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보험개발원이 오는 14일 보험사 데이터 담당자 60여명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빅데이터분석 워크샵’을 개최, '빅데이터 기반 소비자특성 분석 솔루션'을 보험사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빅데이터 솔루션은 보험개발원이 보유한 데이터와 통신, 카드 등의 외부기관의 데이터를 결합해 생성한 약 2200만명, 20억건의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학습한 결과물이다. 통신, 카드정보 등을 이용해 소비자를 유사한 라이프스타일로 그룹화하고 성향을 분석함으로써 잠재고객 발굴, 보험소비자 세분화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성별·연령이 동일하더라도 어디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지, 어디에 소비를 하는지 등에 따라 보험 상품 선택, 사고 유형 등이 다르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도서나 잡지 앱을 자주 사용하는 40대 남성은 상대적으로 종신보험 가입 성향이 두드러지고, 일단 가입한 보험을 오래 유지하는 특성을 보인다. 이에 보험사들은 빅데이터 솔루션을 활용, 목표 고객을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으며 소비자에게는 적합한 보험상품 추천 등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이번 분석은 보험산업 빅데이터 활용의 시작“이라며 “보험개발원은 앞으로도 외부기관과 연계하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보험산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13 11:19:58[파이낸셜뉴스] 보험개발원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 KIDI 보험미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험미래포럼은 저출산·고령화, 성장 정체 등 보험산업의 과제 해결을 모색하고 미래 성장전략을 공유하는 글로벌 정보 교환의 장이다. 이날 포럼에는 보험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험개발원과 보스턴컨설팅그룹, 스위스리, 일본 솜포케어에서 데이터·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사례가 소개됐다. 먼저 보험개발원 인슈어테크팀 박리노 팀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소비자 특성 분석'을 주제로 보험과 보험 외부의 데이터를 결합·분석한 결과와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어 보스턴컨설팅그룹의 고은경 파트너는 '보험산업 디지털 전환에 따른 혁신 성과와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국내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 추진의 현주소와 애로사항을 진단하고 해외 사례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재무적 관점의 방법론과 프로세스를 제안했다. 스위스리의 프란체스카 볼프 AI 상품 담당 책임자는 생명·건강보험분야에서의 AI 활용 성공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일본 대형 손해보험그룹의 자회사로 일본 요양시설업계 1위인 솜포케어는 아날로그식 요양현장에 디지털 기기·데이터를 활용해 생산성 개선·비용 절감, 서비스 질 향상에 성공한 사례를 설명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보험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0-02 16:16:51[파이낸셜뉴스] 보험개발원은 카히스토리의 공익적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2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계단형 전동리프트 12대를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카히스토리는 중고거래 차량의 보험사고 및 주행거리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중고차시장의 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공익적 요구에서 출발했다. 지난해까지 전국에 있는 국립호국원 6곳에 전동카트 2대씩 기증해 왔으며, 올해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 계단형 전동리프트를 기부함으로써 카히스토리 사회공헌 릴레이 기증사업을 이어가게 됐다. 계단형 전동리프트 기부는 장애인에게 엘리베이터가 없는 환경에서 계단을 오르내리는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 편의를 지원해 장애 당사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나눔 행사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험개발원은 투명한 중고차 유통 지원을 위해 중고차시세, 파손차량사진 등 차량의 가치평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며, 계단형 전동리프트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도 전국으로 확대해 매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3 12:05:59[파이낸셜뉴스] 보험개발원은 동남아 보험정책당국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각국에 K-보험 인프라 전수를 위한 연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5개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그에 따른 후속 조치로 연수를 추진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직원을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에 보내 보험상품 및 통계관리 부문 직원 약 3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보험 및 자동차보험의 요율산출 및 통계집적'에 대한 연수를 3일 간 진행했다. 5월에는 필리핀 보험감독위원회(IC)의 보험요율, 통계, 규제, 정보기술, 계리 책임자 5인을 서울로 초청해 '보험요율산출 기법 및 위험률 확인 방법, 인프라 소개'를 주제로 3일 동안 연수를 진행하기도 했다. 6월에도 말레이시아 보험서비스기관(ISM)의 정보기술부, 상품개발부, 데이터관리부 등 부서장 6인을 서울로 초청해 '데이터 활용 및 컨설팅, 정책성보 험 운영 사례'를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으며 이번달에는 태국 손해보험협회(TGIA)의 협회장을 비롯 5인의 연수단을 초청해 '보험개발원의 역할과 기능, 자동차보험 요율 및 제도'를 주제로 3일간 연수를 실시한다. 보험개발원은 동남아 각국의 보험성장 단계와 환경, 기관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연수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은 연수대상이 정책당국(감독기구)으로 이들은 정확한 위험평가를 통한 보험요율산출, 통계 집적·활용 노하우 공유를 우선적으로 희망하며, 말레이시아나 태국은 보험침투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인공지능(AI)기술이나 데이터 활용 서비스, 자연재해보험 운영 사례 등에 관심이 많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앞으로도 동남아 국가들을 지속 초청해 K-보험 인프라를 각국의 시스템에 접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면서 우리 보험사의 해외 진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02 11:36:51▲ 권달용씨 별세· 김순자씨 상부· 권영주(사업) 흥구(전 보험개발원 부원장) 경미 경희씨(참내과 임상병리과 과장) 부친상· 황태봉 구경수씨 빙부상· 왕기옥 윤혜순씨 시부상=13일 강원 삼척의료원, 발인 15일 오전 7시30분. (033)570-7450
2024-06-13 17:07:35[파이낸셜뉴스] 보험개발원이 베트남에 K-보험 인프라 구축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보험개발원은 21일 베트남 보험개발원(VIDI)에서 베트남에 보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2015년 베트남 보험감독국과 MOU를 맺고 교류해왔으며, 베트남 보험감독국은 보험개발원을 롤모델로 VIDI를 설립했다. 보험개발원은 VIDI에 요율·계리분야 연수를 진행하고, 위험평가를 위한 베트남 보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생명보험과 자동차보험 분야 요율 산출을 위한 기초통계 수집과 가공방법을 공유하고, 담보별 위험률 산출 등 단계별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후 보험개발원이 보유한 요율 산출용 DB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베트남 시장 환경에 적합한 DB 관리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허창원 원장은 "성장 잠재력이 크고 우리나라 보험사 진출이 활발한 베트남 시장에 K-보험 인프라를 이식해 국내 보험사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베트남에는 지난해 9월 기준 8개 국내 보험사가 진출해 있다. 특히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신한라이프, 삼성화재, DB손보는 베트남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과 MOU를 시작으로, 지난 2월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과도 MOU를 체결하였고 베트남과의 협력도 본격화하는 등 동남아 5개국과 협력을 추진 중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3-22 16:36:09[파이낸셜뉴스] 국내 보험사도 요양업무의 디지털화와 데이터 활용을 통한 통해 비용 절감과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 통한 추가적인 수익원 발굴을 시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험개발원은 1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이슈리포트 ‘일본 SOMPO Care㈜ 사례로 바라본 요양사업 성공요인’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우리보다 앞서 초고령화와 시장포화를 겪은 일본 보험업계의 요양시장 진출사례와 성공 요인을 소개하면서, 국내 보험사의 요양사업 진출 과제와 시사점을 제시했다. 보험사가 공적요양보험과 연계한 요양시설·서비스를 직접 운영하는 국가는 일본이 유일하다. 국내 보험업계는 초고령화 시대 성장산업으로 떠오르는 요양산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나 높은 초기투자비용, 불확실한 수익성 등 여러 과제가 산적해 있다. 또한, 업태 특성상 노동집약적이고 주된 수입원이 공적보험(노인장기요양보험)의 급여로 구성되므로 수익성 제고에 대한 고민이 깊은 상황이다. 일본 대형 손보그룹 솜포홀딩스의 자회사 솜포케어는 기존 사업자 인수 및 자회사 설립을 통해 시장에 진출, 단기간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여 현재 시설규모 1위, 매출 2위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솜포케어의 성공요인으로 △대형화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 △데이터·IT기술을 활용한 효율성 향상 및 사업영역 확장 △전국의 판매망 및 대기업 인지도 기반의 마케팅·입소율 개선 등이 꼽힌다. 특히, 아날로그방식의 요양업무를 디지털화하고 요양시설에서 24시간 축적되는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프로세스를 개선했으며, 중장기적으로 업무량 15% 감소, 연간 약 840만 엔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이 데이터 활용시스템과 컨설팅을 패키지화해 타 요양시설 대상으로 판매하는 등 요양사업의 제한된 수익구조 극복을 꾀하고 다양한 수익원 발굴에 나서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최대 생보사 닛폰생명이 1위 요양기업인 니치이 홀딩스를 인수하여 요양시장에 참여하게하게 되면서 요양시장의 경쟁구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요양산업은 일본과 시장참여자 구성 및 규제·제도 등 시장 환경이 상이해 성공사례를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려우나, 우리와 마찬가지로 수익성 제고에 대한 고민을 안고 대책을 강구했다는 점, 보험사의 노하우를 요양사업에 활용했다는 점은 참고할 만한 시사점이 있다. 보험개발원은 요양업무의 디지털화와 데이터 활용을 통해 비효율적 프로세스를 개선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간병로봇·센서 등 IT 기기 도입을 통해 효율적 인력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전통적 요양서비스에 국한되지 않고 요양시설 대상 컨설팅 사업, 경제력이 있는 중산층 대상의 시니어 토탈 케어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원 발굴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양사업을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새로운 보험상품을 개발하거나 간병보험과 요양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보험업-요양사업 간 시너지 창출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3-14 15:51:22[파이낸셜뉴스] 보험개발원은 20일부터 23일까지 필리핀·말레이시아·태국의 보험정책당국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각국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필리핀·말레이시아·태국은 경제성장률과 인구규모 대비 보험밀도와 침투율이 낮아 성장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국가다. 보험개발원은 보험산업의 태동기에 있는 동남아 보험시장에 보험요율 산출 및 통계 관리시스템 구축 등 각종 인프라 설계를 지원하며 한국의 성장모델을 전파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위험평가를 위한 통계관리 및 가격산출기법 선진화, 상호 교류, 연수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허창언 원장은 "보험 성장의 초기 단계에 있고 경제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보험시장에 K-보험 인프라를 전파해 국내 보험사의 신시장 진출이 용이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와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베트남과도 추가 협력을 예정하는 등 아시아 각국에 대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2-25 13:47:38▲ 이순화씨 별세· 박진호씨(보험개발원 부원장) 빙모상=21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30분. (02)440-8922
2024-02-21 11:24:16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전송대행기관으로 보험개발원이 지정됐다. 실손 보험 관련 서류를 전송할 전송대행기관을 정하는 것과 관련해 금융당국과 보건·의약 업계 간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금융당국이 주장이 최종 통과된 것이다. 보험업계에서도 전송대행기관 선정이 예상보다 빨리 이뤄진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정부·보험업계·의약계가 모인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소비자가 요청하면 요양기관에서 보험회사로 보험 청구 서류가 전자적으로 전송토록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실손보험의 전자적 청구가 가능해진다. 먼저 보험회사가 실손보험 청구 전산시스템의 구축·운영에 관한 업무를 전송대행기관은 보험개발원으로 지정한다. 아울러 현재 일부 병원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핀테크 등을 활용한 실손보험 청구 방식으로도 청구 서류를 전송할 수 있다. 또 전산시스템 구축·운영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기 위한 위원회는 20인 이내 위원으로 하되 의약계와 보험업계가 추천하는 위원은 동수로 균형 있게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실손보험 전산 청구 과정에서 관계기관간 협의·조정, 전산 청구 개선방안 연구, 전송대행기관 업무 수행에 관한 권고·평가 등 업무를 수행한다. 위원장은 위원 중 정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전자적으로 송부 가능한 실손보험 청구 서류는 현재 요양기관에서 보험계약자 등에게 제공할 의무가 있는 서류로 한정한다. 금융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2월 중 입법예고한다. 또한 앞으로도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를 통해 의약계, 보험업계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 실손보험 청구 전산시스템 구축 방안, 보험소비자와 요양기관 간의 분쟁 방지 방안 등 다양한 사항들에 대해 지속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시행이 10월로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내심 우려가 컸던 보험업계도 안심하는 분위기다. 손보협회관계자는 "보험개발원이 전송대행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는 전산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각 사의 비용부담 등 실무적인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송대행기관으로 선정된 보험개발원도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잘 돼야 하는 사업인 만큼 전 직원이 하나의 TF가 돼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연 박신영 기자
2024-02-15 18:4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