이벤트나 경품응모 당첨자 등에 한해 승선권 2매씩 총 400매가 주어지며 6월 말까지 원하는 날짜에 탑승할 수 있다. 전시장 내에 설치된 체험 수조에서는 투명 카누, 스탠드업 패들(SUP)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고 전동 펀보트 체험 등 어린이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관에서는 파라코드 밧줄을 활용한 안전 팔찌 만들기 체험행사와 어린이 낚시 이벤트, 로잉머신 배젓기 체험, 실내 서핑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준비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4-17 18:31:11[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다 보트 제조사들이 참여해 다양한 종류의 요트와 보트를 선보이는 ‘2023 부산국제보트쇼’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해운대 벡스코와 APEC 나루공원 수영강변 해운대리버크루즈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부산시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3 부산국제보트쇼에는 107개사 906개 부스 규모로 친환경 요트와 보트를 비롯해 새롭게 개발한 친환경 연료추진시스템, 전기추진 해양레저 제품 등을 대거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주요 전시제품은 △경량화된 탄소복합소재로 만들어진 전기추진선박((주)케이엠시피) △참신하고 감각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된 순수 국산 레저 전용 스피드 보트((주)대림엔지니어링) △국내 최초 친환경 소재인 알루미늄으로 건조 중인 단동형 세일요트(신우산업) △해양 모빌리티 부문 규제 개혁의 일환으로 개발을 완료한 CNG/LPG 선외기((주)리벤씨) △새로운 수상레저 제품인 전기추진 전동 E-포일(비비에스테크코리아) 등 친환경 해양레저 기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마케팅 기회가 대폭 축소된 참가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수출 판로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오프라인 수출상담회도 마련된다. 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일본 등 11개국 20여명의 공식 초청 바이어가 보트쇼를 찾아 국내 보트 및 해양레저 제조기업들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업체들의 제품 판매와 홍보 지원을 위해 시는 유튜브 채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디스커버마린, 멀미하는선장-차보이, 타이니보트피싱, 귀어가족우럭부부, 백호선장 등 보트리뷰 인플루언서와 다리네TV, 박과장TV, 디낚TV 등 낚시리뷰 인플루언서가 전시장을 방문해 생생한 현장을 영상으로 담는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해운대리버크루즈에서는 부산국제보트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행사인 무료 보트 탑승체험이 진행된다. 전시장 입장객은 벡스코에서 탑승 등록을 마친 후 해상 전시장으로 이동 후 카타마란이나 파워보트에 탑승해 따뜻한 봄날의 부산 앞바다를 온전히 만끽할 수 있다. 부산야경요트투어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무료 체험행사다. 해운대 센텀시티와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부산야경요트투어는 행사 홍보 이벤트나 경품응모 당첨자 등에 한해 승선권 2매씩 총 400매가 주어지며 6월 말까지 원하는 날짜에 탑승할 수 있다. 전시장 내에 설치된 체험 수조에서는 투명 카누, 스탠드업 패들(SUP)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전동 펀보트 체험 등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관에서는 파라코드 밧줄을 활용한 안전 팔찌 만들기 체험행사와 어린이 낚시 이벤트, 로잉머신 배젓기 체험, 실내 서핑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준비될 예정이다. 한편 2023 부산국제보트쇼 입장료는 6000원이며 미취학 아동, 장애인 또는 누리집을 통해 사전 등록한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4-17 10:47:18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지난 6월 23일 엔진오일 전문 기업 MOTUL의 공식 수입원 그린비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제품 후원 및 경기 지원 등을 바탕으로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할 것을 서약했다. 금번 협약식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캠프에서 진행되었으며, 이재우 감독 등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관계자들과 양진원 대표를 비롯한 그린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레이스카 정비 및 경비 준비에 필요한 지원과 관련된 미팅이 진행됐다. 윤활유 제조기업 MOTUL은 1853년부터 엔진오일을 생산해온 글로벌 기업으로, 특히 1971년 에스테르 기반 완전 합성오일 300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면서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및 보트 경기 등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레이싱 오일을 공급하고 있다. MOTUL은 현재까지 Road racing, World GT1, 24 Hours of Le Mans, Superbike 등 다양한 국제대회의 공식 스폰서로서 후원을 지속해왔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이재우 감독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엔진 오일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MOTUL과 후원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MOTUL 제품을 바탕으로 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줄 것”이라 말했다. 이어 MOTUL 공식 수입원 그린비의 양진원 대표는 “MOTUL은 모터스포츠 분야의 기술 발전을 위해 수많은 제조업체 및 레이싱 팀과 협력하고 있다”며 “한국 모터스포츠의 명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과 후원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창단 25주년을 맞이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현대성우그룹 소속 모터스포츠팀이다. 현대성우그룹 내에는 지주사 현대성우홀딩스와 더불어 알로이휠과 주물 제품 제조사 현대성우캐스팅, 자동차 배터리 등 연축전지 전문기업 현대성우쏠라이트, 물류 사업 및 신소재 개발사 현대성우신소재가 속해 있다.
2022-07-04 09:17:18【 인천=한갑수 기자】 "올해 외부 투자를 유치, 공장을 확대·이전해 제2창업을 선언하고 3년 이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 수상레저업체인 ㈜우성아이비 이희재 대표는 올해 중 제2창업을 선언하고 이전의 영광을 넘어서는 세계적인 수상레저업체로 재도약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우성아이비는 튜브나 고무보트가 수상레저의 전부였던 1992년에 설립, 불과 20여년 만에 유럽과 미국의 100년 이상 된 세계적인 수상레저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명품 수상레저업체로 성장했다.이 대표는 "우성아이비가 짧은 기간에 폭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술력과 차별화 때문이다. 기존에 나무나 합성소재로 만든 보드를 대체하는 공기주입식 보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보드가 무겁고 이동하는데 불편했으나 공기주입식 보드는 4m 크기의 서프보드(파도타기에 사용되는 보드)도 바람을 빼면 가방에 들어갈 정도로 작아졌다. 강도도 원목 재질 수준이었고 무게도 기존 보드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카약은 기존 나무나 합성소재로 만든 제품이 34㎏였는데 무게를 47% 줄여 18㎏에 불과한 제품을 만들었다. 공기압도 군용보트보다 5배 이상 공기주입이 가능할 정도로 튼튼하다. 우성아이비 제품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공기주입식 보트가 미국 그랜드캐년 등지에서 선수용, 산업용, 경주용으로 사용될 만큼 안전성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다. 세계 래프팅선수권대회에서 메달 수상자가 모두 우성아이비 제품을 사용할 정도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가 됐다. 특히 SUP(Stand Up Paddle Board·서서 노를 젓는 보드)는 중국 제품의 2배가 넘는 높은 가격에도 세계시장의 30%를 점유하며 세계 1위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이 밖에 우성아이비는 개발에 박차를 가해 하늘을 나는 보트인 '플라이 피시', 손대신 발로 젓는 카약인 '미라지 카약', 공기 주입식 기술을 이용해 축사에 사용하는 '카우 매트리스', 이동과 보관이 편리한 '유아용 카시트', 공기주입식 음압텐트, 군용보트, 캠핑용품 등을 개발했다. 플라이 피시는 수면 위 6m까지 떠오르고, 미라지 카약은 노를 손으로 젓는 것에 비해 힘이 10분의 1 밖에 들지 않는다. 카우 매트리스는 소가 무릎을 꿇고 누울 때 고통을 완화해줘 우유의 질과 생산량을 높였다. ■기술력·차별화로 성장 우성아이비는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차별화를 바탕으로 유럽과 미국 등 세계 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생산물량의 90%가 수출 물량일 정도로 국내보다 세계에서 인기가 더 높다.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KOTRA 세계일류상품에 지정됐고 해외에서 받은 품질 인증서 50여종, 20여종의 보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우성아이비가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수상레저산업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보드·보트 등을 만들기까지 수천 번, 수만 번의 실패를 거듭하며 기술을 개발한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국가별 품질 인증 테스트를 통과하는데 더 많은 난관이 따랐다. 보트가 인명을 다루는 업종이다 보니 보트의 안정성을 인정받는 일은 수출보다 더 어려웠다. 인증 테스트는 대개 해외 바이어에게 맡겨서 진행하지만 우성아이비는 이왕 할 거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에서 600∼700페이지에 달하는 인증 책자를 직접 만들었다. 인증 테스트에 앞서 직원과 함께 한강에 나가 죽음을 무릅쓰고 직접 전복 테스트를 하기도 했다. 그 결과 유럽통합품질인증(CE), 북미해양제조산업협회(MMMA) 등의 인증을 통과했다. 이 대표는 "이 과정에서 배운 점도 많아 제품의 단점을 개선하고 세계 트렌드도 파악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와 사후서비스(AS)도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는데 한 몫을 했다. 우성아이비 엔지니어 2명이 본격적인 성수기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4∼5월께 미국 전역을 40∼45일간 일주하며 직접 찾아가는 사후서비스를 진행했다. 당시 사후서비스를 진행하는 업체가 없어 타사 제품을 수리해준 적도 있었다. 신뢰를 얻으니 장기간 거래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우성아이비는 2015년 3월 국내 수상레저업체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7년부터 레저 관련 의류사업, 화장품사업 등 신사업에 투자하는 등 공격적 기업 확장을 추진, 2017∼2018년 2년간 약 5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계속기업 불확실성'의 사유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2018년 상장폐지 되는 아픔을 겪었다. ■2개월 만에 회생 종결 사업 정상화 우성아이비는 2019년 7월 법원의 회생계획인가 결정 이후 국내 최단기인 2개월만에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했다. 불과 1년 6개월 만에 회사를 정상화시키고 2021년 최대 순이익을 거두었다. 우성아이비는 전자공시시스템에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이 2020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389억원, 순이익 69억5000만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올 6월까지 246억원, 연말까지 500억원을 넘어서고, 100억원 이상 순이익이 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성아이비는 자체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회생했고 빚을 갚았으며 M&A를 실시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재기했다. 우성아이비가 이처럼 빠른 시일 내 정상 회복할 수 있었던 데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술력을 믿고 3년간 300억원을 선수금으로 선뜻 내놓은 외국 바이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 동안 기술력과 함께 신뢰를 쌓아놓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우성아이비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큰 성장을 이루었기 때문에 코로나19가 끝나가는 올해부터는 매출과 순이익이 매년 50% 이상 고성장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우성아이비는 한국과 중국, 베트남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임직원 82명(해외공장 포함 44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대표는 "화장품·의류사업은 완전히 접었고 앞으로 한우물만 파겠다. 수상레저제품과 구조용보트 등 수상레저용 카타고리에 속하는 제품 개발을 늘려 2024∼2025년 코스닥 재상장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2-06-29 18:0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