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서백 기자】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2022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의 일환으로 23일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보현사 인근 국유림에서 산불 유관기관과 함께 산불진화 훈련을 실시하였다고 24일 밝혔다. 24일 동부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전시 동시다발 산불 상황을 가상하여 대형화 억제를 위해 실시하는 진화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동부지방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 강릉산림항공관리소 등 유관기관과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 운영, 공중.지상진화 등으로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70명이 참여하였으며, 산불진화헬기 대형 1대, 지휘차 1대, 진화차 4대, 기계화시스템 3대가 동원되었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산불진화 훈련은 전시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한 실제 훈련으로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준비 태세를 갖추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8-24 12:00:41[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교과서인 ‘무예제보’가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서로 알려진 ‘무예제보’를 비롯해 고려·조선 시대 전적과 불교조각, 괘불도 등 7건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했다. 보물 ‘무예제보(武藝諸譜)’는 1598년(선조 31) 문인관료 한교(1556~1627)가 왕명을 받고 편찬한 무예기술에 대한 지침서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서다. 당시 조선은 임진왜란(1592년)과 정유재란(1597년) 등 일련의 전쟁을 치르면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군사훈련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효과적인 훈련을 위한 지침서 간행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명나라 군대의 전술을 참조해 무기 제조법과 조련술을 군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한글로 해설을 붙여 간행한 것이 이 ‘무예제보’이다. 1598년 첫 간행된 ‘무예제보’ 초간본은 프랑스동양어대학과 수원화성박물관 두 곳에만 소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번에 지정된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무예제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조선 전기 무예 관련 서적으로서 희소성과 역사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 책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무예서 중 가장 먼저 편찬되었고 이후 ‘무예제보번역속집’(1610년, 2001년 보물 지정), ‘무예도보통지’(1790년) 등 조선 후기 무예서 간행에 많은 영향을 끼쳐 우리나라 무예사 연구를 위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는 만큼 보물로 지정해 연구하고 보존할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대승기신론소 권하 △초조본 아비달마대비바사론 권175 △강진 무위사 감역교지 △강릉 보현사 목조문수보살좌상 △울산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좌상 △서울 흥천사 비로자나불 삼신괘불도도 보물로 지정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2-22 09:15:57【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강원도는 7일 문화재청이 올해 강원도 지역 보물 3건 등 총 7건의 국가지정 문화재 지정 예고를 하였다고 밝혔다. 7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국가지정 문화재 지정예고는 원주 강원감영 선화당, 강릉 칠사당관아 건축, 강릉 보현사 목조문수보살좌상 등 보물 3건, 백운산 칠족령(평창군, 정선군) 명승 1개소, 삼척도호부 관아지 사적 1개소, 정선 봉양리 뽕나무 천연기념물 1건, 고성 구 간성기선점 반석 국가등록문화재 1건 등이다. 김맹기 강원도 문화유산과 과장은 “강원도는 2019년 도 문화유산과가 신설이후 작년 정암사 수마노탑의 국보승격 등 적극적으로 강원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국가지정으로 승격시키는데 문화재청 및 관련 시군과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연내에도 도지정 문화재 10여건도 지정 예정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11-08 08:08:23[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무예교과서인 ‘무예제보’가 보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서로 알려진 ‘무예제보’를 비롯해 고려·조선 시대 전적 및 불교조각, 괘불도 등 7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무예제보’는 1598년(선조 31년) 문인관료 한교(1556~1627)가 왕명을 받고 편찬한 무예기술에 대한 지침서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서다. 당시 조선은 임진왜란(1592)과 정유재란(1597) 등 일련의 전쟁을 치르면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군사훈련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를 위한 지침서 간행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명나라 군대의 전술을 참조해 조련술과 무기 제조법을 군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한글로 해설을 붙여 간행한 것이 바로 ‘무예제보’다. 1598년 첫 간행된 ‘무예제보’ 초간본은 수원화성박물관과 프랑스동양어대학 두 곳에만 소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무예제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조선 전기 무예 관련 서적으로 희소성과 역사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 책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무예서 중 가장 먼저 편찬되었고 이후 무예제보번역속집, 무예도보통지 등 조선 후기 무예서 간행에 많은 영향을 끼쳐 우리나라 무예사 연구를 위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는 만큼 보물로 지정해 연구하고 보존할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문화재청은 △대승기신론소 권하 △강진 무위사 감역교지 △강릉 보현사 목조문수보살좌상 △울산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좌상 △서울 흥천사 비로자나불 삼신괘불도 등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0-29 09:08:136일 오후 3시 52분께 청주시 상당구 우암산 보현사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산림 당국은 헬기 4대, 산불진화대 20여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힘 쏟고 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보현사와 방송 송신탑으로 불길을 확대하는 것을 막고 있다"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청주 #우암산 #산불 #진화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3-06 17:45:26【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2~3월을 기념사업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다채로운 시민 참여 행사를 펼치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100주년의 의미와 '호국보훈도시·독립운동 성지(聖地)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 전통을 널리 알려 애향심과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우선 일본군위안부 주제 연극 '할머니의 방'이 소극장 함세상(대구시 남구 명덕로)에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무료로 열린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이끈 원동력이 된 국채보상운동과 2·28 민주운동의 자랑스러운 대구정신을 계승하고자 21일부터 28일까지 동성로와 2·28기념공원 등에서 '2019 대구시민주간' 행사가 성대하게 개최된다. 26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대구시립교향악단의 '100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리고, 28일 3·1절 전야행사인 대구만세운동길 걷기 행사 '떨리는 밤, 함성전야'를 무료 참가(선착순 1000명) 행사로 개최된다. 3월 1일 100주년 3·1절을 기념하기 위해 오전 9시부터 10시30분까지 달성공원 1000명, 청라언덕 2000명, 반월당 보현사 2000명 등 총 5000명이 3개 경로에서 출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집결하는 '만세재현 거리행진'이 펼쳐진다. 이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오전 10시30분 100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한 뒤 12시 국채보상기념공원 종각에서 타종식이 거행된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원에서 오후 5시까지 민족영웅 VR(가상체험), 근대 대구풍경사진과 태극기역사 전시,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 교육·홍보관, 독립선언서 탁본·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독립운동가 의상과 음식 체험, 대구여성 플래시몹, 서예 퍼포먼스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3월 이후에도 우국시인 현창 문학제,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명사초청 강연회,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포럼, 대구청년상화학교, 청년도시탐험대, 시민토론회, 호국보훈대상 시상 등 다양한 기념사업이 시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사랑, 나라사랑운동과 지역공동체 통합과 화합의 운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 대구 역사의 전통을 대구시민이 인식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9-02-01 14:47:53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8일 3박 4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기대를 모았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은 성사되지 않았다. 김 제1위원장이 이 여사와의 개별 면담 대신 친서로 방북에 감사를 표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친서도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사가 방북 기간 평양산원과 애육원, 묘향산 등을 방문하는 동안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주로 아태평화위 관계자들이 동행하면서 식사도 함께했다. 이 여사는 지난 5일 김포공항에서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서해 직항로로 평양으로 출발했다. 맹 부위원장의 영접을 받으며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한 이 여사는 방북 첫날 평양산원과 옥류아동병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5일 저녁 백화원초대소 영빈관에서 개최된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주최 환영 만찬에는 맹 부위원장 등 북측 인사 6명이 참석했다. 이 여사는 방북 이틀째인 6일에는 평양 소재 육아원과 애육원, 양로원을 방문한 뒤 묘향산으로 이동했다. 방문 사흘째인 전날에는 묘향산에 있는 국제친선박람관과 보현사를 방문했다. 이 여사측이 전날 저녁 숙소인 묘향산호텔에서 주최한 만찬에도 맹 부위원장 등 북측 인사 6명이 참석했다 이 여사는 이날 아침 숙소인 묘향산호텔에서 순안국제공항으로 이동, 전세기편으로 오전 11시에 평양을 출발해 정오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연합뉴스
2015-08-08 13:03:20북한을 사흘째 방문 중인 이희호 여사는 7일 묘향산에 있는 국제친선박람관과 보현사를 방문한다. 국제친선박람관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외국 사절 등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전시해 놓은 장소다. 보현사는 한국 5대 사찰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여사의 귀국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와의 면담이 성사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이 여사의 이날 묘향산 국제친선박람관 혹은 보현사 방문 일정 도중에 김 제1비서와의 깜짝 면담 가능성이 나온다. 김 제1비서가 전용기로 묘향산을 찾아 이 여사와 만나는 시나리오도 점쳐진다. 이 여사는 이날 묘향산 비로봉 근처 야외식당에서 오찬을 한 뒤 만찬은 이 여사측 주최로 북측 인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만일 이 과정에서 김 제1비서와의 면담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이 여사의 귀국길에 깜짝 배웅을 하거나 면담 대신 친서로 이 여사의 방북에 사의를 표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 여사는 묘향산호텔에서 하루 더 머문 뒤 오는 8일 오전 평양으로 이동, 전세기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2015-08-07 11:11:33이희호 여사는 6일 애육원 방문을 시작으로 방북 이틀째 일정을 소화했다. 김대중평화센터에 따르면 이 여사는 이날 오전 애육원, 육아원, 양로원을 차례로 찾았다. 북한에서 육아원은 유치원 취학 전의 고아를, 애육원은 유치원 나이의 고아를 돌보는 곳이다 이후 옥류관에서 오찬을 하고 백화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4시께 묘향산으로 출발했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당초 이날 이 여사는 애육원만 방문하고 묘향산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여사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는 판단에 따라 북측이 일정 추가를 제안했고, 김대중평화센터측에서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사는 이날 오후 6시 30분께 묘향산에 도착, 7시부터 만찬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그사이 김 제1위원장과의 면담이 성사될 가능성은 작다. 이 여사는 방북 3일째인 7일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외국 사절 등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전시한 묘향산 국제친선전람관과 한국 5대 사찰의 하나로 꼽히는 보현사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2015-08-06 17:56:48류우익 통일부 장관의 행보가 연일 화제다. 최근 미국을 방문한데 이어 내주 초 중국도 방문해 한반도 정세에 관해 중국의 이해를 구한다는 계획이다. 남·북·러 가스관 건설 계획과 북한의 경제성장 달성이라는 조급증이 한반도 정세를 요동치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이러한 국제적 행보는 주목받을 만하다는 게 대북전문가들과 주변의 평가다. 사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9월 취임 때부터 대북 유연화정책을 강조하면서부터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북한에 대한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해 온 전임 장관처럼 그도 북한에 대한 원론적인 입장에서 그리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취임 간담회 때 그는 북한에 대한 지원과 문화교류 사업, 이산가족 상봉이라는 사뭇 묵직한 주제를 꺼내들었다. 지난해 천안함·연평도 사태처럼 정치적인 분야와 달리 비정치적인 분야에서는 북한과 교류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이다. 이 같은 그의 입장은 실제 중단됐던 정부 차원의 대북지원이 사실상 재개되면서 본격적으로 표면화됐다. 7대 종단 대표들의 방북이 허용되는 등 그동안 꽉 막혀 있던 사회문화 분야의 교류가 상당 부분 뚫렸다. 통일부는 조계종의 묘향산 보현사 방문, 남북공동기도회 참석을 위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방북, 지휘자 정명훈씨의 방북 등을 승인해 민간교류의 폭도 넓혔다. 개성 만월대사업이나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도 다시 추진되고 있다. 특히 개성공단 내 신축공사 재개가 허용된데 이어, 출·퇴근 도로 개·보수, 소방서와 응급의료시설 건립 등 '개성공단 활성화 조치'가 취해졌다. 이 같은 적극적인 류 장관의 행보가 앞으로도 변하지 않고 유지돼 현 정부 출범 이후 악화일로를 걷던 남북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동력이 되길 기대해본다. /ktitk@fnnews.com
2011-11-18 16:28:42