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슈퍼가 주류 전문 매장인 보틀벙커의 공식 홈페이지를 새로 열었다. 3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홈페이지에서는 별도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 와인, 양주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검색창에 상품명을 입력하거나 매장 내 가격표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상품의 상세 정보 페이지로 넘어간다. 2022년 처음 선보인 모바일 앱도 재단장했다. 기존에는 와인 정보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1000여개의 양주 정보도 검색할 수 있다. 한편 보틀벙커는 다음 달 1일부터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하반기 '보틀벙커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한다. 보틀벙커에서 와인을 구매한 금액에 따라 회원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최정원 롯데마트 보틀벙커 앱 담당자는 "다양한 와인과 양주를 더 쉽게 탐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웹 페이지를 신규 오픈하고 앱을 재단장했다"며 "주류 온라인 플랫폼으로 지속해 정보를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30 09:04:11[파이낸셜뉴스] 와인 매장도 '체험형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세계적인 와인을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직접 맛보는 시음회를 비롯해 음악을 들으며 와인을 추천받는 이색 서비스도 등장했다. 모두 와인에 대한 이해를 높여 자연스러운 소비를 유도하는 체험형 콘텐츠다. 5일 롯데마트 보틀벙커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계절별·상황별 맞춤형 와인을 추천하고 있다. 2021년 12월 서울 잠실점에 첫선을 보인 보틀벙커는 롯데마트의 주류 전문 매장이다. 현재 창원중앙점, 상무점, 서울역점까지 총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먼저 보틀벙커는 다양한 상황별 맞춤형 와인을 추천하는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계절이나 주요 시즌에 맞춘 '시즈널', 특정 음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 주는 '푸드페어링', 여행이나 모임 분위기에 적합한 와인을 제안하는 '모먼트' 등이 있다. 와인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한 '클래스'도 있다. 보틀벙커는 일주일에 한 차례 이상 클래스를 통해 전문 소믈리에나 와인 아카데미 원장이 직접 프리미엄 주류를 소개하고 있다. 와인과 양주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음회도 열린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세계적인 와인과 양주를 직접 맛보고 설명도 들을 수 있어 고객 관심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태블릿 PC를 통한 이색 와인 추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보틀벙커 서울역점에서는 음악을 들으며 해당 장르와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 주는 '와인 앤 플레이' 서비스와 문답을 통해 4000여종이 넘는 와인 가운데 나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찾는 '와인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보틀벙커 앱에서도 운영 중이다. 박혜진 롯데마트·슈퍼 보틀벙커팀장은 "와인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고객들의 와인 선택 기준이 예전보다 명확해지고 있다"며 "각자 취향에 맞는 와인을 구매할 수 있게끔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고객들이 보틀벙커를 '주류 전문 특화 매장'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 보틀벙커는 오는 30일까지 남호주 와인 프로모션을 통해 테이스팅 탭에서 남호주 와인 시음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역점과 창원중앙점에서는 16종의 와인에 대해 무료 시음 기회를 제공하고, 135종의 남호주 와인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6-05 17:08:54[파이낸셜뉴스] 보틀벙커가 다음 달 1일부터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멤버십을 도입한다. 3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보틀벙커 멤버십 등급은 와인 구매 금액에 따라 와인 러버(Wine Lover)와 프리미에 크뤼(Premier Cru), 그랑 크뤼(Grand Cru) 총 3개로 나뉜다. 직전 6개월간 와인 구매 금액이 200만원 미만이면 와인 러버, 20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은 프리미에 크뤼, 500만원 이상은 그랑 크뤼 등급을 받는다. 보틀벙커 전용 모바일 앱에 가입하면 보틀벙커에서 와인을 구매할 때마다 구매 금액이 합산돼 매년 1월과 7월에 등급이 결정되는 방식이다. 프리미에 크뤼와 그랑 크뤼 등급에는 각각 월 2회와 5회 최대 6병까지 택배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랑 크뤼 고객은 월 1회 무료 퀵 서비스 및 포도주잔과 와인 용품 등을 제공받고 보틀벙커 일일 강좌와 시음회 진행 시 우선 입장 기회를 얻는다. 롯데마트는 멤버십 도입을 기념해 다음 달 말 그랑 크뤼 등급 고객을 초청해 소믈리에가 직접 진행하는 프라이빗 와인 클래스도 진행한다. 최정원 롯데마트 보틀벙커 담당자는 "보틀벙커 단골, 특히 와인 애호가를 위해 차별화된 혜택을 선사하는 멤버십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며 "보틀벙커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더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1-30 09:40:07[파이낸셜뉴스]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보틀벙커 4개점(잠실점·창원중앙점·상무점·서울역점)에서는 27일까지 스파클링 와인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보틀벙커는 모스카토 대표 상품으로 케이크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발비 소프라니 모스카토 다스티’, 가성비로 인기 좋은 ‘아랄디카 크리스마스 아스티’, ‘간치아 모스카토 다스티’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 샴페인의 경우 인기 상품으로 손꼽히는 ‘떼땅져 뀌베 프레스티지’, ‘모엣 샹동 임페리얼’, ‘뵈브 클리코’ 등을 행사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보틀벙커 상품기획자(MD)가 추천하는 연말 홈파티 큐레이션존을 운영한다. ‘제철 굴에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이라는 테마로 서양배, 라임 껍질 아로마로 신선한 기분을 선사하는 ‘도멘 베르나르 드패 샤블리’와 피트 위스키 ‘씨위드 앤 에온 앤 디깅 앤 파이어 10년’을, 실패 없는 홈파티 와인으로는 고급 소고기와 페어링하기 좋은 ‘오스틴 호프 까베르네 소비뇽’을 제안한다. 이 외에도 따뜻한 겨울을 위해 ‘뱅쇼 만들기 좋은 가성비 와인’, 축하와 감사가 가득한 겨울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선물용 와인’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추어 직관적인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시즌 디저트 및 홈파티에 어울리는 다양한 용품도 선보인다. 보틀벙커 잠실점과 서울역점에서는 이탈리아의 크리스마스 케이크인 ‘파네토네’를 판매한다. 이영은 보틀벙커팀장은 “연말 맞이 스파클링 와인 행사부터 페어링 푸드, 파티 용품까지 준비한 것은 물론, 보틀벙커 론칭 2주년을 맞이해 특별 제작한 굿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며,“그동안 보여주신 고객 성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보틀벙커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12-22 09:26:27“최근 해외 와이너리의 오너 및 수출 디렉터가 한국을 방문하면 필수 코스처럼 보틀벙커를 방문하여 한국의 와인 트렌드를 확인하고 있다. 전문가들만 참석할 수 있었던 '보르도 그랑 크뤼 연합' 시음회를 국내 최초로 보틀벙커에서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보였다는 점이 매우 뜻 깊고 보람차다” 24일 이영은 보틀벙커팀장의 일성이다 . ‘보르도 그랑 크뤼 연합(Union Grand Crus Bordeaux)’ 소속 7개 와이너리의 대표들이 보틀벙커에 모였다. 1973년 설립된 ‘보르도 그랑 크뤼 연합’은 와인의 종주국인 프랑스 보르도의 대표 와이너리들로 구성돼있으며, 프랑스 와인의 우수성과 프리미엄 ‘그랑 크뤼’ 등급 와인의 훌륭한 품질을 알리기 위해 매년 전 세계에서 시음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4년부터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시음회를 진행해, 와인업계의 절대 놓칠 수 없는 행사로 손꼽히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3일 보틀벙커에서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7개 와이너리의 오너 및 수출 디렉터가 직접 진행하는 테이스팅 데이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전문가 시음회에 앞서 국내 최초로 그랑크뤼 와인 오너와 수출 디렉터가 한 자리에 모여 일반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이는 한국 와인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라 한국의 와인 애호가들을 직접 만나보고자 한 결정이며, 특히 지난 2019년 이영은 보틀벙커팀장이 프랑스 보르도 지역 와인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꼬망드리’ 와인 기사 작위를 받은 것이 ‘보르도 그랑 크뤼 연합’ 한국행의 큰 계기가 됐다. 이에 ‘보르도 그랑 크뤼 연합’은 일반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한 한국 소비자 최접점 장소로 최근 한국의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면서 와인 애호가들의 명소이자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은 보틀벙커를 선택하게 됐다. 실제로 지난 21일 보틀벙커 공식 SNS 계정에서 시음회 사전 예약 티켓 판매 페이지가 열린 지 1시간만에 전 좌석이 예약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고객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샤또 몽 로즈’의 디렉터 ‘로망 벨론’, ‘샤또 그뤼오 라로즈’의 디렉터 ‘아르노 프레데릭’, ‘샤또 보세주르 베코’의 오너인 ‘줄리앙 바르뜨’ 등 총 7개 와이너리의 대표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에게 직접 와이너리와 대표 와인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각 와이너리의 대표 와인 빈티지 2종씩 총 18종의 와인을 시음하고, 다양한 핑거푸드와 수제 햄 전문점 ‘소금집’의 샤퀴테리를 페어링 푸드로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테이스팅 클래스가 끝나고 와인에 와이너리 오너의 사인을 받는 기회도 제공되었다. 보틀벙커 제타플렉스는 시음회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서 소진 시까지 ‘샤토 오 바쥬 리베랄 2019’, ‘샤토 베이슈벨 2018’ 등 ‘보르도 그랑 크뤼 연합’ 8개 와이너리의 대표 와인을 테이스팅탭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잔 당(50ml) 1만원대부터 4만원대 사이로 보르도 대표 와이너리의 와인을 맛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샤또 몽로즈 2014’ 등 9종의 인기 와인도 판매할 예정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11-24 10:43:00"와인시장은 잠재력이 충분하므로 코어고객을 잡을 콘텐츠가 될 거라 믿었다." 6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유통혁신포럼에서 강혜원 롯데마트 상무(주류부문장)는 롯데마트가 보틀벙커 사업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온라인으로 빠져나가는 고객들을 오프라인으로 불러들이고, 무한 가격경쟁의 고리를 끊어 줄 실마리로 와인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와인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와인 수입액은 3억3000달러, 한국 돈으로 5000억원 정도이고 지난해에는 6000억원을 넘어섰다. 강 상무는 "고객이 구매하는 액수를 기준으로 하면 와인시장은 1조5000억원이 넘어섰다고 추정한다"며 "규모와 성장성으로 볼 때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시장이 급격히 크고 있지만, 명확하고 확실한 강자가 없다는 사실도 롯데마트가 와인에 집중한 이유 중 하나다. 강 상무는 지난해 12월 서울 잠실 제타플렉스점 보틀벙커 오픈을 준비하면서 '콘셉트를 어떻게 잡아야 하나'를 두고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전했다. 강 상무는 "현재까지 보틀벙커 매장에 12만명이 방문했고 35만병의 와인이 팔렸다. 보틀벙커를 방문하면서 마트를 이용하는 분들도 많아 소기의 전략적인 목표를 달성했다고 본다"며 "활발하게 진행 중인 여러 브랜드와의 설명회, 시음회 등 실험도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yangjae@fnnews.com 양재혁 이정은 강재웅 강규민 정상희 강중모 김주영 장유하 박문수 기자
2022-10-06 18:13:17"음료수 같아요. 독한 알코올 향이 거의 없네요." 2019년 미국 뉴욕에서 출시한 이후 100만여캔의 판매 기록을 달성한 막걸리 '마쿠'(MAKKU)가 지난 23일 한국에 첫 선을 보였다. 국내 소비자들이 느낀 마쿠의 첫 인상은 '술 같지 않다'는 것이다.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 보틀벙커에서 만난 30대 여성 A씨는 "과일 음료 맛이 난다"면서 "독한 알코올 향이 없어서 좋다"고 말했다. 마쿠는 오는 9월 1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이곳에서 론칭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맛을 음미하기에 앞서 마쿠의 비주얼에 먼저 반응했다. 오리지널(쌀), 블루베리, 망고 등 3종으로 출시된 마쿠는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의 '캔'에 막걸리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살짝 흔들어 잔에 따랐을 때도 예쁜 색으로 잔이 채워져 많은 이들의 카메라가 바쁘게 움직였다. 마쿠를 개발한 한국계 미국인 캐롤 박 대표는 "술을 맛있게 만들다 보니 음료같다는 반응이 많다"면서 "자극적인 단맛이 아닌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기 위해 과즙을 많이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공 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덕분에 깔끔한 맛으로 미국인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나고 자란 박 대표가 막걸리를 사업 아이템으로 선택한 이유도 궁금했다. 그는 "미국의 젊은 사람들은 맥주 대신 새로운 술을 마시고 싶어했고 자연히 맥주 매출도 점점 떨어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마침 한국 문화가 미국에 퍼지면서 한국 식당들도 많이 생겨났고, 한국 식당에서 취급하는 주류는 소주에 국한돼있었다고 한다. 여기서 한국 문화를 좋아하고 새로운 술을 찾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한국 전통주 막걸리를 소개해야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박 대표는 "미국 시장에 내놓으면서 '막걸리'라고 부르면 많은 사람들이 낯설어하고 기억도 잘 못할 것 같았다"며 "막걸리와 비슷하면서도 짧고 쉽게 읽을 수 있는 귀여운 어감의 '마쿠'로 브랜딩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주류 시장의 'RTD(Ready To Drink)' 트렌드를 반영해 저도수의 술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캔에 담아냈다. 미국의 젊은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한 박 대표는 한국 타깃 소비자도 2030 고객으로 설정했다. 막걸리의 본고장인 한국에 마쿠를 처음 선보이는 데뷔 무대를 보틀벙커로 선택한 이유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다. 실제로 보틀벙커를 이용한 고객 연령대를 살펴보면 2030 소비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보틀벙커가 2030 소비자들의 반응을 가장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시험대인 셈이다. 마쿠는 오는 9월 1일부터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초도 물량 20만 캔을 푼다. 이응수 롯데마트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2030 고객을 사로잡을 이색적인 전통주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8-24 09:28:09보틀벙커가 뉴요커 막걸리 ‘마쿠’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마쿠’는 2019년 미국 출시 이후 현재까지 100만여캔의 판매 기록을 달성하며 미국 2030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막걸리다. 전통적인 막걸리 제조방식과 재료는 그대로 유지하되, 서양인들이 좋아하는 블루베리와 망고 맛을 더했다. 또한 미국 주류 시장의 ‘RTD’ 트렌드를 반영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의 ‘캔’에 막걸리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보틀벙커는 ‘마쿠’ 한국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23일 제타플렉스점에서 ‘마쿠’ 론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쿠’를 개발한 한국계 미국인 ‘캐롤 박(Carol Park)’ 대표가 직접 상품을 소개하고, 보틀벙커 내 부라타랩에서 오리지널, 블루베리맛, 망고맛의 ‘마쿠’ 3종 시음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 대표가 2030 한국 소비자들을 만나기 위한 론칭 장소로 보틀벙커를 선택한 이유는 보틀벙커가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서 트렌디한 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했기 때문이다. 보틀벙커는 지난 6월 선보인 김소영 아티장의 ‘치즈&와인 페어링 클래스’를 시작으로 막걸리와 가수 스탠딩에그의 대표곡인 ‘오래된 노래’를 결합한 신개념 콜라보 행사, 아르헨티나 1위 와이너리의 수석 와인 메이커가 내한해 진행한 와인 시음행사 등을 선보이며 주류 트렌드세터 소비자들의 아지트이자 주류 성지로 등극했다. 이처럼 보틀벙커는 최근 전통주에 열광하고 있는 2030 소비자들의 반응을 가장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박 대표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올해 상반기(1~7월) 전통주 누계 매출은 전년대비 60% 이상 신장하며 ‘막걸리’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보틀벙커는 와인과 위스키뿐만 아니라 주류 트렌드에 맞춰 이색 막걸리를 필두로 한 다양한 전통주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7월에는 ‘막페인(막걸리+샴페인)’으로 불리는 스파클링 막걸리를 출시해, 3주 만에 약 2000여병이 넘게 팔리는 등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응수 롯데마트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미국 시장에서 먼저 인정받은 한국 전통주 막걸리라는 점과 2030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세련된 디자인과 달콤한 맛을 가진 상품이라는 점에서 한국 소비자들에게 ‘마쿠’를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트렌디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보틀벙커에서 ‘마쿠’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고, 향후에도 2030을 사로잡을 이색적인 전통주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8-16 19:40:22롯데마트 ‘보틀벙커’가 와인 큐레이션 플랫폼 서비스 ‘보틀벙커 모바일 앱’을 공식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보틀벙커 모바일 앱은 보틀벙커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됐다. 우선 롯데마트의 유통 인프라와 와인 큐레이션을 결합해, 앱에서 실시간 매장 재고 확인 후 사전예약을 통해 매장에서 즉시 수령할 수 있는 ‘스마트 픽업’ 서비스를 도입했다. 그동안 매장 전화 문의의 70% 이상이 재고 문의였던 점을 반영하여, 실시간으로 쉽고 빠르게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앱과 재고 시스템을 연결해 고객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이 뿐 아니라 앱에서 찾은 상품의 매장 진열 위치 확인도 가능하며, 매장 상품 프라이스카드의 QR코드로 와인 상세정보 확인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와인 매장 방문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직원의 상품 추천’이라는 점을 반영해 앱 사용자의 구매 기록과 상품 검색 기록을 바탕으로 한 개인 맞춤 추천 기능을 도입했다. 이는 개개인의 선호, 관심사에 가장 적합한 상품을 제공하는 ‘개인화 서비스’로 이를 통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가 보틀벙커에서 구매한 와인의 시음 기록을 직접 남기는 기능도 있어 와인 취향을 만들어가는 또다른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 보틀벙커 MD(상품기획자)들이 제작하는 큐레이션 컨텐츠들도 보틀벙커 앱의 재미 요소다. 음식, 시즌, 상황별 어울리는 와인 큐레이션 컨텐츠와 MD가 매달 추천하는 ‘이 달의 추천 와인’ 컨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그동안 보틀벙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공지돼 온 ‘금주의 테이스팅 탭 리스트’도 보틀벙커 앱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보틀벙커 매장 오픈 후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어 온 ‘테이스팅 탭’은 테마별 다양한 와인을 잔으로 시음할 수 있는 유료 와인 시음 서비스다. 고급 빈티지부터 트렌디한 와인까지 50~80여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으며, 주기적으로 테마에 맞춰 와인 리스트가 변경된다. 평소에 궁금했던 와인을 구매 전에 시음해 보거나, 병으로 구매하기 부담되는 가격의 와인을 한 잔만 마셔볼 수 있어 많은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말 잠실에 1호 매장을 오픈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 서비스로 화제가 되었던 보틀벙커는 경상 지역과 호남 지역에 각 2호점, 3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데 이어, 이번 앱 개발을 통해 온라인까지 고객 경험을 확장하게 됐다. 보틀벙커는 매장 운영을 하며 아쉬웠던 부분과 고객 평가 등을 적극 반영해, 고객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와인 플랫폼 앱을 기획했다. 최정원 보틀벙커팀 앱 기획 담당은 “와인 취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더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방법을 고민하며 보틀벙커 앱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보틀벙커 앱을 통해 더욱 재미있는 컨텐츠와 다양한 혜택 및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7-21 08:45:08【파이낸셜뉴스 영천=김장욱 기자】 영천지역 생산 와인 8종(레드와인 4종, 화이트와인 4종, 사진)이 국내 최대 규모 와인 전문매장인 '롯데 보틀벙커'에 입점, 와인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5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역 생산 와인 8종(레드와인 4종, 화이트와인 4종)이 국내 최대 규모 와인 전문매장인 '롯데 보틀벙커'에 입점해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 보틀벙커는 작년 연말 잠실 제타플렉스점을 시작으로 창원 중앙점, 광주 상무점을 차례로 오픈해 성공적인 운영 중이다. 특히 그 규모와 다양성, 운영방식에 와인 마니아와 신박함을 찾아다니는 소비자들의 핫 플레이스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에 영천와인은 오는 15일부터 8월 25일까지 보틀벙커 3개점에서 팝업존을 운영, 영천와인을 소개 및 시음하고 사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영천지역 와인메이커들은 "이번 기회가 영천와인의 우수성을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지속됐던 팬데믹 상황을 극복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훌륭하고 멋진 장소에 로컬 상품 판매를 연계·기획한 롯데 보틀벙커 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 역시 "성장하는 국내 와인시장에서 지역 생산 와인의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속적인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영천와인이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최대 포도 주산지인 영천시는 지역특화산업인 와인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 최근 들어 국내·외 다양한 품평회에서 꾸준히 수상실적을 내고 있어 명실 공히 국내산 와인시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7-05 09: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