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메트라이프생명은 전문직 보험재무설계사(FSR)에 대한 교육 및 지원을 강화해 다양한 고객 수요 충족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2024 Expert FSR Summit’ 컨퍼런스를 개최해 전문직 FSR을 육성하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문직 FSR은 보험 영업을 하는 의사,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변리사, 노무사, 감정평가사 등을 지칭하며 이번 컨퍼런스에는 메트라이프생명 전문직 FSR과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상속 및 증여 관련 세금, 법률 문제가 다양해지면서 전문직 FSR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메트라이프생명은 2019년부터 2024년 기간 동안 전문직 FSR 인력이 연평균 72% 성장했다. 다양한 전문직 간 협업으로 기업 및 개인사업자 대상 고객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일반 FSR과 전문직 FSR 간 협업 확대로 영업력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린든 올리버 메트라이프 아시아 사장은 "한국은 메트라이프에 중요한 시장"이라며 "메트라이프생명은 한국 시장에서 존경받는 브랜드를 구축했고, 우리의 목표는 고객 관리, 상품 혁신 및 성장에 대한 새로운 기준점을 설정해 시장 경쟁에서 앞서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는 "전문직 FSR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들의 성장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법인 및 자산가 고객을 위한 세무∙노무∙법무 등 전문 컨설팅 종합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메트라이프생명 #전문직 #보험재무설계사 #FSR #상속 #증여 #컨퍼런스 #린든올리버 #송영록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15 10:15:59[파이낸셜뉴스]신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후 보험사들의 실적 부풀리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보험회계의 신뢰성 높이기 위해 금융당국과 외부전문가들이 모인 'IFRS17 공동협의체'가 3일 첫 회의를 열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에 도입된 IFRS17 이슈 논의를 위해 이날 공동협의체 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차수환 금감원 보험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보험리스크관리국, 회계감독국과 회계학 및 보험계리학 교수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IFRS17 안착을 위해 다양한 감독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왔다. 도입 초기 현장점검 실시와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마련, 시행세칙 개정 등을 통해 시장 혼선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지난 4월에는 신제도 도입과 함께 보험사 실무 안정화를 위한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IFRS17 안정화 감독·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보험산업의 신뢰성과 합리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정화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금감원은 간담회 등을 통해 파악된 회계 및 계리·상품 관련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로 이뤄진 공동협의체를 구성했다. 금감원 보험리스크관리국과 회계감독이 공동 주무를 담당하고 금융위원회 보험과도 협의체를 지원한다. 외부에서는 회계·보험계리학 교수를 전문위원으로, 논의 주제에 맞는 적합한 전문가를 초빙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1차 회의에선 △공동협의체 운영 방안 및 일정 △릴레이 간담회 보고 △간담회에서 파악된 주요 이슈 등이 논의됐다. 감독당국은 중요 이슈에 대해 분기별로 공동협의체 전체회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IFRS17 등 새로운 제도가 국내 보험산업에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시장과 충분히 소통할 예정”이라며 “공동협의체, 보험개혁회의 등 다양한 논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7-03 14:30:19[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16일 한국회계학회와 공동으로 보험회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2023년부터 새롭게 시행된 보험회계기준(IFRS 17)에 따라 연결산 재무제표가 최초로 작성·공시되면서 최초 적용결과를 분석하고 보험회계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번 세미나는 IFRS 17 연결산 결과 분석·의의 및 보험회계 이슈에 대한 대응이라는 주제로 학회, 회계법인, 보험업계 등 보험회계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 발표 및 토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IFRS 17 도입으로 보험회사 재무정보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상황"이라며 "다양한 이슈에 대한 활발한 논의와 건설적 방안 도출을 해달라"고 말했다. 발표 및 토론에는 학계·보험업계 전문가뿐 아니라 금감원에서 보험·회계를 감독하는 부서가 함께 참여했다. 세션1에서는 박성종 한경국립대 교수와 이준호 삼일회계법인 상무가 'IFRS 17 적용 최초 연결산 결과분석 및 의의'를 발표했다. 세션2에서는 한승엽 이화여대 교수가 '무·저해지 보험상품 위험 요인과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세션3에서는 박수홍 금감원 보험리스크관리국 팀장이 'IFRS 17 도입에 따른 이익인식 변화'에 대해 발표하고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이배 덕성여대 교수 진행으로 정주은 금감원 회계감독국 팀장, 학계 및 보험 업계 전문가 그룹이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5-16 11:19:11회계법인과 달리 개인 공인회계사는 고용보험과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관한 사무를 대행할 수 없도록 하는 현행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관한 법률 33조 1항 등 관련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지난달 28일 기각했다. 현행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은 사업주의 위임을 받아 보험 사무를 대행할 수 있는 자격을 단체 또는 법인, 공인노무사, 세무사로 한정한다. 헌법소원 청구인들은 이 때문에 개인 공인회계사가 해당 사무를 대행할 수 없는 것은 직업선택의 자유 등을 침해한 것이라며 지난 2020년 1월 심판을 청구했다. 헌재는 그러나 "개인 공인회계사의 경우는 그 직무와 보험사무대행 업무 사이의 관련성이 높다고 보기 어렵고 사업주들의 접근이 용이하다거나 대행 기관으로 추가해야 할 현실적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봤다. 아울러 "회계법인은 대행 기관이 될 수 있어 개인 공인회계사를 대행 기관에 별도로 추가할 실익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대행 기관에 개인 공인회계사를 포함하지 않은 것이 입법자의 형성재량을 벗어나 불합리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반면 소수 의견을 낸 이종석 소장과 이은애·이영진·김형두 재판관은 대행 기관에 개인 공인회계사를 포함하는 게 헌법 원칙에 맞는다고 판단했다. 재판관들은 "심판 대상 조항은 합리적 이유 없이 개인 공인회계사를 제외함으로써 이들이 대행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다"며 "공인회계사들 사이의 형평성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고용·산재보험료가 조세와 유사한 성격을 갖는 점을 고려해 세무사를 대행 기관에 포함하면서도 동일하게 직무관련성이 있는 공인회계사는 제외하는 것에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고 봤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3-07 18:38:33[파이낸셜뉴스] 회계법인과 달리 개인 공인회계사는 고용보험과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관한 사무를 대행할 수 없도록 하는 현행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관한 법률 33조 1항 등 관련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지난달 28일 기각했다. 현행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은 사업주의 위임을 받아 보험 사무를 대행할 수 있는 자격을 단체 또는 법인, 공인노무사, 세무사로 한정한다. 헌법소원 청구인들은 이 때문에 개인 공인회계사가 해당 사무를 대행할 수 없는 것은 직업선택의 자유 등을 침해한 것이라며 지난 2020년 1월 심판을 청구했다. 헌재는 그러나 "개인 공인회계사의 경우는 그 직무와 보험사무대행 업무 사이의 관련성이 높다고 보기 어렵고 사업주들의 접근이 용이하다거나 대행 기관으로 추가해야 할 현실적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봤다. 아울러 "회계법인은 대행 기관이 될 수 있어 개인 공인회계사를 대행 기관에 별도로 추가할 실익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대행 기관에 개인 공인회계사를 포함하지 않은 것이 입법자의 형성재량을 벗어나 불합리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반면 소수 의견을 낸 이종석 소장과 이은애·이영진·김형두 재판관은 대행 기관에 개인 공인회계사를 포함하는 게 헌법 원칙에 맞는다고 판단했다. 재판관들은 "심판 대상 조항은 합리적 이유 없이 개인 공인회계사를 제외함으로써 이들이 대행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다"며 "공인회계사들 사이의 형평성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고용·산재보험료가 조세와 유사한 성격을 갖는 점을 고려해 세무사를 대행 기관에 포함하면서도 동일하게 직무관련성이 있는 공인회계사는 제외하는 것에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고 봤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3-07 12:59:48[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국내 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3.2% 증가했다. 보장성 보험 판매 증가 등에 따른 실적개선과 회계제도 변경(IFRS9·IFRS17 도입) 효과가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험사들(생명보험사 22개, 손해보험사 31개)의 당기순이익은 9조14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조5399억원(63.2%) 늘어났다. 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은 3조815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6352억원(75.0%) 증가했다.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5조3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9047억원(55.6%) 증가했다. 금감원은 "보장성 보험 등의 판매 증가에 따른 실적개선 영향과 회계제도 변경 효과에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IFRS9와 IFRS17 등 신 회계제도가 도입되면서 보험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IFRS9으로 평가손익이 당기손익에 귀속되는 유가증권이 늘어나면서 금융상품 평가이익이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했다. IFRS17 도입으로 △신계약비 이연(비용인식) 기간이 종전 7년에서 보험기간으로 확대되면서 당기 비용이 줄어들고 △보험계약 이자비용이 보험손익에서 투자손익으로 변경되면서 보험손익은 줄어들고 투자손익은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111조33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조9201억원(7.7%) 늘어났다. 보장성 보험 판매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생보사들이 전년동기 대비 2조133억원(4.0%) 증가한 52조6266억원을 기록했다. 손보사들은 전년동기보다 5조9068억원(11.2%) 늘어난 58조7096억원으로 생보사들보다 큰 증가폭을 보였다. 생보사들의 경우 보장성 보험(3.4%), 저축성 보험(4.3%), 퇴직연금(33.5%) 등은 1년 전보다 늘어난 반면 금융시장 불안정 등에 따른 판매 위축으로 변액보험은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손보사들은 장기손보(3.3%), 일반손보(8.9%), 자동차보험(2.5%) 등이 고르게 증가했다. 퇴직연금(100.3%)의 경우 상품 교체 등으로 크게 증가했다. 보험사들의 주요 수익성 지표들도 모두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중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6%와 10.95%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72%p, 1.14%p 상승했다. 한편 올해 6월말 기준 보험사들의 총자산은 1169조원으로 지난해 12월말 대비 141조1000억원(10.8%)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자기자본은 167조원으로 78.1조원(87.9%) 증가했다. 금감원은 "회계제도 변경 등으로 자산이 감소했지만 보험부채 시가평가 등으로 부채가 더 감소하면서 자본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은 계리적 가정 적용의 합리성 제고를 위해 보험업계·회계법인 등과 함께 주요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시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해당 가이드라인의 적용 및 금리·환율 등 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손익 및 재무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감원은 "보험감독회계 주요 가정에 대한 감독을 지속 수행하는 한편, 보험영업, 대체투자·부동산PF대출 등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상시감시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8-30 11:26:57[파이낸셜뉴스]금융감독원이 27일 ‘새 회계기준(IFRS17) 가이드라인 회계처리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명순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주재한 이번 설명회에는 주요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 생명·손해보험협회장, 회계법인 감사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설명회에서 새 회계기준(IFRS17)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이 적용된 회계처리 방안에 대한 설명은 물론 향후 계획 안내했다. 업계에 따르면 IFRS17 적용으로 실적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회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지난 6월 보험회사가 서로 다른 회계기준으로 소비자 혼란이 초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새 기준을 마련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13일 “일부 보험사가 만기보유채권을 시가평가로 바꾸면서, 금리 예측을 정확히 못하는 바람에 평가 차익으로 인한 재무제표의 변동 가능성이 너무 커지면서 보험사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조금 냉정하게 말하면 보험사들이 평가할 때 CEO나 CFO가 아무래도 단기 평가를 좋게 하려는 유인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회계상의 왜곡이 있는지 살피는게 금감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이날 보험회사별로 회계 기준을 바꾸는 과정에서 전진 및 소급 적용에 관한 논란이 이어지자 전진 적용 원칙을 분명히 했다. 일부 보험회사가 가이드라인의 수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꾸준히 제기하자, 회사 CEO는 물론 업계 이익단체인 협단체장과 전문가(회계법인)를 모아 원칙을 재확인해 논란을 종식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금감원은 계리적 가정 변경효과가 회계추정치의 변경에 해당하기 때문에 전진 적용을 결정했다. 단, 보험회사가 과거 재무제표의 소급할 경우 새로운 회계제도가 시행된 첫해인 점을 감안해 올해 3·4분기까지는 공시강화를 조건으로 걸고 허용한다. 금감원은 지난 6월 발표된 가이드라인이 △금융당국은 물론 △보험회사 △생·손보협회 △회계기준원 △회계법인 등이 참여한 실무협의체에서 결정된 사항이기에 수정할 수 없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회사별 유불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수정 및 재논의가 IFRS17 시행과정 논란을 부추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해석 금감원 보험리스크제도실장은 “지난 6월 전진 적용 원칙을 이미 밝혔는데 일부 회사가 전진 이외에 소급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와 금감원이 개입해서 중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계리적 가정 적용 가이드라인 및 회계 적용 시점에 혼란이 있는 부분 명확히 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7-27 13:55:14[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검증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회계법인의 '신 지급여력제도(K-ICS) 외부검증 가이던스'를 제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보험사들은 올해부터 시행된 K-ICS에서 지급여력비율 산출 결과에 대해 회계법인의 외부검증을 받아야 한다. 이번에 제정된 K-ICS 외부검증은 회계감사로서 회계법인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의 감사 절차를 준용하여 지급여력비율 산출 결과의 적정성을 평가한다. 가이던스의 주요 항목 체크리스트에 따라 자산·부채 평가기준 및 요구자본 세부항목의 측정방식 준수여부 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감사 결과에 따라 회계법인이 검증보고서에 감사의견을 표명하고 핵심감사사항을 명시하면 감독당국은 이를 감독·검사 업무에 참고할 예정이다. 금감원 측은 "회계법인의 K-ICS 외부검증을 통해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의 신뢰성 및 건전성 감독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3-29 11:43:01보험개발원이 올해 보험산업 신제도 도입 준비와 보험산업의 내실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강호 보험개발원 원장(사진)은 15일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2023년에는 신회계·감독제도(IFRS17·K-ICS) 시행을 앞둔 중요한 해"라며 "보험산업이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내실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각종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수요 창출, 공동 인프라 마련을 통한 비용 절감, 소비자 신뢰 제고 등 보험산업의 생존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도 밝혔다.특히 강 원장은 올해 목표로 '신 회계·감독제도에 필요한 양질의 서비스 확대'와 '미래 신사업 창출과 비용·업무 효율화, 소비자 신뢰 제고 지원' 두 가지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IFRS17 결산시스템인 ARK시스템을 '범용성 계리소프트웨어'로 개발해 더 많은 보험사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게 그의 의지다. 또 그는 ARK시스템을 활용한 책임준비금 검증 업무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책임준비금 외부검증 의무화 시행에 따라, 보험사 검증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IRFS17 이후 보험산업의 재무변동성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보험부채 평가, 리스크 내부모형 개발 등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정명진 기자
2022-02-15 18:23:23[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은 신(新) 보험회계기준과 관련한 ‘사전공시 모범사례’를 마련해 베포한다고 1일 밝혔다. 신보험회계기준은 오는 2023년부터 시행된다. 보험회사는 시행 전에 재무제표, 홈페이지 등에 △주요 회계정책 변경 △도입준비상황 △재무영향 등을 분기별로 공시해야 한다. 주요 회계정책 변경 항목에선 2023년부터 달라지는 회계정책의 주요 내용, 기존 회계정책과의 차이점 등을 공시해 소비자들에게 알려야 한다. 도입상황 준비 부문에선 도입추진팀 구성과 구축현황 등 준비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공시토록 했다. 주요 재무영향 분석 항목에선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재무영향을 공시해야 한다. 2021년엔 회계기준 변경 영향을 받는 주요 계정 잔액을, 2022년에는 구체적 재무영향평가, 주요 계정별 재무수치 증감 등을 알려야 한다. 금감원은 사전공시 모범사례로 인해 보험회사가 공시작성 편의를 도모하고 보험회사간 사전공시 내용 비교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은 향후 보험회사가 공시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유도하고 공시사항 등을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보험 자본건전성 선진화 추진단을 통해 보험감독회계 등 관련 법규 개정을 조속히 마련하고 널리 알릴 계획이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1-07-30 19: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